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9:17:38

황진기

黃鎭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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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

1. 개요

조선영조 때의 무신. 본관은 상주(尙州).

2. 생애

황부(黃溥)의 무녀독남이다. 조부 황재명(黃再命)은 1672년(현종 13) 별시 무과에 병과 342위로 급제하였고, 고조부 황전(黃㙉)은 1617년(광해군 9) 증광시 진사시에 2등 19위로 입격한 뒤 현령(縣令:종5품)에 올랐다.

원래는 선전관을 지냈지만 이인좌의 난에 연루되면서 체포령이 떨어지자 모습을 감췄다고 하며, 전국에 수배령이 내렸음에도 끝내 붙잡히지 않은 기이한 인물. 조선왕조실록의 영조 실록을 보면 역적임에도 지략, 검술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비변사등록,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의 기록에서 어떠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그를 끊임없이 언급하거나 관련자들을 잡아들였으며, 이인좌의 난으로 반란을 일으켰던 잔당들이 삼봉도(울릉도)에서 반란이 일으켰을 때 그가 군사를 일으켰다고 의심할 정도였다.

수많은 수배령에도 끝내 붙잡히지 않았으며 시기상으로 그가 이미 죽었을 순조 때까지 수배령이 나온 것을 보면 사대부에게 엄청난 두려움을 산 인물이다.

3. 대중매체

만화인 야뇌 백동수에서도 등장한다. 대역적이라고 하며 괴력으로 쌍수도를 능숙하게 다룬다. 전 선전관으로 그 실력은 당연히 임수웅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김홍연과 아는 사이.

드라마 대박에서도 이인좌의 심복으로 등장한다. 조선 제일검인 김체건이 인정한 실력자. 힘이 상당히 장사이다. 과거 김체건과의 결투에서 패한 후 감옥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웹소설 승은궁녀스캔들에서 경종 이윤의 호위무사로 등장한다. 극중에서는 '황가'라는 호칭으로 주로 불리며, 소론 김일경의 소개로 왕세자 시절 경종의 심복으로 들어가는 설정으로 이는 작가가 꾸며낸 것으로 보인다. 외전에서 이인좌의 난에서 활약한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