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1 16:16:29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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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colbgcolor=#ffffff,#1f2023>예술단체, 협회

1. 소개2. 구성3.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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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KBS Kids초이락컨텐츠팩토리의 합작법인 설립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된 애니메이션 협회들의 연합이다.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와도 호칭은 병용.

2. 구성

15개 애니메이션 관련 협회로 구성되었다. 목록은 아래와 같다. 2020년 7월 기사엔 8개로 정정. 취소선은 과거에 속해있던 협의체.

3. 활동

  • 2019년 4월 9일 : "공영방송채널이 개인기업 초이락의 완구 사업을 위한 홍보채널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내었다.
  • 2019년 4월 17일 : "방송이 생명인 애니메이션 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기자회견을 하였다. 1차 기자회견으로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합의 주최로 입장표명하였고, 2차 기자회견은 국회 정론관에서 안민석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의 주최로 진행하였다.
  •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상파 방송사 3사(KBS, SBS, MBC)가 애니 의무편성 어려움을 이유로 의무편성을 폐지하려는 의견이 나오자 지상파와 종편 등이 매년 전체 방송시간의 0.3~1% 이상을 국산 신규 애니메이션으로 의무 편성하도록 한 ‘1% 룰’(애니메이션 총량제)을 없애려 하고 있어서다. 경쟁제한 규제라며 폐지 추진하려고 하지만 애니메이션 1% 룰은 스크린 쿼터제와 비슷해 ‘K-애니’의 성공에 적잖은 역할을 해 왔는데 이를 폐지하면 애니메이션 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방송 총량제는 애니메이션의 최소한의 생명줄”이라며 “애니메이션 총량제가 폐지되거나 축소되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산업의 존립 기반이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매출원 사라져 산업위축이 될 수 있다고 하고 중견기업 마저 생존장담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실적연동'이 큰 완구 업계도 위기감이 오가는 중이다. 관련 기사 이는 안 그래도 더빙작의 감소로 인해 점차 설자리가 줄고 있는 한국의 성우/더빙 사업 또한 더더욱 위축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상파 3사가 홍보를 게을리할 뿐만 아니라, 편성 개선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주제에 되려 제작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책임도 있거니와 공정위의 이런 뻘짓은 '아동물을 사실상 버리다시피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을 따라가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 없다.
    • 이에 맞서기 위해 2020년 5월 28일 연합측에선 ‘둘리 챌린지’를 계획하게 된다. 트위터를 통해 해시태그를 이용한 총공으로 '세일러문 챌린지'에 영향을 받아 둘리 체인지 제안서를 냈고 이런 논란 속에서 ‘둘리 챌린지’는 시작됐다. 한국애니메이션발전협회는 최근 산하 단체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 캐릭터 둘리를 그려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챌린지를 제안했고 둘리 챌린지는 본 5월 29일부터 시작이지만,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한국 애니메이션을 지켜달라’며 참여하는 이들이 나타나는 등 이 같은 열기가 뜨거웠다. 주로 해시태그로 #둘리챌린지, #애니메이션_총량제_폐지반대, #총량제는_규제가_아니라_보호입니다 등을 다는 식으로 동참하는 것이다. 특히 다른 등장인물보다 ‘고길동’을 그리는 참여자들이 많았다. 한국 애니에 대해 사람들의 인식과 단합력을 보여준 사례로 돋보이며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이는 한국에서조차 사실상 효자노릇을 하는데도 내수 시장에서도 인식이 안 좋아 정작 외면받는 산업 취급을 받고 있는 "한국 게임산업" 시장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그리고 둘리챌린지를 보고 팬들이 감명받아 업계에 대해 잘 대해줬지만 국내 게임 업계에선 트럭 시위를 보면 도리어 온도 차이가 극심한 게 느껴질 정도...
      둘리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지만 어느새 다른 등장 인물보다 고길동에 공감하는 어른이 됐기 때문인 것도 있고 '고길동과 종로의 저주', 종로스타를 필두로 생겨난 종로물의 영향을 받은 듯한 느낌도 들기도 한다. 한편 공정위의 요청을 받은 방통위는 이 같은 여론 추이 등을 지켜보며 관련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서울경제 신문 해당 면에 성명서를 내는 등 총량제 폐지를 결사반대 하며 “총량제는 규제가 아니라 문화적 정체성 보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며 “해외에서는 자국산 애니메이션산업 활성화와 제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총량제 폐지 또는 축소안은 협의할 사안이 아니며 방통위가 그간 외면해왔던 국산 창작 방송용 애니메이션의 보호와 진흥을 위해 제도적, 재정적 방법을 추가로 제시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해당 소식 그렇지만 의외로 방송통신위원회해당 제도에 대해선 폐지를 반대하고 있다.
    • 참고로, '애니메이션 총량제 폐지'는 '방송법'에서 총량제 관련 조항을 건들어야 가능하기에 이런 문제는 일개 정부기관(방통위, 공정위)과 지상파 방송국이 아닌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 문제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법 시행을 비롯해 여러 난관으로 인해 국회 문턱을 넘기조차 상당히 힘들다는 것이다. 사실 총량제 관련 방송법 시행령&시행규칙만 개정해도 지적받은 문제점의 대부분을 일소하거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총량제 폐지을 논의할 할 필요가 없을 뿐더러 방송법 69조 6항, 방송법 71조 1항~3항의 개정 등 선행과정 없는 일방적인 총량제 폐지는 방송법 위반에 해당되므로 총량제 폐지는 국회에 해당 안권을 넘기거나 헌법재판소에 가지 않는 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 이런 움직임에 대해 반론도 있는데 매출 감소 때문에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폐지를 반대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일부 제작사들은 왜 여태까지 경쟁력, 자생력을 안 갖추고 뭐했냐는 반론이 있다. 하지만, 이는 비약에 가깝다. 애초부터 방송국은 한국 애니메이션을 토사구팽 할 목적으로, 종량제의 단계적 축소가 아닌 총량제의 일방적 폐지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런 4차 산업혁명, 미디어 융합시대에도 맞지 않는 방송사의 부적절한 처사로 하여금 업계을 실컷 위협해 놓고 경쟁력과 자생력을 논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다. 사실 방송국과 공정위은 정 총량제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총량제 폐지'을 장기적 과제로 보고 "일방적 폐지" 대신 "단계적 축소"로 방향을 잡았어야 옳은 행동이다. 일방적 폐지는 어려우나, 단계적 축소는 시행령 개정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 다만, 애니 제작사들도 앞으로 있을 총량제 축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듯하다. 총량제의 폐지는 애초부터 무리이나, 이미 시대가 변화하면서 총량제의 유지 또한 무의미해졌기에 단계적 축소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즉, 애니메이션 업계나 제작사들도 이런 총량제 축소와 4차 산업혁명, 미디어 융합 시대에 발맞춰 트렌드를 따라가며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1] 호칭[2] 21대 총선 당시 이 단체에서 더불어시민당에서 유정주 전 대표가 후보가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