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의 공중정원 - 행잉 가든즈 오브 바빌론 (虚栄の空中庭園 / Hanging Gardens of Babylon) | |||
랭크 : EX | 종류 : 대계보구 | 레인지 : 10~100 | 최대포착 : 1000명 |
바빌론의 공중정원. 사실 세미라미스는 바빌론의 공중정원과 관련이 없었다. 하지만 이를 오해한 수많은 사람들의 신앙에 의해 보구로 성립되었다. 어디까지나 '허영'이기 때문에 보구의 발동 조건은 까다롭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부근의 유적에서 흙과 돌을 일정량 운반하고, 그것들을 쌓아 올림으로써 마침내 발동 조건이 완료된다. (발동 준비 때부터 필요한 일수는 최소 3일 정도) 문자 그대로 '공중을 부유하는 대요새'로 현현한다. 그리고 이 요새 내부에 있는 이상, 세미라미스의 패러미터는 전부 랭크업. 지명도도 최고 클래스로 향상하고 게다가 공격할 때에는 유리한 보정이 더해진다. ▶ 소설판 4권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
1. 개요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적의 어새신의 보구. 성채보구 및 신전보구. 단 둘뿐인 공중요새 보구. 공중정원을 보구로 가진 영령은 네부카드네자르 2세와 세미라미스뿐이다. 약칭은 당연히 공중정원.2. 상세
난공불락의 공중요새. 신대의 산물. 최고도의 '신전'조차 상회하는 전대미문의 대보구. 그 정체는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거대한 부유 요새다. 그녀가 자랑하는 최강 최대 스케일의 보구이다. 카테고리가 대계보구인 이유는 거대한 결계와 같은 보구이기 때문. 보구의 효과나 특징을 따져보면 어새신이 아닌 캐스터로서의 보구이다. 성배대전에서는 적의 진영의 전략 거점으로 사용되며, 내부에는 각 서번트별로 개인실도 마련되었다.규칙성 있게 늘어섰고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녹색 섬처럼 보이는 정원들, 그리고 대리석 바닥과 대리석 기둥으로 구성된 건물로 구성된다. 요새 전체에 온갖 종류의 식물들이 우거졌으며 혼돈의 추악함과 현란의 아름다움이 한데 어울러졌다. '거꾸로 되었다(역전)'는 사념에 의해 공중 부유가 가능하며 물은 위로 흐르고 초목은 아래로 자란다. 중앙탑에 위치한 제단과 옥좌의 방에는 천장에 호수가 고여 있다.
실제 세미라미스는 공중정원 같은 건 만든 적도 없고 생전에 이를 본 적도 없다. 하지만 옛 기록이 혼동된 채 전해지면서 "세미라미스가 공중정원을 만들었다"는 잘못된 전설이 사람들 사이에 워낙 강렬하게 박혀 이를 보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보구 이름에 '허영'이 들어간 건 이 때문.
적의 어새신은 공중정원을 지키는 병사로서 '용아병'과 '용익병'을 사용한다. 원래 용아병은 그리스의 마술이지만[1], 세미라미스의 실력이면 지역이나 장르에 상관 없이 마술을 행사할 수 있다.
모티브는 바빌론의 공중정원.
3. 사용 조건
그녀가 실제로 건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보구와 달리 마력으로 구현할 수 없고 현실세계의 물질을 재료로 사용해 하나하나 제작해야 한다.- 세미라미스가 살던 토지, 즉 이라크 바그다드의 목재, 석재, 광물, 식물, 물 등의 재료를 모아 조립해야 한다. 이 때 드는 금액의 최소치가 작은 나라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 더군다나 작중 배경년도인 2004년 시점으로부터 최소 20년 전(1984년)에 중동에 짱 박혀서 이러한 유물들을 모아놨다고 서술되는데 이란-이라크 전쟁부터 걸프전, 이라크 전쟁 초기까지 다양한 고난으로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부가 점차 기능부전 상태로 들어가고 있었고 이란과 연합 해군의 해상봉쇄로 이러한 유물들을 모으기가 상당히 껄끄러웠을 것이다.
- 순도 높은 재료를 사용할수록 (= 이라크산 재료들과 유물들을 쓸수록 = 돈을 많이 투자할수록) 신비가 강해져서 공중정원이 강화된다.
- 세미라미스가 3일 밤낮으로 의식을 거행해야 한다. 즉, 72시간 동안 논스톱으로 영창을 해야 한다.
- 공중정원이 확대될수록 여기저기에 쐐기를 박을 필요가 있다.
- 무엇보다도 세미라미스는 마스터가 아주 재미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공중정원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다.
즉 이 보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력, 그것도 수준이 아니라 나라를 살만한 수준의 가문이 수십년 동안 세미라미스를 소환할 것을 목적으로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지만(세미라미스가 동의를 해줬다는 가정 하에) 겨우 구현이 가능한 수준이다. 보구의 위력이나 성능 자체는 그만큼의 비용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 만큼 훌륭하긴 하지만, 너무나 난해한 조건 때문에 일반적인 성배전쟁에선 등장할 일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진짜 공중정원은 이런 제작과정 없이 진명 개방만 하면 언제든지 바로 꺼낼 수 있다. "네부카드네자르 2세는 공중정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확립된 덕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그 존재가 명확히 특정된 탓에 능력이나 크기는 고정되어버린다. 그에 반해 세미라미스의 공중정원은 존재 자체가 불명확한 공중정원스런 무언가라서 확장하는 조건이 매우 힘들지만 자신이 원한다면 확장 가능하다. 즉, 자원절약 쪽에서 보자면 네브카드네자르 2세 쪽이 훨씬 좋지만 장기전은 이쪽이 더 좋다.
4. 능력
허영인지라 소유자의 마음대로 보구를 변조할 수 있으며[2], 극중에서는 시로 코토미네의 요청으로 부유에 사용된 '거꾸로'란 사념을 이용해 대성배를 탑재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또한 본질적으로 일정 영역을 지배하는 보구이기에 적의 어새신이 살던 토지로 판정되는지라 지명도의 판정 기준이 전혀 달라진다. 덕분에 세미라미스의 지명도 보정은 최강이 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루마니아에서 벗어나면 전투력이 떨어지는 흑의 랜서는 특히 심하게 약해진다.[3]
정원은 내구력이 매우 뛰어난 듯 하다. 정원 내부에서 지크의 발뭉 난사, 모드레드의[4] 클라렌트, 카르나의 쿤달라와 바사비 샤크티, 그리고 아마쿠사 시로의 대성보구급 마술난사와 블랙홀이 전부 터졌는데도 정원의 주인인 세미라미스가 죽기 전까진 아무 문제도 없었다. 경이로운 수준의 내구력.
정원 내부는 공간 확장의 마술이 걸려있어, 어떤 방에서는 지평선이 보일 정도. 단순히 방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 외에, 방 자체를 무수히 투영이 가능해 내부 구조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며, 규모는 보이는 것 이상으로 광대하다.
또한 본인 마음대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으며 전투를 상정한 마술이 다양하게 걸려있다. 왕의 홀로 가는 길에는 잿빛의 벽으로 둘러싸인 100평방미터쯤 되는 방이 여섯 곳 있는데, 그 방 곳곳에 한 번 걸리면 7천 5백미터 아래로 추락하거나 영원히 떨어지는 수준의 극악한 함정이 설치되어 있다. 전투 같은 위기 상황에서나 발동되는 '직감' 스킬이 발동할 정도이며, 직감이 아니면 돌파하기 힘들다.
기능 자체도 흉악하지만 애초에 상공 7500미터에 떠 있으므로 육안으로나 시민들에게 발견되지도 않고, 어새신 본인이 손을 쓴 것인지 보구 자체의 기능인지는 불명이지만 시계탑이 나서도 마술로 탐지할 수가 없다. 방대한 마력을 쓰는 보구임에도 시계탑조차 찾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강력한 은신 능력이다. 모습을 감추는 건 아니라서 기척을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를 알아채기도 힘들고 알아챈다고 해도 다가가는 것 자체가 지옥같은 난이도다.
세미라미스는 적의 진영에서 유일하게 대성배로부터의 백업은 받지 않았는데, 세미라미스는 굳이 마스터를 통해 백업받지 않아도 알아서 대성배 마력을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원 자체가 공방으로 작용하여 주변(공기와 대성배)의 마력을 끌어 쓰니 사실상 무한으로 작중에서도 '거의 무한한 마력이 공급되고 있다'고 언급된다.
4.1. 소유자 강화
공중정원은 일정 영역을 세미라미스의 영역으로서 지배하는 능력이 있어서 이 안에 있으면 활동범위 보정을 받아 그녀의 모든 패러미터가 강화된다. 또한 세미라미스는 이 안에서 마법에 가까운 마술, EX 랭크의 마술을 발휘할 수 있다. 세미라미스가 말하길, '진정한 마술의 영역'.다음은 작중에서 공중정원 버프를 받은 세미라미스가 보여준 마술들.
- 접근하는 비행체의 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 용아병과 용익병을 수천 체 이상 만든다. 용익병(竜翼兵)은 상반신이 용아병, 하반신이 조류이며 등에 날개가 달렸다. 세미라미스가 용아병과 하피를 융합시켜 만든 병사다. 말하자면 용아병의 업그레이드판. 하피는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에 유혹당하기 쉽고 잔혹한 주제에 겁이 많아서 병사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세미라미스는 하피와 용아병과 융합시켜서 용익병을 만들었다.
- 공간전이 따위는 간단한 술법으로 공중정원 내에선 자유롭게 이동한다. 또한 내부에서 정원 밖으로 공간전이를 하는 탈출용 마법진이 설치되어있다.
- 1절도 안 되는 짧은 영창만으로 빛의 칼을 대량으로 형성해 투척하는 대마술을 사용.
- 정원 내부에서는 염화도 도청 가능. 사역마 라인에 간섭하는 것도 가능. 좀 신경쓰면 영체화를 강제로 풀 수 있다.
- 마술로 폭풍을 발생시켜 점보제트기를 한방에 추락시키거나 추락한 전투기의 잔해를 집어던진다.
- 백은색 사슬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해 걸레처럼 쥐어짤 수 있다.
- 아름다운 일곱 빛깔을 지녔고, 위력은 현대의 폭격기와 맞먹는 마술 포격을 사용 가능. 대마력 EX 랭크라 모든 마술이 무효화되는 잔 다르크 상대로도 시간벌이는 된다. 현대의 마술사는 쓰지 못하는 신대에 비유되는 마술.
- 애니판 기준 왕의 홀에서 만들어낸 신어의 비늘은 한겹만으로 A+랭크 대군보구인 클라렌트를 막아냈다. 평상시 이걸 수십겹씩 전개하고 다니던 것을 고려해보면 왕의 홀 내부에선 대성보구나 대계보구를 사용한다해도 그녀를 죽이긴 어려울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상식 외 수준의 강함을 얻는 것은 아니고, 왕의 홀 기준으로도 대영웅 모드레드를 일방적으로 농락 가능한 정도.
물론 이는 정원 안에서의 이야기고, 정원 밖에서부터 들어오는 것까지 포함하면 아무리 대영웅이라도 서번트 단독으로는 힘들다고 봐야한다. 흑의 진영의 돌입도 흑의 라이더가 티아무툼 우투에 극상성인 보구를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한 때는 "공중정원 안에서는 카르나를 한 손으로 눌러버리는 것도 족하다"는 발언 때문에 풀스펙의 대영웅 하나는 압도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장면은 방해하는 카르나를 저지하고 다섯 마스터들을 살해하는데 한손이면 충분하다는 의미였다.[7] 물론 정원 내부라면 여제쪽이 유리한건 사실이며 왕의 홀에서 손가락 하나만으로 모드레드를 농락했다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카르나라고 해도 승산은 없다.
또한 여러 서번트들이 동맹해서 다굴하면 세미라미스라고 해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작중에서도 시쿠라 우슘을 쓸 수 있는 '왕의 홀'에서조차 잔느와 모드레드를 동시에 상대하는 건 허리가 휘는 일이라고 언급된다.[8]
그리고 이런 버프는 어디까지나 공중정원 내부 한정이다. 공중정원 밖으로 나오면 전투능력을 상실하고 크게 약체화된다.
4.2. 십과 일의 흑관 - 티아무툼 우무
공중정원의 방어기능. 요격술식. 길이 20미터를 넘는 거대한 칠흑의 금속판으로, 총 11기가 요새를 둘러싸 보호하고 있다. 세미라미스의 최고 걸작. 전설의 괴물 티아마트가 낳았다는 11마리의 야수를 본떠 만들어졌다.
이들 하나하나가 '운석'의 위력(!!!)과 맞먹는 '대군급' 마력 광탄을 난사한다. 무속성 마력을 양으로 밀어부치는 마술이며, 파괴 외의 효과는 없는 단순한 요격용 마술이지만, A랭크 대마력으로는 저항도 못 되는 EX급 마술이라는 게 무서운 점. 6기가 집중사격하면 폭포 쏟아지듯이 난사할 수도 있다. 11기 일제 사격은 발뭉의 진명개방으로도 상쇄시키는 게 고작일 정도.
또한 흑관이 박살나도 시간을 들여 복구할 수 있다고 한다.
4권에 나오길 2권에서 흑의 라이더를 격추시킨 건 티아무툼 우무라는데, 정작 2권에서는 짙은 보랏빛 마법진이 4개씩 3쌍 있는 것으로 묘사됐으니 설정변경. 애니메이션에서는 2권의 설정을 차용해 티아무툼 우무가 아니라 보랏빛 마법진 13개가 다면체를 구성하는 술식으로 나온다.
5. 기타
마테리얼에 수록된 설정화들 |
컨셉은 "위아래가 뒤바뀜". 디자이너는 PFALZ. "세미라미스가 가진 거대한 독배"를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서 말하길, 독주를 본뜬 물(마력)이 정원 구석구석까지 골고루 퍼지고, 물이 고인 부분이 하늘에 떠 있는 식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티아무툼 우무의 유리창 안에도 물이 가득 차 있다.
공중정원의 중앙탑에는 대성배와 세미라미스의 옥좌가 있다. 중앙탑의 꼭지점(아래쪽)에서 수증기(구름)를 재흡수해 탑에 한가득 채우고, 파이프를 통해 정원 전체에 재순환시킨다. 대성배 수납 시 등에는 중앙탑 부분이 열려서 거기에 대성배를 넣는 기믹도 있다. 밑부분의 정원은 물이 순환해 골고루 퍼져서 풀과 꽃이 많이 자라서 화사한 이미지. 공중에 산재된 건물들은 수분이나 식물 이끼 등의 함유률이 많으면 그대로 공중에 뜨고, 수분이 흘러나가면서 조금씩 부유력을 잃고 지상에 낙하한다.
공중정원은 위아래가 뒤바뀐 컨셉이라 윗부분에 있는 건물이나 철골은 뿌리의 기초나 지하에 파묻힌 유적을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그래서 아랫부분의 길거리에는 식물이 있지만 윗부분의 길거리에는 돌만 있다. 중심부의 물가는 지하 호수를 이미지한 것. 이 호수의 중심에 떠있는 유적 위에선 정원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10]
옥좌가 놓인 로비에는 장미가 잔뜩 피어났고, 그 꽃잎이 물길을 따라 퍼져 곳곳의 수면에 떠있다. 옥좌의 기둥에는 티아무툼 우뭄에 대응되는 11마리 괴물의 엠블럼이 별자리처럼 새겨졌다. 예외로 적이 들어오는 입구 방향에는 티아마트의 괴물이 아니라 수후르마슈의 엠블럼이 배치되었다. 그 외에도 정원 곳곳에는 바슘을 본뜬 동상과 분수관이 있다. 사실 정원의 형태 자체도 바슘의 가시 돋친 뿔 두 개와 머리를 본뜬 거라고 한다.
마테리얼에 실린 걸 보면 초기 디자인은 거꾸로 뒤집힌 세피로트의 나무를 바탕으로 디자인 되었다.
아포크리파 연재 당시에는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보구였지만, 아포크리파 완결 후부터 본격적으로 창은에서 라이더가 역대급 스케일과 사기적 버프, 능력을 가진 라메세움 텐티리스를 선보이면서 빛이 바랜 편. 일부만 비교하더라도 라메세움 텐티리스도 신전을 가변시키면 공중정원처럼 하늘도 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화력으로는 압도적으로 흑관보다 덴데라 대전구가 우위인데다가 덴데라 대전구는 내부 포격이 가능하다. 결정적으로 온갖 공을 들여야 만들어낼 수 있는 공중정원과 다르게 이 쪽은 그냥 진명개방 한 번만 외치면 끝이다(...).
공중정원의 막강함에도 천적으로 보이는 인물이 있긴 한데, 그게 바로 토마스 에디슨이다. 그의 보구인 월드 페이스 도미네이션(W·F·D)의 효과가 신앙을 부정(=빼앗는다)하기 때문. 영령의 힘은 인지도, 즉 신앙에 따라서 크게 좌우되는데[11] 행잉 가든즈 오브 바빌론은 존재 자체가 '세미라미스가 공중정원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믿음이기 때문에 대단히 치명적이다. 만약 아포크리파에서 토머스 에디슨이 참가했다면 적의 어새신은 보구를 발동하기 전에 어떻게든 에디슨을 소멸시켜야 했을 것이다. 덤으로 W·F·D은 흑의 랜서의 보구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에게도 치명적인 카운터 펀치지만 애초에 레전드 오브 드라큘리아를 매우 혐오하는 흑의 랜서는 두 팔 벌려 이 보구를 환영해줬을 것이다.
페그오 발렌타인 이벤트에서 세미라미스가 실장됐는데 공중정원에서 초콜릿으로 자신과 똑같은 분신을 만들기도 했다. 보구마다 나타나는 정원은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소환하는 것인 듯.
6. 관련 문서
[1] 그리스의 영웅 카드모스가 용을 죽이고 그 이빨을 뒤로 던지자 용아병이 태어났다. 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서로 싸워 다섯 명만 살아남았다. 카드모스는 남은 자들을 설득해 싸움을 멈추게 하고 도움을 받아 테베를 건설했다. 5차 성배전쟁의 캐스터 메데이아가 사용이 가능한데, 원전에서는 본인이 사용하진 않고 용아병을 상대로 카드모스가 썼던 방법을 이아손에게 알려준다.[2] 요새 내부에 시로 코토미네를 위한 예배당과 셰익스피어를 위한 서재도 있다. 다만 적의 캐스터는 본인의 진지작성으로 알아서 작성했을 가능성도 있다.[3] 불법 번역본의 오역 때문에 카르나를 비롯한 여타 서번트의 지명도를 모두 0으로 바꾼다고 알려졌지만, 그저 카르나의 지명도가 루마니아에서든 정원에서든 원래부터 0에 가까웠다는 얘기를 하면서 반대로 영웅의 지명도가 없으면 힘이 떨어지는 블라드 3세를 대비해 서술하고자 했을 뿐이다.[4] 보구 쓸 틈을 잡아서 클라렌트를 날리려 하자 본인 모습을 가릴 크기의 신어 비늘방패 수겹으로 진심으로 막으려는 것처럼 모드레드를 낚아 보구를 날리게 유도하고 본인은 공간전이로 모드레드 뒤로 피했다. 끝난 줄 안 모드레드를 여유롭게 머리 쓰다듬어준 건 덤.[5] 이건 어디까지나 왕의 홀이라는 세미라미스가 가장 유리한 장소에서 얻는 전투력이다. 자신의 지명도 보정은 빵빵하고 반대로 다른 후대+타 지역의 영령의 지명도가 극히 낮아지는 상황에서 그 중에서 자신이 가장 유리한 장소가 전장이어야 한다는 극한의 행운, 혹은 극한의 준비가 겹쳐야 대영웅을 일방적으로 농락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 흑의 랜서가 루마니아의 극한의 지명도 보정 하나로 카르나와 대등한 싸움을 벌인 것을 생각해 보면 딱히 상식 외는 아니다.[6]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왕의 홀'에서 도망친다는 굴욕을 납득하지 못한 세미라미스는 도주를 거부하고 전투에 임했으며, 열세인 상황을 뒤집기 위해 무리하게 바슘 소환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것이 패인이 되어 시시고 카이리에게 허를 찔려 패배한다.[7] 카르나 한 손 언급이 나왔을 당시의 상황은, 이제는 쓸모없어진 다섯 마스터들을 처리하려는 세미라미스를 카르나가 저지하고 있는 상황이였다.[8] 둘은 대마력이 특히 높으므로, 상성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다.[9] 저 둘도 주인의 관계상 사실상 같은 보구다.[10] 5권 마지막에 시로와 어새신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 이 유적 위.[11] 대표적으로 사사키 코지로와 로빈 후드도 어쩌다보니 '사사키 코지로'와 '로빈 후드'라는 소문의 캐릭터와 맞아떨어져서 불려온 사례지 해당 인물이 아니다. 흑의 어새신의 경우에는 낙태아들의 영혼이 잭 더 리퍼라는 살인마 이야기를 매개체로 형체를 이룬 것이며 너셔리 라임도 '이야기'가 형체화된 존재다. 반면에 쿠 훌린은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낮아서 5차 성배전쟁에서는 스탯이 좀 깎여나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