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0단 컴보는 자비심이 없다. 40번의 필살 공격중 한번만 가격 돼도 넌 끝장이지."
1. 개요
김성모의 학원폭력만화 럭키짱, 돌아온 럭키짱, 쇼미더럭키짱!에 등장하는 강건마의 필살기.2. 상세
그 전까지 강건마의 주무기로 사용된 기술인 3단 컴보를 능가하며 한 방만 맞아도 끝장인 공격을 40방이나 연속해서 날리는 자비심 없는 필살기다. 강건마가 전사독과 싸울 때 사용했다.당시 유행하던 아케이드 게임 철권 시리즈의 10단 콤보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실제 럭키짱 작내에서 김화백이 철권을 즐긴다는 단서가 발견되었다.
특이하게 '콤보'가 아니라 컴보라고 표기되었는데, 콤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만화가 나왔던 1990년대 당시에는 영어 발음 교육이 한국 내에 제대로 크게 전파가 안 된 시절이라 그런 것도 있다. 영어 발음상 콤보가 아니라 컴보라고 들리기도 한 탓도 많고. 그래서 구글에 "격투게임 컴보"라고 치면 아직도 구시대 아재들은 컴보로 적기도 한다.
발동하면 1단에 1~2페이지를 사용하며 정말로 40번을 치기 때문에 한 권의 절반 정도를 꼬박 잡아먹는 강렬한 필살기다. 그 실체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8단을 치며 몇 권씩 잡아먹었다는 루머와는 달리 40타를 치고, 그나마도 상대가 피해도 그대로 집계하는 데다가, 아무 대사도 없이 40단 컴보만 계속 시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실제 만화에서 강건마가 전사독을 상대로 맞고 쓰러지고 중간에 리타이어까지 하면서도 근성으로 일어나며 33단까지 컴보를 날려 단행본 책의 반을 잡아먹은 것은 사실이다.
108계단은 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 현존하는 계단으로, 이러한 이름은 강건마가 본래 부산사람인 것에서 유래한 것 같다[1].
그런데 왜인지 콤보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이어도, 상대가 피해도 히트수는 올라가는 기술이다.[2]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철권에서 흔히 쓰이는 콤보채용방식을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왠지 1단!, 투!, 쓰리!...9단! 같은 식으로 2개국어로 히트수를 센다. 에이트=8단을 세지 않은 것으로 보아, 강건마가 영어로 8을 뭐라고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잠시 고민하다가 슬쩍 9단으로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컴보를 셀 때 순서가 자기 맘대로인 것도 포인트.
또한 해당 짤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33단까지만 치고 말았다. 마지막에 대사도 33단으로 스리슬쩍 바뀌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3. 그 외
- 김성모 갤러리에서는 "108계단 놀이"라는 것이 성행하고 있는데, 댓글을 1, 2, 3… 순으로 달아가며 108까지 가는 식. 이 놀이에서는 스마트폰 스크린샷 사진버전도 존재하기도 한다.
- 호옹이가 이 장면에서 나왔다.
- 돌아온 럭키짱에서도 강건마가 범차를 상대로 3단 콤보, 27단 콤보가 먹히지 않자 비장의 카드로 꺼내든다. 그러나 범차에게 10점 만점에 1점이라고 평가받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이후 범차에게 두들겨 맞다가 근성으로 일어난 강건마에게 범차가 두들겨 맞으면서 끝.
- 310화에서도 한기공의 '체인'을 상대로 108계단 30단 콤보를 시전했지만 지대호가 말려서 10단으로 끝냈다. 그리고 뜬금없이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지대호의 말로 만화가 끝나버렸다.
지금까지 한 건 뭔데
- 쇼미더럭키짱!에서도 강건마의 필살기로 나온다. 여기서는 108계단 40단컴보가 아니라 그냥 108콤보로 변경되었다. 풍호를 밀어붙였고 지대호를 호위하는 빡빡이 4인조와 엑스트라들을 순식간에 쓰러뜨렸다. 하지만 31화에서 지대호가 네 기술은 분량이나 처먹어서 컷 낭비하는 잔기술이라고 까자, 콤보 108컷을 압축파일에 넣는 장면을 끼워넣은 뒤 다음 컷에서 108콤보 압축 펀치라는 신기술을 보이는 것으로 때웠다.(...) 이후 무악공고의 주석 표독수와의 결투에서는 108콤보 압축을 풀어 속사하는 108콤보 압축 풀기를 선보인다.
4. 유사 사례
-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주인공 죠르노 죠바나의 7페이지 무다무다 러쉬와 비슷한 내용이다. 둘다 매우 긴 페이지 동안쉴새없이 공격을 퍼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