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파니올라솔레노돈(아이티솔레노돈, 히스파니올라대롱니쥐, 아이티대롱니쥐) Hispaniolan solenodon, agou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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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olenodon paradoxus Brandt, 1833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진무맹장목 Eulipotyphila |
과 | 솔레노돈과 Solenodontidae |
속 | 솔레노돈속 Solenodon |
종 | 히스파니올라솔레노돈 S. paradoxus |
아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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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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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솔레노돈의 일종. 솔레노돈속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다.2. 특징
첫 발견이 살아있는 개체가 아닌 1833년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받은 표본이었고, 당시 정보가 거의 없어 멸종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다 1907년에 미국의 생물학자 애디슨 에머리 베릴과 알페우스 하얏 베릴이 이들을 다시 발견했지만, 1964년 다시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다 또 다시 발견되었고 현재는 멸종 위기종으로도 간주하지 않는다.몸길이는 49~72cm이며 꼬리 길이는 20~25cm, 무게는 평균 80g이다.
일반적으로 히스파니올라(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하의 습한 숲에서 살고, 때때로 더 높은 고도나 개발된 농경지 근처에도 산다.
색상은 일반적으로 몸 대부분은 연한 갈색이고 아랫면은 더 옅고 머리, 목, 가슴 위쪽 옆면은 붉은색이다. 꼬리, 다리, 주둥이, 눈꺼풀에는 털이 없다.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눈에 띄게 발달되어 있고, 땅을 파기에 적합한 발톱이 있다. 아래턱의 두 번째 앞니는 좁은 관 모양의 통로가 있으며 이를 통해 턱밑샘에서 분비되는 독이 있는 침이 흐른다. 이 독은 생쥐처럼 작은 동물들에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허벅지 피부는 아포크린샘이 풍부해 분비물을 내보내 개체 간에 의사소통을 한다.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굴, 나무, 속이 빈 통나무, 동굴에 숨어 있다. 여러 개의 방과 통로를 파서 굴을 만들며 일반적으로 성체 한 쌍과 최대 6마리의 새끼가 산다. 밖으로 나오면 발바닥으로 걸으며 불규칙하고 지그재그로 움직인다.
주로 절지동물을 잡아먹지만 벌레, 달팽이, 쥐, 작은 파충류도 잡아먹고 소량의 과일, 곡물, 낙엽도 먹는다. 주둥이로 땅을 파고 발톱으로 썩은 통나무를 파거나 찢는다.
친숙한 동족을 만났을 때 반가워하며 낯선 개체를 만났을 때 높은 음으로 특유의 소리를 낸다. 번식은 일 년 내내 일어나지만 암컷은 10일에 한 번 정도만 짝짓기를 받아들인다. 84일이 넘는 임신 기간 후에 1~3마리의 새끼가 태어난다. 암컷의 젖꼭지가 두 개뿐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두 마리만 살아남는다. 태어났을 때는 털이 없고 체중이 40~55g이며 어미가 생후 첫 두 달 동안 새끼를 업고 다니지만 완전히 젖을 떼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재얼굴올빼미(Tyto glaucops), 스티기우스올빼미(Asio stygius) 등 카리브 제도에 사는 몇몇 올빼미류와 히스파니올라 섬에 도입된 고양이와 개, 작은인도몽구스가 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