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9-29 11:46:15

현대생활백수



1. 개요2. 그 외3. 관련 문서

1. 개요

"형이야~"
"세살 더 많네? 말 놔도 되겠니?"
"(저기 일구야~) 형이 하는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일구야,) ~하면 안되겠니???"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1]
엔딩 멘트
개그 콘서트2005년 11월 27일 ~ 2006년 5월 7일까지 나왔던 코너. 출연진은 고혜성강일구로, 당시에 개그사냥에서 우승하고 난 뒤에[2] 개그 콘서트로 옮겨온 코너였다.

코너 이름은 당시 SK텔레콤 광고 테마였던 '현대생활백서'의 패러디.

BGM송대관해뜰날.

웃찾사한테 인기가 약간 밀리던 개콘 과도기 시절 인기를 끈 코너로, 신인 개그맨 둘이서 구성한 코너가 무려 5개월 반 동안 폐지되지 않고 방송되었다.[3] 특히 고혜성은 해당 코너 하나로 10여개의 광고 모델까지 할 정도로 당시 인기가 대단했다.

파란색 삼선 줄무늬 츄리닝 차림의 '백수' 고혜성과 이곳저곳에 직원으로 있는 강일구가 나오는 코너로, 고혜성이 전화를 걸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강일구에게 '형'으로 부르기를 강요하면서 시작한다. 이 기믹은 항상 나이를 물어보면서 시작하는데 몇살이라고 하건 항상 '딱 3살'이 더 많았다. 주로 강일구가 1980년생, 고혜성이 1977년생인 설정(실제 강일구는 설정나이가 자신의 진짜 나이와 같지만, 고혜성의 나이는 설정나이보다 많다). 공손하게 '저기 죄송한데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질문한뒤, 강일구가 1980년생이라고 말하자마자 갑자기 웃으면서 '일구야!'라고 반말로 샤우팅을 한 뒤 '형이 세살 더 많네? 말 놔도 되겠니?'라고 질러버렸다.[4] 코너가 유명해진뒤에는 배리에이션을 주기도 했는데, 한번은 그동안 당해온 강일구가 일부러 77년생으로 속이면서 말하자 '일구야 형 74야, 말 놔도 되겠니?'로 받아친 적이 있으며, 아예 80년생이라고 대답하기도 전에 '일구야 형이 세살 더 많네?'로 가면서 끊어버리기도 했고, 전화받자마자 고혜성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강일구가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자 다른 사람인척 목소리연기를 하며 다시 전화를 했다가 강일구가 속자마자 또 '일구야'를 외치기도 했다.

그런 뒤, 짜장면 값을 2천원으로 깎는다던가(당시 정가 3천원) 김밥 값을 500원으로 깎는다던가 [5]하면서 말도 안되는 협상을 하는 코너. 당연히 일구는 안 된다고 하는데 웃음 포인트는 "그럼 (짜장면값 깎아주는) 대신 단무지(혹은 양파)는 니가 먹어.", "김밥에서 김을 빼고 갖고 와."하는 등 음식이나 물건에서 중요한 걸 빼면서 값을 깎는 부분이다. 돈가스를 깎을때는 파슬리를 빼라고 하고, 떡볶이값 깎으며 오뎅국물을 빼라던지, 순대에서 허파는 니가 먹으라고 한다던지. 그럴때마다 강일구가 그걸 어떻게 빼냐고 하면, "일구야 세상에 안 되는게 어딨니?"로 받아치는 기믹. 코너가 한달두달 진행될 수록 기상천외한 구성요소를 빼곤 했다. 피자에서 크러스트를 빼라던가하는 걸 넘어, 반값으로 하는 대신 사과맛 주스에서 사과맛만 빼고 주스만 가져오라고... 돼지바에서 돼지만 빼서 가져오고, 거북선에서 거북이만 가져오라고 할 기세

그리고 고혜성이 뜬금없이 자기가 영화를 촬영한다고 하는데[6] 제목이 다 막나간다.[7]

이 코너가 만들어낸 유행어로는 "형이야~", "세살 더 많네? 말 놔도 되겠니?", "형이 하는 말, 오해하지 말고 들어~." "(일구야,) ~하면 안되겠니???"와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 가 있다. 사실 가장 유행한건 '일구야'라는 호명 멘트 그 자체. 심지어 당시 중노년의 연예인들조차도 종종 예능에 출연할때 이걸 개인기라고 준비해서 하기도 했을정도.

이 코너를 만드는 데는 실제로 고혜성이 백수생활을 했을 당시의 경험이 큰 뒷받침이 되었다고 한다.

2006년 5월 7일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렸으며 마지막회에는 고혜성이 취직하는 장면에서 "일구야, 형이 하는 말, 오해하고 들어."라는 대사로 끝을 알리고 고혜성과 강일구가 동시에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니 다 되지~"라는 대사를 외치고 끝났다.

2. 그 외

2006년 12월 31일에 이 코너가 연말 특집으로 다시 선보여졌다. 강일구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처음에 "백수형이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라고 하였다. 그리고 중간에 나온 대사인 "서해안 갯벌 쪽에 집 짓고 살아라, 대신 밀물땐 나와야돼" 하는 대사는 1월 15일에 썼던 아이템이기도 했다.

이 코너가 끝난 이후 고혜성은 봉숭아 학당에서 잠깐 등장했고 '노래방 도사' 코너를 한 이후 다시는 개그계에 모습을 비치지 않고 있으나, 연예 뉴스에서 책을 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으며, 현재는 자신감 키우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여러 대학과 기업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는 듯.

고혜성은 과거 간판 알바 도중 3층에서 추락 후 가 나가 5분 걸으면 10분 쉬어야 하는 영구 장애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몸개그를 일체 할 수 없었고 자기 아이디어의 집합체인 현대생활백수가 끝나자 마자 개그활동을 오래 쉬어야 했다. 현대생활백수도 자세히보면 마지막회에서 인사하기 위해서 나올 때를 제외하면 줄창 앉거나 누워만 있다. 그리고 2011년에 MBN개그공화국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그런데 개그공화국도 금방 사라져 버렸다.

강일구는 기자(손석희) 기믹으로 기막힌 외출에도 게스트 출연하고 봉숭아 학당에 잠깐 나왔다가 역시 묻혔다. 연예가 중계 리포터를 잠시 했었고, 김대범의 연예인 섭외/사회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결혼식 사회에 나타난 경우가 몇번 있는걸 보니 그쪽일(라디오, 행사)을 하는 듯. 나도야(노숙자)와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제보도... #

고혜성이나 강일구나 코미디언으로서는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영광이기 때문에 자학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현대생활백수로 떴지만 현재(는) 생활 백수라고.

2020년 첫 날, 고혜성은 공수처 - 고품격 시사 개그로써 현대생활백수가 살아있음을 알렸다.

2006년 오마이뉴스 이봉렬 기자가 현대생활백수의 말투를 빌어, 투표를 권하는 글을 썼다.

고혜성은 2022년 8월 18일 MBN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하여 가정사를 언급했을 때 과거 간판 알바 도중 추락했던 일화를 밝혔는데, "평생 걸어다닐 수 없다고 했다. 기어다니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그걸 1년 넘게 지옥 훈련을 했다. 혼자, 피흘리면서, 절뚝거리면서. (재활을) 했던 생활을 하면 저 스스로가 너무 불쌍하다”고 토로했었다.

3. 관련 문서


[1] 후반에는 실패하면 일구야아아아아아~!!!를 외치며 절규한다. 예로 전화통화로 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배터리가 나갈 때, 중간에 집주인이 끼어들자 답을 '2번(이번)'이라 잘못 말했을 때, 통화요금 미납으로 발신정지가 되었을 때, 이벤트 참가자중 꼴찌일 때, 지명수배자(김병만)를 봤는데 다른 동료경찰(범죄의 재구성의 노우진과 김기열 이었다.)들이 검거했을 때 등.[2] 개그사냥 당시 코너명은 '일구야 안되겠니'였다.[3] 이름없는 무명 신인 개그맨들이 짠 코너가 5개월 반 동안 폐지되지 않고 살아남는건 웬만한 인기가 아닌 이상 절대 불가능하다.[4] 초기에는 26살이라고 하면 29살이라고 하고, 27살이라고 하면 30살이라고 하는 등 나이로 간 적도 있다.[5] "XX, 그거 X천원에 안 되겠니?"[6] 실제로 '내 여자의 남자친구'라는 영화에 출연했다.그러나 쫄딱 망했다[7] 예로 백두산 천짓물을 빨대로 빨아라, 후세인 사이에 숨어있는 김흥국을 찾아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