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통 화장법 화전 | 花鈿 |
▲ 드라마 〈무미랑전기〉(2014)의 무미랑(武媚娘)(판빙빙(范冰冰) 분) |
▲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2017)의 백봉구(白凤九)(디리러바(迪丽热巴)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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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花鈿중국의 전통 화장법. 여성의 이마나 미간(眉間), 즉 눈썹과 눈썹 사이에 다채로운 문양을 그려넣는 것을 뜻한다.
인도의 빈디에서 유래하였으며 당나라 시대에 특히 유행했다.
2. 특징
엽전(靨鈿)과 함께 당나라 시대를 대표하는 화장법이다.낙매장(落梅粧), 매화장(梅花妆)이라고도 부른다. 이마 가운데에 꽃 등의 그림을 그리거나 붙여서 장식하는 것이다. 물총새 깃털, 금박, 생선 비늘, 차유화병(茶油花餠), 매미 날개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여러가지 색이 있지만 격식이 따로 있지는 않았다.
문양은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중화권 고장극(古装剧)에서 일반적으로 서민은 화전을 하지 않으며, 황족과 귀족 여성들 그리고 기녀들이 주로 화전을 한다.
중국에서는 남조 송무제 때 수양공주가 이마에 매화를 올려놓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동시대 한국과 일본으로도 전해져 남북국시대와 나라 시대, 헤이안 시대 때 이러한 화장을 하기도 했다.
북송 구양수의 소충정에 여인이 이른 아침에 화전을 한다는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