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4:11:45

한왕호/선수 경력/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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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2

2022년 11월 21일, 정식으로 2023년까지 젠지에 잔류하게 되었다. 저니맨이던 피넛이 도란과 함께 선수 생활 최초로 같은 팀에서 2년 연속으로 뛰게 되었다. #

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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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pring 'GEN Peanu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2nd Team
바텀 듀오가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로 대체되었고 본인은 떠나간 룰러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경기 내외로 팀의 맏형 역할을 수행하는 게 중요해진 시즌이 되었다.

첫 경기 T1전에서는 엘리스와 바이를 픽하며 초반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우위를 점하는 데 성공했으나, 상대의 강한 운영과 집중력에 막히며 패배했다. 다행히 DRX전은 깔끔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주차 브리온전에서는 단단한 탈수기 운영을 보여주며 1세트 POG에 선정되었다. 한화생명전 3세트에서도 탑과 바텀이 모두 밀리는 상황에서 탑 갱킹과 전령 싸움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대역전승에 기여하였다.

3주차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캐니언이라는 난적을 만났으나, 1세트는 오공으로 불리했던 게임을 잘 풀어나가는 데 성공했고, 2세트는 바이로 갱킹이면 갱킹, 한타면 한타 모두 좋은 활약을 보이며 POG에 선정되었다. 젠지가 불리하다가도 피넛의 운영과 팀합으로 극복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면서 피넛의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후 젠지가 T1과 KT, 그리고 광동에게 패배하면서 피넛 의존도가 너무 과하지 않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더 및 운영을 전담하는 피넛에게 과부하가 걸리면서 팀 콜이 제대로 맞지 않고, 피넛 스스로에게서도 큰 실수가 나오면서 게임을 패배하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2라운드 마지막 디플러스 기아전을 이기면서, 노련한 베테랑의 운영으로 젠지가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PO 2R 한화생명전에서는 오공과 바이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PO 3R 승자전 T1전에서는 고전하다가 3세트에서는 승리를 확정짓는 기습 이니시에이팅을 성공시켰다. 4세트에서는 정글 5픽으로 올라프를 뽑았으나 상대의 좋은 활약에 무너지면서 패자 결승을 기약하게 되었다.

PO 4R 최종전 KT전에서는 오공으로 좋은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3세트에서는 엘리스를 꺼내며 좋은 고치 적중률을 보이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에서 3연속으로 T1을 만나게 되었다.
파일:GEN_Peanut.jpg
파일:피넛2023스프링.jpg
오늘 딱 하루만 저희가 더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T1보다.
결승 1, 2세트에서 오공으로 적절한 플레이 메이킹과 한타 파괴력을 보여주면서 밴픽 싸움에서 앞서가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3세트 세주아니는 패했으나, 4경기 마오카이로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이면서 2연속 우승에 성공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번째 LCK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역대 LCK 우승 순위에서도 페이커(10회)와 칸(6회) 다음의 3위이자 정글러 1위[1]로 올라서게 되었다.

3. 2023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2023 MSI GEN Peanut.jpg
2023 MSI "GEN Peanut"
2017, 2018 시즌 이후 본인 커리어의 3번째 MSI 진출이다.

바텀 듀오가 신인인 젠지 입장에서는 피넛의 활약이 필수였으나, 압도적인 1황으로 취급받던 작년 월즈에 이어 스프링을 우승한 후인 이번 MSI에서도 빛나는 모습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내용으로 국제전에서의 계속되는 부진을 이어가며 패자전 결승도 가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LCK에서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우승을 추가한 것은 분명 대단하지만 국제 대회에서의 새가슴 및 저점이 피넛의 약점이었는데, 에이징 커브까지 서서히 보여주게 되며 향후 서머 및 월즈에서의 향방도 걱정해야 할 수준.

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23서머 피넛.jpg
2023 Summer 'GEN Peanut'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nd Team
MSI에서의 부진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히려 더욱 완벽해진 동선과 운영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특히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지난 2016 스프링 1라운드, 2018 스프링 2라운드, 2022 서머 2라운드에 이어 개인적으로는 4번째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는 마찬가지로 연승가도를 달리던 KT에게 완패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도 충격적인 완패를 기록하면서 정규시즌 1위에는 실패했지만 3위와 큰 격차로 2위를 기록하며 PO 2R에 직행했다. 시즌 종료 후 발표된 올 프로 팀에서도 또다시 세컨드 팀에 입성했다.

PO 2R에서는 한화생명을 상대하여 압도적인 정글 격차를 보여주며 3:0으로 완승했다. 올해 내내 일방적인 상성 관계였고 이번 정규시즌에도 새로 콜업된 신인 정글러인 그리즐리를 완벽히 농락하며 완승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리즐리의 저점과 겹쳐 피넛 본인의 노련함을 유감없이 뽐내며 완승을 가져왔다.

바로 다음날 펼쳐진 PO 3R T1과의 승자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상대 정글인 오너의 폼도 만만치 않아서 5세트 초반에 말리는 등 부침도 겪었지만 베테랑다운 노련함으로 완벽하게 복구하고 한타에서 완벽한 존재감을 뽐내며 개인 통산 9번째 LCK 결승 진출이자 5번째 월즈 진출을 확정시켰다.
파일:23서머 피넛 우승.jpg
결승전에서는 세주아니와 마오카이를 나눠 먹는 구도에서 챔피언을 바꿔 가면서 오너에게 우위를 점했다. 3세트에 LCK 정글러 최초로 4,000 어시스트를 달성함과 동시에 LCK 6회 우승을 달성하며 칸과 함께 공동 2위이자 정글러 단독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공고히 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파일:GEN_Peanut_Worlds_2023.jpg
2023 Worlds "GEN Peanut"
개인 통산 5번째 월즈이자, 한 팀으로 2번 이상 출전하는 최초의 월즈다. 또한 한국에서 열렸던 지난 2018 월즈에는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던 만큼 그간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을 떨쳐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2]

일단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3승 0패 세트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전체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G2와의 3라운드 1세트에 사용한 리신은 약간 애매하기는 했던 편.

BLG와의 8강에서는 1세트는 어느정도 수 싸움을 진행했지만, 2세트 마오카이는 갱 가는 곳마다 갱승하면서 완패, 그나마 3, 4세트에서도 아쉬운 폼이 없지는 않았으나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5세트를 패배하며 월즈를 마무리했다. 특히 쉰의 자르반을 뺏지 못하고 5연자르반을 시켜주면서, 피넛의 챔프폭, 특히 갱킹형 정글에 대한 의문이 계속 피어나고 있다.
[1] 벵기와 5회로 동률이지만 2016 스프링의 경우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기에 주전 우승으로 한정하면 피넛이 단독 1위이다.[2] 재미있게도 현재 피넛의 행보는 또다른 레전드 선수인 과 비슷하다. 두 선수는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은 편인데 각포지션별 최고령자라는 점, 군 문제 직전에 LCK에서 2회 연속으로 우승함으로써 역시 각 포지션 별로 최다 우승자라는 점이 그렇다. 하지만 칸은 자신의 마지막 월즈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끝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었는데 피넛은 이번 월즈에서 우승하여 자신의 커리어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