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0:42:16

2022 Mid-Season Invitational/럼블 스테이지/2라운드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2022 Mid-Season Invitational/럼블 스테이지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bgcolor=#FFFFFF><tablebordercolor=#98de94>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2022 Mid-Season Invitational
경기 일정
}}} ||
그룹
(5/10~5/15)
럼블
(5/20~5/24)
1라운드 2라운드
녹아웃 4강
(5/27~5/28)
결승
(5/29)
결산RNG 특혜 논란

1. 개요2. 2라운드 시작 전3. 경기 진행
3.1. 3일차
3.1.1. 16경기 T1 vs PSG
3.1.1.1. 경기 전3.1.1.2. 경기 내용
3.1.2. 17경기 RNG vs G2
3.1.2.1. 경기 전3.1.2.2. 경기 내용
3.1.3. 18경기 EG vs SGB
3.1.3.1. 경기 전3.1.3.2. 경기 내용
3.1.4. 3일차 총평
3.2. 4일차
3.2.1. 19경기 PSG vs G2
3.2.1.1. 경기 전3.2.1.2. 경기 내용
3.2.2. 20경기 T1 vs EG
3.2.2.1. 경기 전3.2.2.2. 경기 내용
3.2.3. 21경기 SGB vs RNG
3.2.3.1. 경기 전3.2.3.2. 경기 내용
3.2.4. 22경기 G2 vs T1
3.2.4.1. 경기 전3.2.4.2. 경기 내용
3.2.5. 23경기 SGB vs PSG
3.2.5.1. 경기 전3.2.5.2. 경기 내용
3.2.6. 24경기 RNG vs EG
3.2.6.1. 경기 전3.2.6.2. 경기 내용
3.2.7. 4일차 총평
3.3. 5일차
3.3.1. 25경기 G2 vs SGB
3.3.1.1. 경기 전3.3.1.2. 경기 내용
3.3.2. 26경기 EG vs PSG
3.3.2.1. 경기 전3.3.2.2. 경기 내용
3.3.3. 27경기 SGB vs T1
3.3.3.1. 경기 전3.3.3.2. 경기 내용
3.3.4. 28경기 PSG vs RNG
3.3.4.1. 경기 전3.3.4.2. 경기 내용
3.3.5. 29경기 EG vs G2
3.3.5.1. 경기 전3.3.5.2. 경기 내용
3.3.6. 30경기 T1 vs RNG
3.3.6.1. 경기 전3.3.6.2. 경기 내용
4. 최종 결과5. 럼블 스테이지 총평

1. 개요

2022 Mid-Season Invitational의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에 관한 문서이다.

2. 2라운드 시작 전

<rowcolor=#fff> 순위 비고
1 파일:RNG 로고 2017.svg RNG 4 1
1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4 1
3 파일:T1 LoL 로고.svg T1 3 2
4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 화이트.svg PSG 2 3
4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EG 2 3
6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0 5 1R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3. 경기 진행

<rowcolor=#fff> 순위 비고
1
파일:RNG 로고 2017.svg
RNG 8 2
2
파일:T1 LoL 로고.svg
T1 7 3
3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5 5 vs. EG 우세
4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EG 5 5 vs. G2 열세
5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 화이트.svg
PSG 3 7
6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2 8 1R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3.1. 3일차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6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PSG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
17경기 파일:RNG 로고 2017.svg RNG G2 파일:G2 Esports 로고.svg
18경기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EG SGB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 1일차 중계진
전용준 하광석 강범현 정민성

3.1.1. 16경기 T1 vs PS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16경기
(2022. 05. 22.)
T1 PSG Talon
<rowcolor=black,white> 4승 2패 결과 2승 4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문현준
(Oner)
3.1.1.1. 경기 전
생각 이상으로 흔들리며 순탄치 못한 행보를 걷는 T1과 PSG가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의 개막전을 장식한다. 같은 날에 진행하는 1라운드의 세 매치와 더불어 업셋이 거의 나오지 않고, 나올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평가받는 수많은 매치와 특별하게 다를 것 없다는 여론이 주가 되고 있다. 바텀이 아쉬울 뿐이지 T1의 상체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고, 압도적인 초반 운영과 그를 통한 스노우볼은 G2와 RNG를 상대로 승기를 잡았다가 T1의 실수와 부진 등으로 진 만큼 PSG가 이를 막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PSG 입장에서는 T1의 바텀 듀오가 3일차에도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거의 유일한 공략 요소인데, 당장 EG가 그 T1에게 패배하는 바람에 승리의 가능성이 더더욱 떨어진 상황이다. 반면 T1은 당연히 지면 안 되고, 이기더라도 폼이 떨어진 바텀 듀오의 경기력이 올라와야 된다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다만 이전 경기에서 PSG가 G2를 이기는 초대형 업셋을 일으키는 바람에 위에 서술된 2일차까지의 전적은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고, T1 입장에서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매치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PSG에서 불안하던 베이가 캡스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고, T1이 불안해하던 바텀엔 폼이 쭉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유니파이드가 있어 그 대처가 매우 중요해졌다. 특히 T1은 남은 경기를 전승해야 G2 혹은 RNG와 1위 경쟁을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PSG도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력을 다 할 것이므로 어느 쪽도 물러설 수 없는 매치가 되었다.
3.1.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PSG Talon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오른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vex, p_blueban3=ahri, p_blueban4=nocturne, p_blueban5=ornn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나타 글라스크, d_red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vi, p_redban3=wukong, p_redban4=renataGlasc, p_redban5=nautilus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리 신, d_blue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그라가스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leeSin, p_bluepic3=twistedFate, p_bluepic4=kalista, p_bluepic5=gragas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갈리오,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viego, p_redpic3=galio, p_redpic4=tristana, p_redpic5=rell)]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정민성: 이게 T1이죠.
맨 마지막 한타에서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 이니시와 리 신의 당구킥과 상대의 실수로 인해 게임이 순식간에 끝나자
T1이 불안한 바텀 폼을 의식한건지 갱플랭크를 트페가 보조하고 바텀은 라인전이 강한 칼리스타로 알아서 버티는 탑 위주의 조합을 꺼내든다. PSG는 갈리오로 트페를 따라갈 것을 예고하는 한편 트타+렐 조합을 다시 꺼낸다.

초반부에 바텀 라인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2분쯤 일어난 한타에서 제우스와 구마유시의 활약으로 골드 격차를 벌리게 된다. 골드차이가 4~5천이나 벌어졌음에도 게임은 계속해서 대치 상황만 벌어지고 있었고 이에 바론을 먹으려던 T1이 첫 번째에는 실패를 하고 두 번째에서 페이커가 봉풀주 강타와 점멸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바론을 잡으면서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했지만 게임은 계속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다. 마지막에 케리아가 이니시로 한타를 열고 오너가 환상적인 2인 용의 분노(R) 당구킥 에어본으로 적의 지원을 그웬으로부터 완벽히 차단해 고립된 그웬을 자른 후 그대로 밀고나가 한타를 대승, 넥서스를 파괴한다.

PSG는 렐+갈리오의 강력한 이니쉬에 그웬+트타가 딜을 하는, G2전에서 재미를 보았던 한타 조합을 꾸렸고 이를 통해 골드로 크게 우위에 섰던 T1을 상대로 한타 대승을 하는 등 경기 내내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G2와 달리 T1은 초반 운영과 스노우볼링에 강점이 찍히는 팀이었고, 그런 T1을 상대로 PSG는 바텀에서 이득을 보다가도 결국 골드 격차를 내주는 것을 허용하며 골드 그래프를 줄이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바론 쪽 한타를 제외하면 트리스타나가 오너와 케리아의 마크를 받으며 끝까지 살아남지 못해 한타를 패배하는 모습이 연달아 나왔는데, 마지막 한타에서도 이것이 반복되면서 끝내 T1의 스노우볼을 저지하지 못했던 것이 한이었다.

T1은 G2를 잡고 온 매서운 분위기의 PSG를 상대로 여타 그랬듯이 수많은 골드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으나, 결국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3일차를 마감하게 되었다는 양면을 보여주었다. G2-PSG전,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PSG가 보여준 저력으로 한타 조합의 강력함이 증명된 상황에서 T1은 미드 3밴을 한 뒤 트페를 꺼내드는 의아한 선택[1]을 하며 운영 위주의 조합을 또다시 들고 나왔고, 상대의 한타 각을 지우거나 바론 버프를 이용한 공성을 하는 등 그 운영 자체는 이전처럼 굉장히 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텀에서는 케리아와 구마유시의 미스, 구마유시의 고립사 등 좋지 못한 소식이 연달아 나왔고, 한타 때 존재감이 지워지는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다. 여기에 중반 이후부터 콜이 서로 맞지 않는 모습이 연달아 나오면서 조합의 차이로 경기가 늘어지는 등 이번 경기에서도 불안감을 완벽히 해소하지 못했다. 특히 바론을 치다 리셋한 이후 또다시 바론을 칠 때 상대팀에 렐과 갈리오가 있음에도 둥지 안에서 4명이 바론을 치다 3명이 데스를 적립했던 것은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던 장면. 이 때문인지 케리아를 비롯한 T1 선수들의 표정이 썩 좋지 않기도 하였다. 다음 날에 진행될 EG와 G2 2차전이 있기에 아직까진 폼에 불만 요소만 남지 말고 심리와 기량을 다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탑-정글의 폼이 건재하고, 미드와 서폿이 종종 실수가 나와도 날카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울프는 이에 대해 렐을 누군가는 마크를 해 주어야 했는데 그것을 하지 못하고 렐-갈리오 궁 조합을 막지 못해서 계속 위험한 상황이 나온 것이라 설명하였다. #

사실 케리아가 그라가스를 픽한 이유는 렐을 막겠다는 의미인 걸로 보였으나, 막상 제대로 렐을 막지 못해서 렐-갈리오가 쉽게 궁을 쓰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3.1.2. 17경기 RNG vs G2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17경기
(2022. 05. 22.)
Royal Never
Give Up
G2 Esports
<rowcolor=black,white> 5승 1패 결과 4승 2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천웨이
(GALA)
[navertv(26922551)]
3.1.2.1. 경기 전
T1의 럼블 스테이지 기준으로 갑자기 하락한 폼이 얼마만큼 돌아오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일단 경기가 진행되는 시점[2]에서는 현재 럼블 스테이지의 최강 팀을 가리는 매치인 핵심 경기이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일단 3강 중 하나를 지운 상태로 2라운드를 1위 위치에서 시작하는 셈이므로 순위 싸움에서 매우 유리해지기에, 이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매치이기도 하다.

G2는 이 경기까지 승리하면 T1의 폼이 돌아와서 전승을 하지 않는 이상 1위를 확실하게 굳힐 기회를 잡게 된다. T1과 RNG 모두 흔들리고 말고를 떠나 고점 하나는 확실한 팀인 만큼 빠르게 1위를 확정지어 상대적으로 편한 상대를 4강에서 만나고 싶을 것이며, 그 고점이 2라운드에서 일찌감치 터진다 해도 이번 경기를 이기면 두 팀 모두 2패로 G2가 3약 상대 업셋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우위에 서게 되기 때문에 승리의 중요성이 큰 상황이다. 이전 경기에서 PSG에게 패배한 만큼 이 경기를 진다면 RNG에게 1위의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RNG는 G2보다도 이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T1전을 승리한 만큼 이쪽이 G2를 누르면 G2를 꺾고 1위로 올라설 수 있고, 1라운드에서 하지 못한 18년의 복수를 하는 것이 덤으로 따라붙을 수 있다. 반대로 패배 시에 1라운드 때 T1은 잡아냈음에도 이후 결과에 따라 T1과 다시 골치아픈 2위 경쟁을 하게 될 수도 있다. 다만 1라운드 G2전 당시 초반 우위는 확실하게 가져갔던 T1과 달리 RNG는 경기 내내 우위를 거의 잡지 못하고 쓸려나간 감이 있기 때문에, G2 상대로 고쳐와야 할 부분은 그것이 명확하게 보이고 있는 T1보다 많다고 느낄 수 있다.

G2의 업셋 허용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따라 이기는 팀이 1위로 올라서며, 패배하는 팀은 T1과 나란히 2패 라인에 서게 된다.
3.1.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oyal Never Give Up,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그레이브즈, d_blueban2=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칼리스타, d_blueban4=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오른
, p_blueban1=graves, p_blueban2=senna, p_blueban3=kalista, p_blueban4=karma, p_blueban5=ornn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카이사, d_redban4=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트리스타나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kaisa, p_redban4=nautilus, p_redban5=tristana
, d_blue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w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ahri,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리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유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iven, p_redpic2=viego, p_redpic3=leblanc, p_redpic4=ezreal, p_redpic5=yuumi)]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전용준: GALA! 말 그대로 갈랐어요!
강범현: 이렇게 갈라쇼가 되네요!
브로큰블레이드가 그웬을 상대로 리븐이라는 화끈한 픽을 꺼내들고, 갈라의 주요 픽인 카이사가 밴되고 G2가 이즈리얼을 가져가자 자야 라칸을 꺼내든다. 그리고 G2는 막픽 유미로 라인전에서는 어떻게든 버티고 이후 잘 어울리는 상체 챔프와 교전력으로 메꾸겠다는 전략을 짰다.

RNG 바텀듀오가 초반부터 솔킬을 내고 정글 개입 없이 G2 바텀 타워 채굴을 3개나 할 정도로 바텀에서 터졌다. 원래 이즈-유미가 라인전이 약하지만 얀코스가 바텀 갱킹을 딱히 하지 않았고 오히려 미드 중심으로 캡스를 도우려는 전략을 짜서 자야가 아무 방해 없이 활개를 치는 상황을 만들어주었다. 바텀 라인전을 끝내고 탑 타워도 깨면서 자야가 괴물이 되었고, 하필 원딜 중 생존력은 상위권인 자야가 이를 보호해주는 라칸까지 있으니 사실상 르블랑의 암살 말고는 대응책이 없어져버렸다.

캡스가 어떻게든 틀어막으려고 노력했고 아리 솔킬과 줄타기로 시간을 끌었지만, 그 줄타기가 넘어지자마자 경기가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RNG가 타워 우위를 바탕으로 시야를 완전히 장악했고 얀코스가 이걸 뚫으려고 진입했다가 휘말려 전사하면서 바론이 RNG에게 넘어갔고, 결국 갈라를 잡아야 하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한 G2가 최후의 한타를 열었지만 갈라가 피하면서 실패했고, 이후 미드로 고속 진격한 RNG가 26분 만에 G2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한다. 3년 전 G2 역시 2019 MSI 그룹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자야 라칸의 무지막지한 딜을 앞세워 SKT를 26분 만에 무너뜨렸던 기억을 생각하면 굉장히 묘한 패배가 되었다.

G2는 조커픽인 리븐이 전혀 활약하지 못하면서 전날 4연승 했던 포스는 어디 가고 하루에만 2패를 적립했다. G2의 조합을 잘 보면 이니시나 순간 돌진이 되는 챔프는 많지만 전부 물몸이라 원딜 프리딜에 노출되면 쓸려나가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상대편 자야는 후반 캐리력이 원딜 중에서는 최상급이라 어떻게든 자야를 썩게 만들거나 순삭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3.1.3. 18경기 EG vs SGB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18경기
(2022. 05. 22.)
Evil Geniuses Saigon Buffalo
<rowcolor=black,white> 3승 3패 결과 6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필립 라플레임
(Vulcan)
[navertv(26923182)]
3.1.3.1. 경기 전
4강행 막차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에서 만난 두 팀이었지만, SGB는 1라운드 전패를 하며 2019년보다도 밑도는 성적을 기록한 반면 EG는 마이너 팀들에게 메이저의 벽을 보여주었기에 1라운드와 달리 확실한 EG의 우위를 점칠 수 있는 매치업이다. T1이 EG를 잡았기에 EG는 어쨌건 메이저 중에서는 가장 공략 난이도가 낮은 상황이며, 2021년의 PGG와 19년의 본인들이 그랬듯이, 전패를 하는 것보다는 최소한의 저력이라도 화끈하게 보여주고 끝내고 싶을 것이니만큼 최대한의 분전이 필요할 것이며 PSG가 G2를 잡는 업셋을 일으켜서 4위 싸움에 큰 비상이 걸린 만큼 EG는 어떻게든 사활을 걸어야한다.
3.1.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Saigon Buffalo
, d_blueban1=칼리스타, d_blueban2=트리스타나, d_blueban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kalista, p_blueban2=tristana, p_blueban3=gwen, p_blueban4=karma, p_blueban5=zoe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leblanc, p_redban3=ahri, p_redban4=nautilus, p_redban5=rakan
, d_bluepic1=오른,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알리스타
, p_bluepic1=ornn, p_bluepic2=wukong, p_bluepic3=sylas, p_bluepic4=kaisa, p_bluepic5=alistar
, d_redpic1=케넨,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베이가,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kennen, p_redpic2=nocturne, p_redpic3=veigar,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EG가 사이공을 짓누르면서 사이공은 3일차도 전패를 찍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 안에는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난타전이 대부분이었다.

초반 조조편이 라인전 우세로 인해 베이가를 엄청나게 압박했고 이를 우세로 EG가 살짝 앞서나가지만, 이후 여러 번 일어난 소규모 교전에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교환 형태가 자꾸 발생했고, 난리통에 카이사가 계속 짤린 반면에 녹턴은 궁 연계로 3킬이나 먹어 초중반은 오히려 SGB가 골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지는 EG에 비해 SGB는 빨리 스노우볼을 굴리거나 킬을 먹어야 하는 조합이었기 때문에 19분경 교전을 시도하다 오공에게 3인궁각을 내줬고, 녹턴 궁 직전에 이니시를 걸어야하는 레오나가 폭사하면서 SGB가 불리해졌고, 합류한 임팩트의 오른이 중앙에서 탱킹으로 버티니 SGB가 전부 흩어져버렸고, 각개로 퍼진 EG가 모두 잡으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후 13레벨이 된 오른은 완전한 괴물이 되어 SGB가 흠집조차 낼 수 없었고, 지속딜이 부족한 SGB 조합이 점점 무리수를 던지면서 이를 잘 받아먹은 EG가 바론을 먹고 게임을 끝내려 했지만 SGB의 완강한 저항에 한 번 물러났지만 판도를 바꿀 수는 없었다. 이후 바텀에서 몰고 올라온 오른과 오공의 이니시에 에이스를 띄우면서 3승 3패로 마감하면서 4강 진출 가능성을 더 높이는 데에 성공했다.

3.1.4. 3일차 총평

  • 1위: Royal Never Give Up(5승 1패)
    G2가 PSG에게 희대의 업셋을 당하고 다시 맞붙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등 경쟁에 유리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갈라는 2경기 노데스로 MVP급 활약을 펼치면서 원딜이 불안한 G2와 T1보다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특히 MSI는 전통적으로 바텀 강팀이 우승을 차지해왔다는 점도 플러스 요소. 딱히 약점은 없지만 그나마 꼽자면 웨이의 초반 동선이 조금 불안정해 카정을 당한다든지, 과감함이 때로는 무리수가 되는 것을 제외하면 내일도 2승을 쌓으면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 공동 2위: G2 Esports(4승 2패)
    분명 1라운드 2일차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1황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는데,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예상 외의 팀에게 일격을 당하는 유럽잼을 보여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2 특유의 징크스를 또 한번 여실히 드러내었다. 그 결과 1라운드 3일차부터 2라운드 1일차까지를 기준으로 PSG와 RNG를 상대한 직후부터 T1과 승수가 동일해짐에 따라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비상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다.

    다만 PSG전에서 개인기를 선보여야 하는 난이도 높은 밴픽, RNG전에선 리븐이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며 그웬 상대로는 픽의 의미를 보여줬고, 각 팀의 바텀 라이너들의 성장을 못 막으면서 패배하였음에도, 그래도 역시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2 특유의 다전제 스테이지 이전까지 늘 기묘한 모습을 보여줬던 전개를 생각하면 아직까지 이 팀의 향방을 섣불리 결론내릴 수가 없는 상황이다.
  • 공동 2위: T1(4승 2패)
    여전히 탑, 정글은 대회 퍼스트라고 불릴 정도로 화끈한 무력으로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고, 종종 불안할 때는 있어도 미드가 완급 조절을 하지만 용과 바론 오더에 하자가 심각하고 서포터는 가끔 미끄러지지만 해줄 때는 번뜩이는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의 실수를 잡아먹고 승리를 거머쥐는 패턴으로 급한 불은 껐으나 여전히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구마유시가 상당한 골칫거리로서 전락하였다. 특히 PSG의 업셋으로 럼블 스테이지 1위 경쟁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났으나 구마유시의 폼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한 상황에서 기껏 얻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 경우 역시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든 바텀 라이너의 폼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를 현재에 들어 낙관적인 전망만으로 바라보기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려고 럼블 스테이지 3일차(1라운드 마지막~2라운드 시작)에는 철저하게 바텀 플레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내세웠지만 팀을 위기에 빠뜨린 적이 많았다. EG전에서 단식 세나를 꺼내들었지만 의아한 상황 판단과 시야 장악으로 치명적인 데스를 기록하며 게임을 그르치게 할 뻔했고, PSG와의 경기에서도 또 맞라인 솔킬을 허용하는 등 사실상 T1의 모든 위기는 거의 항상 구마유시로 시작하고 이를 탑과 정글의 무력으로 커버하는 차력쇼와 미드와 서폿의 지원쇼로 이어지는 게 문제. 그리고 팀의 중후반 딜량의 중책을 바텀 라이너가 담당해줘야 하는데 이를 메꿔줄 수 있는 구마유시가 자꾸 고꾸라지니 라인전 단계에서 특유의 운영 실력으로 글로벌 골드차를 벌려놔도, 이후 팀적 운영과 한타적인 부분에서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는 패턴이 이어지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럼블 스테이지 3일차 결과는 자체 체급의 힘으로 어떻게 4승 2패는 유지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구멍'이 있는 강팀의 전형적인 패턴을 T1이 반복할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강팀은 기본 체급이 있다보니 이러한 구멍을 안고도 결승이나 4강까지는 가지만, 비슷한 체급과의 다전제에서는 결국 밴픽 싸움과 인게임 구도에서 이 구멍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가 항상 있어왔다. 전통적으로 MSI는 바텀의 실력차가 있는 팀이 결국 4강 내지는 준우승에 그쳐왔다는 점도 악재다. 따라서 T1이 우승을 바라보려면 이 문제를 극복하는 수밖에 없어보인다.
  • 4위: Evil Geniuses(3승 3패)
    메이저의 수문장답게 4위에 안착하나 싶었고 실제 예상한 결과대로 상위 세 팀에게 패배하고 하위 팀들에게 전부 승리를 가져갔는데, 뜻밖에 PSG의 업셋으로 4위 자리를 위협받게 되었다. 더군다나 내일은 T1과 RNG와 맞붙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힘든 상황을 맞게 되었다. 그래도 SGB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아직까지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이 다행인 점.[3]

    가장 불안한 것은 불칸이 모 아니면 도 식의 위태로운 플레이를 남발한다는 것. T1전에서 보인 바드의 궁각이나 차원문은 오히려 T1을 살려주거나 쓰로잉을 저지른 최악의 패인이었으며, SGB전 알리스타도 오른과 같이 한 탱킹으로 그나마 만회했지 원딜을 버리는 수준으로 로밍을 다녀 대니가 중반까지 고통받게 한 원인이기도 했다. 반대로 4위를 다투는 PSG의 카이윙은 에이징 커브 우려가 있었음에도 어느새 부활하여 꽤 준수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 G2전도 이기는 등 활약을 하고 있으니 이 상태가 계속되면 4위 싸움은 끝까지 갈 것이며 최악의 경우 작년 C9과 같은 5위 광탈 시나리오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 5위: PSG Talon(2승 4패)
    정민성: PSG의 폼이 확실히 올라왔죠?

    전통적으로 G2가 19년 MSI의 퐁 부 버팔로처럼 의외의 팀을 상대로 승점을 헌납하는 게 전형적인 패턴이라 2022 MSI에서도 그러한 업셋이 일어날 것인가는 호사가들의 좋은 떡밥이었다. 그리고 그 기적의 업셋을 PSG가 일으키며 현실로 나타났고, 비록 졌지만 T1과의 경기에서도 G2를 잡은 게 뽀록이 아니라는 듯 마냥 밀리지 않고 좋은 전투력을 보여주며 4위 EG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있는데 자신들의 강약점을 어느 정도 노출한 것이 가장 크다. G2전에서 사이드 운영을 아예 포기하고 5:5 꽝 한타에 치중하는 방식으로 G2라는 대어를 낚은 점은 고무적인 성과지만, 반대로 T1전에서는 여전히 T1처럼 운영으로 말려죽이려는 스타일에는 취약하다는 것을 드러냈다. 물론 T1이 잘 회피한 것도 맞지만, PSG 본인들이 이길 수 있는 전투도 회피하다가[4] 오히려 빈틈을 찔려 한타를 대패하는 등 G2 스타일에는 강하지만 T1 스타일에는 약하다는 약점, 그리고 이에 따른 아쉬운 판단과 운영에서의 실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물론 EG와의 승수 격차가 크지 않은데다 뒤늦게나마 팀 합과 폼이 올라왔기에 4강행 막차 탑승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 6위: Saigon Buffalo(6패)
    그룹 스테이지까진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지만, 1라운드 전패와 2라운드 첫 패배를 맞게 되었다. 깜짝 말자하 픽이나 베이가 픽 등, 여러 참신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전부 파훼당하며 무력하게 럼블 스테이지를 마감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3.2. 4일차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19경기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 PSG G2 파일:G2 Esports 로고.svg
20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E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21경기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RNG 파일:RNG 로고 2017.svg
22경기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T1 파일:T1 LoL 로고.svg
23경기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PSG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
24경기 파일:RNG 로고 2017.svg RNG E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 2일차 중계진
성승헌 하광석 강범현 박우태

3.2.1. 19경기 PSG vs G2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19경기
(2022. 05. 23.)
PSG Talon G2 Esports
<rowcolor=black,white> 3승 4패 결과 4승 3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웡춘킷
(Unified)
[navertv(26938070)]
3.2.1.1. 경기 전
업셋을 허용해 2위로 내려가면서 단독 1위로 럼블 스테이지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친 G2와 비록 T1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중간중간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들이 운으로 G2를 넘어뜨린 것이 아님을 보여준 PSG의 재대결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마저 G2가 업셋을 헌납할 경우, 순위가 순식간에 3위까지 내려앉으며 버팔로 상대로 0승 2패를 찍던 19년의 재림을 찍게 되는 셈이다. RNG전을 패배한 이상 G2가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 경기와 T1전까지 모두 잡아야 하며, PSG 역시 이 경기를 패배하면 2승 5패가 되어 EG와의 막차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질 수 있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
3.2.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PSG Talon,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4=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ucian, p_blueban2=leblanc, p_blueban3=twistedFate, p_blueban4=pyke, p_blueban5=zoe
, d_redban1=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그레이브즈, d_redban4=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갱플랭크
, p_redban1=wukong, p_redban2=ahri, p_redban3=graves, p_redban4=vladimir, p_redban5=gangplank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신드라, d_bluepic4=트리스타나, d_blue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enn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syndra, p_bluepic4=tristana, p_bluepic5=rell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코르키,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poppy, p_redpic3=corki, p_redpic4=kalista, p_redpic5=nautilus)]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Soul_buff.png
강범현: 이건 유니파이드가 약을 판 것 같아요! 트리스타나를![5][6]
전날의 업셋은 우연이 아니라는 듯 PSG가 G2를 상대로 전령싸움부터 이득을 보면서 단단하게 밀어붙히며 이겼다. 초반부터 PSG가 첫 용과 첫 전령을 먹고 우위를 이어나가더니, 경기 끝까지 이 우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끝까지 유지해나갔다. 특히 배이의 신드라가 적재적소에서 적군 와해로 G2의 돌진을 완전히 막아버렸고, 그 뒤의 유나파이드의 트타가 폭딜을 쑤셔 넣으며 G2 챔프들을 빈사 상태로 만들어 한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G2는 캡스가 눈물의 똥꼬쇼를 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노렸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고, 상대의 케넨과 트리스타나가 워낙 잘 커 딜링이 PSG가 훨씬 우세하여 결국 일발역전을 노리고 이것저것 다 내주다가 화염용 영혼을 내주면서 뽀삐와 노틸은 더 이상 들어갈 수 없었다. 어찌어찌 이겨 바론을 먹었지만 3명이 죽어 크게 이득을 보지 못했다. 결국 캡스 해줘 전략으로 선회해 4코어를 만들었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을 되돌릴 수 없었고, 바론 한타에서 유니파이드의 슈퍼 캐리로 BB를 제외한 4명이 전부 썰리면서 3연패를 쌓았다. 이로써 Again 2019가 되었으며, 마이너 지역에게 또 2패를 헌납하는 도깨비같은 상황을 또 만들어냈다. 유일한 차이는 상대가 퐁 부 버팔로에서 PSG 탈론으로 바뀌었을 뿐.

이로써 EG는 G2를 심하게 원망할 상황이 나왔다. EG의 남은 대진이 PSG와의 맞대결을 제외하곤 죄다 본인들보다 강한 팀인데 반해 PSG는 남은 대진에 전패팀인 사이공 버팔로가 남아있기 때문. 메이저는 잘 이겨놓고 마이너에게는 다 퍼주는 강강약약하는 G2 영혼의 라이벌 북미를 처단하기 위해 G2가 큰 그림을 그린 걸 수도

3.2.2. 20경기 T1 vs E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0경기
(2022. 05. 23.)
T1 Evil Geniuses
<rowcolor=black,white> 4승 3패 결과 4승 3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3.2.2.1. 경기 전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붙게 되는 T1과 EG의 경기이다. 그때도 T1과 EG에게 의미가 많았으나, G2가 떨어지고 PSG가 약진한 4일차에 벌어지는 이번 매치는 어제보다도 무게감이 실린 상황이다.

T1은 4일차에 치르는 EG-G2전을 모두 승리하면 1위의 가능성을 열 수 있게 된다. 이번에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다전제에서 좋은 폼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조 1위 자체는 물 건너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스프링 시절의 기억을 살리고 싶을 것이다.

EG한테 T1은 쉽지 않은 강적인 게 분명하지만, 밑에서 PSG가 작년 MSI가 떠오르는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G2를 격침했기에 어떻게든 승수를 챙기고 싶을 것이다. 아직 EG는 4강 탈락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양쪽 다 물러설 수 없는 매치이다.
3.2.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Evil Geniuses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야스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이즈리얼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yasuo, p_blueban3=twistedFate, p_blueban4=rakan, p_blueban5=ezreal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탐 켄치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ahri, p_redban4=xayah, p_redban5=tahmKench
, d_blue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타릭(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w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zoe, p_bluepic4=kalista, p_bluepic5=taric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갈리오,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nocturne, p_redpic3=galio, p_redpic4=jinx, p_redpic5=nautilus)]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강범현: 아니 T1! 뭔 바론에 꿀을 발라 놨나요?
이서행: 조이 픽의 이유를 모르겠어요.
임팩트: 이번 게임 희망이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바론을 치더라고요?
초반부에서 T1의 큰 문제점이었던 구마유시가 더블 킬을 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바론을 앞에 둔 한타에서 2연패를 당하며 1라운드 당시 G2전과 비슷한 결말을 맞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바텀에서 심각한 사고가 터지지 않고 시작을 좋게 가져갔지만, 그놈의 중후반 운영, 특히 한타 조합을 상대로 시작하는, 연이은 바론 판단 뇌절쇼가 정말 최악이었고[7] 바론 뇌절이 승부의 향방을 갈랐다. 좁은 바론 둥지에서 녹턴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갈리오, 갱플랭크가 T1의 분대를 박살내며 한타 대패와 바론까지 헌납하는 그림이 반복됐다. 골드차이도 용 스택도 앞서는 상황에서 전혀 할 필요가 없던[8] 바론 트라이를 칼리스타를 믿었는지 두 번이나 하다가 두 번 다 대패, 심지어 완전히 같은 구도로 터지면서 게임을 그대로 말아먹었다. G2가 미끄러지며 생긴 자력 1위 가능성을 스스로 날려먹은 것도 모자라 상상도 못 했을 4강 진출 실패라는 대참사를 기록할 경우의 수를 남기게 되었다.

또다시 미드 밴을 한 후 조이를 선픽하는 밴픽 구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의아했는데 결국 그 조이는 0/3/6을 찍으며 선픽의 이유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침몰했다. 폼이 좋고 말고를 떠나, 정석 한타 조합의 파괴력을 어제 PSG전에서 두 눈 뜨고 감상했음에도 오만하게 조이 선픽을 박더니 상대는 녹턴 - 갈리오를 꺼내며 너무나도 편하게 맞대응했다. 즉 애초에 조이를 선픽한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는 게 문제. 포킹 적중률은 이전 경기보다 나아졌지만 포킹이 맞고 말고를 떠나서 상대의 조합을 감안하면 수면의 존재감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9]이었는데, 그나마도 조이의 장점을 살리는 한타를 하기는커녕 먼저 바론을 쳐주기까지 하면서[10] T1이 스스로 조이의 존재감을 지운 채 자멸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개개인으로도 아쉬운 점을 많이 노출했는데, 제어 와드가 있는데도 멍 때리다 의문사당한 제우스, 상대가 글로벌 궁극기가 많다는 점을 망각하고 제우스와 함께 나가있다가 짤린 오너, 징크스에게 만년서리를 맞추고도 Q를 적중시키지 못한 페이커, 바론을 치느라 타릭의 궁극기를 받지 못해 폭사한 구마유시, 타릭의 의도를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협곡에서 자취를 감춘 케리아 등 스프링에 비해 전 라인의 폼이 떨어진 상태다.

결국 T1은 스프링에서의 냉정하고 침착한 운영은 다 갖다버리고 작년의 바론 먼저 치다 죽어서 역전되는 그 그림을 다시 가져와 스스로 자멸하고 작년의 PTSD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최악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특히 '바론에 꿀을 발라놓은 것 같다.'라는 평은 2016년 당시 LCS NA가 주로 듣던 평가였는데 이를 2022년의 T1이 똑같이 듣는 상황이 펼쳐지게 되었다.[11]

그리고 럼블 스테이지부터 서서히 드러난 T1의 문제점이 완벽하게 드러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T1은 작년 서머부터 압도적인 스노우볼링을 통해 게임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스노우볼링에 가려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한타력, 라인전 이후의 디테일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 것. 이러한 요소를 인게임 도중에 체감하고 급해지면서 무리하고 자멸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뷰를 나온 임팩트는 T1이 갑자기 바론을 치는 바람에 게임을 이겨 찜찜하다고 평했고, T1이 너무 급하게 게임을 하는 것 같다며 간접적으로 급하게 게임하지 말라며 인터뷰로 T1에게 피드백을 했다.[12]

이 경기를 EG가 승리하면서 EG는 4위 수성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게 되었고, 한 시간 만에 PSG가 T1을 심하게 원망하는 상황이 나오게 되었다.

여담으로, T1은 EG에게 지면서 2016년 MSI 6강 풀 리그 전반 CLG에게 진 이후로 6년 만에 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북미에게 역사 상 2번째로 패배했다.[13]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저점을 찍었던 경기였지만 T1의 럼블 스테이지 반등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이루어졌는데, 페이커는 어차피 1등은 불가능해진 만큼 다들 내려놓고 게임에 임했음을 밝혔고, 오너는 다음 G2와의 승리 인터뷰에서 부담감을 떨쳐서 좋았다고 했으며, 케리아도 지고 나서 마음이 편해지고 혈이 뚫린 느낌이라 했으며, 제우스도 RNG와의 승리 인터뷰에서 EG전 패배 후 힘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3.2.3. 21경기 SGB vs RN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1경기
(2022. 05. 23.)
Saigon Buffalo Royal Never
Give Up
<rowcolor=black,white> 7패 결과 6승 1패
<rowcolor=black> 탈락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옌양웨이
(Wei)
[navertv(26939882)]
3.2.3.1. 경기 전
럼블 스테이지 최약체가 되어가고 있는 SGB와 경쟁자들의 자멸로 인해 1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RNG의 대결이다. RNG 입장에서는 손쉬운 상대를 만났기 때문에 승점을 높여서 1위를 굳힐 수 있는 보너스 같은 경기가 되었기 때문에 승리를 원하고 있으며, SGB 입장에서는 만약 업셋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이 어째서 럼블 스테이지까지 올라왔는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패배하고 싶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3.2.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Saigon Buffalo, redteam=Royal Never Give Up
, d_blueban1=칼리스타, d_blue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신드라,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카이사
, p_blueban1=kalista, p_blueban2=leblanc, p_blueban3=syndra, p_blueban4=ezreal, p_blueban5=kaisa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갱플랭크, d_redban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vladimir, p_redban4=gangplank, p_redban5=rakan
, d_bluepic1=아칼리,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akali, p_bluepic2=leeSin, p_bluepic3=ahri, p_bluepic4=xayah,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viego, p_redpic3=vex, p_redpic4=tristana,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Infernal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Soul_buff.png

프로기의 아리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교전에서도 SGB가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감정적인 뇌절[14]과 오더의 문제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끝내지 못하고 시간이 끌린데다 막판에 바론과 장로가 동시에 뜨는 타이밍에 바론과 장로 어느 쪽을 공략할지도 정하지 못해 장로 쪽 시야 확보는 물론이고 포지션조차 잡지 못한 상태에서[15] 어두컴컴한 장로 쪽으로 뒤늦게 진출했고, 그걸 놓치지 않은 RNG의 기습에 2:5 에이스를 당하며 그대로 넥서스가 파괴되었다.

사이공 버팔로는 이 경기 결과로 럼블 스테이지 탈락이 확정되었다. 다만 사이공 버팔로가 RNG를 상대로 꽤나 선전하는 걸 넘어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면서 아직 사이공 버팔로와의 경기가 남은 팀들은 방심할 수 없게 되었다.

3.2.4. 22경기 G2 vs T1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2경기
(2022. 05. 23.)
G2 Esports T1
<rowcolor=black,white> 4승 4패 결과 5승 3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류민석
(Keria)
3.2.4.1. 경기 전
PSG와 EG에게 패배하며 분위기를 제대로 망쳐놓은 두 팀의 대결이다. T1은 북미한테 개박살나며 이젠 1위가 아니라 4강 진출이냐 탈락이냐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야 하는 경기이며, 그건 PSG에게 1, 2라운드 모두 두 번이나 패배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된 G2도 마찬가지다. 만약 이 경기에서 진팀은 4승 4패를 기록하게 되고, 현재 5위인 PSG와 동률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양팀 모두 1위는 상당히 힘들어진 상태.

2라운드 2일차를 앞두고 있는 현재로서는 G2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다. T1은 아직도 극심한 봇 듀오의 부진, 그리고 그보다 더 심각한 뇌가 빠진 중후반 운영에 시달리는 반면, G2는 비록 PSG에게 업셋을 당하고 RNG전에서도 패배했으나, 플래키드-타르가마스가 스프링과는 달리 MSI에서는 힘을 못 쓰고 있는 구마유시-케리아 봇 듀오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 G2가 T1에게 우세를 점하는 분야는 한타와 중후반 운영. 운영에서 T1은 초반을 잘 풀고도 중후반부터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G2는 비록 너무 잘 맞는 호흡 때문에 '우리 모두 던지기'가 되기도 하지만 이로 인한 한타와 운영에서는 T1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16] 때문에 승리의 분수령은 중후반부의 안정성으로, T1은 적어도 EG전처럼 게임을 굴리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3.2.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T1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리 신, d_blueban4=칼리스타, d_blueban5=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gwen, p_blueban3=leeSin, p_blueban4=kalista, p_blueban5=vi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른, d_redban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탐 켄치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ornn, p_redban4=xayah, p_redban5=tahmKench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그레이브즈,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graves, p_bluepic3=leblanc, p_bluepic4=jhin, p_bluepic5=rakan
, d_redpic1=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비에고,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umble, p_redpic2=viego, p_redpic3=ahri, p_redpic4=aphelios, p_redpic5=nautilus)]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강범현: (우리가 아는) 기다렸던 모습이에요! 우리들이 바랐던 모습이죠! 교전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
성승헌: G2를 4연패로 몰아내고 승기를 거머쥡니다!
하광석: G2의 바꿔먹기 운영에 휘둘리지 않고 오히려 잡아먹는 좋은 플레이가 나왔죠!
밴픽부터 저번 G2전에서 게임이 비벼지게 만든 원흉인 오른을 밴하는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하여 구마유시가 남은 원딜 중 대세픽인 카이사가 아닌 자신의 시그니처픽인 아펠리오스를 뽑으면서 G2에게 우리가 잘 하던 거로 복수해주겠다고 예고하며 T1 클래식을 결성한다.

T1은 전판으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는 픽을 뽑았다. 초반에는 탑이 정글에게 후벼파이는 사고가 있었지만[17] 바텀은 오히려 노마크 채굴 찬스를 외치며 아펠리오스에게 5포탑 방패를 먹여서 아펠리오스를 괴물로 만들기 시작했다.[18] 9분 후 돌풍이 나오자 아펠은 말 그대로 괴물이 되어버렸고, 전판의 잘못을 피드백 한 듯 급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급하게 만드는 여유로운 운영을 통해 T1이 21분 만에 G2의 넥서스를 밀어버리는 힘을 보여준다.

마지막 한타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여태까지 유리한 상황에서 급하게 바론을 치다가 한타에서 멸망한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바론을 치지 않고 시야를 이용하여 부쉬에서 매복하고 있던 구마유시가 앞으로 들어가서 중력포 평타 + Q로 이니시를 걸자마자 모든 선수들이 일제히 호응하며 G2를 몰살했다.[19]

T1은 그야말로 "왜 이전까지는 이런 경기를 못 보여주었는가?"라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흔들리던 모습이 신기루가 된 듯 어느새 LCK 전승 우승을 하던 그 T1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엔 오히려 G2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주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설계를 시도하며 끝내 결과를 만들어냈고, 이전과 달리 아쉬웠던 중후반 운영 및 한타로 게임을 뒤집었다. 항상 사고가 일어나던 바론의 경우에도 이전처럼 먼저 자리잡다 자멸하지 않고, 바로 전 용 싸움에서 라칸이 와드를 다 썼다는 점을 이용해 바론 지역 시야를 장악한 후 바론 트라이 블러핑을 통해[20] 들어오는 상대를 역으로 잡아내면서 게임을 완전히 끝내는 등 EG에게 쓸려나가던 모습과는 분명히 달랐다.

선수들의 폼도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케리아, 아쉬운 스킬샷 적중률로 지적받았던 페이커 모두 엄청난 폼을 선보였으며, 탑은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으며 오히려 3인갱을 당한 상황에서 상대 탑라이너를 데려가는 등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것으로 T1은 스프링 시기에 가지고 있던 강점인 미드와 서포터의 날카로운 메이킹, 거기서 얻은 이득을 굴리는 능력, 교전에서의 강점, 원딜의 안정적인 딜링 능력이 살아났음을 보이며 폼을 어느 정도 회복했음을 선보였다.
물론 불안한 점이 없는 건 아니었다. 제우스는 텔레포트가 아닌 점화를 채택했음에도 상대 정글을 간과하다[21] 스펠을 사용해 라인전에서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대의 설계에 당해 넘어지는 등 치명적인 잔실수들이 계속 나왔다. 구마유시는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텀에 홀로 남겨졌을 때 의문사를 당하기도 했고[22] 아펠을 하자마자 폼이 귀신같이 돌아왔다는 건 구마유시의 챔프 폭이 현 MSI 대세 픽과는 맞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기에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들은 남은 셈이다. 물론 어찌 되었건 지고 있을 때보단 이기고 있을 때 경기력 측면에서나 밴픽에서나 더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만큼, 이번 승리를 기점으로 기세를 올려 스프링 시즌의 T1의 모습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반면 G2는 4연승 직후 4연패를 기록했다. PSG에게 두 번이나 덜미를 잡히고 RNG와 T1을 상대로도 패배해 1위도 노릴 수 있던 위치에서 EG와 동률, PSG와 1승 차이가 되는 위태로운 위치로 떨어졌다. 1라운드에서 초반을 밀려도 침착하게 각을 재며 T1을 전멸시켰던 좋은 기억과 달리, 이번에는 초반 분위기가 좋았음에도 T1의 교전 능력에 당하다가 순식간에 넥서스가 밀려버리는 배드 엔딩을 맞았다.

이 매치를 승리하면서 T1은 2019년부터 매번 패배를 안겨 준 G2를 상대로 MSI만 포함하면 4연패, 2019 롤드컵까지 포함하면 5연패가 되는 악연을 끝냈다. 페이커는 캡스-얀코스 듀오를 상대로 한 전패를 탈출하기도 했다.

3.2.5. 23경기 SGB vs PS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3경기
(2022. 05. 23.)
Saigon Buffalo PSG Talon
<rowcolor=black,white> 1승 7패 결과 3승 5패
Royal Never Give Up 4강 진출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쩐반찐
(BeanJ)
[navertv(26941470)]
3.2.5.1. 경기 전
PSG 입장에서는 4위 달성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그리고 SGB 입장에서는 비록 탈락하기는 했지만 자신들이 럼블 스테이지에 올라올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3일차 들어서 PSG가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한 반면, SGB는 연패를 달리고 있는데다가 RNG와의 경기 이후 이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무난한 PSG의 승리가 예측된다. 하지만 PSG가 운영 면에서 아직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T1과의 경기에서도 피드백이 필요한 장면을 많이 노출한지라 SGB가 이를 잘 파고들면 승산은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EG가 T1을 잡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PSG는 이 경기를 패할 경우 4위 경쟁이 사실상 끝인 반면 이번 경기를 가져간다면 직전에 G2의 패배로 인해 승패가 같아져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3.2.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Saigon Buffalo, redteam=PSG Talon
, d_blueban1=리 신, d_blueban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비에고, d_blueban4=칼리스타, d_blueban5=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eeSin, p_blueban2=nocturne, p_blueban3=viego, p_blueban4=kalista, p_blueban5=xayah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볼리베어, d_redban5=신 짜오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gwen, p_redban4=volibear, p_redban5=xinZhao
, d_bluepic1=카밀, d_bluepic2=트런들,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쉔
, p_bluepic1=camille, p_bluepic2=trundle, p_bluepic3=ahri, p_bluepic4=kaisa, p_bluepic5=shen
, d_redpic1=오른, d_redpic2=그레이브즈, d_redpic3=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ornn, p_redpic2=graves, p_redpic3=vex, p_redpic4=tristana, p_redpic5=rell)]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사이공 버팔로가 RNG전에서의 선전이 단순 일회성이 아니었다는 듯 PSG를 박살내며 첫 승을 거두었다. 사이공 버팔로는 말 그대로 각성하며 본인들이 선보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상대방을 짓눌렀다. 날카로우면서도 철저히 계산된 공격성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몰아치며 공격적인 사이공 버팔로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팀 컬러로 첫 승리를 따낸 게 가장 고무적인 부분.

게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단연 SGB 프로기의 아리였다. 해설진들 사이에서 '아리 사기론'이 나올 정도로 아리가 럼블 스테이지에서 큰 존재감을 차지했는데 이 경기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요 한타 때마다 깔끔한 점멸-매혹 이니시로 PSG의 챔피언들을 압박했으며 매혹과 만년서리의 콤보에 많은 PSG 선수들이 점멸도 쓰지 못하고 비명횡사 하는 경우가 자주 등장했다.

이번 경기에서 PSG가 지면서 RNG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향후 4강 경쟁에서 PSG는 사실상 가능성을 잃었다는 게 중론이다.

3.2.6. 24경기 RNG vs E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4경기
(2022. 05. 23.)
Royal Never
Give Up
Evil Geniuses
<rowcolor=black,white> 7승 1패 결과 4승 4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리위안하오
(Xiaohu)
[navertv(26942182)]
3.2.6.1. 경기 전
럼블 스테이지 1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RNG와 4대 메이저 리그 중에서 최약체로, 하위 리그 팀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상위 3대 리그를 상대로 힘을 못 쓰고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EG의 대결이다. RNG는 비교적 상대하기 편한 팀을 만났기 때문에 1위를 굳히기 위해서 승리를 얻어야 하고[23] EG 입장에서는 4대 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G2의 PSG전 업셋 패배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그 PSG가 전날 한 번 잡아낸 G2와, 2라운드 1일차까지 전패를 이어간 SGB를 상대해서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EG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라 4강 진출팀이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경기가 되었다. 또 가끔씩 LCS가 LPL에 화끈한 고춧가루를 뿌린 역사가 깊기 때문에[24] 이 경기를 EG가 이기면 사실상 4강 진출팀이 확정됨과 동시에 1위 예측을 너무나도 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로 이전 경기에서 사이공 버팔로가 PSG를 잡아내는 업셋을 만들었기에 EG는 심리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

RNG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 이후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공동 1위가 확정된다.
3.2.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oyal Never Give Up, redteam=Evil Geniuses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5=모데카이저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kalista, p_blueban3=zoe, p_blueban4=twistedFate, p_blueban5=mordekaiser
, d_redban1=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카밀, d_red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hri, p_redban2=wukong, p_redban3=lucian, p_redban4=camille, p_redban5=jax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갈리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viego, p_bluepic3=galio, p_bluepic4=kaisa, p_bluepic5=leona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leeSin, p_redpic3=sylas, p_redpic4=xayah, p_redpic5=nautilus)]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업셋의 연속이었던 4일차였기에 혹시나 했으나 마지막 경기만큼은 정배에 가까운 RNG의 학살쇼가 벌어졌다.

점화 포식자 갈리오가 전 라인에 순회공연을 다니며 라인전부터 게임을 박살냈고, RNG의 갈라는 '갈라쇼'를 연속해서 선보이면서 대회 퍼스트 원딜로서의 존재감을 크게 과시했다. 압권이었던 부분은 17분경 카이사 궁으로 직접 몸니시를 걸면서 한타를 챙겨오는 부분. 사실 EG도 어느 정도는 각을 내주면서 들어오는 것을 유도하긴 했으나 들어온 갈라가 노틸러스의 궁을 기가 막히게 흡수하면서 RNG가 한타를 대승했다. RNG는 마치 서로가 POG 경쟁을 하듯 잔인하게 EG를 박살냈다.

3.2.7. 4일차 총평

해설진들이 '업셋 데이'라고 총평을 내릴 정도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마구 튀어 나왔다. 4일차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보면 단순 순위도 요동쳤을 뿐만 아니라 이전까지의 예상 최종 순위를 크게 수정해야할 정도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이전까지 다소 MSI가 예상대로 흘러가는 '뻔한 매치 결과'의 연속이었던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반전들이 이어졌다.
  • 1위: Royal Never Give Up(7승 1패)
    사이공 버팔로에게 업셋을 당할 뻔했지만 후반 한타로 뒤집어 승리를 가져가면서 자력 1위를 수성하고 7승 고지를 선점하여 1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1일차만 해도 1위는 낙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G2는 침몰했고, 가장 위협적인 상대가 될 만한 부활한 T1은 정작 그 직전 EG에게 패배하면서 자력 1위 가능성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2연패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단독 1위로 럼블 스테이지를 마무리할 수 있다.

    RNG에게는 상황이 매우 좋은 게 승리 스코어를 보면 알겠지만 RNG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 팀들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도 특기할 부분이다. 다른 메이저 팀들은 각자 저마다의 약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반면, RNG는 특별한 약점이라는 게 보이지 않는 편이다. 따라서 향후 녹아웃 스테이지와 결승전에서도 유리한 싸움을 해갈 확률이 높다.
  • 2위: T1(5승 3패)
    (G2가 4:0으로 출발할 때)



    LCK 왜 이리 못함 ㅋㅋ



    (G2가 4:0으로 출발한 후 7분 뒤)



    LCK 왜 이리 잘함 ㅋㅋ



    루카 페르코비치, 오늘 경기를 보며 남긴 트윗 #

    2라운드 2일차의 T1은 2021 MSI의 C9[25]을 연상케 할 정도로 경기력이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G전에서는 그간 불안하던 모습이 정점을 찍으며 초중반은 잘해놓고 바론 한타로 말아먹는 21 스프링-서머 초중반의 T1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막상 승리의 가능성이 희박하다던 G2전에선 갑자기 22 스프링 전승우승 T1의 모습이 나오면서 복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선 G2전에서는 EG전 패배의 원흉으로 지적받았던 조이 선픽 문제를 피드백하여 아리-노틸러스를 픽하는 등, 이전과 달리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메타를 거스르지 않는 픽을 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26] 이렇게 픽을 하니 그간 희미했던 교전에서의 강점과 우수한 한타 집중력이 부활했고, 본래 잘하던 운영 및 스노우볼링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기까지 하자 G2를 시종일관 두들기며 정신을 쏙 빼놓았다. G2는 T1의 '진심 운영 모드'에 정신을 못 차렸고 아펠리오스를 필두로 한 포골 채굴 전략을 완전히 망각했는지 전혀 대처를 하지 못했고 T1은 아펠리오스가 포탑 골드 10개를 몰아먹는 경이적인 스코어를 획득하며 운영으로 찍어눌렀다.

    여러 선수가 EG전에서 패배하고 혈이 뚫렸다고 하는 인터뷰로 보아 패배나 조합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어, EG전에서 조이를 들고 바론을 먼저 치다 두 번 모두 대패하는 좋지 않은 모습은 거의 지워졌다고 해도 무방했다. 아직 개선할 점이 없지는 않지만, 이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RNG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하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의 승리도 기약해볼 수 있을 것이다.
  • 공동 3위: G2 Esports(4승 4패)
    하광석: 지금 G2가 확 가라앉았죠?


    어쩌다가 여기까지 떨어졌는지 안타까울 정도로 무뎌졌다. 2일차까지 세계 최고에 가까웠고 강강약약인 팀 컬러처럼 마이너에게 한번 정도 대 줄 것이라는 말이 농담조로 돌아다니는 G2였으나, 한번 대 주는 것을 넘어 3일차부터 내리 4연패를 당하며 1위는커녕 토너먼트 탈락을 걱정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그나마 다행히 순위싸움을 하는 EG와 PSG는 RNG와의 경기와 서로의 경기만 남아있는지라, G2가 6연패라는 기록을 세우지만 않는다면 4강에 웬만하면 진출한다는 게 위안. 게다가 최약체인 SGB와의 경기가 남아있기에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 공동 3위: Evil Geniuses(4승 4패)
    T1과 RNG를 연달아 상대하는 힘든 하루였으나, PSG가 SGB에게 패배하는 사이에 무너지는 T1의 실수를 잘 받아먹으며 간신히 4승 고지를 밟는 데에 성공했다. 마침 G2 역시 흔들리고 있기에 잘만 하면 3위를 노려볼 수도 있는 위치에 도달했다는 것이 큰 의의.

    다만 동시에 RNG에게 초장부터 휘둘리고, T1전도 임팩트가 직접 초중반 단계 게임 흐름에선 게임이 갔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라인전 체급 차이가 나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한 날로, 이를 보완하는 게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벌칸의 기복도 극복해야할 요소로 보인다.
  • 5위: PSG Talon(3승 5패)
    G2를 또 한 번 격침하며 진정한 G2 킬러로서 자리매김, 본격적으로 4강 경쟁에 합류하는 듯했으나 원조 G2 킬러였던 SGB의 첫 승 제물로 전락하며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그나마 G2가 T1에게마저 패하면서 최악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한편 EG 역시 강적인 RNG와의 경기가 남아있어 기회가 없진 않으니 내일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는 마음가짐으로 독하게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6위: Saigon Buffalo(1승 7패)
    RNG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줬지만 결국 패배를 하면서 럼블 스테이지 최초 탈락 팀이 되어버렸다. 그럼에도 특유의 호전적인 모습이 PSG전에서 통하면서 값진 1승을 가져오며 럼블 스테이지에서 4일차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3.3. 5일차


경기
블루팀
결과
레드팀
25경기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SGB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26경기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EG PSG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
27경기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T1 파일:T1 LoL 로고.svg
28경기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 PSG RNG 파일:RNG 로고 2017.svg
29경기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EG G2 파일:G2 Esports 로고.svg
30경기 파일:T1 LoL 로고.svg T1 RNG 파일:RNG 로고 2017.sv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 3일차 중계진
김의중 이현우 강범현 이찬주

타이브레이커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다른 날에 비해 2시간 빠른 오후 3시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럼블 스테이지의 타이브레이커는 공동 1위일 때, 공동 2위일 때, 공동 4위일 때에만 발생한다.

3.3.1. 25경기 G2 vs SGB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5경기
(2022. 05. 24.)
G2 Esports Saigon Buffalo
<rowcolor=black,white> 4승 5패 결과 2승 7패
T1 4강 진출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쩐반찐
(BeanJ)
[navertv(26954168)]
3.3.1.1. 경기 전
G2 킬러의 칭호도 PSG에게 빼앗긴 SGB였으나 그 PSG를 제물로 첫 승을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선배들이 당시에 승리했던 경기 기억을 떠올려 아름다운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다.

반면 이전까지만 해도 여유로운 승리가 점쳐졌던 G2는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PSG에게 2전 전패를 기록한데 이어 우세가 예측되었던 T1에게까지 시종일관 운영으로 두들겨 맞다가 1승을 헌납했다. SGB 역시 연패를 기록하던 이전까지와 다르게 4일차에는 각성하여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강적 RNG를 끝까지 몰아붙이는가 하면 G2를 두들겨 팬 PSG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G2의 승리를 속단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혹시 모를 탈락의 가능성을 피하는 동시에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기 위해서라도 분전이 필요해보인다.

사이공 버팔로가 승리하면 T1이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27]
3.3.1.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Saigon Buffalo
, d_blueban1=트리스타나, d_blueban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리 신,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그레이브즈
, p_blueban1=tristana, p_blueban2=nocturne, p_blueban3=leeSin, p_blueban4=rakan, p_blueban5=graves
, d_redban1=루시안,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알리스타
, p_redban1=lucian, p_redban2=ahri, p_redban3=leblanc, p_redban4=sylas, p_redban5=alistar
, d_bluepic1=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애니비아,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vladimir, p_bluepic2=wukong, p_bluepic3=anivia, p_bluepic4=kais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아트록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갈리오, d_redpic4=자야,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aatrox, p_redpic2=gwen, p_redpic3=galio, p_redpic4=xayah, p_redpic5=renataGlasc)]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4-6
얀코스가 1라운드 마지막 PSG전을 패배하고 4승 1패가 되자 올린 트윗. #[28]
그리고 현재 G2는 4승 5패로 그 상황이 일어나기 직전까지 다가온 현실을 목전에 두고 있다.
SGB가 그웬 선픽을 가져가자 G2가 블라디미르로 카운터를 쳤는데, SGB는 그웬을 정글로 돌리고 아트록스를 들면서 재 카운터를 치면서 밴픽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애니비아가 뚜벅이인 것을 노려 정글 그웬이 몇 번이고 후벼팠고, 이후 SGB는 완전히 날개를 펼친 듯 그웬과 갈리오가 협곡을 활개치고 다니면서 게임을 지배했다. 애니비아는 로밍을 다닐 수 없는 점을 간파해 바텀 지원을 충분히 해줬고, G2 바텀이 폼이 떨어진 것과 맞물려 바텀이 터져버리면서 한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비록 꼴찌 확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SGB에게 경기장 관중들은 박수로 화답해주었다. 전신인 퐁 부 버팔로 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것마냥 2019 MSI에 이어 G2에게 승리를 거뒀다. 특히 시종일관 밀어붙이고, 바텀 차이를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정신 못 차리는 G2를 사정없이 두들기면서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G2는 어제의 하락세와 분위기를 환기하지 못하면서 5연패와 더불어 팀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캡스의 애니비아는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고 패시브 알만 발동되는 장면만 찍혀 완전히 트롤픽이 되었다. 거기다 바텀 라인의 폼이 완전히 폭락하면서 카이사가 썩어버렸고 상체가 겨우 만든 한타각을 딜을 제대로 넣지도 못했고, 결국 BB의 분전과 얀코스의 용 스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실드 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이었다.

이 경기에서 G2가 패배하면서 T1은 두 번째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경기력이 완전히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설령 G2가 4강에 진출한다 할지라도 순위에 상관없이 1위팀이 지목을 할 확률이 높아졌다.

3.3.2. 26경기 EG vs PS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6경기
(2022. 05. 24.)
Evil Geniuses PSG Talon
<rowcolor=black,white> 5승 4패 결과 3승 6패
4강 진출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navertv(26955423)]
3.3.2.1. 경기 전
본래도 두 팀간의 단두대 매치가 될 가능성이 유력했는데, G2가 크게 흔들리며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시점에서 거의 모든 팀의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 향방이 걸린 매치로 무게감이 급증하였다.

럼블 스테이지 이전부터 MSI 3강을 제외한 한 자리를 두고 대결할 것으로 보였던 두 팀이었으나 EG가 2라운드에 T1을, PSG가 G2를 2연속으로 잡는 업셋을 터뜨리며 여전히 4강 진출의 희망을 밝히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녹아웃 스테이지의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PSG가 전날 마지막 경기에서 SGB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한 탓에 이번 경기마저 패하면 탈락이 거의 확실시되므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PSG가 진다면 6패가 되어 EG의 4강 진출이 확정된다. 전 경기에서 G2가 승리했더라면 G2의 4강행도 확정되면서 4강 자리가 모두 차고 PSG는 최종 탈락하는 상황이었는데, G2가 전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이 경기의 관심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다.

PSG가 이긴다면 PSG와 EG의 승수가 같아지고, 각자 남은 상대가 RNG와 G2이기 때문에 타이브레이커 가능성이 높아진다.
3.3.2.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PSG Talon
, d_blueban1=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알리스타
, p_blueban1=rell, p_blueban2=xayah, p_blueban3=gwen,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alistar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트리스타나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leblanc, p_redban4=jinx, p_redban5=tristana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사미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nocturne, p_bluepic3=ahri, p_bluepic4=samira,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오른(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ornn, p_redpic2=leeSin, p_redpic3=vex, p_redpic4=kaisa, p_redpic5=leon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PSG가 현재 MSI의 난전 메타의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하나로 꼽히는 오른을 가져갔지만, EG는 시야를 가리는 녹턴, 그리고 대장장이 신의 부름을 없앨 수 있는 사미라를 가져가며 완벽히 카운터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엔 미드에서 선취점을 가져가며 PSG가 좋게 시작했으나, EG의 지속적인 난전 유도와 사미라의 대활약으로 녹턴의 피해망상으로 인해서 사미라를 물어 오른과 벡스의 궁을 삭제할 수 있는 원형검무를 빼야만 싸움이 성립하는 조합인 PSG를 완벽히 카운터치며 오른이 무력화 되고 원딜 간의 화력 격차가 점점 심해지며 무난한 승리를 거두고 세번째로 4강 티켓을 확보한다.

3.3.3. 27경기 SGB vs T1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7경기
(2022. 05. 24.)
Saigon Buffalo T1
<rowcolor=black,white> 2승 8패 결과 6승 3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문현준
(Oner)
3.3.3.1. 경기 전
SGB가 7연패를 뒤로 하고 상승세에 있던 PSG에 이어 G2까지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넘어 럼블 스테이지의 마지막 변수가 되어가고 있다.

T1은 이 변수에 반사이익을 맞아 이 경기가 진행되기 전에 이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G2의 몰락이 너무 드라마틱한지라 어제의 부활이 실은 폼이 떨어진 G2를 잘 받아먹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생길 만도 한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증명에 나서게 되었다. 이 경기를 승리하면 확실한 2위 수성, 더 나아가서 만에 하나 있을 1위 탈환의 실낱같은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3.3.3.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Saigon Buffalo, redteam=T1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칼리스타, d_blueban3=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알리스타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kalista, p_blueban3=zoe, p_blueban4=rakan, p_blueban5=alistar
, d_redban1=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이즈리얼, d_redban5=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hri, p_redban2=lucian, p_redban3=wukong, p_redban4=ezreal, p_redban5=senna
, d_bluepic1=카밀,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갈리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타릭(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camille, p_bluepic2=viego, p_bluepic3=galio, p_bluepic4=kaisa, p_bluepic5=taric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redpic1=gwen, p_redpic2=poppy,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xayah, p_redpic5=renataGlasc)]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사이공은 RNG를 뒤집어버리기 일보직전까지 가고 PSG와 G2를 꺾은 기세가 어디 안 간 듯 미친 듯이 싸움을 걸었고, T1도 적극적으로 응수하며 분당 1킬이 넘게 나오는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사이공과 달리 T1은 싸우면서도 다른 쪽에선 챙길 수 있는 이득을 야금야금 챙겨놔서 킬은 비슷한데 골드 차이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고, 23분 만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T1이 사이공에게 단 하나의 오브젝트와 포탑도 내주지 않으면서 가볍게 승리를 가져간다.

이 경기 결과로 SGB의 럼블 스테이지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T1이 이번 경기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바텀듀오의 폼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 구마유시는 궁 점멸이 다 빠진 상태에서 카갈 억까로 당한 1데스를 제외하고는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케리아도 특유의 날카로운 판단 및 운영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사이공은 공격성과 한타 설계 능력 자체는 여전히 살아 있었지만 교전 때마다 T1은 다른 곳에서 이득을 극한으로 땡기면서 교전비도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맞추니 아무리 킬교환을 해도 골드 차이를 감당할 수 없었고, 결국 돈 앞에 장사 없다고 어느 시점부터는 한타 견적이 나오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3.3.4. 28경기 PSG vs RN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8경기
(2022. 05. 24.)
PSG Talon Royal Never
Give Up
<rowcolor=black,white> 3승 7패 결과 8승 1패
<rowcolor=black> 탈락
G2 Esports 4강 진출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리위안하오
(Xiaohu)
[navertv(26957917)]
3.3.4.1. 경기 전
그룹 스테이지부터 계속해서 만난 PSG와 RNG의 4번째 매치. B조 재경기까지 포함하면 5번째 매치이다.[29] RN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PSG 상대로 패할 뻔하는가 하면 지난 SGB와의 경기에서도 후반까지 끌려다니다 겨우 역전승을 거두는 등 분명 강팀은 맞는데 어딘가 불안한 점을 드러내고 있고 PSG의 폼이 확실히 올라왔으므로 업셋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PSG 입장에서는 0-5 패배를 당하게 되는 처참한 결과만은 피해야 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RNG는 어쨌거나 1황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데다 PSG는 SGB에게 업셋을 당하고 EG에게 완패를 당하면서 RNG가 여전히 정배로 평가 받는 경기인 건 사실이다.

RN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날 경우 RNG는 단독 1위, PSG는 탈락이 확정되며 G2가 마지막 4강 티켓을 얻게 된다.
3.3.4.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PSG Talon, redteam=Royal Never Give Up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트위스티드 페이트, d_blueban3=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칼리스타,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ucian, p_blueban2=twistedFate, p_blueban3=jax, p_blueban4=kalista, p_blueban5=leona
, d_redban1=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그레이브즈, d_redban4=트리스타나, d_redban5=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wukong, p_redban2=ahri, p_redban3=graves, p_redban4=tristana, p_redban5=senna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아펠리오스,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gangplank, p_bluepic2=viego, p_bluepic3=vex, p_bluepic4=aphelios,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리 신, d_redpic3=갈리오,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wen, p_redpic2=leeSin, p_redpic3=galio, p_redpic4=xayah, p_redpic5=karma)]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Soul_buff.png

결국 초반 인베이드로 인한 스노우볼로 인해 PSG는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만다.

이 경기로 PSG는 탈락이 확정되었고, RNG는 단독 1위가 확정되었다. 또한, G2의 4강 진출 역시 확정되었다.

3.3.5. 29경기 EG vs G2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29경기
(2022. 05. 24.)
Evil Geniuses G2 Esports
<rowcolor=black,white> 5승 5패 결과 5승 5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빅토르 리롤라
(Flakked)
[navertv(26958625)]
3.3.5.1. 경기 전
1라운드 때만 해도 아득한 격차를 보이며 상대전적이 0-5까지 벌어진 두 팀이지만 이번에는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승수는 오히려 EG가 앞서고 있고, 2라운드에서 G2는 전패를 하고 있는 반면 EG는 T1전 업셋도 해보는 등 1라운드보다 확실하게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저런 사유가 합쳐져서 오히려 G2가 EG를 잡는 것이 이변이 될지도 모르는 수준이 되었다.

EG는 4강 경쟁 상대였던 PSG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4강 티켓을 쟁취했고, G2는 5연패를 하는 와중에도 PSG가 결국 무너지면서 엉터리로 4강 막차를 타면서 모든 4강 멤버가 정해져서 중요도가 다소 낮아진 매치가 되었다. 하지만 이미 라이벌 지역을 상대로 0승 5패를 당한 시점에서 자존심이 산산조각난 북미의 입장에선 숙명의 라이벌에게 6전 전패를 당하는 최악의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G2 역시 이번 경기를 지면 그렇게 듣고 싶지 않던 NA의 조롱까지 얹어진 2라운드 전패라는 흑역사를 쓰게 되기 때문에 이쪽 역시 물러나기는 힘든 상황이다.

EG의 상승세와 G2의 하락세가 맞물려 EG가 복수에 성공할지 아니면 전통의 상성은 결국 꺾지 못하고 G2가 이길지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직전 기준 G2는 5연패를 기록 중이고 EG는 대(對) G2전 5연패를 기록 중이다.

만약 이 경기를 EG가 이기고 T1이 RNG에게 패배한다면 2위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발생한다.
3.3.5.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G2 Esports
, d_blueban1=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사일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eblanc, p_blueban2=xayah, p_blueban3=vladimir, p_blueban4=nautilus, p_blueban5=sylas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사미라, d_redban5=세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ahri, p_redban4=samira, p_redban5=senna
, d_bluepic1=케넨,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트린다미어,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갈리오
, p_bluepic1=kennen, p_bluepic2=viego, p_bluepic3=tryndamere, p_bluepic4=ezreal, p_bluepic5=galio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카이사, d_redpic5=파이크(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nocturne, p_redpic3=gwen, p_redpic4=kaisa, p_redpic5=pyke)]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Hextech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이현우: 아니! 벌칸은 G2만 만났다 하면 저렇게...(할 말을 잃음) (바론에서 시야 장악하다 점멸빠지고 잡힌 상황)
이현우: EG 입장에선 그냥 진짜 답답한 거에요. 한타하자니 케넨 있어야하고 바론잡자니 빠른 것도 아니고 사이드 가면 시간이 갈수록 질 수밖에 없고 미치는 거에요 그냥.
강범현: 서로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김의중: 너네한텐 안 진다! 우리가 연패해도 북미잡고 회복하면 된다!
이현우: 유럽이 북미 이길 때 보면 항상 톰과 제리처럼 약올리고 북미는 그냥 휘둘리다가 망해요! (중략) 서로 만만한데 결승전 아니면 못 만나는 게 아쉬울 거에요.
남태유: 둘이 서로에게 이득인 부분도 많아요. EG는 경기를 치러서 경기력이 올라왔고 G2는 연패를 끊고... 서로 상생하지만 공생하기는 싫은... 그런 관계인 거죠.
There are highs and lows in LoL,
Ups and Downs,
Winstreaks and Losestreaks,
But one thing remains the same:
EU>NA.
롤에는 기복이 있고 연승과 연패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는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EU>NA.
G2 감독 딜런 팔코의 트윗 #
We felt kinda lost during our 0-5 run, but good to know NA always has our back.
0승 5패가 길을 잃게 만들었지만, NA가 항상 뒤에서 도와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경기 승리 후 G2 정글러 얀코스의 트윗 #
Death, taxes, EU > NA
죽음, 세금 그리고 EU > NA
G2 공식 트위터, 세상에는 피할 수 없는 것(죽음과 세금)이 있다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을 인용 #
G2에서 캡스의 그웬을 탑으로, 브로큰 블레이드의 잭스를 미드로 보내는 포지션 스왑을 단행했다. 하지만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는 EG의 탑 케넨, 미드 트린다미어에게 둘 다 말려버리면서 약간 아쉬운 선택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전령 앞 싸움에서 한 번, 탑에서 한 번씩 패배를 당하며 연속으로 EG가 웃는 그림이 나왔다.

그런데 EG가 이대로 이기면 재미없다는 듯 어김없이 북미잼을 선보이며 게임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고, 이에 질세라 G2 역시 유럽잼을 보여주며 환상의 콜라보가 성사된다. 이렇게 역대급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으나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신줄을 붙잡고 있던 G2가 승리를 챙기고 지긋지긋했던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EG의 경우 초반에 상대의 포지션 스왑으로 인한 이득과 연이은 교전 승리로 인해 좋은 흐름을 잡았음에도 특유의 북미잼이 발동되면서 처참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이번 MSI에 들어와 플래키드만 만나면 정신을 못 차리는 대니가 또 다시 침묵하며 원딜 차이를 허용한 것과 더불어 팀 내 약점으로 꼽히던 벌칸이 여지 없이 G2 사랑을 시전하며 하드 쓰로잉을 시전하며 팀을 나락으로 이끈 게 치명타.

G2 역시 질 수 없다는 듯 초반부터 유럽잼을 발동, 무리한 라인 스왑으로 인한 창조 손해에 교전 연패까지 얹혀지며 암운이 드리워졌으나 정신줄을 붙잡고 있던 얀코스와 플래키드의 집중력 그리고 운영 차이를 앞세워 역전승을 기록하고 5연패를 끊어냈다. 특히 플래키드는 상체가 아예 작살난 상황에서도 대니를 상대로 성장 차이를 벌린 뒤 그를 암살하는 걸 시작으로 교전마다 엄청난 포지셔닝과 딜링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 경기로 인해 EG는 대 G2 상대 6연패라는 씁쓸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고, 인스파이어드는 얀코스에게 단판제 상대전적 0:16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30]를 갱신하게 되었다.

3.3.6. 30경기 T1 vs RN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럼블 스테이지 30경기
(2022. 05. 24.)
T1 Royal Never
Give Up
<rowcolor=black,white> 7승 3패 결과 8승 2패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최우제
(Zeus)
3.3.6.1. 경기 전
바텀의 부진과 EG전에서의 패배로 RNG전도 힘들다고 보여졌으나, G2전에서 T1이 돌아오며 다시 기대가 되는 경기. 다만 종종 한두명이 흔들린 적은 있을지언정 전반적으로 RNG 선수들의 폼이 모두 최상인지라 아무리 정신을 차린 T1이라도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T1은 2016년과 2019년처럼 1위를 확정지은 LPL 진출 팀에게 럼블 1라운드에서 얻어맞고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복수를 준비하는 구도가 다시 한 번 만들어졌다. 2016년의 RNG와 2019년의 IG에겐 1라운드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겪고 이자까지 쳐서 갚아준 전적이 있는데, 과연 이번에도 똑같은 구도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RNG의 입장에서 또한 이 경기가 럼블 스테이지 순위에는 변동이 없는 죽은 경기라고 해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것이, 6년 전 MSI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1위가 확정된 RNG와 4위가 확정된 T1의 전신 SKT가 맞붙어 SKT가 승리했고, 기세 그대로 4강에서 SKT에게 승패패패로 탈락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RNG 입장에서 그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T1에게 기세를 넘기지 않고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승부처는 당연히 바텀 라인. 갈라이 버티고 있는 RNG의 바텀은 그야말로 이번 대회 최강이라고 불릴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한편, 구마유시케리아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계속해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만큼은 심기일전해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 경기를 T1이 승리한다면 T1-RNG-G2가 각 팀에게 모두 1승 1패를 달성하게 되면서 상대 전적 동률을 이루는 다소 특이한 상황이 연출됨과 동시에 T1은 모든 메이저 리그와의 상대전적이 1:1이라는 괴상한 기록이 세워진다.
3.3.6.2.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Royal Never Give Up
, d_blueban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갈리오, d_blueban3=볼리베어, d_blueban4=이즈리얼, d_blueban5=카이사
, p_blueban1=jax, p_blueban2=galio, p_blueban3=volibear, p_blueban4=ezreal, p_blueban5=kaisa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그레이브즈, d_redban4=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wukong, p_redban3=graves, p_redban4=vi, p_redban5=nocturne
, d_bluepic1=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wen, p_bluepic2=leeSin, p_bluepic3=ahri, p_bluepic4=xayah,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비에고, d_redpic3=트위스티드 페이트, d_redpic4=아펠리오스,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viego, p_redpic3=twistedFate, p_redpic4=aphelios, p_redpic5=alistar)]
파일:Elemental_Drakes_icon.png 드래곤
파일:Ocean_Dragon_buff.png파일:Mountain_Dragon_buff.png파일:Cloud_Dragon_buff.png파일:_Dragon_Soul_buff.png

파일:럼블최종전제우스.png
이현우: 이번 경기에서 제우스가 해주는 게 너무 많아요. 빈을 완전히 지워버렸죠.
이찬주: 제우스 선수 진짜 영향력이 장난 아닌 거 같아요.
강범현: 지금 경기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분들이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김의중: 숙적이라 할 수 있는 RNG를 쓰러뜨리며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Well, it seems like the giants(T1) have awoken from their slumber!
뭐, 거인들이(T1이) 이제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보이네요!
T1, destroy RNG.
T1이 RNG를 무너뜨립니다.
Form is temporary, but CLASS IS PERMANENT.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RNG의 넥서스가 터지기 몇 초 전, 라이엇 LOL 영어 해설진들의 해설 #
피드백을 제대로 해온 T1이 RNG를 상대로 1라운드 때의 복수에 성공했고, 여러모로 T1 입장에서 굉장히 많은 수확을 얻었던 하루였다.

특히 T1의 바텀 듀오가 마치 스프링 시절의 폼과 컨디션을 보여준 점이 호재였으며, 상체 라인의 파괴력은 명불허전, 초반의 격차를 뒤집는 교전, 한타, 운영력으로 RNG를 압살했다. RNG가 초반에 T1을 후벼파면서 킬을 얻었지만[31] 이후 단단하게 버티면서도 지속적인 교전을 통해 갱플과 트페의 궁을 소모시키면서[32] 타 라인에서 발생하는 교전에 대해 지원을 해주지 못하도록 흔드는 사이에 다른 라인들에서 조금씩 이득을 가져갔다.[33] 또한 1~2위팀간에 벌어지는 럼블 스테이지의 마지막 매치인 만큼 두 팀 모두 신중할 때에는 매우 신중하게, 확실할 때에는 몰아치는 운영을 선보였으나, 치열한 접전 와중 30분대에 바텀 라인에서 제우스가 빈의 갱플을 솔킬내는 것을 시작으로 5:4의 우위 속에 바론 둥지에서 한타 대승을 거두었고 이를 통해 곧바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의 수훈갑은 제우스 빈의 갱플랭크를 완전히 마크해 다른 라인에 궁을 쓰지 못하게 막았고, 딜교도 압도적으로 우위를 펼쳐 점멸도 허무하게 빼는 등 갱플랭크를 완전히 썩게 만들었다. 이 스노우볼로 인하여 갱플이 한타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탄 세례가 딜이 거의 나오지도 않았고, 사이드를 뚫자니 이미 그웬에게 성장이 밀려 타워 근처로 갈 수조차 없었다. 한타가 열릴 때에도 제우스는 RNG 진영 중앙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갈라에게만 붙으니 갈라도 할 수 없이 점멸로 빠지는 바람에 딜로스를 만들어냈다. 승리의 분수령이었던 갱플 솔킬 당시 상대 트페의 궁인 운명을 이용해 귀환 블러핑을 쳐서 방심한 갱플이 바텀에 깊이 들어온 것을 그대로 물어죽이는 센스플레이를 선보였고, 이 스노우볼로 바론을 내주고 한타가 쓸리는 상황이 RNG에게 만들어졌다.

RNG는 샤오후와 웨이가 아무리 분전을 했어도 샤오후는 결국 트페 챔피언의 한계와 운영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교전력이 강한 T1이 직접 주도한 한타에 전부 쓸리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오너 또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리 신으로 활약하며 고점도 높은데 저점조차 주사위 5라는 상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이커 또한 매혹의 적중률은 조금 아쉬웠지만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트페 궁을 이용한 다이브에서 살아나가며 다른 라인에서 허를 찌르는 시간을 벌고 라인전에서 트페를 성공적으로 묶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RNG는 초반에 이득을 벌고 이후에도 각성 T1을 상대하던 타 팀과 달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저력을 보이긴 했으나, 갱플과 트페를 들고 있음에도 사이드 운영 주도권이 T1쪽에 넘어가 있었다는 아이러니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는 갱플의 문제가 매우 컸는데, 가장 중요한 갱플 궁이 킬 압박에 못 이겨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허무하게 낭비가 되었고 나중에는 아예 그웬에게 솔킬을 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동안 갈라를 보좌하던 밍도 한타에서 제우스를 갈라에게 배달하는 등의 좋지 못 한 폼을 보인 것도 컸다. 이 때문에 어찌어찌 용 우위를 바탕으로 한타를 노려도 교전할 때마다 글로벌 궁이나 점멸이 남아나질 않으며 자꾸 손해가 발생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도권이 T1에게 넘어가자 T1은 G2전과 똑같이 빠른 템포로 압박하게 되었다. 바론이 넘어간 시점에서 남은 것은 갈라쇼밖에 없었지만 T1은 갈라를 집중적으로 물어 한타를 끝내는 것으로 화답했다.

결국 완벽한 탑차이와 부활에 성공한 바텀듀오, 그리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T1은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모든 메이저 리그 상대전적 1:1, 모든 마이너 리그 상대전적 2:0이라는 스코어가 세워졌다.

4. 최종 결과

<rowcolor=#fff> 순위 비고
1
파일:RNG 로고 2017.svg
RNG 8 2
2
파일:T1 LoL 로고.svg
T1 7 3
3
파일:G2 Esports 로고.svg
G2 5 5 vs. EG 우세
4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EG 5 5 vs. G2 열세
5
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svg파일:PSG Talon 아이콘 2022 화이트.svg
PSG 3 7
6
파일:Saigon_Buffalo_logo.png
SGB 2 8 1R 전패
초록색: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빨간색: 탈락 | 볼드체: 순위 확정

5. 럼블 스테이지 총평

파일:MSI_2019&2022.png

우연하게도 2019년 MSI와 2022년 MSI의 4대 리그 순위와 성적이 비슷하게 나왔다.[34][35] 당시 1위를 했던 IG는 역대급 기록과 함께 무난하게 우승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자신들이 4강 대전으로 지목한 북미의 TL에게 지는 역대급 업셋이 나왔으며[36] 유럽의 슈퍼팀인 G2는 2번의 단판 승이 우연이 아니라는 듯이 LCK의 드림팀인 SKT T1을 상대로 기세를 몰아 4강에서 이겼다. TL과의 결승에서는 손 쉽게 이기며 LEC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과연 이번에도 3년 전처럼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37]
  • 1위 - Royal Never Give Up (8승 2패)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8승이라는 성적에서 볼 수 있듯이, RNG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가장 솔리드한 팀이었다. 3강으로 묶이던 T1이 중반부까지 헤매고, G2가 무패 전승에서 5할 반타작으로 박살나는 등 나머지 팀들에게 저점이 한번씩 나오는 동안 갈라와 샤오후의 준수한 폼을 필두로 쉽게 뒤집히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이 1위 진출의 원동력이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T1에게 밀려버리면서 분위기가 찜찜해지긴 했지만 1라운드에서 이미 한 번 이기기도 했거니와, 그 T1을 제외하면 RNG에게 경계가 될 만한 팀은 찾기 어려워보이기에, 결승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4강에서 만날 상대는 G2와 EG 중 택1인데, 두 팀은 각각 크게 추락한 팀이나 원래부터 불안했던 팀이나 둘 다 RNG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로 보인다.
  • 2위 - T1 (7승 3패)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모두 이기지는 못했지만, 이기지 못한 팀은 없었다.




    그야말로 LCK 전승 우승 팀의 귀환을 알렸던 마무리였다. 럼블 스테이지 중반부까지는 굉장히 부진했던 바텀과 중반 이후로 나오는 판단 미스, 의아한 밴픽 컨셉트까지 겹치면서 LCK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것이 EG전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터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T1은 문제의 EG전 이후 뭔가 깨달음을 얻은 듯 오히려 부진을 털어내기 시작했고, 마지막 경기에 이르러서는 부진하던 바텀 듀오도 가장 강력한 바텀듀오로 평가받던 갈라-밍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거의 완벽히 회복되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바텀 듀오가 폼을 회복하기 전까지 부진에 빠지지 않고 굳건하게 폼을 유지하며 순위를 방어해주던 상체는 흔들리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았고, 바텀이 살아나자 탄력을 받으며 상대를 휩쓸어버리면서[38] 팀에 큰 보탬이 되었다.

    밴픽 면에서도 그렇게 고집했던 사이드 운영, 포킹 조합을 갖다 버리고 현 메타에 맞는 한타력 좋고 이니시 좋은 조합으로 밴픽 전략을 완벽히 수정하면서 우리가 알던 그 T1으로 돌아왔다. 결국 빠른 피드백이 이번에도 빛을 발한 것이다.

    RNG 문단에도 나와있듯이 EG나 G2나 지금의 T1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일 만큼 현재 기준으로는 두 팀과 실력 차가 꽤 난다는 평이 다수이지만, G2에게는 1라운드에, EG에게는 2라운드에 한 번씩 패배한 기억이 있으니 방심하지 않고 결승까지 지금의 폼을 유지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39]
  • 3위 - G2 Esports (5승 5패)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2021 MSI의 C9이 북미잼의 정점을 보여주며 판을 난잡하게 만들었다면, 2022 MSI에서는 G2가 그 역할을 했다고 정리할 수 있는 럼블 스테이지였다. 새 주인님인 PSG에게 2연속 업셋을 헌납한 걸 시작으로 4연승 후 내리 5연패를 박으며 유럽잼의 정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선보였다. 지루하게 흘러가던 MSI를 서로 물고 물리는 미친 난장판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운 건 덤.[40][41]

    이 유럽잼의 여파로 인해 1라운드 2일차까지의 압도적인 포스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탈락 가능성이 점쳐지는 수준의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에 와서야 진흙탕 싸움 끝에 EG를 잡고 겨우 연패를 끊었고 어찌어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을 한 2019년에도 승수 자체는 5승 5패였기에 좋은 기억을 돌아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경기력으로 그 때의 영광을 재현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예 호구를 잡히다가 다전제에서 무너졌던 2019년의 SKT와 달리, 복수를 위해 돌아온 올해의 T1은 부활한 뒤로 G2에게 21분 컷을 선사하는 등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1라운드 때의 포스를 다시 찾아오는 게 급선무이다.
  • 4위 - Evil Geniuses (5승 5패)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썩어도 메이저는 메이저라는 것을 증명했다. 아예 PSG에게 밀려났던 작년과 달리 올해의 LCS 대표팀 EG는 마이너 팀들에게 여전히 메이저와의 격차는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또한 승리 숫자는 비록 부족해도 나머지 메이저 3강을 확실하게 밀어붙이는 등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나머지 메이저 리그들과의 격차가 여전했다는 건 아쉬운 부분. 휘청거리는 T1을 잡는 반란을 보여준 데 이어 경쟁자였던 PSG까지 손쉽게 끌어내림으로써 2위 타이브레이커를 성사시키기 직전까지 갔으나 또 다시 G2라는 고비를 넘지 못한 채 완패하며 4위에 그쳤다. 당장 4강에서 상대할 RNG나 반대편 대진 팀들 모두 EG 입장에서 승리를 점치기 굉장히 버거운 상대이며, 특히 G2를 상대로는 0승 6패라는 처참한 상대 전적을 기록하며 크나큰 내상을 입기도 했다. 결국 득과 실 모두 가져간 북미 입장에서는 4위를 기록한 대가로 RNG라는 거대한 장벽을 만나고 말았다. EG는 2019년 TL의 반란을 상기하면서 좋은 기억을 되살릴 때이다.


[1] 바텀의 폼을 의식하여 조합을 결정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지만, 저렇게 밴이 된 챔피언들이 페이커가 못 다루기는커녕 매우 잘 다루고 승률도 굉장히 높은 픽들이었다는 것 때문에 커뮤니티가 꽤 시끄러워졌다. 그나마 마지막 밴 카드를 오른에 사용했다는 점은 호평을 받았다.[2] 3일차에는 T1이 RNG와 G2를 만나지 않기에 폼이 올라온다 해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3] 4위 자리가 위태롭다고는 하지만, 사실 PSG를 상대로 업셋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4위 수성이 가능하다.[4] 첫 전령싸움 직전 카이윙의 렐만 6렙을 찍었으므로 분석데스크의 리라와 쿠로는 싸웠다면 PSG가 무조건 이기는 건데 전투를 하지 않는 게 의아하고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5] PSG 바텀은 럼블 스테이지에서 이번까지 무려 4번이나 트리스타나-렐 조합을 꺼내들었다.[6] 다만 베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PSG가 스크림에서 트타-렐 조합을 자주 꺼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7] 얼마나 이 바론 판단이 치명적이었나면, 상대팀 탑 라이너 임팩트가 대놓고 희망이 없는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유리했던 경기를 이 뇌절 2번으로 다 말아먹었다.[8] 일각에서는 후반에 밸류가 떨어지는 조합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해야했다고 변호하는 의견도 있으나, 그런 상황이면 더더욱 이런 한타를 벌이면 안 됐다. 하물며 T1이 불리한 상황도 아니었던 만큼, 그냥 정비를 하고 4용을 노려도 충분히 할 만한 게임이었다.[9] 갱플은 괴혈병 치료, 녹턴은 어둠의 장막, 갈리오는 듀란드의 방패, 노틸러스도 수면 유예 시간에 벽그랩 등 수면을 무효화하거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단이 많고, 이 때문에 인게임에서 기껏 포킹이 적중해도 게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 넥서스가 밀리기 직전까지 이어졌다.[10] 조이를 픽했으면 상대가 바론을 칠 때 포킹으로 피를 깎고 그웬과 리 신을 앞세워 상대하는 게 정석임에도, 티원은 반대로 먼저 바론 둥지를 선점하고 싸웠고 이는 당연히 자멸로 이어졌다.[11] 2016년에 진행된 IEM 시즌 10 월챔의 ESC vs TSM 경기가 이 평가의 대표적인 예시인데, 10000골드 차이까지 벌려놓고 더블리프트의 이즈리얼이 펜타킬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론을 7번까지 도전하다가 마나가 바닥난 TSM 선수들이 전멸당하고 미드 1차부터 넥서스까지 쭉 밀린 경기이다. 넥서스가 터지는 순간 ESC의 글로벌 골드는 6000골드를 뒤처지고 있었고, 킬 스코어는 7킬을 뒤처지고 있었으니 TSM이 얼마나 유리한 경기를 집어던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심지어 당시 ESC Ever는 LCK 팀도 아니고 CK 소속의 팀이었다.[12] 사실상 친정팀을 향한 진심어린 조언이다. 다음 경기가 G2와의 경기인데, 이 경기에서조차 이렇게 급하게 하면 질 확률이 너무 높기에 이기기 위해서라도 급하게 하지 말고 차분히 하라는 말을 남긴 것.[13] MSI 전체로는 21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담원이 C9에게 패배한 이후 3번째다.[14] 리 신이 피가 많이 빠진 상황에서 벡스를 잡으려고 쌍둥이 타워로 다이브를 했다가 역으로 잡혔다.[15] 탑 억제기를 밀어놓은데다 적 레드 정글을 장악해놓은 상황이라 상대가 장로를 칠 때 백도어로 게임을 끝낼 생각도 했던 것으로 보이나, 순간 오더가 갈리면서 대략 몇 초간 아무것도 안 한 채로 우왕좌왕했고, 그 사이 이미 RNG가 장로 쪽에 덫을 깔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다.[16] 아이러니하게도 팀합을 통한 한타 집중력은 스프링 때 LCK서 다른 팀들이 T1 상대로 고전했던 이유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그 부분이 스프링과 MSI 사이 T1에게서 다소 결여되었다고 지적된다.[17] G2가 반갈라먹기를 시전하면서 이미 예고된 바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제우스가 뻔한 각을 너무 많이 내주기도 했다.[18] 묘하게도 많이 죽어서 게임을 위험하게 만들 뻔한 게 제우스였지만 아펠에게 채굴 프리패스를 준 것도 제우스였다. 전령 전투 직전 3대1 상황에서 갱플을 같이 데려가버리는 슈퍼플레이로 G2가 그동안 벌어둔 탑에서의 이득이 모두 원점으로 돌아간데다 럼블을 잡고 전령까지 가져가려고 봇 듀오까지 올린 상황인데 정작 럼블이 갱플을 데려가버리면서 얻은 이득은 없는데 바텀은 공백 상태가 되었고 인원 배치상 G2는 전령을 쳐야만 했고 전령을 치는 동안 바텀 타워 풀채굴에 정글은 카정까지 하면서 초반에 탑에서 손해봤던 골드를 다 메꾸게 되었다.[19] 직전 아펠의 무기 상황을 보면 바론쪽으로 올라가면서 미니언에게 화염포를 모조리 소모한 뒤 중력포로 바꾸고 올라갔다. 다시 말해 애초에 T1은 바론을 칠 생각도 안 했고 가장 확실하게 CC를 박아넣을 수 있는 아펠이 맨앞에서 이니시를 걸려고 대기하고 있었다.[20] 이 때 라칸을 선두로 G2의 병력이 바론쪽으로 이동하는데 G2쪽 시야를 잡아주는 옵저버의 센스가 일품이다.[21] 의식 자체는 하고 있었지만 2렙 때 살짝 CS 욕심을 부려서 들어갔다가 화약통 폭발 대미지가 제대로 박히는 바람에 갱각을 줘버리고 말았고, 점멸 한 번 빠지면 맛집이 되는 럼블 특성상 그 뒤로는 사리면 갱플을 압박해야 할 럼블이 썩고 적극적으로 하면 갱당해서 썩는 가불기에 걸렸다.[22] 다만 이 점은 케리아가 탑과 정글을 케어해야해서 원딜을 방치하고 맵을 이곳저곳 돌아다녀야 했음을 감안해야한다.[23] T1과 G2가 계속 흔들려주면 업셋이 나도 웃으면서 넘어갈 수도 있지만, 굳이 2패 라인으로 떨어져서 G2-T1전 승자와 마지막까지 초읽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RNG는 T1과의 맞대결을 남긴 상황이기에 만일 이 경기를 패배한 채로 T1이 16년마냥 부활하게 되면 타 3강에게 1위를 빼앗기면서 21년의 역사가 반복될 수도 있다.[24] 19 MSI가 대표적.[25] 조별 라운드에서 마이너 리그 DFM에게 패배했지만 갑자기 월즈 디펜딩 챔피언 담원을 잡아내고, 럼블에서 1승 4패를 하며 광탈 위기를 가더니 또 갑자기 우승 후보 RNG를 잡아내며 4강 진출 가능성을 열었지만 마지막 경기 럼블 최약체 호주 PGG에게 처참하게 패배하며 탈락한 21 MSI의 진정한 광대 팀.[26] 오죽하면 국내 해설진들도 픽을 하자마자 탄성을 자아내면서 이게 바로 T1이 해야하는 밴픽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같은 시각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리지 않고 함성이 나왔다. 밴픽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을 때의 반응이 이 정도였다는 점에서 그만큼 T1의 그동안의 밴픽이 얼마나 답답함을 주었는지가 드러난다.[27] T1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G2와 EG가 1승씩 하고, PSG가 2경기 모두 승리하고, T1이 2경기 모두 패배하여 4팀이 5승 5패 동률이 되어 재경기를 하는 경우의 수밖에 없다. G2가 이 경기를 패배하게 된다면, EG G2 PSG가 총 3승밖에 나눠가지지 못해, T1을 4위 밖으로 밀어낼 수가 없다.[28] 물론 얀코스가 장난으로 한 건지 첫 패배 후 팀의 폼이 나락으로 간 것을 직감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29] 사실 PSG와 RNG는 2021 MSI부터 롤드컵, 그리고 올해 MSI까지 국제전마다 계속 만나고 있다. 문제는 MSI 럼블 스테이지부터 계속 패배만 쌓고 있고, MSI 4강 2세트에서 이긴 뒤부터는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 PSG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상대라 할 수 있는 셈.[30] MSI에 못 왔다고는 하지만, 정작 친정팀인 로그는 단판제에서는 연패를 끊는 것을 넘어 아예 2전 전승을 거두었기에 여러모로 화제가 된 기록이기도 하다.[31] 이 과정 동안 제우스가 탑에서 2데스, 케리아를 제외한 선수들이 각각 1데스를 기록하였다.[32] 제우스는 갱플의 궁을 전담마크해줬고, 페이커는 아리로 첫 데스 이후 트페 궁에서 살아나가는 모습 적지 않게 보여줬다.[33] 이 과정에서 T1은 오너, 페이커, 케리아가 로밍을 다니면서 성과를 냈고, 19분 대규모 한타 이전까지 초반 격차를 게속해서 좁혀나갔다.[34] 성적도 성적이지만, 1위를 확정지은 중국팀이 마지막에 T1에게 덜미를 잡혔다는 부분까지 비슷하다.[35] LMS 리그가 해체되고 PCS 리그로 재탄생했어도 대만이 소속된 리그 선수들이 똑같이 5등을 차지했고(PSG는 홍콩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리그 2위로 MSI에 오긴 했어도 스폰서만 바뀌었을 뿐 팀은 같은 버팔로도 6등을 한 결과를 보면 2019년 MSI와 비슷하다. 심지어 T1, G2, FW-PSG, SGB(PVB)는 성적까지 똑같다.[36] 여기서 더 신기한 건 이 시절 TL의 탑라이너도 임팩트였다는 것.[37] 다만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19년 MSI와 달리 올해에는 직전 경기에서 T1에게 참패를 당했다는 것.[38] 특히 럼블 스테이지 T1의 에이스 수준까지 올라온 폼을 보여주는 제우스는 진정 국제전에 처음 데뷔한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39] 특히 G2는 단판제보다는 다전제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팀인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40] G2는 PSG에게 2번 연속 업셋을 헌납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EG를 상대로는 2승을 거두며 완벽히 서열 정리에 성공했다. 반면 PSG는 G2를 2번이나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EG에게 완패를 당하며 결국 럼블 스테이지에서 짐을 싸게 되었다. PSG를 2번 잡고 G2에게 보약을 대접한 EG는 덤.[41] 더 기가 막힌 사실은 메이저를 상대로 4승 2패를 기록한 반면 마이너를 상대로는 1승 3패를 기록하는 강강약약 아스트랄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게 다 북미를 잡고 기사회생하려는 G2의 큰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