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1:30:51

호조 그룹



1. 개요2. 상세3. 구성원
3.1. 수뇌부
3.1.1. 지점장 그룹
3.1.1.1. 은행 내 협력자들
3.2. 휘하 사기꾼들
3.2.1. 카이프치 상사3.2.2. 안젤리카회3.2.3. 카지와라 기프트3.2.4. 극장형 사기조직3.2.5. Mez3.2.6. 요시나리 결혼상담소3.2.7. 샤이닝 관광

1. 개요


파일:호조그룹개요도.jpg
이누부세가 10년간 조사한 끝에 파악한 조직 개요도
만화 검은 사기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으로, 일명 호조 제국. 해바라기 은행 관리부 차장 호조 카네토가 유력정치인 가모 렌지로와 일본은행 전 총재이자 일본경제의 선지자 이마데가와 사카에의 강력한 지원, 그리고 지하경제의 대부 카츠라기 토시오검은 돈에 힘입어 이들을 보좌하고자 호조 본인의 통제 하에 가동할 수 있는 거대 자금 유통&재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하여 본인의 능력을 총동원해 설립한 초대형 조직으로,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진 최종 보스이다.

2. 상세

호조 그룹의 조직력과 위용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한데, 해바라기 은행 내 최고 엘리트들을 모아 결성한 이너서클인 '스터디 그룹'과 이들의 도움에 힘입어 금융 관련 불편을 전부 무시하고 활개치며 거금을 벌어들여 호조에게 갖다바치는 비자금 형성용 사기꾼들[1]과 호조의 해바라기 은행 내 출세를 돕기 위하여 자금뿐만이 아닌 사회에서의 성공을 위한 무형의 도움[2]을 위한 인텔리형 사기꾼들[3], 그리고 이들 조직에 크고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 가동되는 기타 조직들로 구성된 그야말로 금융 카르텔 그 자체다. 결국 쿠로사키와 이누부세, 카시나와 쿠사카 등을 비롯한 수많은 조력자들의 협공으로 호조가 배임횡령으로 체포되어 감방행, 호조의 뒷배였던 가모는 체포만 겨우 면한 채 정치생명을 잃었고 이들 모두의 배후였던 이마데가와까지 사태에 가망이 없음을 알고 손을 떼버리면서 호조 제국은 완전히 붕괴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3. 구성원

3.1. 수뇌부

3.1.1. 지점장 그룹


파일:호조그룹.jpg
호텔방에서 회합하는 호조 그룹[4]
수장 호조에 더해 해바라기 은행 지점장들 중에서도 특별히 가장 잘나가는 최고 능력자 4명, 거기다 이들의 행각을 보좌해줄 본점 감사부 주사 나루사와까지 총 6명으로 구성된 스터디 그룹으로, 본격 하나회 금융인 버전.[5] 이들의 지위는 대한민국으로 치면 국민은행 관리부 차장을 위시해 강남점 지점장/종로점 지점장/인천항만점 지점장/해운대점 지점장/본점 감찰부장이 모인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 그야말로 금융계의 무소불위 엘리트들로, 구성원 전원이 호조의 심복이나 후계자에 가까운 만큼 금융인으로서 객관적인 능력 외에도 상황판단, 전략기획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그 성과가 대단히 출중하고 호조가 은행장의 신임을 받고 있기에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어디까지나 호조의 지원 아래 결성된 끈끈한 유착관계를 통하여 오직 본인들과 호조의 영달만을 위해 탈법적인 수준의 더러운 방법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일부는 아예 호조의 내부 비자금을 만드는데 협력하거나 외부인을 이용해 범죄교사에 한 발을 걸치는 등 금융인으로서는 인성부터 완전히 글러먹은 인물들이다. 완결편 최종반 호조의 배임횡령에 관한 은행 간부들의 토론회 장면을 보면 호조에 동조하는 일명 '호조파'보다 그에 반대하는 '반호조파'가 수가 훨씬 많아보이는데도 은행장이 능력 하나만 보고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지점장 그룹을 위시한 호조파에 눌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호조-가모-이마데가와라는 막강한 끈이 끊어지고 수장인 호조가 감옥으로 직행하면서 이미 부실채권/언론 보도 등으로 몰락한 일부 구성원들과 더불어 그룹 전원의 사회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 확정되었다.[6]
  • 호조 카네토
    해바라기 은행 본점 관리부 차장이자 호조 그룹의 수장.

    • 오코우치 아키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오코우치지점장.png}}} ||
      해바라기 은행 미나토 지점장. 본래는 무능한 상사 밑에서 썩어가고 있다가 호조가 그 능력을 알아차리고는 자신의 심복으로 키웠고, 오코우치 또한 능력이 출중했는지 젊은 나이에 미나토 지점을 맡았다.[7]
      첫 등장부터 호조가 점찍은 다른 지점장들보다 훨씬 무기질적인 모습을 보였고 완결편에서는 호조에게 자기 지점 소유의 국채를 쓸 수 있도록 조작해줬다. 처음에는 호조의 현재 상황이 매우 안 좋기에 적당히 거절하며 호조에게 은퇴를 권유했으나,[8] 호조의 강한 태도를 보고는 그에게 아직 꿍꿍이가 있음을 짐작해 뒷조사를 하고는 호조에게 협력하기로 결심한다. 호조의 말에 따르면 그가 점찍은 자들 중에서도 가장 야심 있고 정에 흔들리지 않는 자라고 한다. 그렇게 야심 있게 가담했으나 모든 것은 쿠로사키의 술책이었기에 호조가 파멸하면서 오코우치의 공범 행위도 만천하게 드러나게 되고 만다. 가모가 발을 빼기 위해 죄를 어느 정도 덮어준 호조와 달리 이쪽은 뒷배가 없으니 훨씬 철저하게 몰락했을 듯하다.
      이 사람도 첫 등장시에는 오카치로 번역되는 등 오역의 마수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 야부우치 아야코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야부우치아야코.jpg}}} ||
      해바라기 은행 완간 지점장. 매우 젊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완간 지점이라는 상당한 중책[9]을 맡았다.
      모든 상황을 호조에게 보고하고 그 의중에 따라서 처리하는 등 호조의 도구라고 봐도 될 만큼 충성을 다하고 있다. 오코우치처럼 대단찮은 상황에 있다 호조의 도움으로 성장해 엄청난 권력을 손에 쥐었고, 그런 호조의 'L/C사기'를 위해 경쟁 은행에게 타격을 주려는 목적으로 수많은 유령회사를 동원해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사기행위로 비자금을 끌어오는 등 호조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 거의 호조의 양녀,하녀 수준으로 묘사된다. 도쿄항 무역업체들과 주로 거래하는 완간 지점을 맡고 있는데다 그녀가 써먹었던 하마 사토코가 20억엔을 가지고 절반을 비자금으로 빼돌려줄 정도면 유령 무역회사들을 동원해 비자금을 만드는 데도 크게 거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본인의 의중과는 달리 호조의 명령대로 하마를 처리하지 않고 남겨두었다가 쿠로사키에게 꼬리가 밟히는 바람에 하마를 통해서 본인들이 써먹었던 'L/C 사기'가 폭망하면서 60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실채권을 떠안게 되었다. 부실채권 규모도 엄청난데다 본인이 해온 일도 있고 호조라는 끈마저 떨어졌으니 징역은 물론이고 손배소송까지 각오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수도중앙 지점
      87-91화의 '대출사기'의 중심이 되는 지점. 채무자가 죽어야 끝나는 악덕한 체제인 '단신보험을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플랜을 내세워 어마어마한 실적을 쌓아왔다. 결국 보다못한 쿠로사키에게 먹혀버리자 호조는 이들을 미련없이 손절하면서 쿠로사키와 호조 그룹의 대립구도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 우시야마 테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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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은행 슈토츄오 지점장. 역시 호조 그룹답게 도쿄도 주오구라는 상당한 핵심 지점을 맡았다. 다만, 후계자로 키운 오코우치나 핵심 도구로 써온 야부우치랑은 달리 이미 나이를 꽤나 먹은 우시야마가 호조 그룹에 들어온 건 단신보험을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악랄하게 실적을 쌓아올리며 알아서 출세하는 과정에서 픽업당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점장들에게 비즈니스적 태도만 유지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굳이 출세에 집착할 것 없다는 듯 아주 친근하게 대화하며 상당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결국 쿠로사키에게 잡아먹히고 리베이트를 받은 것이 주간지에 퍼지자 호조가 망설임없이 털어냈다. 이후 완결편에서도 짤막하게 등장하는데, 쿠로사키의 가공회사로부터 3억엔의 리베이트를 받은 죄로 경질당하고 반강제로 명예퇴직한 후 해바라기 은행으로부터 배임죄로 형사고발당해 현재 공판 중에 있다고 한다. 본인도 쿠로사키한테 속은 피해자라며 계속해서 호소 중이나, 수사기관과 여론을 막론하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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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부트판 7화에서도 '우시야마 아야코'로 개명된 채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며, 회춘한 데다 미형으로 TS(...)까지 된 탓에 원작의 민머리 아재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겐 보는 내내 인지부조화를 유발했다(...).
        • 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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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은행 슈토추오 지점 차장. 우시야마를 보좌하며 출세를 노리는 야심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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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부트판 7화에서도 원작과 동일하게 우시야마의 최측근으로 등장하며, 이름이 '야부우치'로 개명되었다. 당연하겠지만 원작의 야부우치 아야코 지점장과는 이름만 같을 뿐 아무 상관이 없다.
  • 히비야 치카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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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히비야치카히코.jpg}}} ||
    해바라기 은행 아시야 지점장. 참고로 효고현 아시야시는 간사이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촌 중 하나이다. 애초에 그러니까 도쿄 최고 번화가 지점장들만 모인 호조 그룹에 혼자 끼어 있는 것이겠지만. 타 은행장들과 달리 혼자 간사이가 본거지이다 보니 모임회를 할 때마다 항상 지각을 하는 듯. 작중 비중은 정기모임회에서 얼굴을 비춘 게 끝이고, 그 후부터는 그야말로 공기 그 자체(...) 결국 호조의 몰락과 함께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 나루사와 마사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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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은행 본점 감사부 주사. 비중은 없지만 호조가 은행 내에서 횡령이나 배임을 저지르며 비자금을 만들었던 걸 보면 감사부 직원이라는 인간이 호조에게 협력하면서 감사 정보를 빼주거나 눈감아주는등 여러모로 도운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호조의 몰락과 함께 체포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0]

    {{{#!wiki style="margin: -6px -1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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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부트판 후반부에서 등장하는데, 원작과 달리 콘도 우에하라의 자리를 꿰차고 호조의 최측근으로 활약하는 비서로 등장한다. 원작과 동일한 본점 감사부 소속인지는 불명이나, 감사부 업무와 병행하기는 힘들 정도로 호조 휘하에서 가모의 정치자금 관련 대외활동 일체에 쇄신하는 걸 보면 원작 나루사와에게선 이름만 따온 사실상 다른 캐릭터인 듯하다.
3.1.1.1. 은행 내 협력자들
  • 콘도 우에하라[11]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호조부하.png}}} ||
      호조의 심복 부하. 2부 후반부터 등장하며 완결편에서는 분량이 급상승해 네임드 캐릭터 중 하나가 된다. 오기노흥업 같은 야쿠자들과 달리 평범한 회사원처럼 생겼는데, 호조의 모든 범죄 행각을 전부 파악하며 보좌하고 있는 심복 중의 심복이다. 비선으로 추정되기도 하나 은행 내를 자유롭게 드나드는 걸 보면 정식절차를 밟아 고용한 개인 비서로 추정된다. 호조가 권력을 상실한 뒤에도 꾸준히 보좌하고, 호조가 위험한 길을 걷는 것을 보며 진심으로 걱정하며 이렇게까지 가모를 위해 일할 필요가 있냐고 따지는 등, 호조에게 진심으로 충성한다. 50억 엔을 출자하기로 한 융자처 크리스탈 바트 파트너즈 재팬이 쿠로사키가 만들어낸 유령 회사임을 알고 충격받아 호조에게 보고하는 장면이 마지막 등장이며, 호조가 파멸한 뒤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추정하자면 일단 주범인 호조의 최측근이니만큼 당연한 수순으로 구속되었을 것이며, 그나마 본인들과의 연관성을 숨기기 위한 가모&이마데가와의 도움이라도 받을 수 있는 호조와 달리 별다른 보호를 받지 못하고 꼬리자르기 당해 몰락하게 될 것이 확정적이다.
      리부트판에서는 원작에선 본점 감사부 주사로 나왔던 나루사와가 우에하라의 역할을 대신하기에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리부트판의 나루사와가 원작의 감사부 주사라는 정체성을 상실한 사실상 별개의 캐릭터라는 걸 생각해보면 이름만 나루사와한테서 따왔지 캐릭터성은 사실상 우에하라와 판박이나 마찬가지다.
  • HR&D
    호조 그룹의 공식 계열사 중 하나인 부동산회사로, '극장형 사기'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쪽 역시 호조의 주머니를 불리기 위해 부동산계열 금융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토요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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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검은사기토요카와.jpg}}} ||
      HR&D 사장으로, '극장형 사기'의 형세가 불안해지자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던 하스다가 곧 접을 예정인 본인 회사에 남은 채권(실상은 부실 허위채권)을 매입해 주겠다는 젊은 투자자와 그의 자산가 부친을 만난 후 그들이 보유한 3억엔짜리 땅을 팔게 만들어 그 돈으로 본인들 회사 채권을 매입하게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 하스다의 극장형 사기조직 같은 '비공식' 계열사가 아닌 '공식' 계열사로서 이들 부자의 땅을 수월하게 팔아치울 수 있는 양지의 자금망과 부동산 시스템을 보유한 HR&D의 토요카와를 찾아오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토요카와는 처음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3억엔이라는 거액의 땅값에 혹한 것과 그래도 같은 호조 그룹 소속인 하스다의 통사정에 설득되어 HR&D를 통해 부자의 땅을 3억엔에 매입한다. 그러나 그 젊은 투자자와 자산가 부친은 다름아닌 쿠로사키와 '극장형 사기' 피해자들 중 쿠로사키의 지령을 받은 한 노인의 위조신분이었으며 당연히 그 땅도 남의 땅이었고, 결국 토요카와는 하스다의 실책으로 무려 3억엔의 땅값만 고스란히 날려먹은 끝에 그에게 분노를 토하며 '비공식'인 네놈들이 '공식'인 우리에게 피해를 입힌 대가를 똑똑히 보여주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실제로 얼마 지나지 않아 하스다는 호조의 외면 속에 조용히 숙청되고 말았다. 다만 이쪽 역시 '극장형 사기'의 주범으로 소문난 하스다의 몰락에 직접적으로 큰 연관이 있는 만큼 추후 경찰조사를 거쳐 과거 호조와 벌였던 사기행각들이 드러나 처벌받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 나카츠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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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출 사기'의 중요인물 중 하나로, 해바라기 은행의 자회사이자 호조가 사장으로 있는 개발회사 선플라워 토지개발의 임직원이다.

3.2. 휘하 사기꾼들

상기된 호조 제국의 개요도에서 볼 수 있듯 호조는 재계와 정계는 물론 암흑가까지 꽉 잡고 있었으며, 해당 개요도에서 작중 직접적으로 등장한 조직으로는 호조의 현재 본진 해바라기 은행과 과거 젊은 시절 전성기를 보냈던 해바라기 파이넌스[12], '결혼 사기'의 비세이결혼상담소(나루사와 결혼상담소의 오타, 이후로는 제대로 나온다), '극장형 사기'의 본진 프레셔스 파이낸스와 거기에 휘말린 HR&D, '컨설턴트 사기'의 샤이닝관광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있던 유령회사들(슈에이기획,이스루기산업,미카리종업 등)이 있다. 본편 37권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계열사인 샤이닝 관광까지 붕괴하면서 완결편 시점에선 완전히 전멸한 상태로, 돈줄이 말라버려 가모의 정치자금을 대기 어려워진 호조가 투자로 한몫 챙기기 위해 쿠로사키의 사기회사 크리스탈 바트너즈 재팬에 오코우치 지점장으로부터 얻은 국채를 투자하는 바람에 빼도박도 못할 배임 증거로 남아 체포되는 전개로 이어지면서 하술할 사기범들의 몰락은 곧 호조의 몰락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부트판에서는 원작에선 호조와 아무런 연관이 없던 '의료법인 사기'의 우사미 타카시가 우사미 타카야로 개명됨과 동시에 호조 휘하의 사기범이라는 설정으로 변경되어 등장한다. 심지어 그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거대하다고 묘사되는 건 덤.

3.2.1. 카이프치 상사

81-86화의 '가공거래 사기'의 중심이 되는 종합그룹 대기업. 당초에는 자회사 미후치 물류의 사장이자 본편 주인공인 야타베의 교활한 술수에 놀아난 불쌍하면서도 한심한 낙하산 사장 미후치가 있는 호구 모회사처럼 보였으나...
[스포일러]
이후 유령회사를 설립하여 세일 앤 리스백을 통해 다년간 자금을 횡령해온 원조 적폐의 정체가 다름아닌 오래전 호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그와 협력하며 지내온 미후치 사장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회사 전체가 호조의 돈줄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본작에 등장한 호조의 1번째 돈줄.
*야타베 키요시

파일:야타베키요시.jpg
'가공거래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카이프치 상사의 사업부장이자 본사의 자회사 미후치 물류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수년간 빅번웨어와 손잡고 거액을 횡령해오며 회사를 기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스포일러]
사실 그는 진정한 흑막인 본사 사장에게 놀아나며 스파이였던 본인 비서에게 감시당하는 처지에 있는, 그야말로 잔챙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었다. 결국 끝까지 사장-카츠라기-호조 사이에서 놀아나다 혼자 죄다 덮어쓰고 폭망한다.

*미후치 테루오

파일:미후치테루오.jpg
카이프치 상사 사장. 아버지에게 회사를 물려받은 낙하산인데다 첫 등장에서부터 부하 야타베를 불러 그의 기자회견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컴퓨터 마작게임 삼매경인 등, 한심하면서도 어찌보면 마냥 믿고 있던 부하에게 당하고 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으나...
[스포일러]
||<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00000><bgcolor=#000000>
파일:미후치의실체.jpg
||
미후치 사장의 섬뜩한 실체
이후 키시카와의 명의를 빌려 세운 유령회사에 카이프치 상사 본사 건물 일부의 명의를 넘기고 그 회사에 월세를 갖다바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형성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오랫동안 실체를 숨겨온 더러운 사기꾼이자 본 에피소드의 진정한 흑막이었음이 드러난다. 실제로 그가 아주 똑똑해서 유주얼 서스펙트마냥 모두를 속여왔다는 그런 건 아니고, 원래는 에피소드 초반 모습처럼 그냥 돈 많은데 불릴 줄은 모르고 쓸 줄만 아는 띨띨이였는데 호조가 그의 효용가치와 인격적 결함을 파악하고 그에게 꾀를 전수해주어 이를 모방한 끝에 대형 사기꾼이 된 것으로, 현 시점에 와서는 평소에는 별생각 없이 허허실실하고 있지만 자신의 사기와 관련된 호조, 여비서 등의 인물들 앞에서는 나름 악의 카리스마 느낌으로 저절로 가오를 잡게 된다는 것이 정설일 확률이 높다. 결국 최종반 야타베에게 모든 혐의를 덮어씌워 제거해버리고 본인은 입 싹 닫고 조용히 끝내버리면서 그 어떤 타격도 받지 않고 되려 쿠로사키 덕에 방해물만 제거해내면서 큰 이득만 보게 되었다. 완결편 시점에서도 호조 제국의 관여자들에 대해 샅샅이 조사한 카시나의 브리핑에서도 사진은커녕 이름조차 나오지 않는 걸 보면 뒷배를 통해 빠져나간 것을 넘어 아예 관여 사실 자체가 알려지지 않은 듯. 다만 완결편 최종반 호조가 체포되어 호조 제국도 붕괴하면서 미후치 사장 역시 타격을 입을 여지가 생겼기에 확실히 끝까지 무사했다고 단언하긴 힘들다.

*여비서

파일:야타베여비서.jpg
야타베를 보좌하는 여비서이다. 야타베가 여러 논란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그를 격려하며 묵묵히 곁을 지키는 충복으로 보였으나...
[스포일러]
||<table width=480><table bordercolor=#000000><bgcolor=#000000>
파일:여비서의실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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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후치 사장에게 야타베의 세컨드 플랜에 대해 폭로하는 여비서
이후 미후치 사장이 모든 일의 흑막임이 드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야타베를 잘라내려는 미후치 사장이 그의 동향을 파악하고자 정보를 얻으려 할 때 야타베가 한눈파는 틈을 타 미후치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야타베의 거취를 낱낱이 보고하면서 그녀 역시 미후치 사장의 스파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야타베는 무능한 본사를 등쳐먹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본인 착각과는 정반대로 그 본사 사장 손바닥에서 못 벗어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일개 부하직원으로 생각했던 비서에게마저 감시당하는 초라한 처지에 있었던 것이다.

3.2.2. 안젤리카회

타카미야: (전략) 고로 현 일본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납세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그들이 바친 세금을 사회보장제도에 유용할 것인가다. 이 점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초생활수급자 선정기준이 너무 무르다는 거다. 현재 일본에는 사지멀쩡한 주제에 일 안 하고 놀고먹는 놈들이 확실히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납세자는 정말이지 화가 나겠지.
그리고 두 번째 또 하나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먹잇감 삼아 돈을 쓸어담는 '빈곤 비즈니스' 다!
이런 쓰레기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납세자들은 사회보장제도라는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품게 될 거고, 이는 곧 제도 존속의 위기로까지 연결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이 사회에서 '빈곤 비즈니스'를 몰아낼 의무가 있다.
타카미야 히카루,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자신의 사회관을 설명하며[13]
카노: 난방비랑 임대료는 그렇다 칩시다. 독립준비금, 이사 비용 적립금, 시설 이용료까지...! 이렇게 많이 뜯어가면 기초수급자 손에는 한 푼도 남지 않잖습니까!
토비시마: 그렇지만서도 저희도 시설 유지비가 필요한지라.
카노: 변명하지 마!!! 약자를 괴롭히고, 혈세를 뜯어서 제 배를 불리는 비겁자들! 당신들은 사이비 단체야! 이대로 있지 않겠어, 절대로![14]
105-112화의 '빈곤비즈니스 사기'의 중심이 되는 NPO법인. 작중 등장한 호조의 2번째 돈줄. 설립 당시에는 순수한 자선단체였으나, 2년 전 호조의 끄나풀 토비시마가 대표로 취임한 후부터 유령회사 아카쿠와 부동산 관리로부터 엄청난 원조[15]를 받으며 호조의 돈줄로 전락하고 말았다. 겉으로는 노숙자를 살뜰히 챙겨주는 자선단체이나, 실상은 노숙자들을 쪽방에 칸막이를 쳐서 갈라놓은 인당 1평도 안되는 넓이에 채광/냉난방마저 열악한 숙소에 처넣어 놓고는 그런 형편없는 숙소의 관리비 명목으로 개인 지원보조금 대부분을 뜯어가고,[16] 한층 나아가 의무건강검진으로 속이고 노숙자들을 정신과에 보내 지령대로 행동하게 하여 우울증 진단을 받도록 하고 처방받은 향정약물은 몰래 가져가 팔아버리는 등 악랄한 수법으로 돈을 뜯어내 호조에게 보내주는 광기어린 모금부대이다. 심지어 안젤리카회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실체를 깨닫고 고발하려던 청렴한 자선사업가 카노를 사람을 시켜(정황상 아리이흥산) 차로 치어 다리를 분지르며 협박하는 등 거의 깡패나 진배없는 인간들. 결국 카노에게 안젤리카회를 소개해준 장본인인 키시카와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걸 보고 분노한 쿠로사키의 먹잇감이 되었고, 카츠라기마저 안젤리카회가 너무 나댄 결과 실체가 슬슬 밝혀질 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이들을 숙청하기 위해 어디까지나 안젤리카회만 조지고 호조는 건드리지 않는 조건으로 쿠로사키의 활동을 허락했는데, 허락만 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호조에게 전화해 안젤리카회 손절하라고 명령을 하는 바람에 호조도 쩔수없이 안젤리카회를 손절하며 본격적인 몰락의 길로 들어선다. 결국 손절당한 후 당장의 자금이 급해진 탓에 판단력이 흐려져 행정법인 직원을 사칭한 쿠로사키에게 3억엔의 지원금을 받기 위한 보증금 명목으로 2100만엔을 갈취당한 데다 쿠로사키가 포섭해 시설에 잠입시킨 노숙자가 수집한 증거가 매스컴에 입수되며 전국에 안젤리카회의 실체가 폭로되는 바람에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완전히 몰락하고 만다. 완결편에서 카시나의 설명에 의하면 토비시마를 비롯한 일당들은 구속까지는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안젤리카회가 활동을 중지하며 백수가 되어버렸고, 일개 떨거지 사기꾼에 불과한 이들의 유일한 경력인 안젤리카회가 인간쓰레기 조직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밝혀지며 전국적으로 비판받는 탓에 사회적 생명까지 끝나버렸으므로 결국 인과응보를 제대로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토비시마 이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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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비즈니스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안젤리카회의 대표이자 호조의 유령회사 중 하나이며 호조도 이사로 취임 중인 안젤리카회의 스폰서 아카쿠와 부동산관리의 이사 중 하나이다. 하는 짓을 보면 의심할 여지 없는 호조의 끄나풀로, 2년 전 안젤리카회 대표로 취임한 후부터 호조의 끄나풀이 되어 본인과 호조가 임원으로 있는 유령회사 '아카쿠와 부동산관리'를 통해 임원 월급 명목으로 받는 거액의 지원금 아래 승승장구하여 그 대가로 호조의 지원금으로 시설을 굴려 모은 노숙자들을 이용해 뜯어낸 돈을 대부분 호조에게 갖다바치고, 본인과 부하들 역시 수익금 일부를 챙겨가며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그러나 일단 본업인 수금 자체는 잘되고 있었으나 안젤리카회의 실체를 고발하려는 카노 같은 인간들을 무참히 숙청하는 등 너무 나대는 바람에 오래가지 않아 실체를 들킬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를 캐치한 카츠라기가 키시카와의 복수를 하려는 쿠로사키의 뜻을 존중해 호조에게 안젤리카회를 손절하라 전언, 결국 호조에게 독립을 가장한 손절을 당하고 만다. 이때 행정법인 직원을 사칭한 쿠로사키가 안젤리카회와 같은 홈리스 구제시설을 위한 노숙자 1인당 50만엔의 지원금[17]을 줄 계획이 있다 소개하자 순간 혹하면서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의 형편없는 시설을 뜯어고칠 필요가 있다는 것과 노숙자들이 향후 신뢰받는 단체의 보증을 받아 취업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숙자 1명당 30만엔의 보증, 그러니까 안젤리카회의 노동의지가 있는 70명의 노숙자에 대한 2100만엔의 보증을 서 줘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의심을 거두지 않았으나, 쿠로사키가 일부러 놓고 간 지원사업 서류를 읽어봤다가 후생노동성 측, 그러니까 국가 차원에서 쿠로사키네 행정법인에 지원해주는 돈이 무려 28억엔이라는 것을 알아챈 데다 때마침 그 시점에 호조에게 굴욕적인 손절을 당해 그간 아카쿠와 부동산관리로부터 받아오던 지원금이 전부 끊어져버린 탓에 완전히 눈이 돌아가 쿠로사키의 제안을 수락, 2100만엔을 일시불로 입금한 것은 물론이고 엄청난 예산(남은 재산 거의 전부)을 투입해 인당 개인공간이 1평도 안 되는 열악한 숙소를 뜯어고쳐 이층침대를 놓는 등 대대적인 개조까지 알아서 벌이며 '호조 없이도 나 혼자 잘 된다'며 정신승리하면서 국책지원금이 입금되기만을 기다렸으나... 몇날며칠이 지나도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이에 의아해한 토비시마가 쿠로사키가 준 명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봤으나... 사실 그 명함 주인은 따로 있었으며 그는 쿠로사키에게 신분을 도용당한 선량한 공무원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결국 토비시마는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닫고 길길이 날뛰었으나[18] 화낼 새도 없이 안젤리카회 본부로 기자들이 들이닥쳤는데, 사실 쿠로사키가 시설에 잠입시켜 둔 노숙자 하나로부터 얻은 정보(시설의 보여주기식 개조 전 열악한 모습의 사진과 직원에게 정신과에 가서 향정약물을 타올 것을 강요받은 녹취록 등)를 매스컴에 흘려뒀던 것으로, 결국 토비시마는 기자들 앞에서 개지랄을 떠는 모습이 모자이크 하나 없이 그대로 보도되면서 전국에 얼굴이 팔린 데다,[19] 안젤리카회를 향한 갖은 행정처분까지 홀로 견뎌내야 하는 신세가 되며 비참하게 몰락하고 만다.
이후 완결편에서 카시나의 언급으로 재등장하는데, 경찰 체포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결국 본인 돈줄인 안젤리카회가 온갖 행정처분을 두드려 맞은 끝에 후원금이 말라붙어 완전히 망해 버렸고, 끝내 어느 날 사무실을 버리고 야반도주해 버렸다고 한다.

3.2.3. 카지와라 기프트

117-122화의 '카드 현금화 사기'의 중심이 되는 해바라기 은행 산하 금권현금화업체로, 작중 등장한 호조의 3번째 돈줄. 원래는 상품권 등 유가증권을 취급하는 지극히 평범한 업체였으나, 몇 년 전부터 경기가 심하게 나빠지면서 위조 금권 인지 매매에까지 손을 대는 등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었는데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후원자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받아 기사회생한 후 지금과 같은 더러운 사기업체로 탈바꿈했다. 돌려막기와 카드깡을 반복하다 한계에 봉착한 다중채무자이나 애초에 예금액이 너무 적어 카드개설이 불가능해 카드깡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주부/백수/퇴직자들을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말로 꼬드겨 부정대출과 카드깡을 합쳐 만들어낸 악랄한 초고리대금 수법 '카드 현금화 사기'를 입발린 말로 실행시켜 수익금 무려 60%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로챈 후에는 입 싹 닫고 물러나는 식으로 돈도 뜯어내고, 추후 발각될 시에는 금융범죄 혐의도 덮어씌우는 등[20] 사악함을 자랑하는 모금부대.
*카지와라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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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현금화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카지와라 기프트의 사장이다.

3.2.4. 극장형 사기조직

이런 극장형 사기는, 어떤 소재를 다루더라도 수법은 하나. '때마침 우연히' 매수자가 나타나므로,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
전매하는 것만으로 이익이 난다는 달콤한 이야기는 거품경제 시대의 부동산 이외에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31권 권말 레포트 '극장형 사기' 中[21]
쿠로사키: 이건... 최근 엄청나게 유행하는 '극장형 사기'라는 겁니다.
의뢰인: 극장형...?
쿠로사키: 여러 사람이 주식 따위의 매수/매도 양쪽 전부를 연기하며 다방면에서 먹잇감에게 접근합니다.
인간은 한 사람이 하는 거짓말은 눈치챌 수 있어도, 언뜻 관계 없어 보이는 여럿이서 하는 거짓말은 알아채지 못하죠.
올해는 무슨 이런 사기의 '원년' 같다고나 할까요...
152-159화의 '극장형 사기'의 중심이 되는 조직으로, 작중 등장한 호조의 4번째 돈줄. 현재는 프레셔스 파이낸스의 대표로 있는 하스다가 운영하는 여러 매도측 회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유가증권을 전화판매하고 역시 하스다 측이 관여하는 여러 매수측 회사에서 그 유가증권을 웃돈을 얹어 사주겠다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여 마치 해당 유가증권이 전도유망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피해자들이 해당 유가증권을 사들이게 만들고, 돈이 들어오면 일전부터 전화를 걸어오던 매수측 회사들은 일제히 연락이 두절되고, 매도측 회사에서는 '증권 가치가 그렇게 떨어질 줄 몰랐다'며 책임회피와 함께 빠져버리며 피해자들의 돈만 먹고 튀는 수법을 수 차례 써왔으며, 작중 드러난 회사로는 보로네제합동회사↔자연개발합동회사/아시아환경사업회사↔메가밸류신탁/프레셔스 파이낸스↔비비안증권,버그먼증권,리쿱파이낸스가 있다.
*하스다

파일:극장형사기하스다.jpg
'극장형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보로네제합동회사/아시아환경사업회사 등 여러 매도측 회사의 정식 사장 직위에 있고 자연개발합동회사/메가밸류신탁 등 여러 매수측 회사의 운영 역시 관여 중이며 현재는 '극장형 사기'에 동원되는 회사들 중 유일하게 호조가 오너로 있는 공식 회사인 프레셔스 파이낸스의 사장 자리에 있다. 메가밸류신탁의 세타가 물어온 좋은 호구 쿠로사키가 '지금 당장은 돈이 없고, 아버지 명의의 3억짜리 땅이 팔리면 그 돈으로 아시아환경사업회사의 유가증권을 사서 당신들한테 되팔아 주겠다'고 하자 처음엔 부정적으로 생각하나, 이후 쿠로사키의 사주를 받은 하루야마에 의해 메가밸류신탁-아시아환경사업회사의 밀월관계가 폭로당하자(정확히는 이니셜만 나왔지만) 호조에게 명령받아 1주일 내로 메가밸류신탁을 정리하게 되고, 이에 조급해진 탓에 평소 친분이 있던 HR&D의 토요카와 사장에게 부탁하여 쿠로사키의 아버지 '사토 소이치로'까지 만나 그가 3억짜리 땅을 HR&D에게 팔도록 적극 도와주고는[22] 쿠로사키가 아시아환경사업회사에 입금하기만을 기다렸으나... 뒤늦게 쿠로사키가 HR&D에 팔아치운 땅이 여전히 '사토 소이치로'의 명의로 되어 있음을 알고 쿠로사키의 아버지 회사로 찾아갔으나 '지금 우리 회사에 없다'는 프런트의 말과 함께 옆에 붙어있는 일전에 만난 '사토 소이치로'[23]와는 판이하게 다른 얼굴의 진짜 '사토 소이치로'의 사진을 보고는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본인 회사에 끼친 3억의 손실에 대해 분노하는 토요카와에게 '물론 우리 잘못이지만 부동산회사 사장이 위조 등본도 구별 못하는 것도 잘못 아닌가?'며 추하게 책임회피를 하려다가 빡친 토요카와에게 '회사 접으라는 명령을 거역한 걸로도 모자라 '비공식'인 네놈들이 '공식'인 우리한테 해를 끼친 사실을 호조에게 보고해 너희를 반드시 박살내겠다'는 일갈을 듣고 구겨진 얼굴로 침묵한다. 이후 카시나의 말에 따르면, 쿠로사키가 경찰서에 정식으로 고발한 탓에 메가밸류신탁&아시아환경사업회사 모두 계좌동결은 물론 하스다 포함 관련자 전원이 구속당해 감방신세라고 한다.
*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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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다를 적극 보좌하는 그의 충복으로, 작중 쿠로사키와 처음으로 접선해 미팅하고, 최종반 하스다가 쿠로사키를 믿을지 고민하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지지해 결과적으로 '극장형 사기' 조직의 몰락에 이르게 된 것을 생각하면 그 처우는 하스다 이상으로 좋지 않을 듯 하다.

3.2.5. Mez

168-174화의 'L&C 사기'의 중심이 되는 유명 무역회사로, 작중 묘사된 호조의 5번째 돈줄... 이라기보단 돈줄도 돈줄이지만 호조의 권력 다지기를 위한 경쟁은행 암살자들. 호조의 본거지 해바라기 은행의 최대 경쟁자인 동도스완은행으로부터 80억엔짜리 'L&C'를 발급받은 후 그 L&C를 통해 미리 준비해둔 페이퍼 컴퍼니와의 거래를 치루고, 거래를 치룬 직후 페이퍼 컴퍼니를 파산시켜 80억엔이 공중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이게 만들어 동도스완은행이 어쩔 수 없이 L&C 회수를 포기하게 만들고는 뒤에서는 도산한 페이퍼컴퍼니와 Mez, 해바라기 은행 모두 한패이기에 은밀하게 80억엔을 빼내어 호조의 비자금으로 충당시키는 거대한 사기극을 벌이면서 동도스완은행의 이미지, 자금력에 모두 큰 손실을 입혀 경쟁구도에서 뒤처지게 만드는 'L&C 사기'를 친 장본인들로, 앞으로도 급부상하는 경쟁은행이 나타나면 또다시 'L&C 사기'를 쳐 숙청하려 계획 중이었다. 결국 이전부터 Mez를 주시해 오고 있다가 '지적 재산 사기' 당시 에노키로부터 들은 조언을 결정타로 Mez를 숙청하기로 결심한 쿠로사키에게 당해 사장 하마가 체포당해 Mez의 모든 실체가 만천하에 까발려지며 몰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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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 사토코
'L/C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무역 불모지인 중국의 열악한 환경을 뚫고 3년간 피나는 노력으로 끝내 연 900억엔 매출을 거두며 성공한 Mez의 사장이며 60세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0대의 외양을 갖춘 동안 외모와 이러한 성공신화를 무기로 방송계에서도 대흥행하여 카리스마 여사장으로 인기가 많은 재계의 아이돌 같은 인물이다. 그러나 실상은 Mez는 금융범죄 전문가 호조가 주도한 분식회계로 부풀린 유령회사일 뿐이고,[24] 하마의 유명세도 언론플레이를 통해 구축한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며 그녀 본인 역시 호조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떨거지 금융사기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결국 호조를 무너트리려는 쿠로사키의 타겟이 되어 본인의 'L/C 사기' 수법을 그대로 돌려받으며 몰락하면서 야부우치의 은행가 인생을 말아먹고 호조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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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신세를 지게 된 하마 사토코
완결편에서는 경제사범 신분으로 구치소에 갇힌 채 호조를 조사하는 카시나와 모모야마의 방문을 차례로 받는다. 호조는 무사한데 자기 혼자 갇힌 것에 억울함을 갖고 있기는 했으나 호조의 보복이 두려워 굳게 입을 다물고 있었다. 하지만 카시나가 사실 그녀가 잡힌 결정적 증거인 비밀장부는 사실 호조가 유출시켰다는 점을 알려주고, 카시나가 단순한 경보부가 아니라 경찰관료라는 것을 알자 이번 기회에 호조를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는지 변호사를 통해 호조와 거래할 때 쓴 통장을 전해주었고, 이 통장이 호조를 파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나름의 도움을 주게 된다. 정황상 이후 조금이나마 감형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남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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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을 경유해가며 하마 옆에 붙어 줄곧 그녀를 보좌하는 최측근.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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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의 지령을 받아 하마를 숙청하는 남비서
그 실체는 사실 야타베의 여비서처럼 호조의 명령을 받고 하마를 감시하는 스파이였으며, 오히려 호조의 동도스완은행 모함 프로젝트 전반에 있어서 줄곧 하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었다. 결국 최종반 Mez의 일이 틀어지자 호조의 지령을 받고 Mez의 분식회계 장부를 언론에 터뜨려 하마를 완전히 숙청한다.

3.2.6. 요시나리 결혼상담소

175~179화의 '결혼 사기'의 주역이 되는 결혼상담소로, 호조의 지령을 받은 사장 나루사와의 주도로 6-70대 노인들에게 풀웨딩 옵션 채권을 팔아치우고, 불합리한 가격의 웨딩플랜을 강요해 고객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인간말종 집합소이다. 원래는 나루사와와 여비서 둘만이 수뇌부에 있는 조직이었으나, 우연찮게 요시나리 결혼상담소에서 결혼사기를 치려다가 걸린 휴가 유키오를 위협해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와 돈을 뜯어내기 위한 바람잡이로 영입했다. 결국 휴가를 통해 나루사와의 계획을 파악한 쿠로사키와 그의 입발린 말에 넘어가 나루사와를 배신한 휴가에 의해 몰락하고 만다.
에피소드 볼륨도 호조 그룹 사기꾼들 중 가장 짧은 편인데다[25] 작중 메인 흑막으로 분위기를 진지하게 만드는 호조 역시 제대로 된 등장이 없어 쿠로사키를 제외하면 나루사와, 휴가, 여비서 세 사람만 내내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고, 이들 셋 모두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개그씬[26](...)이 가득해서 사실상 심각한 사건들이 즐비한 본편 후반부 중간에 끼어있는 쉬어가는 에피소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루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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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요시나리 결혼상담소 소장이다.
*휴가 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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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사기' 편의 서술자이자 또 다른 주인공으로, 본래는 3류 결혼사기꾼으로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며 여자를 꼬셨으나 요시나리 결혼상담소에서는 나루사와가 눈치를 까는 바람에 그에게 끌려와 '너 재능있는 것 같은데 이참에 우리 상담소 바람잡이나 해라'는 험악한 제안을 받고 반강제로 수락하고 만다.
*여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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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사와의 직속 여비서이자 첩 내지는 애인으로, 나루사와가 가정이 있다는 묘사가 전무한 걸로 보아 엔조이 급의 애인으로 보인다. 상당한 미인인지라 첫만남부터 반한 휴가 유키오의 지속적인 추파에 시달린다.

3.2.7. 샤이닝 관광

  •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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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85화의 '컨설턴트 사기'의 주역이 되는 인물로, 샤이닝 관광 사장이다. 호조가 참여하는 해바라기 은행 관련 건축사업 과정에서 재개발 부지 내에 버티고 있는 건물주에게 접근해 '컨설턴트 사기'로 건물을 해바라기 은행 담보로 압류당하도록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담당한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아들바보사이가.jpg}}} ||
    사이가 일가의 화목한 일상[27]

    이런 사악한 면모와는 정반대로 애처가에 하루종일 유치원생 아들 생각만 하는 아들바보인데, 1부의 천성 막장 사기꾼들에 비해 우리 사회에 보다 자연스럽게 섞여 들어온 2부 사기꾼들의 모습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1] 카이프치 상사의 미후치 사장, 안젤리카회의 토비시마, 카지와라 기프트의 카지와라, 극장형 사기조직의 하스다, 요시나리 결혼상담소의 요시나리 소장이 이에 해당.[2] Mez의 경우는 해바라기 은행의 경쟁은행 동도스완은행에게 'L&C 사기'를 쳐서 80억엔 거금도 뜯어냈지만 메인 임무는 해당 사기를 통해 동도스완은행 자금력과 대외 이미지에 피해를 주어 호조가 경쟁구도에서 앞서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고, 샤이닝 관광의 경우는 호조가 관여하는 도심 개발계획이 있을 시 개발부지에서 안 나가고 뻐팅기는 자영업자들에게 '컨설턴트 사기'를 쳐서 건물을 처분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이 주 업무다.[3] Mez의 하마 사토코, 샤이닝 관광의 사이가가 이에 해당.[4] 좌측부터 순서대로 야부우치 아야코, 히비야 치카히코, 우시야마 테츠오, 호조 카네토, 나루사와 마사카즈, 오코우치 아키오. 오코우치는 분명히 있어야 할 양 뺨의 패인 자국이 그려지지 않는 작붕이 났다.[5] 행동 양식도 하나회와 비슷해서 상기한 사진처럼 해바라기 은행 전국 지점장 회의가 있는 날마다 회의가 끝난 늦은 밤 호텔방에 전원이 모여 호조를 위시해 회합하는 문화가 있다.[6] 작중 이들의 범죄를 보면 감방이나 안 가면 다행인 수준이고, 해고는 확정적이며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상 동종업계 재취업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부실채권을 떠안은 일부의 경우는 손배소송도 각오해야 하므로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7] 미나토구가 한국의 강남에 해당하는 일본 경제의 핵심 지역임을 감안하면 한국의 이태원에 비유할 수 있는 지유가오카 지점장을 거친 호조보다도 출세 코스를 밟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8] 이때 호조를 두고 '과거의 자기 모습에 끌려다니는 것 같다'라고 정곡을 찌르는 지적을 한다. 호조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난 과거 따위 관심 없어."라고 단호하게 부정했으나, 실제로는 잃어버린 권력과 명예를 되찾으려는 일념에 매달리고 있던 것이 계속 묘사되고 있었다.[9] 완간은 도쿄만으로 들어오는 수많은 무역회사들이 자리잡은 핵심지역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메이저 은행 인천항만점에 비유할 수 있겠다.[10] 특히 나루사와는 감사 담당자로서의 책무를 완전히 배제하고 범죄에 발을 담갔기에 처벌이 더욱 커질 확률이 크다. 그나마 현금 흐름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손해배상이나 추징금은 그나마 적을 확률이 크다.[11] 작중 풀네임으로 불린 적은 없으나, 호조가 항상 '우에하라'라고 부르고 타카미야가 그를 '콘도 씨' 라고 호칭한 적이 있는데 정말 막역한 친우나 아랫사람이 아닌 이상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일본 문화를 생각하면 '콘도'가 성, '우에하라'가 이름으로 보인다. 카츠라기 영감조차 쿠로사키를 그의 본명(코시로)으로 함부로 부르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호조에게 있어서 우에하라는 굉장히 친밀한 관계이자 그에게 절대복종하는 철저한 아랫사람인 셈.[12] 파일:히바리리부트판.jpg 리부트판에서는 로고도 나왔다.[13] 비록 이 설명의 진짜 결론은 사회보장제도 유지는 하층민들을 구제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사회를 지탱하는 중산층과 상류층의 만족을 얻어 이들의 지지 아래 오래토록 존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회를 떠받치기 위한 것이라는 타카미야의 극악무도한 사상을 뒷받침하는 재료에 불과했지만, 일단 이 말 자체는 '빈곤 비즈니스 사기'의 핵심을 꿰뚫는 상당히 타당한 발언이었다.[14] 결국 이 말이 화근이 되어 교통사고를 당해 양 다리가 박살나고 만다. 다행히 에피소드 후반부에는 목발을 짚고 계단을 겨우 오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15] 이 돈을 시설 운영비(건물 관리비, 식비, 전기료, 수도세 등)로 투입해 나온 수익 대부분을 호조에게 바치고, 일정량을 토비시마를 비롯한 안젤리카회 임직원들 주머니에 챙기는 듯.[16] 쿠로사키의 부탁을 받아 시설에 잠입한 노숙인의 말에 따르면, 안젤리카회가 뜯어가는 관리비 정도면 온수 나오는 침대 딸린 원룸을 빌릴 수 있는 돈이란다.[17] 안젤리카회가 수용 중인 노숙자는 전부 100명 가량이었기에 당장 받을 수 있는 돈만 5천만엔에 달했다.[18] 상술했듯 토비시마는 호조에게 손절당한 이후부터 아카쿠와 부동산관리로부터 월급처럼 받아오던 시설 운영금을 전혀 받지 못했기에, 거의 전재산을 영끌해서 시설을 개조하고 쿠로사키에게 돈을 갖다바친 상태였다.[19] 이때 토비시마가 기자한테 대고 꺼져 이 새끼들아! 난 아무 할 말 없어! 라고 하는데 기자는 대표는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사무실로 들어갔다(...)고 보도하는 웃픈 장면이 있다.[20] 이전 에피소드에서도 수없이 설명되는 내용이나, 카지와라는 단지 채무자들에게 방법만 알려주었을 뿐 직접 가담하지 않았기에 형법상으로는 채무자들이 주범이 되고, 오히려 카지와라는 이들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21] 이상하게도 '극장형 사기'가 수록된 35권이 아닌 31권 권말에 수록되었다.[22] 이때 하스다는 사전작업 당시 토요카와 사장이 정말 쿠로사키를 낚을 수 있겠냐고 묻자 결의에 찬 눈빛으로 무조건 성공할 거다'라고 장담하거나, 메가밸류신탁 도산 후에 쿠로사키가 HR&D까지 한패로 의심하면 어떡하냐는 토요카와에게 무슨 일이 터지면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하는 등 폭망 플래그를 잔뜩 꽃는다. 애초에 사기회사 접기 직전에 목표액 채우려고 발악하는 시점에서 이미 망한 거다[23] 사실 일전에 하스다 일당에게 당했던 피해자 중 하나가 연기를 한 것이었다.[24] '지적 재산 사기' 편에서 쿠로사키가 에노키를 납치했을 때 그로부터 들은 말에 의하면, 중국은 일본인들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무역 불모지이며 따라서 하마처럼 고작 3년간의 준비로 연매출 900억엔을 거두는 건 새빨간 개구라로 연매출 9억엔이라도 대성공이란다.[25] 야타베와 카이프치 상사의 '가공거래 사기'가 총 6화, 안젤리카회의 '빈곤 비즈니스 사기'가 8화, 카지와라의 '카드 현금화 사기'가 총 6화, 하스다의 '극장형 사기'가 총 8화, 하마의 'L&C 사기'가 총 7화 분량인 걸 생각하면 고작 5화 분량인 '결혼 사기'는 이례적으로 짧은 편이다. 그나마 비밀 계열사들이 아닌 슈토추오 지점의 몰락이 담긴 사실상 곁다리 에피소드 '대출 사기'가 5화 분량으로 '결혼 사기'와 함께 분량이 가장 짧다.[26] 여비서는 작중 색기담당 및 휴가의 변태짓을 향한 츳코미 담당으로 개그씬을 만들었고, 휴가는 결혼사기꾼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뻑이 심해서 여비서에게 계속 츳코미를 걸리는데다 그녀를 짝사랑하는 장면에서 드러나는 호색한 속성, 후반부 쿠로사키에 의해 그의 실체를 알게 된 과거 결혼사기 피해자들로부터 신나게 욕을 먹으며 당황하는 장면 등 완벽한 개그 캐릭터 그 자체고, 나루사와는 그 나이 먹고 펄펄하게 건달짓이나 하며 나름 젊게 사는(...) 모습으로 여러 개그씬을 보여줬고, 에피소드 최종반엔 돈떼먹고 튄 휴가에게 계속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아 왜 전화를 안 받아, 휴가아아아아아아~~하고 사자후를 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27] 그러나 정작 사이가는 아내가 전달해준 부하로부터 온 전화를 받고 쿠로사키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