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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백의 꿈 虚白ノ夢 | |
| 제작자 | 데리야키 토마토 |
| 엔진 | RPG 쯔꾸르 VX Ace |
| 공개일 | 2015년 5월 4일 |
| 장르 | 어드벤처 |
| 평균 플레이 타임 | 약 3~5시간 |
| 다운로드 | 원어판 번역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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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PG 쯔꾸르 VX Ace로 제작된 호러 액션 게임. 제작자는 데리야키 토마토.[1] 갑툭튀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2. 스토리
"자신의 인생을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하고 싶다"라는 소원을 가진 주인공 '우스이 미시로'가 거울의 호수에 몸을 던져 거울의 세계에 들어간다. 이 세계에 처음 들어가서 본 것은 자기 자신이 보이는 거울. 거울 속의 '나'가 말하길,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울을 전부 찾아서 부숴야 한다"고 했다. 주인공은 그 거울을 부수고 다른 거울을 찾아 세계의 틈새를 찾아다닌다.허백의 꿈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플레이해보는 것이 좋으나, 불가피한 경우 등장인물의 설명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거울의 세계는 사실 주인공과 똑같은 소원을 가진 히노하라 우츠로가 만들어낸 세계다. 그리고, 이 세계에 들어오는 순간 모든 기억을 잃는다.[2] 이것은 세계의 창조주도 예외는 아니였으며, 창조주가 기억을 잃고 세계를 방황하고 몇년이 흐른 뒤, 똑같은 소원을 가진 두 번째 인물인 우스이 미시로가 거울의 세계에 들어옴으로써 세계의 주권자가 주인공으로 바뀌였다.
거울의 세계에 들어온 사람은 각자 소원이 있으며, 세계의 주권자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영혼들도 이 세계에 들어오는 것 같다.
거울의 세계에 들어오면 기억이 거울 속에 봉인된다. 따라서, 거울을 부수면 기억이 사라진다.[3] 거울 속에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 혹은 아무것도 비추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이 중에서 기억을 회상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 비추는 거울이고, 자신이 기억을 회상할 때 주변인도 같이 그 기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4]
틈새마다 거울이 2개씩 있으며,[5] 자신이 비쳐지는 거울을 모두 부수면 엔딩을 볼 수 있으며, 유즈와 료타로의 거울을 본 정도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3. 등장인물
허백의 꿈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인 사연이 있다. 캐릭터들의 속성과 관계도는 전반적으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서 따온걸로 추정되며,- 우스이 미시로
이 게임의 주인공. 자신의 존재를 없었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거울의 호수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자살하는 순간 행인에게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즉, 혼수상태에서 거울의 세계에 들어온다. 거울의 세계에 들어와서 자기 자신이 보이는 거울을 모조리 부숴버리기 때문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 기억의 일부분을 잃어버린다.
등장인물과의 관계는 아래에 서술되어있다.
- 우스이 린조
이 게임의 만악의 근원. 주인공의 할아버지. 꽤나 유명한 화가로 린조가 그린 그림은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자신의 부인은 린조의 작품이 아니라 돈에만 관심이 있었고, 이와 반대로 린조의 하녀는 린조의 그림에 관심이 많았다. 그 덕분에 린조의 관심은 하녀에게 쏠리고, 결국 아내와의 아들 신지와 하녀와의 딸 타마키가 생겨버린다. 하녀와의 아이가 생긴 이후 아내에게는 비밀로 하면서 타마키를 키웠다.두집살림결국 신지가 대학교에 갈 무렵 타마키의 존재를 들키게 되고 아내와 이혼하게 되지만, 아내와의 아들 신지는 우스이가에 남는다. 타마키를 제자로 삼고 이야기가 끝나는 듯 했으나, 린조가 자신의 딸인 타마키와 관계를 가지고 임신까지 시킨다. 이 일로 하녀와 타마키는 우스이가를 떠나고, 이후 자신의 재산을 전부 타마키에게 넘긴다는 유언을 남긴 뒤 사망한다.
플레이 도중에는 센고쿠 료타로의 마지막 거울을 깨고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등장한다. 보거나 들을 수 없는 상태로 위의 내용을 설명해준다.-설명충1-
- 히노하라 타마키
린조와 하녀 사이의 딸. 린조를 그림 스승으로 삼아 미술을 배웠다. 그런데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해 아이가 생겨버린 이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어머니인 하녀와 함께 우스이가를 떠난다. 생긴 아이에게는 죄가 없다고 판단한 타마키는 결국 아이를 출산하는데, 이 아이가 히노하라 우츠로이다. 이후 타마키는 결혼에 성공하고 남편 사이에 아들도 갖게 된다. 둘째는 히노하라 아야토이다. 이후 타마키의 정신이 치유되는 듯 하였으나 결국 아이들이 그려오는 그림에 치유되지 못하고 결국 우츠로를 거울의 호수에서 살해한다. 딸이 죽고 린조가 사망하게 되는데, 린조가 자신의 재산을 전부 타마키에게 넘겼다. 하지만 타마키는 유산을 받지도, 린조의 아들 신지에게도 넘기지 않았다. 그렇게 린조의 유산은 누구의 것도 아닌 상태로 지속된다.-공허의 유산- 이 일이 지속되는 동안 아야토가 신지의 딸인 주인공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알고 나서 주인공을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주인공을 향해 자동차를 들이박는 순간 아야토가 자신의 몸을 던져 주인공을 구하고 아야토가 사망하게 된다. 자신의 아들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인 후 정신을 완전히 잃어 타마키는 결국 자살한다.
플레이 도중에는 하나사키 유즈의 마지막 거울을 깨고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 등장한다. 보거나 들을 수 없는 상태로 위의 내용을 설명해준다.-설명충2-
- 히노하라 우츠로
거울의 세계 창시자. 비정상적인 탄생 이후 중학교에 들어가서 하나사키 유즈와 친하게 지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건지, 유즈에게 자신이 죽으면 잊어달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어머니에게 거울의 호수에서 살해당하게 되는데, 이 때 우츠로의 소원은 자신의 삶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하는 것. 이 소원을 강하게 바란 탓에 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세계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계에 들어간 순간 모든 기억을 잃고 방황하던 도중 주인공에게 주권자의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플레이 도중에 방해 요소(그림자)로 등장한다.
- 하나사키 유즈
주인공과 함께 기억을 되찾는 캐릭터. 우츠로와 같은 중학교를 다닌 동급생. 우츠로를 짝사랑한다. 우츠로의 신비로움에 끌려 다가가게 된다. 우츠로와 친해질 무렵, 우츠로는 자신이 사라지면 잊어달라는 말과 함께 죽는다. 이후 유즈는 우츠로와 다시 만나기 위해 흑마법과 오컬트에 눈을 돌리게 된다. 결국 모든게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우츠로가 살해당하고 딱 1년 뒤에 거울의 호수에서 자살한다. 유즈의 소원은 우츠로와 다시 한 번 만나는 것. 유일하게 주인공과 혈연관계가 아닌 캐릭터. 게임에서는 주인공 바로 다음에 등장한다.
- 히노하라 아야토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 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의 그림을 싫어하는 탓에 거울의 호수 근처 빈 오두막에서 그림을 몰래 그린다. 어느 날 호수 근처에서 서성이는 주인공을 발견하고 말을 걸어 친분을 쌓아간다. 그러다가 어두워진 밤에 주인공의 집으로 바래다 주는 도중, 차 한 대가 주인공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을 보고 몸을 날려 주인공을 구하고 자신은 사망한다. 차량의 주인은 어머니인 타마키. 아야토의 죽음은 주인공의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아야토는 거울의 세계에 들어온다.
- 히노하라 세이이치
히노하라 타마키의 남편. 엔딩 1,2에서 등장한다. 엔딩 2에서 주인공을 입양한다.
- 우스이 신지
린조의 아들이자 주인공의 아버지. 타마키와는 다르게 미술에는 흥미가 없었다. 타마키와 유산 문제로 다투는 도중에 화재로 사망한다. 게임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 우스이 치카
주인공의 어머니이면서 료타로의 누나. 미시로가 중학생때 친 사고 때문에 엄격하게 미시로를 훈육한다.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울의 세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센고쿠 료타로
주인공과 함께 기억을 되찾는 캐릭터. 주인공의 삼촌이고 신지의 직장 후배. 로리콘이다. 치카의 딸인 주인공의 모습은 사진으로만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아름답다고 말한다.-취향- 언제 한 번 만나보고 싶어했지만, 회사에서 일어난 화재로 신지와 함께 사망한다. 소원은 주인공과 만나는 것.
4. 엔딩
4.1. 허백의 꿈
본 게임의 진엔딩.센고쿠 료타로,하나사키 유즈의 3번째 거울을 보고[6] 거울을 지나서 이야기를 들은 뒤 마지막 방으로 가서 소원을 포기하면 이 엔딩이 나온다.
아야토의 아틀리에에 왼쪽은 우스이 미시로, 오른쪽은 히노하라 우츠로가 웃는 표정이 반씩 그려진 그림이 있다.
우스이 미시로가 미술가가 되어 미술전을 여는 것으로 끝난다. 유일하게 마지막에 흰 화면이 나오는 엔딩.
같이 나오는 문구는 하얀 캔버스 안에 꿈으로 살아있는 환상. (Fantasy to live in a dream in white canvas.)
4.2. 뫼비우스의 띠
하나사키 유즈의 3번째 거울을 보고 거울을 지나서 이야기를 들은 뒤 마지막 방으로 가서 소원을 포기하면 이 엔딩이 나온다.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사라져 버려 어머니와는 끝내 화해하지 못한다. 히노하라 세이이치에게 입양되고 미술가의 길을 걷는 듯 하다.
같이 나오는 문구는 언젠가 역사는 반복될지도 모른다. (Someday history might repeat.)[7]
4.3. 작은 행복
센고쿠 료타로의 3번째 거울을 보고 거울을 지나서 이야기를 들은 뒤 마지막 방으로 가서 '할 수 없다'를 선택하면 이 엔딩이 나온다.상속을 포기하고 어머니와 둘이서 검소하고 평범하게 산다.
같이 나오는 문구는 이것 또한 진정한 종착역이다. (This is also one of the true terminus.)
4.4. 성취
첫번째 엔딩 허백의 꿈과 동일하나 선택지에서 소원을 이룬다를 선택하면 이 엔딩이 나온다.같이 나오는 문구는 그녀는 소원을 이뤘다. 그녀는 분명히 행복했다. (She was granted a wish. She was surely happy.)
4.5. 되풀이
주변에 피같은 것들이 뿌려져있고 기분 나쁜 느낌이 드는 거울에서 '아니,아직'을 선택하고[8] 다 죽이면 이 엔딩이 나온다."…거울을 보고 미쳐버렸구나....모처럼 주권자가 바뀌었는데...."라는 말이 나온다. 엔딩이 나오기 직전에 우츠로와 동일하게 미시로의 얼굴이 검게 변하는 스프라이트가 나오며 끝난다.우츠로 역시 이와 같은 방식으로 주권을 잃고 떠돌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같이 나오는 문구는 그녀 또한 광기에 져버렸다. (She also lost to maddness.)
5. 기타
[1] 피학의 노엘의 개발자이기도 하다.[2] 자신의 이름부터 자신이 거울의 세계에 들어온 동기인 '소원'도 잊어버린다.[3] 주인공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때 기억상실에 걸린 이유도 이때문이다.[4] 플레이 도중에 유즈와 료타로의 과거를 본인과 함께 볼 수 있다.[5] 틈새마다 미시로의 거울 1개와 유즈/료타로의 거울 1개씩 있다.[6] 반드시 거울을 먼저 다 보고 이야기를 들으러 가야한다.[7] 제목과 연관지어 생각하면 굉장히 무서운 말인데 세이이치가 린조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일수도 있다.[8] 선택 이후에 벗어나려고 나이프를 목에 대면 사망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