いちご同盟
국내 정발 표지 | 일본 정발 표지[1] |
1. 개요
일본의 청춘 소설, 1990년도에 초판발행되어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대학, 도서관 추천도서에 실리는 등 우리나라의 소나기와 비슷한 입지를 가진 소설이다. 작가는 미타 마사히로, 옮긴이는 심정명.2. 줄거리
따뜻한 봄날,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연습 중이던 료이치 앞에 야구부 4번 타자 데쓰야가 나타난다.
다짜고짜 시합을 비디오로 찍어달라는 데쓰야의 부탁에 료이치는 승락을 해버리고 만다. 며칠 후 데쓰야의 손에 끌려 어느 중환자실까지 가게 된
료이치는 투병 중인 소녀 나오미를 만난다. 그날부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소년과 한 소녀의 우정이 시작된다.
다짜고짜 시합을 비디오로 찍어달라는 데쓰야의 부탁에 료이치는 승락을 해버리고 만다. 며칠 후 데쓰야의 손에 끌려 어느 중환자실까지 가게 된
료이치는 투병 중인 소녀 나오미를 만난다. 그날부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소년과 한 소녀의 우정이 시작된다.
3. 등장인물
- 기타자와 료이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어머니가 피아노 관련 일을 해서 피아노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공립중학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15살이다. 어릴 때 기사에 나왔던 11살 아이의 자살 소식을 듣고 죽음은 어떤 것인가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다.
음악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어머니에게는 알리지 않은 상태이다. 음악실에서 데쓰야에게 자신이 나오는 경기의 영상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영상을 찍은 후 데쓰야의 부탁으로 같이 어느 여자아이의 병문안을 간다.
병문안에서 투병 중인 나오미를 만나고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나오미를 만나러 자주 병문안을 가게 되며, 그 과정에서 나오미와 우정을 쌓고 결국 나오미에 대한 사랑으로 발전한다. 하지만 그는 병문안에서 11살 아이의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말실수를 하고, 그녀를 만나는 것에 대하여 부담을 갖는다.
암 투병으로 예민해진 나오미에게 같이 죽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받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녀의 병세는 더 악화되고 그녀에 대한 걱정은 더 커지게 된다. 그 뒤 1학년 때 같이 왕따를 당하다가 학교를 그만둔 친구를 보게 된다. 하지만 그는 오토바이를 자랑하다가 료이치가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료이치에게 큰 충격을 주고, 료이치는 죽음의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그때문에 그녀를 매우 걱정하지만, 수술 후 결국 그녀가 죽고 그녀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데쓰야와 같이 가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치고 연맹이다.[2]
남동생이 하나있지만 형인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고 키도 크기 때문에 미묘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 하네기 데쓰야
중학교 야구부 에이스이다. 료이치에게 자신의 경기장면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료이치에게 자신의 단짝친구이며 현재는 투병 중인 나오미에게 소개해준다. 료이치와 친해지면서 같이 병문안을 자주 가고, 나오미도 료이치를 좋아하고 료이치도 나오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때문에 료이치에게 질투심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녀의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결국 그녀가 수술 후 죽자 매우 슬퍼하며, 그녀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이치고 동맹을 더욱 굳힌다.
아버지가 계시지만 바람둥이며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많은 여자가 데쓰야를 좋아하지만 나오미를 정신적 지주로 삼고서 작중에서 아버지같은 기질은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 그녀가 죽어도 다른 사람을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하는, 어찌보면 순정남.
- 우에하라 나오미
투병 중인 소녀. 데쓰야와 단짝친구이며 그를 좋아했다. 하지만 15살 때 암에 걸리게 되면서 한쪽 다리를 잃고 만다. 종양이 더 퍼져서 가슴과 팔에까지 전이되면서 삶의 의욕을 잃고 예민해진 소녀다. 데쓰야가 문병으로 데리고 온 소년 료이치에게 호감을 가지고 료이치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좋아한다.
절망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료이치에게 동반자살을 제의하지만, 료이치에 대한 사랑이자 애틋한 감정으로 약간의 희망을 가지며 수술실로 들어간다. 수술 결과는 절망적이진 않았으나, 수술 후 폐에 일어난 전염성 폐렴 때문에 결국 죽는다.
부모님 모두 성격이 좋으시나 어머니는 나오미가 시한부 생명이라는 것을 알아 크게 절망하고 상실감을 느낀다. 그녀의 아버지는 나오미가 퇴원할 때를 기다리며 의족을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나오미가 죽게 되자 슬퍼한다.
4. 여담
-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이 작품을 오마쥬했다. 기타자와 료이치는 아리마 코세이를, 우에하라 나오미는 미야조노 카오리를 연상시킨다. 이 때문에 이 작품이 국내에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굳이 따지자면 와타리 료타가 데쓰야에 해당되겠지만, 극중 역할은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미야조노 카오리가 이치고 동맹을 읽은 후 주인공에게 "같이 죽지 않을래?"라고 묻는다든지, 아리마 코세이가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듣고 "라벨은 듣고 싶지 않아"라며 귀를 틀어막는다든지 여러모로 작중인물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치고 동맹에 여주인공 나오미도 카오리와 상황이 매우 비슷하고, 병실의 상황도, 자신을 대하는 코세이의 태도도 유사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4월은 너의 거짓말/애니메이션/에피소드 가이드나 4월은 너의 거짓말 문서 참고.
- 1997년도에 영화화도 되었다.
- 개요에서 소나기와 다른배경이지만 비슷한 감정과 비슷한 등장인물의 작중위치를 가지고 있다.
[1] 이 표지는 4월은 너의 거짓말에도 이모습으로 등장한다.[2] 번역하면 15살의 동맹, 이치고를 바로 번역하면 딸기라는 뜻을 갖지만 이치(1)/고(5)로 분리하면 15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