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7 16:13:00

황금돼지해



1. 개요2. 2007년 출산 붐과 2019년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와 관련된 유명한 미신 중 하나로, 황금 돼지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길하다는 속설이다. 본래 십간의 색에 '황금'은 존재하지 않고 그냥 황색(노란색)이다. 그러나 민간에서 이를 황금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한 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돼지에 재물인 황금이 붙은 해이므로, 해당 연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재물과 각종 길운이 따를 것이라고 믿는다.

붉은 돼지띠인 2007년 2월 18일생~2008년 2월 6일생의 현재 나이는 만 [age(2008-02-06)]~[age(2007-02-18)]세이며, 노란돼지띠인 2019년 2월 5일생~2020년 1월 24일생의 현재 나이는 만 [age(2020-01-24)]~[age(2019-02-05)]세이다.

2. 2007년 출산 붐과 2019년

2007년 정해년(丁亥年)이 황금돼지해라는 이야기가 퍼져 출산율이 10% 정도 늘어나는 출산 붐이 일어났다. 2007년은 붉은 돼지가 10번째로[1] 오는해라면서 황금돼지라는 낭설이 유포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황금돼지해, 엄밀히는 노란 돼지해는 2019년이다.

그러나 2019년에는 황금돼지해 마케팅이 통하지 않았다. 시대의 변화로 문화가 거의 사라졌으며, 비혼딩크족이 증가하여 출산율 자체도 감소했기 때문. 2007년처럼 출산율 증가를 기대해 봤지만 별 이변 없이 저출산 기조가 이어져 역대 최저 출산율을 경신하며 손실만 보았다.

3. 여담

  • 58개띠 라고 부르는 1958년생 부터 베이비붐으로 출생아수가 매우 많아지자, 노란 돼지띠인 1959년생부터 출생아수가 절정에 달하기 시작했다.
  • 노란 돼지해라고 해도 황금돼지해라며 길하다고 여기는 풍조가 정말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다. 푸른 돼지띠인 1995년에도 황금 돼지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고 한다. 다만 본격적으로 '무슨색 무슨해' 마케팅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07년이고 그 전에는 확실치 않다. 종종 돼지띠만 되면 이런 소문이 돌기도 하는 게 실제 색상 대응과는 무관하게 돼지해 자체를 좀 길하게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2] 데이 마케팅이 그렇듯 언론이나 기업 측에서 그냥 지어낸 이야기로 불러일으킨 마케팅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많다.
    기사에서는 황금돼지해의 속설은 일단 사주명리학에 의한 것은 아니며 민간 속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사실 일반적인 십간 - 오행 대응에서 오행의 金에 대응되는 십간은 경과 신으로 색은 백색(흰색)이다. 앞서 언급한 황색인 무와 기는 오행에서 토(土)로 대응된다.


4. 관련 문서


[1] 무엇을 기준으로 10번째인지 근거는 아직도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역산해보면 첫 번째는 1467년이 되는데, 1444년 칠정산의 반포 이후 사건의 날짜를 기록할 때 육십간지를 사용하였기에 조선 육십간지의 원년을 1444년 갑자년으로 간주하며, 첫 육십갑자의 정해년이 1467년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10번째라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2] 돼지꿈에서 보듯 돼지는 길하다고 여겨지는 문화가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