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6 15:27:48

한복이 너무해!

파일:7iFE2.jpg

1. 개요2. 발단3. 전개4. 진행
4.1. 아네트짱의 동인지 인쇄 지원
5. 콘텐츠
5.1. 웹툰 한복이 너무해!5.2. 시드노벨팀의 라이트 노벨5.3. 팀 무지개의 보이스 드라마5.4. 숨:의 라디오 드라마5.5. 보이스스토리팀의 오디오 드라마5.6. KRNIM팀의 게임5.7. 유토피아보이스팀의 보이스 드라마5.8. 나무다팀의 온라인 드라마5.9. 애니메이션5.10. 코스프레
6. 위기
6.1. '공식', '오피셜' 단어의 문제6.2.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까?6.3. 우려의 목소리
7. 결과8. 그 외
8.1. 말하면 이루어지는 세상8.2. 한국민속촌과 대검찰청의 센스 트윗과 멘션들8.3. 팬아트 모음8.4. 관련 기사
9. 관련 문서

1. 개요

한복이 너무해!는 트위터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홍보와 제작으로 만들어진 한국민속촌 낭자와 대검찰청 나리가 펼치는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다루는 대한민국 첫 번째 소셜 드라마 프로젝트다. 웹툰을 필두로 한 미디어 창작물 프로젝트. 트위터를 비롯한 여러 유저들의 참여와 재능기부로 야심차게 시작하는 듯했지만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

2. 발단

대한민국 공식 트위터 계정 중 드립력 높은 3대 계정을 꼽으라면 한국민속촌(@koreanfolk)대검찰청 대변인(@spo_kr), 홈플러스(@Homeple). 3개의 계정[1]은 기관이나 기업의 공식 계정임에도 센스 있는 드립으로 많은 네티즌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 중 한국민속촌은 '사극 말투'를 사용함으로써 계정에 인간성을 부여하였고 대검찰청은 뛰어난 덕력[2]으로 많은 사람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다.

2012년 7월 3일경 두 계정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일부 트위터 사용자들이 한국민속촌 계정에 '수청 들라'라는 멘션을 보냈는데 이에 대검찰청 트위터가 '한국민속촌 계정에 수청들라 멘션 보내지 마세요. 해당 행위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제7조 등을 매우 위반한 범죄행위입니다.'라는 트윗을 보냈고 한국민속촌 트위터가 송구하옵니다. 나으리라고 구알티를 한 일화가 있었다. 대검찰청이 보낸 트윗은 2시간 만에 592회 리트윗 되면서 실시간 RT 1순위를 기록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절대 평범하지 않은 운영자들',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한동안 화제가 되었다. 한국민속촌과 멘션을 주고받음으로써 대검찰청 계정도 하나의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되었다.

만두아미타불(만두)이 두 계정(한국민속촌 x 검찰청)의 캐릭터에 관해 챠라와 썰(?)을 풀면서 만두와 챠라는 서로 그려 보라는 멘션을 주고받다가 만화잡지 '찬스 플러스'에서 '나인 테일즈'를 연재 중인 만화가 챠라는 2012년 9월 20일 21시 30분경 두 분께 바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멘션을 통해 직접 그린 팬아트를 공개했다.[3] 그리고 챠라가 만두에게 '언니 이걸 내가 그렸어ㅠㅠㅠㅠㅠ이제 언니두 그려줘ㅠ.ㅠㅏㅣㅠㅠㅠㅠ'라는 멘션을 남기자 만두아미타불(만두)는 '나의 비루한 썰에 아트를 그리셨단 말이요ㅠㅠㅠㅠ'라는 멘션이 오고 갔다. 만두도 팬아트를 공개했다. 챠라가 보낸 이 멘션은 140여회 리트윗되었다.

그러자 한국민속촌은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웹툰 연재를 바라는 멘션을 올렸고 덩달아 대검찰청 대변인도 팬 아트를 B4 사이즈로 출력해 대변인실에 걸어 놓겠다는 멘션을 올렸다.[4]

9월 21일 9시경 한국민속촌은 '높은 분께 이 그림을 보여 드렸다며 혹여라도 이런 컨셉의 드라마화가 된다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저 흔한 그림 기증으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는 한국민속촌의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트윗으로 급물살을 탔고 대한민국 두 번째 소셜 페스티벌의 문을 열었다.

한국민속촌 타임라인은 T24 소셜 페스티벌처럼 자발적으로 '한복이 너무해' 관련된 창작물, 홍보 사이트 등에 대한 재능 기부를 하겠다는 멘션으로 가득 찼다. 한국민속촌 트위터는 멘션의 수가 읽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늘어 일일이 반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재능 기부를 원한다면 구글 독스[5]를 이용해 달라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3. 전개

9월 21일 21시경 트위터 계정이 만들어졌으며 이 프로젝트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아이디어브릭스는 팬 블로그를 만들고 참여 의사를 밝힌 트위터 사용자를 분야별로 정리한 구글 독스를 만들어 여러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유하여 이를 통해 재능기부를 받도록 했다.

이 사건은 인터넷 신문인 위키트리를 통해서 공개되었고 점점 일이 커졌다(…)1, 2

트위터 사용자들은 많은 수의 팬아트를 통해 '한복이 너무해'을 응원, 홍보했다. 소설을 쓰기도 하고 브로마이드를 만드는가 하면 프롤로그를 만드는 닰즌도 있었다. 애니메이션 오프닝도 등장했다.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아씬 한복스타일 1절2절도 올라왔다. 드라마화 가상 캐스팅도 볼거리였다. 팬픽도 올라왔다. 웹툰 티져에 대한 동영상을 만드는 이도 있었다.

학산문화사를 통해 웹툰을 제작할 만두 x 챠라 트위터를 통해 '한복이 너무해' 웹툰 티져를 공개[6]하면서 네티즌으로 하여금 제2의 되는데요, T24에 이은 성공한 소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였다.

9월 22일 23시경 '한복이 너무해' 트위터 계정이 무리한 맞팔로 정지되었다. @Hanbok2012_kr2 임시 계정이 만들어졌다. 정지가 풀렸는지 본 계정으로 되돌아왔다.

여러 콘텐츠가 생산되다 보니 각기 주인공의 이름이 달라 9월 22일 18시경 트위터에서는 같은 이름으로 통일하기 위해 12시간 동안 주인공 이름 콘테스트를 실시하여 아래와 같이 주인공 후보군이 발표되었다. 투표는 1인 1표제였고 9월 24일 01:00까지 '이름을 적어 보내 달라'는 트윗이 있었다.
낭자: 1.한 민 / 2.민소아 / 3.서윤희 / 4.민 향 / 5.한다래 / 6.민세영 / 7.서혜진
낭군: 1.정대검 / 2.민선검 / 3.한대검 / 4.하람 / 5.진시한 / 6.정승유 / 7.류태현
토요일이 지나 일요일이 되니 미디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한복이 너무해' 기사가 보도되었다.#

9월 23일 21시경 지원센터 운영하는 아이디어브릭스는 '한복이 너무해' 팬 블로그를 통해 주말 동안 진척된 사항들과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변론을 공개했다. 아이디어브릭스는 아이디어브릭스 계정(지원센터)과 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위터 계정은 아이디어브릭스에서 운영하지 않는다는 트윗이 있었다.

9월 25일 9시경 대검찰청 트위터에서 '한복이 너무해' 프로젝트 때문에 유쾌한 하루를 보고 있다면서 "리얼리티를 살려야 재밌지 않겠냐, 자료 제공이나 디테일 조언 같은 게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다"는 트윗을 보냈다.

9월 25일 12시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각 담당자는 썰(?)을 풀 수 있는 대나무숲형 공동 계정인 '대검 옆 빨래터'라는 공간을 만들었다.

트위터 사용자 아네트짱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소설/만화 원고 20권 내에 무상 인쇄를 지원하겠다'는 트윗을 날리기도 하였는데 현실이 되었다. 창작인 & 창작커뮤 서포트 사이트 커뮤모아에서도 창작과 관계 없이 5개의 계정을 지원하겠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요새 슬슬 웃자고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진다.

리디 트위터는 '한복이 너무해'를 전자책으로 만들어 백성들에게 배포할 수 있는 지를 각 프로젝트 담당자들에게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민속촌을 비롯하여 인기있는 트위터 계정이 '대학 내일'이라는 잡지에 소개되었다는 인증샷'한복이 너무해' 소개 인증샷도 올라왔다. '대학 내일' 소개된 '트위터가 웃겨? 응?.

한신학보사에서 '한복이 너무해'에 대한 기사를 내기도 하였다.

4. 진행

'한복이 너무해'는 대한민국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었으며 여러 가지 콘텐츠로 진행되었다. 웹툰, 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라디오 드라마, 온라인 드라마, 뮤지컬 등 원 소스 멀티유즈[7]와 같이 다양한 장르로 각색되며 다양한 공모전에 제출할 계획이었고 '한복이 너무해' 진행하는 팀 중에 일부는 기부 및 크라우드 펀딩을 받을 예정이었다.

한복이 너무해 트위터의 관심글을 통해 진행 사항을 알 수 있다.

4.1. 아네트짱의 동인지 인쇄 지원

  • 아네트짱 트위터
  • 20권까지 무상 인쇄 지원.(10월 1일부터 31일까지)
  • 만화/소설 동인지 특성상 16페이지 이상 되어야 무선제본 가능.
  • 20페이지 이하는 중철제본 가능.

5. 콘텐츠

5.1. 웹툰 한복이 너무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한복이 너무해!(웹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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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시드노벨팀의 라이트 노벨

분류 지은이 에피소드 기타
개그 가믄장 1. 도시락 2. 검토끼의 일기  
3. 유희의 인간 4. 추석맞이 해외출장
5. 감나무 아래에서 6. 운수 나쁜날
7. 여우누이 8. 특별담화
9. 엿 파는 곰탱이 10. 휴일은 방문 사절
11. 서울시의 노예(번외편) 12. 마음의 삼천원을 그대에게
13. 훈남 검사 14. 그가 등장하지 못하는 이유
(번외편)
15. 3권 대립 16. 한복을 입으세요
17. 검토끼전 레볼루션 18. 금요일 밤의 메모리
(번외편)
19. 법과 불법의 사이 20. 콩쥐의 꼬까신
21. 엿 드세요. 22. 습득물은 분실물 센터에 접수해 주세요
23. 지구가 정지한 날 : 대검찰청편 24. 방스커빌의 개 - (1)
25. 방스커빌의 개 - (2) 26. 방스커빌의 개 - (3)
27. 동화 빨간장옷 28.
캐릭터 설정
대검찰청 대변인 정 대검, 소촌 한 민, 검찰총장 류 학선, 검찰사무관 이 세연
중수부 1과 검사 류 지훈, 과학담당 수사관 주 현우, 민속촌장 대표 조 정웅
서울시장 특별보좌관 서 울시, 국회의원 보좌관 국 해원


Pandora 시간을 넘어서
해망재 자주고름의 인연
SilveryCat 감기일까?
러브
코미디
여호선 1. 아씨등장 2. 아씨가 사는 곳  
3. 대검의 우울 4. 콩주머니 던지기의 달인
5. 반란 진압 대작전
새벽달 1. 한복이 너무해 01 2. 한복이 너무해 02 원작
만두x챠라
웹툰 기반
3. 한복이 너무해 03 4. 한복이 너무해 04
5. 한복이 너무해 05 6. 한복이 너무해 06
1. 한복이 너무해 TS 2. 정대검, 한민, 청왕대 3파전  
3. 산림청, 한민, 정대검 3파전
전생 siberian 의금부 나으리
BL 버드나무 잉여로운 시간을 팝니다 01 잉여로운 시간을 팝니다 02

5.3. 팀 무지개의 보이스 드라마

제작진 소개 및 등장인물
제작진 원작 만두 x 챠라 등장
인물
정대검役 김지형 나이 : 31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소촌役 손효경 나이 : 18세
가사도우미
음악 煉獄庭園 한명석役 구지원 정대검 회사 선배
이재헌役 정형민
대본화/편집
나레이션
박기령 김수사관
엑스트라役
박기령
  • 1, 2화를 2012년 10월 13일에 녹음한다는 트윗이 있었다.
  • 만두와 챠라는 보이스 드라마 1화를 듣고 팬아트를 남겼다.
  • http://cafe.naver.com/rainbowvoice를 통해 연재되었다. 2016년 6월 26일 보이스 드라마 기준 38화, 네이트 웹툰 기준 69화까지 공개되었다. 하지만 네이트 웹툰에서 한복이 너무해 서비스가 종료된 이상 새롭게 론칭한 카카오페이지 웹툰 기준으로 재편집이나 중단해야 할 가능성이 생겼다.

5.4. 숨:의 라디오 드라마

  • 경상도에서 서울로 상경해 민속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한 민과 근처에 거주하던 정 대검의 호박엿처럼 쫄깃한 사랑 이야기.
  • 현직 성우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조연 및 연출지원으로 참가하며 지망생들과 함께 작업할 예정이었다.
  • 현재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5.5. 보이스스토리팀의 오디오 드라마

5.6. KRNIM팀의 게임

5.7. 유토피아보이스팀의 보이스 드라마

5.8. 나무다팀의 온라인 드라마

  • 온라인 드라마 총괄 트위터
  • '한복이 너무해' 시즌1 온라인 드라마 12회 회당 20분량 기획컨셉.
  • 제작은 한 달로 잡고 최소한의 스텝으로 촬영.
  • 가이드라인 동일 및 분량은 대중 참여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오프미팅 후 전체적인 계획을 다시 잡고 진행 예정. 기존 미디어업계 관행 탈피/혁신적인 방향으로 제작.
  • '한복이 너무해' 시즌1 드라마 배우 비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는 멘션이 있었으며 '자세한 사항은 트위터를 참조해 달라'는 말도 있었다.
  • 남자 배우는 확정[8]되었으며 기타 부분(여자배우, 의상, 스타일리스트,음악)들은 협의중이라는 트윗이 있었다.
  • 온라인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자료조사 및 대중의 호응성 등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5.9.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팀 총괄 트위터
  • 애니메이션팀을 위해 채팅방이 개설되었다.
  • 애니메이션팀의 총괄은 테츠좌으로 정해졌으며 애니메이션팀을 이끌어 가기 위해 계획했고 staff도 모집했다. 애니메이션에 참여하거나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네티즌들은 신청할 수 있었다.

5.10. 코스프레

  • 웹툰 형식으로 제작 기획.
제작진 소개 및 등장인물 기타
제작진 사진 촬영 - 등장
인물
정 대검役 HERO 대검찰청 대변인  
보정 및 편집 야노 한 민役 야노 한국민속촌 아씨
- - 서 울役 강승현
한복이 너무해 코스프레
제작진 소개 및 등장인물 기타
제작진 사진 촬영
보정 및 편집
리키/Rikio 등장
인물
정 대검役 주왕 대검찰청 대변인  
속 촌役 루화 한국민속촌 아씨
1, 2, 3, 4

6. 위기

6.1. '공식', '오피셜' 단어의 문제

9월 24일 12시경 캐릭터 가이드라인이 팬 블로그에 공개되었다. '어디까지나 기준이므로 큰 틀 정도로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라며 '지나친 이미지 훼손은 창작에 조심해 달라'는 트윗이 있었지만 이미 자체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팀이나 개인들에게 혼란을 일으키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타임라인
  • 가이드 라인이 있다는 건 다채로운 창작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유연성과 자유로움이 없다.
  • 이름 또한 정해진 가이드 라인일 뿐 창작에 제한을 두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 원작이 없어서 제각각 특성 있어 맛깔나게 만들어 나가는데 통제하려는 느낌이 든다.
  • 창작설정은 각자 "이 커플링에 대해 난 이렇게 여긴다"면 충분하고 좋은 거지 "공식""비공식"도 없고 "이건 이래야만 하니 모두 필히 다 따르라."라고 말할 수는 없는 성격의 일.
이라며 이번 발표에 불만을 표시했다. 또 "모든 창작자의 권리와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진정한 오픈 소스 컬쳐가 되었으면 좋겠고, '한복이 너무해'는 누구나 접근하고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적 창작물이 되길 기원합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트위터는 '이름만 발표하기 아쉬워서 참고용으로 살을 붙였다'면서 '공식설정은 이름뿐'이라는 트윗을 올렸고 이에 대한 사과가 있었으며 의견 수렴 뒤 다시 공지하겠다는 트윗을 남겼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트위터 사용자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 진행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디어브릭스가 운영하는 지원센터와 팬 블로그에서 성토를 이어갔다.
  • '한복이 너무해'를 홍보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그 사람들을 배제하고 단독으로 홍보/총괄을 맡은 이유와 단독 계정도 아닌 회사 계정을 사용하여 회사를 홍보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아이디어브릭스가 딱히 한 일도 없는데 이익배분을 걱정하는 것이 이상하고 수익을 얻으려면 아이디어브릭스의 '한복이 너무해'를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법인이면서 왜 이 프로젝트에 뛰어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 사태 이후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두 계정(아이디어브릭스 트위터, 팬 블로그)은 '한복이 너무해' 관련 트윗이 없거나 중단되었다. 10월 10일 10시경 2주간 멈춰져 있던 아이디어브릭스 트위터는 '한복이 너무해' 프로젝트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트윗이 있었지만 10일 이후 다시 중단되었다.

'한복이 너무해' 기획자이면서 원안 자인 만두와 팬 아트 처음 그린 챠라는 이번 사태에 대한 소견을 올렸다. 팬 블로그에 업데이트 형식으로 해명이 올라왔다. '공식'이라고 한 것은 오기이며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정식으로 사과했고 공식이란 단어는 전부 삭제되었다.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팬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내용상의 공식, 호칭 상의 공식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트윗이 있었다. 이로써 공식 단어 사용 사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로써 한국민속촌 x 대검찰청 설정 이외에는 정해진 것 없이 진행하기로 무언에 약속이 생겼다.

9월 27일 0시 10분경 '한복이 너무해' 트위터에는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해명과 정리하는 말이 올라왔다.

6.2.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까?

'한복이 너무해' 제작을 하겠다는 팀들이 하나씩 생겨 총 9팀이 등록을 했다. 어떤 팀은 빠르게 진행되어 '한복이 너무해' 1화가 나왔다. 진행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 일부 팀도, 카페를 만드는 팀도 있었다. 하지만 제작할 수 인원이 부족해 트윗으로 재능 기부를 원하는 팀도 있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구글 독스를 통해 재능 기부를 했지만 비슷한 콘텐츠를 만드는 팀별로 기부한 사람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주체가 없다 보니 인원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좌초될 수도 있으면서 출항을 하고, 출항하더라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린다'는 트윗을 올린 팀도 있었다.

애니메이션 팀은 프로듀싱에 재능 기부를 하겠다는 2명 중 한 명은 회사 사정으로 포기하였고 또 한 명은 구글 독스의 아이디를 확인한 후 해당 트위터를 찾았더니 8월 14일이 마지막 트윗이었다. 그러다 보니 애니메이션 팀은 선장 없는 배에 선원만 타고 항해한 격이았으며 그 선원들은 누구든 나서주길 원하지만 제자리만 맴돌았다.

6.3. 우려의 목소리

T24처럼 자발적인 재능 기부, 트위터 사용자들의 리트윗 등이 '한복이 너무해' 를 점점 커지게 하여 축제로 만들었으나 출판사나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동인계 합작 프로젝트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차후 수익 분배 등 라이센스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어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트위터 사용자들이 늘어났다.

이에 따른 '한복이 너무해'의 지원센터를 운영하던 아이디어브릭스의 의견은
  • 제작자와 참가자, 수혜자에 대한 지분 배분은 배당 형식으로 진행한다.[9]
  • 개개인을 단체로 묶어내고 있는 것이 기성 단체와 기업이라면, 개개인의 목소리를 담고 기업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주관은 아이디어브릭스(주)에서 담당.
  • '상호'와 '명칭'이 사용되고 있는 한국민속촌과 대검찰청의 해당 담당자들과 조율하여 업무를 처리한다.
  • 이미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 의사를 밝힌 (주)학산문화사, 도란도란, 시드 노벨, 보이스스토리등의 담당자들과도 조율한다.

그 외 '한복이 너무해'에 대한 궁금한 점들은 지원센터 묻고픔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었다.

트위터에 퍼진 현실은 대검 나리 = 여자, 한복알바 = 남자라는 사실에 한국민속촌 트위터는 1인 운영체제가 아닌 캐릭터로 받아달라는 트윗을 썼고 6월 기사에도 나왔듯이 '한 사람이 운영하는 방식이 아닌 홍보팀 단위로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많은 언론 매체 및 미디어, 기업, 업체에서 '한복이 너무해'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게 팬 블로그를 통해 알려졌다. 기업이나 업체는 상업적으로 '한복이 너무해'를 이용하려고 할 것이고 T24 페스티벌도 그래 왔다. 자발적으로 네티즌이 만들었고 첫 번째 축제였기 때문에 첫걸음이 중요하게 여긴 T24 자원봉사단은 T24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기업에 한해 협찬을 받은 것으로 유명했다. '한복이 너무해'도 똑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게 될지가 과제 중 하나였다.

7. 결과

웹툰을 제외하면 성공적으로 종결된 프로젝트가 하나도 없으며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온 프로젝트는 웹툰을 포함해서 딱 두 개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완전한 용두사미. 이 문서에 기재된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링크가 터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오래 전에 정보 갱신이 중단된 걸로 미루어 볼때 팀 무지개의 오디오 드라마와 웹툰을 제외한 모든 프로젝트가 기획 단계에서 무산된 걸로 추정된다.

비슷한 소셜 프로젝트였던 T24 소셜 페스티벌과 비교해 보자면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프로젝트가 기획된 건 공통점이었지만 어디까지나 1회성 이벤트였던 T24 소셜 페스티벌과 다르게 한복이 너무해!는 지속적인 관심과 재능기부와 참여가 필요했던 프로젝트라는 차이점이 있었다.

하지만 유행이 빨리 순환하는 인터넷 환경의 특성상 한복이 너무해!에 쏠린 네티즌들의 관심은 언제나처럼 다른 데로 옮겨가 빠르게 식었고 결국 한복이 너무해 프로젝트는 거창하게 기획한 것의 절반도 완성하지 못한 채 극히 일부 컨텐츠를 제외하고는 일각의 우려대로 용두사미로 허무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여담으로 동년 겨울에 열려 실패로 끝난 또 다른 소셜 프로젝트인 솔로대첩 이후 소셜 프로젝트의 중심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닌 텀블벅이나 킥스타터등의 크라우드펀딩으로 옮겨졌다.

정신적 후속작(?)으로 한국민속촌 자체 제작 웹드라마 <연분>이 있다. 여기서도 속촌아씨가 주인공이었다.

8. 그 외

  • 9월 24일 15시경 대한민국 트위터 계정도 '한복이 너무해'가 기대된다면서 홍보도 결들여 한국민속촌에 멘션을 보내기도 하였다.
  • 9월 26일 9시경 청와대 트위터서울시 트위터는 KR이 대검찰청에 게임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는 멘션에 게임 기획 속에 자신의 캐릭터를 발견하고 청와대 구알티서울매니아 구알티를 남겼다.
  • 9월 27일 14시경 문화재청 트위터는 '민속촌 아씨의 어머니로 문화재청을 그려줬다며 구알티를 남겼고 흥미진진했는지 '한복이 너무해'를 홍보하는 트윗을 남겼다.
  • 9월 27일 16시경 부산 아쿠아리움 트위터는 한국민속촌 계정에 '성지순례 왔다'는 멘션을 보냈다.
  • 9월 27일 18시경 국민건강보험 트위터는 '의녀대장 금이 인사 올리고 아씨의 건강은 제가 책임지겠다'는 멘션을 보냈다.
  • 2D도 연애를 하는데 나는 뭐냐며 하소연하는 일부 네티즌들도 있었다.
  • 9월 30일 10시경 벌레도 이 상황을 알고 응원 멘션을 남겼다.
  • 10월 4일 12경 레드불 트위터에서는 '한복이 너무해' 트위터 계정에 1차 협찬을 보내겠다는 멘션이 있었다. 첫 번째 페스티벌인 T24도 네티즌들이 레드불 마케팅 담당자에게 이벤트 내용과 협찬 여부를 요청했으나 '협찬은 2주전 행사 전에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했고 '윗선에 컨펌을 받아야 한다'고 했었다.[10]
  • 챠라가 '한복이 너무해' 웹툰을 연재하는 것을 보고 만나지 못했던 중학교 동창(남자)이 찾아오는 일도 일어났다.
  • 고용 노동부 트위터에서는 '한복이 너무해' 1, 2화를 보고 미성년자라 부모님 동의없이 일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했고 미래를 걱정하는 트윗을 보내기도 하였다. 각 기관들의 자문. 완벽한 웹툰이 나오겠는걸?

8.1. 말하면 이루어지는 세상

9월 27일 13시경 한국민속촌은 "어제 리트윗한 것 중에 한양 스타일이란 것이 있는데 누가 민속촌에서 해 볼 사람 없는지 제안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자 트위터 사용자들은 한국민속촌에 '아씨가 주모역입니까?', '한복 입고 말춤 추는 겁니까? ㅋㅋ' 등의 멘션을 남겼고 어떤 이는 노홍철을 섭외하라는 멘션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던 중 13시 19분경 Katze가 '자기는 그림을 그려 영상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한국민속촌 트위터에 개사본을 구하는 멘션을 보냈고 한국민속촌은 3분 뒤 구알티를 통해서 그 그림을 전했다. 몇 분 뒤 Katze는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한복을 입은 사대부스타일 그림이 포함된 멘션을 보냈는데 한국민속촌이 구알티하면서 140여 회 리트윗되었다. Katze는 '조선시대 한양스타일'에 음악을 입혀서 작업했다.

8.2. 한국민속촌과 대검찰청의 센스 트윗과 멘션들

8.3. 팬아트 모음

'한복이 너무해'를 성공을 응원한다면서 보내준 팬아트들. 물론 빠진 것도 있겠지만 타임라인의 흔한 멘션으로 떠나보내기 아까워 모았다.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8.4. 관련 기사

9. 관련 문서



[1] 그 외 CJ제일제당(@CJcheiljedang), 동원참치(@dongwon_tuna), 부산지방경찰청(@polbusan), 고양시 (@goyangcity) 계정 등이 있다.듀렉스도 있잖아요 토레타도 있어요[2] 미드를 본다느니 마블 코믹스를 산다느니. 게다가 리그베다 위키를 눈팅한다는 것을 인증했다.[3] 이 팬아트는 두 번째 작품이고 첫 번째 작품도 있었다.[4] 검찰청 출입기자들의 말로는 2013년에도 대변인실에 아직 안 걸려 있다고 한다.밑장빼기하시나요?[5] 트위터 ID나 연락할 수 있는 메일주소를 기입하면 된다.[6] 日本語版도 올라왔다.[7] 미디어 믹스와는 좀 다르다.[8] 카메라 테스트중 변경될 수 있다는 트윗이 있었다.[9]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트위터 사용자들과 협의 없는 상태에서 발표된 아이디어브릭스 개인 의견임이 밝혀졌다.[10] 결과적으로는 협찬을 받지 못했지만 아마 윗선에서도 병림픽 같은 행사라 생각하고 협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협찬했다면 아마도 대박이었을 텐데 마케팅 담당자는 땅을 치고 후회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