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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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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사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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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점에서의 공식입장 :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아직 수습되지 않았다고 아베 총리가 인정했다.

4월 시점에서의 실제 상황 :
  • 원자로 1호기 : 노심용융. 핵연료 관련 정보 없음.
  • 원자로 2호기 : 노심용융. 핵연료 관련 정보 없음.
  • 원자로 3호기 : 노심용융. 내부 조사 불가. 핵연료 관련 정보 없음.
  • 원자로 4, 5, 6호기 : 내부에 핵연료 없음.
  • 1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 냉각수 공급중.
  • 2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 보도 안하니?
  • 3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 냉각수 공급중
  •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 냉각수 공급중. 지진 발생시 붕괴 위험 있음.
  • 현재 지속적으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고 있음.

1. 사건 발생 24개월차 (2년째)
1.1. 4월 1일1.2. 4월 2일1.3. 4월 3일1.4. 4월 4일1.5. 4월 5일 (109주차)1.6. 4월 6일1.7. 4월 7일1.8. 4월 8일1.9. 4월 9일1.10. 4월 10일
2. 사건 발생 25개월차
2.1. 4월 11일2.2. 4월 12일 (110주차)2.3. 4월 13일2.4. 4월 14일2.5. 4월 15일2.6. 4월 16일2.7. 4월 17일2.8. 4월 18일2.9. 4월 19일 (111주차)2.10. 4월 20일2.11. 4월 21일2.12. 4월 22일2.13. 4월 23일2.14. 4월 24일2.15. 4월 25일2.16. 4월 26일 (112주차)2.17. 4월 27일2.18. 4월 28일2.19. 4월 29일2.20. 4월 30일

1. 사건 발생 24개월차 (2년째)

1.1. 4월 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일본 기상청 관련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 11화가 나왔다. 관측 예산이 잘렸다는 소리가 민주당 참의원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예산이 복구되는 이야기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1, 2, 3호기의 원자로와 격납용기의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의 신뢰성 평가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도쿄전력이 2013년도 사업 운영 방침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목표로 하는 모양이다.

1.2. 4월 2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 쌓고 있는 지하수 차단벽 공사를 공개했다. 자세한 것은 링크에 있는 문서를 참조하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 연구시설의 건설후보지로 후쿠시마현 나라하 마을을 선정했다.

2016년부터 일본 소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서 전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일본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도쿄도에 산다는 죄로 도쿄전력의 전기를 구입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 법안에는 대형 전력회사의 송전과 발전 부분을 2016년~2020년에 분리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렇게 함으로서 재생에너지 도입에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재생에너지 도입은 당연히 원자력 발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된 덕분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일본 기상청 관련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 12화가 나왔다. 일본 기상청의 행각을 어떻게 민주당 참의원이 알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1.3. 4월 3일

후쿠시마 원전 부근(태평양)에서 6차례의 지진이 일어났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항만을 정화하기 위해 섬유로 만든 세슘흡착제를 넣은 정화장치를 설치했다.

3월 18일에 있었던 후쿠시마 원전의 정전사고에 대해 책임지는 차원에서 사장과 부사장, 상무에게 1개월 감봉 조치가 취해졌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일본 기상청 관련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 13화가 나왔다. 방사능 관측 예산이 잘린 사이 알게 모르게 도와줬던 사람들이 누구냐며 다그치는 문부과학성 원자력안전과 방재환경대책실 야마구치 아카네 계장의 직업의식이 압권이다.

오후 3시 55분, 후쿠시마 원전 정문에 설치된 더스트 모니터에서 경보가 울렸다. 원전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를 썼으며, 도쿄전력이 더스트 모니터의 여과지를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수준의 방사능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니터 고장이라고 판단했다.

1.4. 4월 4일

3일 오후 3시 55분에 후쿠시마 원전 정문에 설치된 더스트 모니터에서 울린 경보가 3일 밤 8시 10분에 해제되었다.
4일 오전 5시 23분에는 시험가동을 하던 다핵종 제거설비 ALPS가 오작동을 일으켜 정지되었다.
오후 6시 54분에는 잔수 처리작업을 종료했다고 하며, 5일 오후에 운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ALPS 관련 문서와 사진은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의 핵연료 공용 저장수조에서 건식 저장소로 저장통 하나가 옮겨졌다.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대형 사고를 원전 1기당 100만 년에 1회 이하로 억제하는 안전목표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그런 기준을 정해버리면 그동안 지켜왔던 안전신화의 의미를 부정할 수 있다며 안전목표 수립을 피해왔다.[1]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돼 나미에 마을을 떠나야 했던 피난민이 고향 마을을 잠깐 방문한 기사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일본 기상청 관련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 14화가 나왔다.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에 대해 기자들의 집중포화를 받으면서도 "문부과학성의 지시에 따랐다"며 책임을 회피하는 기상청 장관의 모습이 압권이다. (당신 때문에 더 피폭된) 사람들에게 할 말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상청의 입장에서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딱 한 마디 하는 모습이 대견할 정도다.

1.5. 4월 5일 (109주차)

후쿠시마 원전에 2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오후 0시 55분(정오 무렵으로 보임)에 후쿠시마 원전의 붕산수 주입 설비 탱크 A의 2번 히터 케이블의 색깔이 변했다. 작업원은 곧바로 1번 히터로 설비 탱크 A의 온도를 제어했으며, 화재는 아니라고 한다. 사진과 관련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그리고 오후 2시 27분, 후쿠시마 원전의 전력계통에 문제가 생겨서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냉각장치가 정지했다. 도쿄전력은 오후 5시 20분에 냉각장치 운전을 재개했으며,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안전상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다. 관련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도쿄전력은 쥐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철망이 배전반을 건드린 게 사고 원인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3일에 문제를 일으켰던 후쿠시마 원전 정문의 더스트 모니터 설치상황이 사진과 문서로 공개되었다.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 제거설비 ALPS의 운전을 오후 7시 18분에 재개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일본 기상청 관련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방사능 관측 중지 명령 15화(완결편)이 나왔다. 문제의 논문이 결국 '환경과학과 기술'이라는 과학잡지에 게재됨으로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지만, 관측 중지 명령에 대한 사과문은 찾을 수가 없었다. 예산 돌려막기와 책임회피로 일관하는 일본 관료들에 대한 이야기는 직접 보고 판단하자.

1.6. 4월 6일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 No.2의 바깥쪽에 설치된 3중 방수시트와 지반 사이에 고인 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었다. 도쿄전력은 최대 120㎥의 방사능 오염수가 지하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으며, 배수로가 주변에 없으므로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추정했다. 저수조의 수위가 낮아졌으므로 유출은 확실한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의 유출을 막기 위해 No.2의 방사능 오염수는 저수조 No.6으로 이송되기 시작했고, 이 작업은 5일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다.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언급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며, 지하 저수조에는 1300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되어 있다.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 120톤(7100억 Bq)이 유출되었다는 거다.

1.7. 4월 7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3에서도 방사능 오염수가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단은 저수조의 수위 저하가 확인되지 않았으니 새어나간 양은 적을 것이라며 지하 저수조 No.3의 수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물은 집어넣고 있는데 수위가 안올라가면 오염수가 실시간으로 새고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샘플링 결과는 여기를 참조하고 대응 관련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다른 언론의 보도는 연합뉴스교도통신을 참조하자.

1.8. 4월 8일

후쿠시마 원전 5, 6호기의 취수구 부근과 양륙장 근처에 설치된 어류이동 방지 및 방사능 물질 누출방지용 쉬프트펜스가 파손된 사실이 협력업체 직원에 의해 발견되었다. 8일 시점에서는 강풍으로 파도가 높았기 때문에, 파도가 잠잠해진 후에 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쉬프트펜스 절단 관련 사진은 여기를 참조하자. 9일에 밝혀진 바로는 이 쉬프트펜스는 방사능 물질의 누출그리고 방사능 물고기을 차단하는 용도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 No.2와 No.3로부터 No.1과 No.6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옮기는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동배관이 하나밖에 없고, 펌프가 약한 것이 그 원이라고 한다. 누수 원인으로는 부실공사일 가능성이 지적된 상황이라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모든 장비가 부실 덤으로 도쿄전력도 밝힌 내용이지만, No.1으로의 이송은 현재 중지된 상태이다. 위에 있는 쉬프트펜스 파손 관련 뉴스 링크에 도쿄전력의 발표 내용도 수록되어 있으니 참조하자.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 신뢰도 향상 긴급 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경제산업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연이어 일어나는 사고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 장관이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했다. 방문은 6일이었지만 자료가 올라온 게 8일이므로 여기에 소개한다.

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모처럼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발생한 원전 정지와, 그로 인한 에너지자원 수입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조사했던 국회 사고조사위원회의 전 위원장 구로카와 기요시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아직 수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원전 재가동을 주장하는 아베도 인정할 정도이니 당연한 소리이긴 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화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재난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1.9. 4월 9일

8일에 찢어진 쉬프트 펜스의 용도가 방사능 물질의 확산을 차단하는 차단막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지금도 고농도 방사능이 줄줄 새고 있다는 뜻이 된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 No.1에서도 방사능 오염수가 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0시 47분(정오로 추정)에 No.2에서 No.1으로의 방사능 오염수 이송이 중지되었으며 현재는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제 1 신뢰도 향상 긴급 대책 본부가 후쿠시마 원전으로 옮겨졌다. 도쿄전력 사장과 부사장도 후쿠시마 원전으로 이동했다고 하며,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J빌리지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1호기 원전건물 1층 에어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련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2화가 나왔다.

1.10. 4월 10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외부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검출되었다. 물이 반밖에 차지 않은 저수조 No.1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된 것으로 보아, 저수조의 바닥쪽 이음매에서 물이 샌 것이 확실하며,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를 보관할 새로운 저수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저수조가 모자라서 오염수를 보관할 수 없다라고. 관련 자료는 여기를 참조하고, 샘플링 관련 자료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제 1 신뢰도 향상 긴급 대책 본부의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도쿄전력 사장과 부사장이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방문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 제거설비(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 고성능 용기(HIC)의 교환 작업이 이루어졌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에 대한 새로운 규제기준을 승인했다. 기준에 맞지 않는 원전은 폐기한다고 하며, 앞으로 법제화를 거쳐야 하므로 시행은 7월 중순이 될 예정이다. 과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제대로 받아들였는지 지켜보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3화가 나왔다.

미야기 현이 대해복구청에 수산업 부흥특구 지정을 요구했다. 미야기 현 근처에 후쿠시마 현이 있지 않았던가요?

2. 사건 발생 25개월차

2.1. 4월 11일

도쿄대 연구팀이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 이바라키 현, 도치기 현의 주민 33,000여명의 내부피폭을 조사한 결과, 2012년 3월 이후에는 조사대상자의 체내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사람은 1% 정도이고, 2012년 5월 이후 15세 미만의 어린이 1만 명 중에 체내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기사에서는 검사를 거친 식품을 먹고 있어 내부피폭이 억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물론 엔하위키에 먹어서 응원하자!는 항목이 엄연히 존재하고, 아이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동영상으로 올라오고 있기는 하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 사용을 중지하고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의 저장탱크로 옮기기로 했다. 도쿄전력 사장 히로세 나오미에 따르면, 6월 초까지 이송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3에서 No.6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이송하던 중, 오후 2시 3분에 배관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샜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누설된 오염수는 흙에 스며들었기에 외부로 빠져나갈 일은 없다고 한다. 누설 관련 작업 상황을 담은 사진과 문서는 여기[2], 현지 상황은 여기를 참조하고, 샘플링 결과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핵연료 회수용 철골구조물 건설상황을 담은 사진과 문서가 공개되었다.

뉴욕타임즈가 정전 사태와 방사능 오염수 유출 등을 거론하며 후쿠시마 원전은 아직도 불안정하다는 기사를 썼다. 링크가 잘릴 경우를 대비한 백업은 여기다.

북한 당 기관지가 일본의 원자력 시설을 거론하며 일본을 위협했다. 유사시 일본의 원자력 시설을 공격해서 후쿠시마 시즌 2를 열겠다는 것이다.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가 마련한 새로운 원전 규제기준안에 따르면, 일본의 원전 중 최소 절반이 당분간 재가동할 수 없다고 한다. 기준을 맞추려면 몇 년이 걸리는 원전도 있다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4화가 나왔다.

2.2. 4월 12일 (110주차)

11일에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3에서 No.6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이송하던 중 새어나간 방사능 오염수의 양은 22톤이라고 한다. 샘플링 조사 결과는 여기를 참조하고, 한글로 된 기사는 여기를 참조하자. 저수조 No.3의 방사능 오염수 누출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자료는 여기이고, 12일의 누설 관련 작업 상황에 대한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에서 최근 3주 동안 8번이나 사고가 났다보도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환체실 조사에 대한 자료가 나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5화가 나왔다.

2.3. 4월 13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외부로 새어나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도쿄전력 홈페이지에는 오전 11시 28분에 실용 발전용 원자로 설치및 운전에 대한 규칙 19조 17의 10호 '원자로 시설 고장 및 그 외 사태로 인해 핵연료 물질이 관리구역 내에서 누설되었을 때'를 준용할 수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시설 보안규정 168조에 근거하여 보고를 실시한다고 나온 것으로 보아 내부에서 규정을 심사한 후 발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하 저수조의 샘플링 결과는 여기를 참조하자.

2.4. 4월 14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서 지상 저장탱크로 방사능 오염수를 이송하는 작업이 15일 이후로 연기되었다. 방사능 오염수가 다시 새어나가는 일을 막기 위해 배관과 펌프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5. 4월 15일

14일 밤 10시 25분에 후쿠시마 인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났다. 도쿄전력은 15일 오전 9시 21분까지 후쿠시마 제 1원전을, 오전 0시 31분(정오로 추정)까지 후쿠시마 제 2원전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은 14일에 일어났지만 안전점검은 15일에 끝났으므로 15일자에 기재한다.

오전 9시 30분, 후쿠시마 원전 5호기 터빈 건물 지하 1층에서 작업중이던 협력기업 작업원이 2m 높이에서 추락해서 다리가 부러지고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3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방사능으로 오염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5일에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냉각장치 정지사고는 3월 18일에 일어난 정전사고의 대책으로 설치한 동물 침입 방지용 철망을 고정하는데 사용한 철사가 단자와 접촉하면서 문제가 생기자, 차단기가 작동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관련 자료와 사진은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 시장선거에서 자민당이 졌다. 자민당의 지원을 받은 하라 마사오 현직 시장이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것. 원전 재가동을 주장하는 자민당의 정책에 대한 반발일 수도 있기에 기재한다. 참고로 고리야마시는 이 사건일지에 가끔씩 방사능 오염 관련 뉴스로 등장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6화가 나왔다.

2.6. 4월 16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2와 지상 물탱크 사이의 이송라인을 조사한 결과 새는 곳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지하 저수조 No.2의 방사능 오염수가 지상 물탱크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이송이 끝나면 지하 저수조의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새어나간 물의 회수작업도 진행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 건물 1층 MSIV실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플루토늄 238이 누출되었음을 공개했다. 누출된 시점은 2012년 7월 23일이다. 9달이나 지나서야 공개하는 도쿄전력의 위엄

일본의 인구가 2011년 10월부터 1년 사이에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후쿠시마현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7화가 나왔다.

2.7. 4월 17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다시 퍼담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의 이송방법과 관련 사진 등은 이 문서를 참조하자.

IAEA 조사단이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했다.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가 도호쿠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일본 관광청이 발표했다.

미야기현이 제출한 수산특구 신청에 대해 미야기현 어업협동조합이 특구신청을 인정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혼카와 가즈요시 수산청 장관에게 전달했다. 특구 지정을 반대하는 이유는 지역 커뮤니티 붕괴 위험이라고 한다.

일본 오사카 지방법원이 오이원전은 합리적인 안전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며 주민들이 낸 운전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원전 재가동을 주장하는 아베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판결이라 할 수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8화가 나왔다.

2.8. 4월 18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 저장된 방사능 오염수의 양은 현재 약 23000톤이라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누수를 처음 확인한 직후에는 약 23600톤이라고 했으므로, 약 600톤이 사라진 셈이다. 도쿄전력은 이에 대해 계측 기기의 오차 범위라고 대답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버퍼 탱크로부터 지하 저수조 No.1을 분리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계속 연결해두면 No.1의 구멍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이 새어 나갈 것이니 그걸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도쿄전력이 원자력 손해배상 지원기구로부터 2235억 엔의 자금을 교부받았다. 이 자금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자들에게 지급될 배상금으로 쓸 예정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9화가 나왔다.

2.9. 4월 19일 (111주차)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다시 저수조에 퍼넣는 작업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지붕 위의 돌과 기와조각 철거 공사 상황이 공개되었다. 탱크 해치의 상황을 사진으로 찍었다고는 하는데, 알아보기 힘들다. 사진과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0화가 나왔다.

2.10. 4월 20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된 문제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10년 후에 후쿠시마 원전 동쪽 토양에서 나올 지하수에 포함될 방사성 스트론튬의 농도가 법정 기준치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은 괜찮습니다. 바다로 유출되는 건 10년 후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상황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새어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지하 저수조로 되돌려 보내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2.11. 4월 2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 눈이 내리는 바람에 후쿠시마시의 경마장에서 열리던 일본중앙경마대의 레이스가 모두 중지되었다. 다행히도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라고 발표했으므로 눈 때문에 천으로 된 발전소 지붕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는 일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1일의 사건은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저수조에 다시 퍼넣는 작업을 했다는 것 정도이다.

2.12. 4월 22일

오전 10시 13분,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대체 냉각계용 옥외 변압기 단자부에서 쥐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도쿄전력은 점검을 위해 오전 11시 36분에 냉각계를 정지시키고, 쥐의 시체를 제거하고 기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후, 오후 3시 48분에 냉각을 재개했다. 쥐가 발견된 변압기에 대한 사진과 문서는 여기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새어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다시 퍼넣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3호기 지붕의 기왓조각과 돌 철거 작업을 담은 문서와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후쿠시마시 현립고등학교 2곳의 수영장 진흙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이곳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영장 물을 배출하지 않은 곳이며, 물이 방사능을 차단한 덕에 공간 방사선량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현재 정상적으로 수영장을 운영하는 다른 고등학교 2곳의 수영장 진흙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후쿠시마현 부근의 고등학교에서는 119461Bq/kg, 미나미소마시의 고등학교에선 8468Bq/kg이라고 한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진흙에서 8000Bq/kg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면 원자력재해 특별조치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1화가 나왔다.

2.13. 4월 2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피해자가 민법 손해배상 청구권 시효인 3년을 넘기더라도 도쿄전력에 배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특혜법안을 각의 결정했다. 현재 도쿄전력에 걸린 청구소송은 6000여 건인데, 이 중 도쿄전력과의 화해 협상이 끝나지 않은 게 3000여 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법 대로라면 2014년 3월이 지난 후에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피해자가 시효 문제로 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되는데, 이런 일을 막기 위해 특혜법안을 만든 것이다.

IAEA가 후쿠시마 원전의 최대 과제로 방사능 오염수를 꼽았다. 지하 저수조가 지금도 줄줄 새고 있고, 주위에서 지하수가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탈핵운동가 카타오카 테루미가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 YWCA 연합회에서 정부 말만 믿지 말고 국민 스스로 안전성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연히 이 자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 실태와, 방사능 관련 정보를 숨기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한 고발도 이어졌으며, 후쿠시마산 우유를 안 먹는 아이가 이지매를 당했다는 증언도 했다. 아무래도 미친 것 같아요!

2.14. 4월 24일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 새는)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No.1로부터 여과수 탱크 No.1으로 방사능 오염수를 옮기는 작업을 25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지하 저수조 No.1에서 H2 에리어 탱크로 방사능 오염수를 이송하는 작업은 23일부터 한 일이므로, 그동안 놀고만 있었던 건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새고 있는 사실을 CNN에서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CNN 기자에게 하는 어부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그러나 3월에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하니 안전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다.

도쿄전력이 제 2회 후쿠시마 원전 폐로에 관한 안전 감시 협의회에 관련 자료를 배포했다. 무슨 자료인지는 링크 참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2화13화가 나왔다.

2.15. 4월 25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뉴스를 보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일본 센다이 고등법원 재판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아이들을 대피시켜 달라"며 아이들의 부모와 반핵활동가들이 고리야마시를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고리야마시의 방사선량 수준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보다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정부가 아이들을 대피시켜야 할 의무는 없다당사자들이 원한다면 스스로 대피하라고 판결했다.[3]

25일 아침에 도쿄신문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저장계획이 파탄에 이르렀는데도 도쿄전력이 탱크에 여유가 있다고 발표했다'고 톱기사를 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은 계획이 파탄나지 않았다고 반론했다. 그리고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간 방사능 오염수를 열심히 퍼담았다.

24일 오후 2시 45분에 후쿠시마 제 2원전에서 작업중이던 도쿄전력 직원 한 사람이 두 개의 드럼통 사이에 오른손 집게손가락이 끼는 부상을 입었다. 방사능 물질에 의한 오염은 없다고 하며 손가락이 골절되었다고 한다. 후쿠시마라고 하면 무조건 이 문서의 주인공인 제 1원전을 떠올리므로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기재한다.

후쿠시마의 오염이 줄어들고 있다는 희망찬 기사를 지지통신이 냈다. 과거의 오염지대에서 이제는 작물을 재배한단다. 먹어서 응원하자!

후쿠시마 어업협동조합 연합회가 이와키시에서 모임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서는 안 된다고 도쿄전력에 요구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4화가 나왔다.

2.16. 4월 26일 (112주차)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원전(이 문서의 주인공), 후쿠시마 제 2원전, 카시와자키카리와 원전에서 실시한 방재훈련의 실시 결과 보고서를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발전소들의 공통점은 원자력 사고와 관련되었다는 점이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에서 새어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열심히 퍼담았다. 그러나 번개 주의보가 내렸으므로 오후 2시 이후의 작업은 중지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원자로 격납용기(PCV) 내부 조사용 가이드 파이프 회수 상황을 담은 사진과 문서가 공개되었다.

2.17. 4월 27일

NHK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지하 저수조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 새는 현실에 대해 보도했다. 여기서는 6.4mm의 벤토나이트[4]를 이용해 '이걸로 물을 얼마나 오래 막을 수 있을지' 실험을 하는데, 이 재료는 도쿄전력이 물탱크 주위에 방벽이라고 깔아둔 바로 그것과 동일한 것이다. 실험 결과 8일 만에 물이 줄줄 새나왔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샘플링 결과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5화가 나왔다.

2.18. 4월 28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 주변의 구멍 22개에서 채취한 물의 샘플링 분석 결과, 기준치를 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하루 이틀로는 알 수 없으니 관측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19. 4월 29일

후쿠시마 원전 지하 저수조의 샘플링 분석 결과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일단은 방사능 오염수가 새어나가지 않는다는 말이지만, 앞으로도 그럴지는 지켜보자.

후쿠시마현에서 사람들이 심장병과 백혈병에 걸려 죽어간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동영상은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6화가 나왔다.

2.20. 4월 30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의 3월 말까지의 피폭선량 평가를 후생 노동성에 보고했다.

도쿄전력이 2012년도의 결산을 공개했다. 당기순손익은 6852억 엔의 손실을 봤다고 한다. 도쿄전력의 주장에 따르면 원전 정지에 의해 화력발전용 연료 소비량이 증가했고, 아베 신조 때문에 엔화가 하락하면서 연료 수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과 그 애완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아사히 신문의 시리즈 '프로메테우스의 덫' 생명의 기록 17화가 나왔다. 이 기사의 내용 중 매우 인상적인 문장 하나로 4월의 사건일지를 마친다.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는 걸까?
[1] 여기서 말하는 안전신화란, 일본에서는 대형 원자력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화다.[2] 도쿄전력이 4월 11일자 자료의 제목에 4월 1일이라고 써놨다.[3] 정상적인 국가라면 정부에서 위험지역의 국민들을 대피시켜야 할 의무를 지키기 마련이다. 심지어 인명경시 쩌는 소련마저도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민간인들을 오염지역에서 강제이주 시켰는데, 얘네들은 그런거조차 없다.[4] Bentonite. 화산재의 풍화로 만들어진 점토의 일종. 흡수재나 충전재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