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8:34:15

한왕호/선수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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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왕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 시즌 2024 시즌 2025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3

충격적인 월즈 탈락 이후 FA로 팀을 나오게 되었으며, 도란과 같이 한화생명으로 링크가 떴고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오피셜과 함께 7년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했던 팀으로 복귀를 했다. 당시 팀의 막내였던 선수가 어느덧 팀내 최고참으로서 팀을 이끌게 되었기에 감회가 남다른 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1] 특히나 2년 계약을 체결했다는게 밝혀져 사실상 선수 경력의 마지막 팀일 가능성이 높아졌기에 7년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우승이라는 오랜 숙원을 이루게 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1라운드 기준으로 준수하지만 한화생명 팬들이 기대하던 모습에는 영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많다. 딱히 크게 못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평균 경기력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강팀이자 우승후보끼리의 대결인 T1과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피넛 본인 자체의 경기력도 아쉬웠지만[2] 팬들이 더 실망한 것은 바로 피넛을 영입했을 때 기대했던 운영능력 향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티원전은 제카의 코르키 숙련도가 문제라고 하더라도 젠지전에서 최악의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1세트에서는 절대 못 이길 타이밍에 억지로 싸움을 열었다가 게임을 터트리는 단초를 제공했으며, 2세트는 상대의 사이드 운영에 휘둘리다 바론 급발진 한번으로 게임을 그르쳤다. 또한 2:0으로 승리한 KT전에서도 운영만큼은 KT가 훨씬 나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고평가 받던 오더 능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은 스프링 초반이고, 피넛이 없던 8년 사이에 새로이 바뀐 팀과 새롭게 만난 제카 & 바이퍼와 팀워크를 맞춰가는 단계이긴 하나 현재 보여주는 모습 자체는 기대 이하인 것이 확실하기에, 최종 목표인 우승을 위해서라면 다시금 폼을 끌어올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도 폼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애를 타게 하고있다. 분명 젠지 시절 보여준 날카로운 설계로 게임을 터트리는 장면도 있었으나, 이는 아주 가끔식 나온 장면일 뿐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무존재감에 이따금 사고로 죽어주는 모습까지 나오며 폼이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불안불안한 모습만 보여주다 다시 만난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0:2로 완패하며 반등에 실패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T1과의 대결에서는 상대 정글러 오너와의 심리전에서 우위의 모습들을 보이며 확실히 경기력에서 좋아진 모습들을 보여주었으며 뽀삐의 공격적인 장점들을 모두 보여주며 1세트를 승리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2세트는 케리아의 슈퍼플레이에 휘말리며 아쉽게 내주긴 했지만 3세트에서 잡은 마오카이는 라인 다이브, 한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세트를 승리했고 젠지전에서 무기력하게 지긴 했지만 T1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젠티 구도를 깰 만한 힘을 갖췄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피넛의 노련함은 돋보였다. 자신들보다 명백히 아래 체급이라고 판정받은 광동 프릭스의 경우 아예 여지도 주지 않으며 짓밟아 버렸고, 이후 이어진 T1과의 결전에서도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맡으며 오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또다시 3:0 승리를 챙겨왔다. 그러나 이어지는 젠지전에서 3:1로 패배, 1세트에서는 돌격대장 역할을 잘 맡았고 시리즈 내내 운영이나 플레이에서 큰 미스를 낸 바는 없었으나 상대 정글 캐니언을 상대로 강타 싸움을 대부분 패배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3. 2024 LoL Champions Korea Summer



[1] 피넛의 첫 번째 팀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전신인 나진이었으며 ROX는 나진을 떠난 피넛이 이적한 팀으로서 첫 우승을 함께하고 두각을 드러낸 팀이다. 피넛 또한 한화생명 다큐멘터리에서 본인이 2016 서머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따놓고 나갔는데 돌아와보니 그때의 우승 트로피 하나만 있어서 안타까웠다는 소감을 밝혔다.[2] 대표적으로 유일한 2:1 스코어가 나온 1라운드 농심전 2세트. 본인이 말리자 팀 자체가 침묵하고, 결국 동부팀이라는 농심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