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포스트시즌 경기 일람 | |||
플레이-인 (8/31~9/1) | 플레이오프 (9/6~9/16) | 그랜드 파이널 (9/30) | 결산 |
정규시즌 경기 일람 | |||
경기는 한국 시각(GMT+9)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1. 개요
2019 시즌 포스트시즌 최종 순위 | |||||||||
<rowcolor=white> 순위 | 팀명 | 승 | 패 | 승패 마진 | 세트 득실 | 지구 | 상금 | 비고 | |
1 | SFS | 5 | 1 | +3 | +19 | 태평양 | $ 1,100,000 | 우승 | |
2 | VAN | 3 | 1 | +2 | +1 | 태평양 | $ 600,000 | 준우승 | |
3 | NYE | 2 | 2 | 0 | 0 | 대서양 | $ 450,000 | 패자 결승 패배 | |
4 | HZS | 2 | 2 | 0 | +2 | 태평양 | $ 350,000 | 패자 3R 패배 | |
5-6 | GLA | 1 | 2 | -1 | -5 | 태평양 | $ 300,000 | 패자 2R 패배 | |
ATL | 1 | 2 | -1 | -5 | 대서양 | $ 300,000 | 패자 2R 패배 | ||
7-8 | SEO | 1 | 2 | -1 | -2 | 태평양 | $ 200,000 | 플레이-인 1R 부전승 패자 1R 패배 | |
LDN | 1 | 2 | -1 | -6 | 대서양 | $ 200,000 | 플레이-인 1R 부전승 패자 1R 패배 | ||
9-10 | SHD | 1 | 1 | 0 | +1 | 태평양 | $ 0 | 플레이-인 2R 패배 | |
GZC | 1 | 1 | 0 | 0 | 태평양 | $ 0 | 플레이-인 2R 패배 | ||
11-12 | PHI | 0 | 1 | -1 | -2 | 대서양 | $ 0 | 플레이-인 1R 패배 | |
CDH | 0 | 1 | -1 | -3 | 태평양 | $ 0 | 플레이-인 1R 패배 | ||
황금색: 우승 | 회색: 준우승 | 갈색: 패자 결승 | 구리색: 패자 3R | 파란색: 패자 1~2R | 초록색: 플레이-인 |
2. 통계
2.1. POTM
2019 시즌 포스트시즌 Player of the Match | |||||
<rowcolor=white> | 1경기 | 2경기 | 3경기 | 4경기 | |
플레이-인 | 1R | Eileen | YOUNGJIN | - | - |
2R | Profit | FITS | - | - | |
플레이오프 | 8강 | Haksal | Surefour | Meko | Gator |
패자 1R | Bazzi | Viol2t | - | - | |
4강 | Twilight | Libero | - | - | |
패자 2R | GodsB | Choihyobin | - | - | |
승자 결승 | Haksal | - | - | - | |
패자 3R | Viol2t | - | - | - | |
패자 결승 | sinatraa | - | - | - | |
그랜드 파이널 | Choihyobin | - | - | - | |
2.2. TOP 5 Plays
2.2.1. 포스트시즌
2019 시즌 포스트시즌 TOP 5 Plays | ||
<rowcolor=white> 플레이-인 | ||
5 | / | Poko의 중력 붕괴로 아나 처치 Poko Fighting with Gravitas |
4 | / | Diem의 광자 방벽 활용 후 2킬 Diem Divides to Conquer |
3 | / | FITS의 둠피스트 4킬 You Can't Spell Fist without FITS |
2 | / | HOTBA의 중력 붕괴 2킬 + 추가 2킬 Jack of All Trades Master of Most |
1 | / | Profit의 트레이서 3킬 Step 1:Go Tracer. Step 2:Profit |
<rowcolor=white> 플레이오프 1주차 | ||
5 | / | Bazzi의 바스티온 3킬 Bastion Bazzi Goes on a Tear |
4 | / | babybay의 시메트라 프리딜 babybay No! Not the Beams! |
3 | / | FITS의 파멸의 일격 3킬 FITS Lands His Hits |
2 | / | Hydration의 뒤포지션 포화 4킬 Hydration Unleashes A Back Barrage |
1 | / | moth의 소리 파동 4인 낙사 One Good Boop Deserves Another |
<rowcolor=white> 플레이오프 2주차 | ||
5 | / | JJoNak의 융화 프리딜 JJoNak is Firin' His Lazer |
4 | / | Haksal의 파멸의 일격 3킬 Do You Know What "Haksal" Means? |
3 | / | Rascal의 포화 4킬 Rascal Goes on a Bombing Run |
2 | / | sinatraa의 파멸의 일격 3킬 A Huge Halt Sets Up Three |
1 | / | MekO와 Saebyeolbe의 중력 붕괴 - 죽음의 꽃 연계 Grav-Dragon is Out, Grav-Blossom is In! |
2.2.2. 2019 시즌
2019 시즌 올해의 TOP 5 Plays | ||
<rowcolor=white> 밴쿠버 타이탄즈 | ||
5 | / | Twilight의 의 파라를 재우는 수면총 Twilight is the Time for Bed |
4 | / | JJANU의 자폭 4킬 Gravity Bomb for the Win |
3 | / | BUMPER의 4인 대지분쇄 Bumper, the Master of the Shatter |
2 | / | Haksal의 파멸의 일격 3킬 Do You Know What "Haksal" Means? |
1 | / | JJANU의 로드호그 전원 처치 JJANU Gets Everyone! |
<rowcolor=white> 샌프란시스코 쇼크 | ||
5 | / | Super의 대지를 가르는 대지 분쇄 Super's shatter the Enemy line |
4 | / | Architect의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죽음의 꽃 Architect Flamencos Down the Stairs |
3 | / | Viol2t의 위도우 3킬 Viol2t the Bunker Buster |
2 | / | Rascal의 파라 5킬 Rascal knows How to Rain some pain |
1 | / | sinatraa의 용검 4킬 It's Time for sinatraa |
3. 개인상
- 시즌 MVP는 정규 시즌이 모두 종료된 뒤에, 플레이오프 MVP는 플레이오프가 모두 종료된 뒤에 수상자가 결정된다. 데니스 하웰카 상은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중에 선정되었다.
3.1. 정규시즌 MVP: sinatraa
- 정규 시즌의 가장 우수한 플레이어를 뽑는 공로상으로서 T-Mobile에서 스폰서를 맡고 있으며, 팬 투표 25%, 관계자 7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9 시즌 정규시즌 MVP 노미네이트 | ||||
sinatraa | super | Guxue | JJANU | Twilight |
제이 원 | 매튜 델리시 | 쉬추린 | 최현우 | 이주석 |
2019 시즌 정규시즌 MVP | |
이름 | 제이 원 |
국적 | 미국 |
소속 팀 |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이디 | sinatraa |
포지션 | DAMAGE |
등 번호 | 2 |
3.2. 그랜드 파이널 MVP: Choihyobin
- 그랜드 파이널에서 가장 우수한 플레이어를 뽑는 공로상. 트로피와 상금 $100,000가 수여된다.
2019 시즌 그랜드 파이널 MVP | |
이름 | 최효빈 |
국적 | 대한민국 |
소속 팀 | 샌프란시스코 쇼크 |
아이디 | Choihyobin |
포지션 | TANK |
등 번호 | 11 |
3.3. 데니스 하벨카 상: Custa
- 오버워치 리그에서 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 공로상.
2019 시즌 데니스 하벨카 상 | |
이름 | 스콧 케네디 |
국적 | 호주 |
소속 팀 | LA 발리언트 |
아이디 | Custa |
포지션 | SUPPORT |
등 번호 | 10 |
데니스 하벨카 상은 LA 발리언트의 커스타가 받았다. 올해 초부터 발리언트는 "LA Valiant Plays for St. Jude"라는 자선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여기에 커스타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경기날 입장 때 타팀의 스폰서 로고가 나오는 것처럼 발리언트의 입장씬에서는 해당 캠페인의 광고 화면이 뜬다.
캠페인에서 커스타는 아동 병원에 소아암 치료 목적으로 6000달러 이상을 모금했고, "Custa news network"
이외에도 카리브와 스페이스의 인터뷰도 더해졌는데, 이러한 기부활동 외에도 커스타는 팀의 메인 힐러 및 메인 오더 포지션으로써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한다. 스테이지1 발리언트가 0승 7패를 하는 상황에서도 결국 스테이지2 연패를 끊고 플옵을 갈 뻔한 상황을 만든 것은 커스타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작년 출범 시즌 미키는 항상 유쾌한 성격과 웃는 얼굴로 팀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데니스 하벨카 상을 수상했다면, 커스타는 팀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 뿐만 아니라 아동 병원에 행한 자원 봉사 및 기부로 지역 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수상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는 현지 캐스터인 Mitch Leslie와 작년 데니스 하벨카 상 수상자인 미키가 진행했는데, 미키가 너무 잘 진행해서 제 2의 천직을 찾았다는 드립이 있었다(...)
3.4. 올해의 신인상: Haksal
- 2019 시즌에 새로 만들어진 상중 하나로 이전 시즌에 계약하지 않은 선수들중에서 단장, 감독, 중계진, 언론이 투표하여 수상한다.
2019 시즌 올해의 신인상 | |
이름 | 김효종 |
국적 | 대한민국 |
소속 팀 | 밴쿠버 타이탄즈 |
아이디 | Haksal |
포지션 | DAMAGE |
등 번호 | 1 |
3.5. 롤스타 상
- 2019시즌에 새로 만들어진 상중 하나로 포지션별로 4개씩 총 12명의 선수가 받는다.
선발과정은 선수 영향력 평점[1]으로 자격을 얻은 선수들(출전 전장이 60%이상이여야 함)중에서 단장, 감독, 중계진, 언론이 투표한다.
3.5.1. DAMAGE 부문: corey, DDing, Haksal, sinatraa
2019 시즌 롤스타 상 | |||
<rowcolor=white> DAMAGE | |||
워싱턴 저스티스 No.11 Corey | 상하이 드래곤즈 No.31 DDing | 밴쿠버 타이탄즈 No.1 Haksal | 샌프란시스코 쇼크 No.2 sinatraa |
3.5.2. TANK 부문: Choihyobin, Guxue, Mano, super
2019 시즌 롤스타 상 | |||
<rowcolor=white> TANK | |||
샌프란시스코 쇼크 No.11 Choihyobin | 항저우 스파크 No.8 Guxue | 뉴욕 엑셀시어 No.7 Mano | 샌프란시스코 쇼크 No.1 super |
3.5.3. SUPPORT 부문: iDK, KariV, moth, Twilight
2019 시즌 롤스타 상 | |||
<rowcolor=white> SUPPORT | |||
항저우 스파크 No.37 iDK | LA 발리언트 No.99 KariV | 샌프란시스코 쇼크 No.64 | 밴쿠버 타이탄즈 No.7 Twilight |
4. 총평
- 순서는 순위순.
4.1. 우승: 샌프란시스코 쇼크
SFS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우승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2위 | 23-5 | +66 | |
시즌 상금 | $1,500,000 |
"A Golden State, a Golden Stage, and finally a Golden Crown the San Francisco Shock is 2019 Overwatch League Champions!"
샌프란시스코는 모든 맵, 모든 상황, 모든 선수를 활용하는 완벽한 전술전략적 움직임과 극한까지 단련된 팀합이 돋보였다. 바스티온, 메이, 둠피, 리퍼 그 어느 조합에서도 샌프란의 플레이는 완벽했고, 지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오직 집중력과 팀합만으로 역전해버리는 상황이 거의 매 경기마다 나오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레인에게 패배해 패자조로 떨어진걸 제외하면 패자조부터 그랜드 파이널까지 4:0 셧아웃 승리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2019년을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특히 바스티온이라는 와일드 카드를 그야말로 신들린 것처럼 운용하는 팀합은 경이로울 정도.
선수기용에서도 쇼크는 훌륭한 선례를 남겼는데, 라스칼의 파라-메이, 스트라이커의 리퍼, 아키텍트의 바스티온, 시나트라의 둠피스트까지 각 선수에게 가장 잘 맞는 영웅을 배정하여 그 영웅의 숙련도를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선수관리 능력을 보였다. 고츠 내내 봉인되어 있었던 스머프는 세계 최강의 오리사로 우뚝 섰고,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구멍으로 지목된 최효빈은 결승전 MVP로 성장했다. 이렇듯 개별선수의 정련된 기량, 딱딱 맞는 팀합, 그리고 완벽한 전술이 합쳐지며 쇼크는 이견의 여지 없는 완벽한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4.2. 준우승: 밴쿠버 타이탄즈
VAN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준우승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1위 | 25-3 | +61 | |
시즌 상금 | $950,000 |
시즌종료 시점에서 밴쿠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로스터활용이었다. 시즌 말미에서 티지를 영입해 부족한 오리사픽을 매꾸었고 아무리 정상급 선수라 해도 선수 한명이 모든 영웅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데 불구하고 스테이지 1부터 그랜드 파이널까지 밴쿠버의 딜러진은 변함없이 항상 서민수-학살이였다. 학살과 서민수의 둠피-리퍼 조합은 우수했으나 최고는 되지 못했으며 바스티온 조합이 상대팀에 여러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스티치나 후렉등 잉여로스터의 활용 및 역할 분배의 전략성이 아쉬운 장면을 여실히 보여줬다. 러너웨이때부터 이어져 온 팀멤버들이라고 해도 서울이 어떻게 무너졌는지 생각해 봤을때 다음 시즌에는 대대적인 로스터 정비가 필요불가결해 보인다.
4.3. 3위: 뉴욕 엑셀시어
NYE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3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3위 | 22-6 | +40 | |
시즌 상금 | $550,000 |
비록 이번 시즌도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출범 시즌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시즌이었다. 플레이오프를 진출하며 뉴욕은 '7위는 부전승 시드', '자기들도 힘을 어디 숨긴지 모른다' 등등 온갖 조롱을 듣는 퇴물 취급을 받아왔었고 고츠에서도 초반에는 수비형 고츠의 정점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밴쿠버와 2강 체제를 유지하리라는 기대를 받았으나 경직된 스타일과 약점 노출로 갈수록 힘이 빠지며 밴쿠버와 쇼크에게 밀려 만년 3위 소리를 들었고, 222가 고정되자 이해할 수 없는 로스터 구성으로 중하위권까지 폭락하며 시즌 내내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2방벽 메타가 오자 귀신같이 떡상하여 런던에 이어 애틀랜타를 압도하며 순식간에 4강에 진출, 아쉽게도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에게 패배하며 3위에 그쳤다. 샌드백이 되리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최후에 다크호스로 각성, 밴쿠버의 턱 밑까지 추격하며 작년 정규 시즌 우승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3위 자리를 탈환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상위권 팀으로서의 화력이 건재함을 보여주었으니, 만약 다음 시즌 목적은 우승이라면 이번 시즌에 보여준 건재한 약점들을 개선하여 돌아올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4.4. 4위: 항저우 스파크
HZS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4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4위 | 18-10 | +12 | |
시즌 상금 | $425,000 |
뉴욕과 마찬가지로 222 메타가 고정되자 심각하게 삐걱이는 모습을 보였고, 글래디에이터즈에게 패배하여 패자조로 떨어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 그러나 서울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추격을 시작, 애틀랜타까지 꺾으며 4강에 들었으나 결국 샌프란시스코의 벽을 넘지 못하며 4강으로 만족해야 했다.
4.5. 5-6위: LA 글래디에이터즈
GLA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5-6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5위 | 17-11 | +19 | |
시즌 상금 | $325,000 |
분명히 글래디는 최상위권을 넘볼 수 있는 강팀이지만, 뉴욕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팀 역시 큰 경기에서 영 힘을 못쓰고 있다. 뉴욕은 스테이지 2연속 우승이라도 했지만 글래디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최강팀이라고 얘기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번 시즌도 스테이지2에서는 뉴욕에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밴쿠버와 샌프란시스코에게 연달아 발목을 잡히면서 끝끝내 밴쇽뉴 3강의 벽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감하였다.
4.6. 5-6위: 애틀랜타 레인
ATL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5-6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6위 | 16-12 | +19 | |
시즌 상금 | $325,000 |
샌프란시스코를 패자조로 떨어뜨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기도 했으나 뉴욕전에서 정석 조합 숙련도에서 미숙함을 보였고 그대로 항저우에게 완패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이번 플옵에 가장 큰 이변을 가져온 팀이니만큼 대진표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왔는데, 이 팀이 샌프란을 일찌감치 패자조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그랜드파이널 전까지 샌프란과 밴쿠버가 한번도 만나지 않는 절묘한 대진이 완성되었다.
4.7. 7-8위: 서울 다이너스티
SEO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7-8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8위 | 15-13 | +14 | |
시즌 상금 | $275,000 |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고 최종 성적 8위권 안착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 서울은 흔히 말하는 강팀 판독기가 서울의 한계였다. 특히 이번 시즌의 서울은, 나름 플레이오프의 수문장이자 단골 강호의 입지를 지켰고 또 플레이오프에 불과한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나 그래도 과거 한국 최고의 팀이라 불렸던 루나틱하이의 타이틀과 팬들의 큰 기대감을 이어받았던 팀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에도 올라가지 못하면서 출범 시즌의 악몽을 치렀던 것과는 다르게 팀 자체가 제법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선수 영입에 가장 큰 메리트를 지닌 리그 유일의 한국 연고지 팀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물을 낸 팀으로 이를 총평할 수 있다.
실제로 서울의 선수 영입에 사람들은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 지금 리그에서 활약중인 많은 한국 선수들의 대부분이 국내에서도 최상위 평가를 받았던 선수들이었다. 특히 국내 컨텐더스 코리아에서도 소위 탈 컨텐급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리그급의 선수들로 평가받기에 충분히 서울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텐데, 이러한 부분에서 서울은 이러한 검증받은 선수들의 영입은 많이 뜸한편에 속한다.[4]
4.8. 7-8위: 런던 스핏파이어
LDN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7-8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7위 | 16-12 | +6 | |
시즌 상금 | $225,000 |
4.9. 9-10위: 상하이 드래곤즈
SHD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9-10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11위 | 13-15 | -10 | |
시즌 상금 | $225,000 |
스테이지 4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거에 비하면 플레이-인에서는 훨씬 좋아졌다. 스테이지 4에서 222 고정을 하였지만, 딜러 중심보다는 정면에서 누가 먼저 낚시로 킬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여, 탱커 싸움이 중요했다. 그러나 시그마의 해금 이후 2방벽 메타에서 탱커는 본진을 지키키 위해 수비적으로 운영되고 결국 딜러가 킬을 내는 메타다. 띵-디엠-영진의 3딜은 아니지만 이 딜러진을 좀더 잘 사용된 메타가 된 것은 분명하다. 메타에 크게 전력이 변하는 팀은 강팀이라 볼 수 없지만 여러모로 상하이는 자신들의 개성을 대중에게 인식하게 한 플레이오프라 평가할 수 있다.
4.10. 9-10위: 광저우 차지
GZC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9-10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9위 | 15-13 | +4 | |
시즌 상금 | - |
4.11. 11-12위: 필라델피아 퓨전
PHI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11-12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10위 | 15-13 | -3 | |
시즌 상금 | $50,000 |
대서양 디비전이라서 올라왔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팀으로,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나태했다. 출범 시즌 스테이지 4부터 사도의 징계가 풀린 뒤로 출전 멤버는 카르페-이코-사도-포코-붐박스-넵튜노에서 바뀐 적이 한 번도 없고[5], 팀의 특출날 것 없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멤버를 바꿀 마음이 없어보인다. 사도의 출전 이후 벤치로 밀린 프래기는 결국 광저우로 보냈고, 그 대신 받아낸 Kyb는 퓨전에 오자마자 벤치 신세가 되었다. 이쯤 되면 왜 영입했는지 궁금할 정도...[6] 더군다나 이번 시즌의 3/4를 차지했던 고츠 메타에서 필라델피아는 적응하려는 의지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 성의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심지어 잘 하는 메타가 오자 이번에야말로 날아오를 기회를 잡았음에도 힘 빠지는 경기력으로 6위권은 커녕 부전승도 따내지 못했다. 결국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도 포코가 시그마로 좋은 폼을 보여주는 절호의 기회가 왔었으나 기존 메이+호리사 메타에서 로드호그만 시그마로 교체한 성의없는 전략으로 상하이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에 들지 못했다. 고츠 약소팀이 산재한 대서양 디비전이 아니었다면 이 문서에 이름을 올릴 일도 없었을 것인데, 기껏 대서양 대진표의 덕을 보고도 본인들의 연구 부족으로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렸다.
퓨전의 메타연구 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 플레이오프 시작 전에 포코가 "새 메타 이후 스크림이 죄다 오리사+시그마+메이 고정이다, 너무 노잼이고 제프 카플란이 이걸 봐야한다"라고 해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크게 논란이 된적이 있었는데, 정작 까보니 오리사+시그마+메이를 쓰던건 퓨전밖에 없었다. 심지어 패치이후 메이는 퓨전빼고는 거의 안썼다(...)
4.12. 11-12위: 청두 헌터즈
CHD 종합 결과 | |||
포스트시즌 성적 | |||
11-12위 | |||
정규 순위 | 승-패 | 세트 득실 | |
12위 | 13-15 | -11 | |
시즌 상금 | - |
2019 시즌 최고의 쇼메이커이자 도깨비팀이었던 청두가 플레이오프에 얼굴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상당히 경이로운 일이다. 주류 메타를 따르기보다는 자신들이 자신 있는 것을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 청두는 이번 시즌 엄청난 인기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했고 12위권 턱걸이까지 성공했다. 물론 12위가 객관적으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그게 청두의 성적이었기에 의의가 남다른 상황이다. 청두의 발목을 잡던 메인딜 문제도 다음 시즌 leave 선수가 합류하면 상당량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여러 의미로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1] 리그 분석가 Ben 이 새로 만든 평가 기준으로 기존의 포지션끼리만 비교 할 수 있었던 평가방식의 단점을 제거하고 순수히 경기 내에서 영향력을 미친 정도를 점수로 나타낸 평가 점수이다. 이 평가방식으로 현재까지의 경기를 분석한 결과 2018 시즌에는 쪼낙, 2019 시즌 스테이지 3까지는 학살이 평점 1위를 기록했다.선수 영향력 평점 소개. 야구의 WAR, 농구의 Win share처럼 선수 한명의 기여도를 포지션 불문하고 수치화 한 것이다.[2] 특히 이 때 밴쿠버 타이탄즈 선수들이 결승전 전날 롤토체스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곳곳에 퍼졌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열심히 스크림 돌릴 동안 밴쿠버는 제대로 연습조차 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많았다. 그 후 라펠이 직접 방송을 켜서 결승전 전날 롤토체스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였다. 라펠은 이에 덧붙여 연습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연습 시간 이외에는 사용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롤토체스는 오래 전에 그만두었다고 설명했다.[3] 이전 밴쿠버 타이탄즈의 전신인 러너웨이의 준우승 당시에는 댓글에 러너웨이를 옹호하거나 격려하는 댓글이 많았지만 이번 그랜드파이널 관련 영상의 댓글에서는 밴쿠버 타이탄즈의 팬임에도 실망했다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 러너웨이 시절에는 한국팬의 관심이 쏠린 에이펙스 준결승에서 4:3 접전들이 펼쳐진 상태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선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4:0패배를 한것이 팬들도 실망한 요인일것이다.[4] 특히 출범 시즌 이후로 본격적으로 리그제 시즌으로 대회가 개최되면서 컨텐더스 2기 우승 이후에 신생팀 벤쿠버로 합류하게된 러너웨이 1기, 컨텐더스 2기에서 러너웨이에게 아쉽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콩두 판테라의 멤버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물갈이가 된 상하이, 또 컨텐더스 코리아 최초 우승팀인 X6게이밍의 멤버들이 각자 리그의 기존에 존재하던 팀과 새롭게 신설된 신생팀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렇게 선수들이 퍼지는 와중에도 서울은 이러한 탈 컨텐더스급 선수들에 대한 영입이 전혀 없었다는점이다.[5] 물론 EQO와 붐박스의 부상으로 각각 출범 시즌에는 ShadowBurn, 19시즌에는 Elk가 출전한 적은 있다. 그러나 이는 불가피한 교체지 전략상 교체가 아니었던 것. 팀의 또 다른 딜러인 snillo도 이번 시즌에서는 단 한 세트만 출전했다.[6] 그리고 Kyb는 이후 은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