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은여우의 등장인물 하루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1.1. 본편
1.1.1. 2권 (TV 애니메이션 4~6,8화)[1][2]
6화 도입부에 카미오 신사에서 오토마츠와 대화를 나누다가 그 녀석, 사토루가 떠나면 울거다.라고 언급하며 등장이 암시된다.이후 학교에서 마코토가 학교에서 긴 머플러와 하얀 꼬리를 가진 무언가가 움직이던걸 무심코 보면서 하루가 잠시 사토루를 따라 학교에 갔었다는게 밝혀진다.
사토루는 이후 정식으로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자신을 소개하는데[5] 타츠오는 방이 누추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괜찮다며 금방 나갈 생각이고 집을 구할 때까지 일주일 정도만 있게 해달라고 한다. 그동안의 식비 같은것도 전부 지불하겠다고. 이에 타츠오는 돈이라면 신경쓰지 말라며 사토루의 보호자에게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무슨 소리냐고 졸업할 대까지 여기서 지낼거라 들었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돈이라면 부모님이 남겨주신 것과 자신이 모은것이 있다고 하며 나머지는 자신 스스로 벌어서 내겠다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당황하며 집을 구하려면 보증인도 필요하고 이래저래 그 나이에 혼자 지내기에는 힘들다며 어째서 그렇게 하려는지 물어보던 도중 진심인 눈빛의 사토루의 표정을 보게된다. 이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얘기를 들어보자고 하는데 그러자 마코토는 잠시 둘이서 할 얘기가 있다며 나가보라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벌써 둘이 친해진거냐고 물으며 알겠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이유가 뭐냐며 그 꼬마[6]에게는 사토루의 신사가 있잖냐며 하물며 신안도 있으면서 잊지 않겠다면 그쪽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바로 답을 못하는데 긴타로는 꼬치꼬치 캐물을 생각은 없다며 요즘은 신관도 보이지 않는 신사가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도 영 마음에 안든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긴타로를 진정시키며 그럼 더더욱 하루도 같이 여기서 함께 지내면 되는거 아니냐고 말하고 사토루를 보낸 분께도 이것저것 걱정 끼치지 싫은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끝내 대답을 못하고 결국 마코토와 긴타로가 잠시 방에서 나와서 생각할 시간을 준다.
다음날 아침 마코토는 밤새 고민하다가 늦잠 잤다며 서둘러서 뛰어나오는데 이미 사토루가 청소를 하고있는걸 보자 청소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사토루는 괜찮다고 하는데 이에 마코토는 아빠는 어딨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액막이 하러 나가셨다고 하자 마코토는 긴타로도 보이지 않는다며 본전에서 자고있는건가 하고 생각한다. 그러던 도중 사토루의 옆에 있던 하루가 마코토를 보더니 혀를 내밀며 약올린다. 마코토는 애써 무시하며 사토루에게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혼자 해도 된다며 어쨌든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이라 그렇다고 한다. 그러자 하루가 마코토에게 아침마다 청소도 안하냐며 여우도 아니로 가버렸고 신사 꼴이 이게 뭐냐고 비웃는다. 이에 마코토는 얘도 신의 사자니 참자고 생각하고 사토루는 무뚝뚝하기만 하다고 독백한다.
그러다가 사토루는 하루에게 어째서 집에 가지 않냐고 묻는데 이에 하루는 사토루가 걱정돼서 그렇다고 답한다. 사토루는 괜찮다고 했잖냐고 답하며 이제 됐으니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곳에는 다시는 안간다며 사토루와 같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사토루는 하루에게 돌아가라고 소리치며 이제 혼자 있어도 괜찮다고 했잖냐며 화를 낸다.
그 말을 들은 마코토는 그래도 하루를 싫어하는건 아니잖냐며 사실은 같이 있고 싶은거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마코토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내버려두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자신이 아직 어리니 어쩔수 없잖냐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고 마코토는 그런 사토루를 바라보며 6화가 끝난다.
사토루는 계속 고개를 숙인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신의 사자라고 해도 하루는 아직 어린 모양이라 그곳에 자기 짝인 다른 신의 사자도 있는데 놔두고 혼자 나왔다며 신의 사자로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사토루를 응시하며 놔두고 나온 건 사토루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답하는데 이에 사토루가 말을 더듬자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무척이나 피곤한 성격이라며 조금은 마음 편하게 살아도 될거라 하며 이런 녀석도 있는데... 라고 말한다(...) 이어서 신의 사자에게도 자기 뜻이라는게 있어서 다들 적당히 살아가고 있다며 이것저것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멋대로 나가버리기도 하고 그 꼬마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냥 좋을 대로 하게 두라고 하며 몇 번이나 말하지만 자신에게 떠넘기지 말라고 선을 긋는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와 사토루를 부르며 이제 슬슬 밥을 먹자고 하고 긴타로는 이제 알았으면 흩어지라며 자신은 잘거라고 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도 하루에 관해서는 그냥 멍청이 처럼 오지랖 떨지말고 놔두라고 말한다.
이후 식사 시간에 마코토가 타츠오에게 하루에 대해서 말하자 타츠오는 놀라면서도 놀랄 일이지만 정말로 사토루도 신의 사자가 보이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많을수록 좋잖냐며 그래서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냐고 말한다. 다만 직후 결국 안보이는건 자신 뿐이냐며 침울해진다(...) 그런데 타츠오는 마코토와 사토루에게 새 가족이 늘었는데 분위기는 꼭 초상집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사실대로 긴타로가 하루에 대해서 마음에 안드는 것 같다며 떠넘기지 말라고 짜증냈다고 말했는데 이에 타츠오는 자신은 대환영인데 어째서냐고 묻는다. 그렇게 하루도 나가버렸다고 말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던것은 자신일거라며 어쨌든 하루는 카미오 신사로 돌려보낼테니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마코토는 사과만 하지말라며 이대로 두면 하루가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고 화를 내는데 타츠오는 진정하라며 사토루에게 사토루의 아버지는 자신의 대학 선배였고 직접 만난적은 없지만 같은 은사님께 배웠다고 하며 사토루의 할아버지와 친구였던 타하라 선생님에 대해 얘기한다. 이에 사토루는 여러가지로 신세를 많이 졌다고 답한다. 타츠오는 사토루의 본가는 분명 1200년 가까이 이어져오는 신사로 지금은 사토루의 보호자인 고모님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사토루가 후계자인걸 이해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럼 몇살때부터 신의 사자가 보였냐고 물으며 자신은 네 살때부터 라고 말하자 이에 사토루는 다섯 살때 부터라고 언급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타츠오는 하루를 찾으러 안 갈거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긴타로가 하루에 대해서는 잊으라고 했다고 말하자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툭하면 '긴타로는 하나도 귀엽지 않아'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떠넘기지 마라'라는 말은 정말로 긴타로 님 다운 말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서 긴타로가 하고싶었던 말은 자신의 손으로 돌보라는 뜻일거라고 한다. 하루와 같이 있고 싶은건지 않은건지 그건 아주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행이 자신은 이나리 신사니 만일 같이 있고 싶다면 아직까지는 억지로 헤어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고 묻는다. 제일 좋았을 때 헤어지는건 역시 무척 힘든 일이라고.[7] 그렇게 타츠오의 말을 들은 사토루는 벌떡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가자 이에 마코토 역시 따라나간다.
하루와 사토루의 추억 |
결국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고개를 숙이며 부탁드린다며 사실은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건 알고있었고 카미오 신사에서는 달아난거라고 말한다. 어차피 언젠가 헤어질 거라면 빠른 편이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하루가 있어준것이 여기까지 함께 와준 것이 사실은 기뻤다며 자신은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지금은 하루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상당히 솔직해진거 아니냐고 말하며 설마 타츠오 녀석의 짓이냐며 신의 사자를 좋아하는 타츠오가 사토루의 마음을 바꿔준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긴타로를 마코토와 사토루가 뻔히 쳐다보자 긴타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신의 사자를 찾아본 적은 없으니 잘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하며 하루를 찾아준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사토루는 오토마츠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 편하게라 혼잣말을 하더니 이내 밝게 웃는다. 그리고 그걸 본 마코토는 사토루가 웃었다고 놀라는데 직후 하루가 마코토에게 넋 놓고 쳐다보지 말라며 화를 낸다. 그렇게 내일부터 사토루도 학교에 가는거냐고 타츠오가 말하며 7화가 마무리된다.
8화에서는 설거지를 하던 마코토를 보다가 또다시 혀를 내밀며 마코토를 놀린다. 그 후 목욕의 차례를 기다리러 잠시 방으로 들어간 사토루를 따라 함께 방으로 들어간다. 그때 마코토가 사토루에 대해서 타츠오에게 설명할 때 타츠오의 눈에는 혼자인것 처럼 보이겠지만 하루와는 잘 지내는 것 같다고 언급한다. 그러자 타츠오는 하루와도 잘 지내고 행복한 고교 생활을 보냈으면 한다고 한다. 직후 마코토의 독백으로 사토루에 대해서 자신에게 긴타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오빠 같은 느낌이었지만 하루에게는 사토루가 오빠같은 존재라 자신의 관계와는 조금 다른가 하고 느낀다.
바로 옆에 있던 긴타로는 자신이 마코토를 조금 건성으로 대하기는 했지만 사토루와 하루는 정말 찰싹도 붙어있다며 덥다고 불평한다. 그러자 하루는 긴타로에게 못난이 뚱보라고 디스한다(...) 그러자 하루는 누워만 있으니까 살 찌는거라며 계속해서 긴타로에게 시비를 거는데 이때 긴타로는 그나저나 사토루는 지금 뭐하는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브러시로 꼬리를 손질중인 사토루에게 묻는데 이에 사토루는 이제 긴타로 님의 차례라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자신은 그런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하는데 사토루는 안된다며 긴타로는 사에키 신사의 얼굴이니 몸 단장을 잘 해야한다고 한다. 긴타로는 진짜로 괜찮다고 말하며 사토루를 밀어내려다가 실수로 힘 조절을 못하고 사토루의 얼굴을 발로 차버린다(...) 이에 하루는 사토루를 발로 찼다며 기겁하고 사토루는 자신이 주제넘는 짓을 했다며 침울해진채 사과한다. 결국 긴타로는 마코토는 이럴때 호들갑 떨면서 넘어갔는데 사토루는 불편해 죽겠다고한다(...)[9]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일일이 사과할 것 없다며 사토루에게 신의 사자를 상대로는 의외로 솔직한데 마코토나 타츠오는 지금 사토루를 상대로 안절부절한 상태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자신에게까지 귀찮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그런짓은 차라리 인간에게 하는 게 여러모로 낫지 않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자신 나름대로 하기는 한다고 답하자 긴타로는 그럼 차차 나아질거라고 한다. 그리고 하루는 긴타로에게 네가 할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대꾸하자 긴타로는 미안하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사토루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아니라고 말하며 답변을 회피하고 동시에 사토루를 부르는 마코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시끄러운 녀석이 왔다며 가서 연습해보라고 사토루를 밀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소리를 안해도 잘 안다며 사토루가 저렇게 된건 다 이유가 있다며 전에 집에 살던 녀석들 때문이라고 불평한다. 그러면서 사토루는 인간들과 친해지지 못한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벽을 쌓는 게 버릇이 돼버렸다고 한다. 타인을 기대할 수 없다고. 그렇기에 머리로는 알아도 당장에는 어려울거라고 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거 큰일이라고 답하는데 하루는 줄곧 함께 있어줄 수 있지만 사토루를 위해 좋지 않다는 것도 알기에 오늘은 참아보겠다고 한다.[10] 그러면서 긴타로가 한 말 때문에 그런건 아니니 착각하지 말라고 화낸다. 그랬다가 유미가 사토루에게 키가 되게 작다고 말하자 다시 화를 내는데 이걸 긴타로가 잡고 말린다(...)
이후 히와코가 유미와 대화 도중 갑자기 유미의 뺨을 때리자 그걸 보고있던 하루는 안경 낀 쪽은 참해보였는데 어느 시대나 여자들은 못 말린다고 반응한다.[11]
그 뒤 사토루는 하루에게 딱히 그렇게까지 싫지는 않다며 생일을 묻는데 선뜻 입이 안떨어졌고 뭔지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있어서 기념일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의 기일 뿐이었다고 하며 하루에게 지금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며 8화가 끝난다.
9화는 8화 종료 시점에서 바로 이어지는데 하루에게 지금 자신이 어떤 얼굴을 하고있는지 물어보는데 평소와 같은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이에 하루는 평소와 똑같은 얼굴이라고 답하는데 사토루는 그러냐고 답한다. 하루는 사토루에게 기쁘면 그냥 그대로 드러내도 된다며 별로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루와 같이 있을 때의 얼굴을 사람들 앞에서도 보이면 모두가 사토루를 더 좋아해 줄거라고.[12] 하루의 말을 들은 사토루는 자신도 참 바보라며 여전히 하루에게 걱정을 끼치고 긴타로님에게도 폐를 끼친다며 독백하는데 그러다가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러다가 결국 인내심이 한계에 달해서 마코토, 유미, 히와코의 머리를 한대씩 때린 사토루를 보면서 당황한다. 그러다가 진심을 털어놓았던 사토루 덕분에 다시 분위기가 밝아지고 사토루는 모처럼이니 같이 놀아주겠다고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바뀌고 하루는 방 문을 열고 사토루를 바라보다가 마코토는 하루에게 미안하다며 오늘은 이렇게 하지만 하루는 금세 밖으로 나가버린다.
다음날 아침에는 사토루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하는걸 본 하루는 어느정도 서운함을 느끼고 우울해 하지만 이내 사토루가 하루를 바라보며 방긋 웃어주자 기뻐한다.
10화[13]에서는 휴일 오전 긴타로의 수염을 잡아당기며(...) 놀고있었는데 이때 마코토가 나타나 하루에게 인사하며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어제 자신이 내일은 날이 갤거라고 어제 그랬잖냐고 말하는데 마코토는 일기예보가 맞았다며 웃는다. 하루는 아니라고 소리치다가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온걸 보자 사토루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하루는 사토루에게 마코토에게 얘기좀 해달라며 자신의 날씨 점은 백발백중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게 하루의 특기로 한 번도 틀린적이 없다고 한다.
마코토는 대단하다며 긴타로도 점을 쳐주기는 하지만 백발백중은 아니고 날씨 점은 봐준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품을 하다가 자신도 할 수는 있다고 말하며 자신은 열흘정도 앞까지 보여서 내일이라고 단언하기도 귀찮고 귀찮아서 딱 질색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씨처럼 단순한건 맞추지 못하겠다고. 이에 하루는 열 받게 자랑질이냐고 짜증낸다(...) 그러면서 긴타로에게 너같이 엉성한 녀석은 절대로 못 맞춰 라고 소리치며 긴타로의 수염을 당긴다. 그리고 사토루는 간다고 하는데 마코토는 회람판을 가져다줘야 한다면서 하루가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그런 건 제일 말단이 하는 일이잖냐고 소리치는데 이에 사토루는 그럼 제일 말단은 자신인가 하고 말하자 하루는 실수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마코토에게 사토루를 혹사시키면 천벌을 내릴줄 알라고 소리친다(...)
이후 회람판을 전달하고 돌아오던 길 우연히 만난 한 남자와 함께 신사로 올라오는걸 보는데 하루는 그 남자를 보더니 긴타로에게 일어나보라며 이상한 녀석이 왔다고 깨운다. 그러다가 그 남자가 선글라스를 벗고 맨 얼굴을 밝히자 누워있던 긴타로가 벌떡 일어나더니 처형인 무라카미 진조잖냐며 놀란다. 이에 하루는 누구냐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이 사람을 아냐고 놀란다(...)
그 뒤에는 긴타로에게 업힌채 마코토와 시게토의 대화를 듣게된다. 그리고 며칠 후 저녁 타츠오, 사토루, 긴타로, 하루와 함께 잔조를 보게되고 마코토가 타츠오에게 오카와 시게토를 만난 얘기를 하는걸 보게되고 10화가 마무리 된다.
그리고 신이치와 히와코가 소원을 빌려고 하자 긴타로가 하루를 집어 들고 자신도 함께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는 히와코와 신이치가 기도하며 소원을 비는 모습을 지켜보고 이때 긴타로와 함께 신이치의 소원이 히와코를 좋아하게 되지 않기를이라고 빌었던걸 듣게된다. 그리고 이를 들은 하루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방금 그 소원은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긴타로는 이에 뭐라고 빌든 상관없잖냐며 일일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어째서 좋아하면 안 되는거냐는 하루의 질문에 이런건 별로 큰일도 아니고 훨씬 이상한 소원들도 많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이해가 안된다며 인간은 이상하다고 외치고[14] 11화가 마무리 된다.
1.1.1.1. 과거
1.1.2. 3권 (TV 애니메이션 7,10~12화)[16]
12화에서는 긴타로, 사토루, 마코토와 함께 쇼바이대사로 향한다. 맑은 날씨를 보더니 마코토는 장마철인데 비가 거의 안 온다며 올해는 그냥 지나가는거 같다고 말한다. 하루는 여기는 나무가 많은거 같다고 묻는데 이에 이곳은 절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어째서 넷이 함께 외출한지 이유가 나오는데 긴타로가 어떤 분이 코마이누를 만나겠다고 난리를 쳐서...라며 귀찮아 한다. 이에 마코토는 너무 그러지 말라며 사토루에게 동네 안내도 하고 좋지 않냐고 웃는다. 그리고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다.[17]그러던 커브길을 돌자 쇼헤이와 마주친다. 이에 쇼헤이와 마코토 둘다 놀라는데 이에 마코토는 우연이라고 반응한다.[18] 그러자 쇼헤이는 여기가 자신의 집이라며 텐푸쿠지의 입구를 가리킨다. 마코토는 이에 놀랐다가 지난번 쇼헤이의 집이 절이었다고 했던걸 떠올리고선 엄청 크다고 반응한다. 쇼헤이는 어차피 낡기만 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조금 전 전화한 사람이 혹시 유미냐고 묻는데 쇼헤이는 그렇다고 답하며 지금 부의 상태를 보러 온다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말하는데 쇼헤이는 좋지 않다며 결국 자신이 부를 돌보게 됐잖냐고 한숨 쉰다.
그 후 왜 절에 신사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19] 있던 도중 또 다시 물건이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나고 쇼헤이는 마코토 일행에게 아무데나 구경하고 있으라며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간다. 마코토 역시 긴타로에게 이렇게 작은 신사에도 신의 사자가 있을 수 있냐고 묻자 긴타로는 크기는 상관없다며 장난을 좋아하는 녀석이 확실히 있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굉장히 밝아진 얼굴로 신의 사자를 보려고 달려가는데 하루 역시 사토루에게 자기들도 보러 가자고 말하고 달려간다. 이에 긴타로는 처음 보는 것도 아니면서 호들갑이라고 말하며 긁적인다. 그리고 마코토와 사토루, 하루는 히로퐁의 뒤로 잠시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간걸 보고는 지붕 위를 바라보는데 그곳에는 다름 아닌 원숭이 신의 사자인 후와 후쿠가 서있었고 그와 동시에 12화가 마무리 된다.
13화에서는 후와 후쿠가 하루에게 쪼그맣고 이상한 녀석이라고 말하자 화를 낸다. 그러자 후와 후쿠가 겁에 질려서 무섭다고 벌벌 떠는데 이에 마코토는
그리고는 마코토 일행을 전부 한번씩 놀리고는 다시 지붕 위로 올라가서 잡아보라며 약 올리기 시작하는데 이에 하루는 가장 먼저 긴타로를 밟고 지붕 위로 올라가서 둘을 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후와 후쿠가 재빠른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느림보라고 놀림 받고 있었는데 긴타로가 순식간에 지붕 위로 올라온걸 보자 빨리 쟤네들을 잡아달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도 똑같다고 디스하자 충격 먹은듯한 표정을 짓는다(...)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어째서 쟤네들은 장난을 치는걸까 하고 묻는데 이에 하루는 그야 재밌으니 그럴거라며 그거 말고는 아무 생각도 없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장난이 원인이 되어 다툼이 벌어지고 자신을 귀신으로 오인해 무서워하고 어찌되었든 신의 사자인데 하루도 본인이 그런 입장이 되면 싫지 않겠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그건 그렇다고 답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절이라 보이는 사람도 없고, 어린 애라서 인간과의 사이가 크게 벌어져 버렸는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사토루는 그럼 얘기를 들어보자고 한다. 그 뒤 이 절의 신사가 절보다 먼저 지어졌다는 대화를 듣는다.
이어서 후는 자신들은 절을 좋아한다며 지붕이랑 방도 엄청 넓다고 말한다. 또한 평소에는 절에서 자는 것으로 보인다. 신사는 깨끗이 치워주기는 했지만 너무 좁기도 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자신들과 함께 있던 할아버지 원숭이 신의 사자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는데 예전에 이곳에 같이 있던 신의 사자로 지금은 사라졌다고 한다. 할아버지 신의 사자는 후와 후쿠에게 원숭이가 오지 않아도 그건 안타까워할 일이 아니라며 사람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신을 대신해 이 땅에서 사는 자를 보호하는 것이 자신들의 역할이고 사람이 늘어나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기겠지만 후와 후쿠는 그저 웃고 있으면 된다고 한다. 즐거워야 승리의 신이 내려오는 법이고 자신들은 이기는 신원(神猿)이니까 후와 후쿠가 웃지 않으면 아무도 이기게 해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렇기에 후와 후쿠는 늘 즐겁게 지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절과 묘지도 함께 있고 후와 후쿠는 오래 오래 살테니 인간의 몫, 원숭이의 몫 그리고 자신의 몫까지 이곳에서 쭉 앞으로의 세상을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사연을 듣게 된 마코토와 사토루는 여러 생각에 빠진다. 후와 후쿠는 어쩌면 장난이 조금 심했을지도 모른다며 반성한다. 이에 마코토는 하지만 너희들도 나름대로 모두를 격려해준거라고 기뻐하고 사토루 역시 인간도 모두 스스로 기운을 내는 힘을 갖고있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렇기에 이제 장난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준다. 그러자 후와 후쿠는 그러면 재미가 없잖냐고 답하며 인간을 놀래주는건 엄청 재밌다며 자신들에게 제일 신나는 일이라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와 사토루는 포기하듯 아무 말도 못하고 하루는 다시 화를 낸다.
그날 오후 치노와 제작이 전부 끝나자 사토루에게 수고했다며 기쁘게 웃으며 다가간다.
이후 마코토가 요시토모에게 새 여우님이 들어왔다며 하루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 뒤 사에키 신사의 인물들을 한번 씩 비춰주고 완성된 치노와를 비추며 내일은 6월 30일 나고시노하라에라는 설명이 언급되며 15화가 마무리 된다.
16화에서는 나고시노하라에 당일 날 신사 앞에 찾아온 키리시마 세시로를 사토루와 마찬가지로 불편한 듯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후 행사에 찾아온 사람들이 늘어나자 자신이 있던 신사는 더 많았지만 제법 사람들이 왔다고 반응한다. 긴타로 역시 이정도면 그럭저럭이라고 반응한다.
이어서 사토루는 괜찮은 걸까 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완전 멀쩡해보이는 것 같다며 즐거워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할 일은 따로 있잖냐며 하루를 잡고 본전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에 들고 나르지 말라며 화를 낸다.
그 뒤 본전에 들어가서 등장이 없다가 나고시노하라에 의식이 끝나고 신사 관계자들과 마코토의 친구들이 함께 축제에 사용한 카타시로를 강물에 띄우기 위해 강가로 이동했을 때 어느새 육교 위에서 긴타로와 함께 도착해 있었다. 마코토는 육교 위에 서있던 하루와 긴타로를 보자 자신은 위에서 보는게 좋다며 사토루와 함께 육교 위로 올라간다. 육교 위로 올라간 마코토는 긴타로를 부르며 그쪽은 어땠었냐 묻는다. 긴타로는 마츠리할 때 본전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그리고는 신과 얘기를 나누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대충 그렇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거의 들은 적이 없는데 신은 어떤 분이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우카노미타마 말하는거냐며 신이란 존재는 일정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마츠리가 끝나면 다시 떠난다고 한다. 이에 사토루는 그건 이쪽에서 설명하는 내용과 똑같다고 답한다. 긴타로는 신이 있든 없든 그건 중요하지 않고 단지 인간들이 사는 세계에서는 그렇게 믿을 뿐이라고 한다. 있을지도 모른다는게 중요하다고. 믿는다면 있는거고 그럼 그걸로 충분하다고 한다. 다만 자신과 같은 신의 사자가 보이는 만큼 마코토와 사토루는 다른 사람들보다 믿기가 수월할지도 모른다고.
이에 마코토는 옛날에 하던 마츠리가 지금도 계속 이어진다는게 정말 신기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건 결국 모두가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쭉 지켜봐 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테니 이렇게 계속 이어가고 또 이어질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정말로 천 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텐데....라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와 하루 역시 우울해진 표정을 짓는다. 하루 역시 언젠가 찾아올 사토루와의 이별을 인식하고 있는 듯. 그러자 긴타로는 억지 부리지 말라며 언제까지 시무룩해 있을거냐고 답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겠다고 답한다.
잠시 후 마코토의 말대로 우타마루, 사이마루, 후우, 후쿠, 거북을 만나게 되는데 마코토의 말이라면 꼼짝을 못한다며 긴타로에게 불평한다. 그러면서 왜 자신까지 끌려온거냐고 불평한다. 그리고 후우와 후쿠가 거북이를 보자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정신 없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16화가 마무리 된다.
1.1.3. 4권 (TV 애니메이션 9화)[25]
마코토는 둘 다 진정하라며 TV에서 봤는데 여우는 블루 치즈를 좋아한다며 다음에 한번 먹어볼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사토루는 그건 동물 여우 얘기잖냐며 하루에게 이상한걸 먹이지 말라고 답한다. 하루는 다른 감귤을 하나 집더니 이건 너무 크다고 말하는데 알고보니 그건 여름밀감이었다. 긴타로는 타츠오가 준거라 괜찮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아빠한테만 너무 너그러운거 아니냐며 자신이 주는건 툭하면 불평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타츠오는 괜찮다고 답한다. 그때 타츠오가 마코토를 부르며 다가오는데 지각 안하려면 슬슬 준비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하루는 평범하게 유부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진작에 말했어야지 라면서 기쁘게 반응한다. 이를 들은 긴타로는 평범한 것말이냐며 웃는다. 잠시 후 하루는 불꽃을 만들어내며 몇 번을 봐도 비가 오는게 맞다고 반응한다. 그런 하루를 본 긴타로는 불꽃이 작다고 답한다. 하루는 더 크게 할 수도 있다고 화내지만 긴타로는 커지면 보이는 것도 다르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그럼 넌 얼마나 크게 보이는데 라고 물어보자 긴타로가 불꽃을 만들어내는데, 커다란 불꽃을 보자마자 깜짝 놀란다. 그러더니 긴타로는 하루에게 애초에 너는 손바닥 움직임부터 틀렸다, 내가 가르쳐 줄까? 라는 식으로 하루를 놀린다.
이에 하루는 필요없다며 자신은 신나서 막 휙휙 점 치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더니 긴타로에게는 덩치나 꼬리가 클 뿐이지 왜 건방지게 남이 좋아하는 음식을 무시하냐며 애 상대로 어른답지 못하다고 디스한다. 그리고는 덩치만 크고 속은 쥐방울만한 녀석은 싫다고 말한다. 아예 감귤 많이 먹어서 여우 색으로 돌아가 버리라는 말은 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이 잘못했다며 신사 지붕 위로 올라가고 하루에게 너도 잠이나 자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은 안 졸리다며 자신에게 못 이기니까 도망이나 치냐고 화낸다. 이때 타츠오가 잠시 나타나서 긴타로와 하루에게 잠시 나갔다 올테니 집 좀 잘 지켜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는 하루가 있는 방향을 보더니 방긋 웃는다.[27]
그때 누군가가 하루를 번쩍 들어올렸는데 알고보니 그건 긴타로였다. 긴타로는 하루에게 여기서 뭘 하는거냐고 반응하는데 이에 하루는 안심 했다는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곧바로 뭐야 긴타로 였잖아, 라고 반응한다. 이에 긴타로는 기껏 데리러 와 줬더니 태도가 그게 뭐냐고 말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퍼질러 잔거 아니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게 시끄러운데 어떻게 자냐며 하루가 제일 시끄러웠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자기 집도 제대로 못 찾아가면서 왜 함부로 싸돌아다니냐고 화낸다. 하루는 찾아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외치는데 이에 긴타로는 찾고 말고 할것 없이 바로 위가 사에키 신사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깜짝 놀라서 하루와 긴타로에게 둘이 어쩐 일로 밖에 나왔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설명하고 사에키 신사의 계단을 올라가는데 하루는 아키와 사치나, 유우야가 했던 일에 대해서 자신은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외친다. 마코토는 그나저나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허접지겁 돌아왔다고 말하는데 하루 역시 자신의 점이 틀린건지 당황한다. 그리고 신사에 도착하자 조금 전 신사에서 사고를 치고 갔던 꼬마애들이 모여서 타츠오 앞에 서 있는걸 보게된다. 이어서 꼬마들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테미즈야의 바가지를 부러뜨린것도 여우의 앞치마를 망가뜨린것도 자신들이라며 사과한다. 그리고 나쁜 짓 하고 달아나서 죄송하다며 그러니 벌주지 말라고 말한다. 유우야의 할머니[31]가 신사에서 못 된 짓을 하면 여우님이 큰 벌을 내리실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마코토는 긴타로와 하루를 바라보는데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타츠오는 여우님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며 바자기를 망가뜨린건 잘못이지만 중요한건 그걸 반성하고 사과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러니 여우님도 용서해 주실 거라고. 또한 꼬마들이 오지 않으면 여우님도 심심하실테니 언제든 또 놀러오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타츠오는 너무 무르다고 반응한다.
그때 유우야는 다 같이 용돈을 모아서 샀다며 할머니가 여기 여우님이 감귤을 좋아하신다고 했다고 말한다. 다만 감귤이 없어서 오렌지를 샀다고. 이에 타츠오는 고맙다며 여우님도 기뻐하실거라고 말한다. 하루는 자신은 감귤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정식으로 사과했으니 용서해주겠다며 긴타로만 좋은 일 생겼다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는 하늘은 맑았는데도 비가 내리는 여우비였다. 하루는 정말로 비가 내린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사키는 타츠오에게 어째서 이런걸 여우비라고 하는지 물어본다. 이에 타츠오는 맑은 날 비가 오면 여우가 결혼을 한다고 하기도 하고, 여우가 둔갑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말도 있는데 자신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 이에 하루는 괴기현상에 누가 갖다가 붙인 전설일거라며 뭐든 여우의 탓으로 돌리는건 못 참겠다고 말한다. 이에 유우야는 재미있으니 더 놀고 가야겠다며 친구들과 신사를 떠난다. 이에 마코토는 여우비에 대한 전설을 듣고 이참에 하루가 긴타로에게 시집 가는건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싫다고 답한다.
알고보니 하루는 예전에 누군가 공물로 바쳤던 크림빵을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만 실컷 바보 취급하더니 뭐냐고 외친다. 마코토는 자신도 크림빵 좋아한다고 말하고 긴타로는 너도 이상한거 좋아하잖냐며 웃는다. 그러자 화난 하루가 긴타로의 얼굴에 오렌지를 던지며 17화가 마무리 된다.
해당 에피소드를 끝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 된 은여우 에피소드는 마무리 된다. 다만 애니메이션 10화에서 4권 19화의 스토리 일부가 추가 되는 등의 각색이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웃다가 긴타로는 이렇게 놀란건 50년 만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하루는 늙은이라고 말하며 긴타로를 놀린다. 이후 하루가 나나미를 보다가 이 녀석은 누구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나고시노하라에때 온 녀석이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는 긴타로에게 나나미가 마코토를 좋아하다니 특이한 녀석이라고 말하고 긴타로 역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마코토도 그럴 나이가 된 건가 하고 반응한다. 그러자 하루는 긴타로도 사실은 초조한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그럴리가 있겠냐며 자신은 아쉽게도 연분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 역시 긴타로가 연분 어쩌고 하니 웃기다고 답한다.
이후 나나미가 사토루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얘기하자 하루가 긴타로에게 나나미는 바보 같은데 어쩔거냐고 묻자 이에 식은땀을 흘린다. 그러다가 나나미의 말을 들은 사토루가 나름 괜찮은 답변을 하며 나나미를 위로하자 사토루 역시 제법 성장한 것 같다고 반응한다. 잠시 뒤 마코토가 신사에 돌아오는데 마코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와 긴타로가 히죽 히줏 웃는 듯한 표정을 짓자 의문을 품는다.
19화에서는 성의없게 대답하는 긴타로의 모습에 화가 난 마코토가 긴타로와 싸우자 바로 옆에서 자고 있다가 잠에서 깨고는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뭐냐며 불평한다. 그리고 하루는 싸울거만 딴 데 가서 싸우라고 말하고는 맨날 그렇게 싸우면 질리지 않냐며 자신들을 보고 배우라고 디스한다.
다음날 아침 마코토는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는데 잠만 자고있는 긴타로를 보더니 화가 나서 하루에게만 다녀오겠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자신에게만 인사하는 마코토를 보더니 평소랑 다르다는걸 느낀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분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해결 될때까지 버티면 되는 일이지만 그 당시 하필 학부모 면담이 있던 날이었고 마코토와 사토루가 오전 수업을 듣는 동안 하루가 긴타로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감시하기로 한다. 그러나 잠시 뒤 집에 도착한 마코토와 사토루는 긴타로를 부르는데 긴타로는 굉장히 우울해진 표정으로 바닥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마코토는 왜 이렇게 우울해 하냐고 묻는데 하루는 아까 동네 아줌마 패거리가 왔었다가 긴타로에게 우르르 달려들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말한다. 사토루는 무슨 일을 당한거냐며 당황한다.
긴타로는 학교에 가지 않을거라고 외치지만 마코토는 학부모 면담은 별거 아니라 괜찮다며 제발 부탁한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가 지금 매우 불안하신 심정[33]은 잘 알지만 금방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계속 미루다보면 나중에는 선생님이 집으로 오실거고 그렇게 되면 더 귀찮아진다고 긴타로를 설득한다. 이에 하루 역시 학교 정도는 가 두라며 이렇게 된것도 긴타로 탓 아니냐고 말한다. 결국 긴타로는 알았다며 가면 되잖냐고 소리친다.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고맙다며 울면서 안기는데 긴타로는 이런 일에 울고 싶은건 자신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하루가 긴타로를 보고 웃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며 소리치고는 마코토의 도움을 받아 옷을 입는다.[34]
이후 마코토와 긴타로가 학부모 면담을 무사히 마치고 나오자 하루 혼자서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 다시 나오는데 사토루가 따라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 역시 면담이 끝나고 고모와 함께 교실에서 나오는데 하루 역시 사토루의 고모를 노려본다. 이후 긴타로가 사토루의 고모를 말로 쏘아붙이고 고모는 화가 난채 먼저 자리를 뜬다. 그 뒤 검도 연습 때문에 학교에 남은 사토루를 빼고 마코토, 긴타로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데 긴타로는 지친다며 그대로 잠에 든다. 마코토는 하루에게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럼 긴타로가 계속 타츠오 노릇을 해야할거라고 답하는데 마코토는 그럼 큰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순간 타츠오가 벌떡 일어나더니 좋은 아침이라고 말한다.[38] 하루는 걱정하자마자 바로 돌아왔냐고 반응하고 마코토는 놀라면서 소리친다. 타츠오는 벌써 저녁이냐고 묻고 마지막에는 잠든 긴타로의 모습이 비춰지며 20화가 마무리 된다.
그걸 본 긴타로는 신주가 되기로 결심하더니 의욕이 대단하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응원은 못해줄 망정 자꾸 그렇게 말할거냐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응원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되느냐 못 되느냐는 마코토 하기에 달렸다고 한다. 자신들은 그저 힘을 조금 보탤 뿐이라고. 하루 역시도 소원만 열심히 빌어봤자 신은 아무것도 안 한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도 명색이 신사 집 딸이라 그건 안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일일이 반응했다가는 킨지로처럼 금방 지쳐버릴거라고 말하는데 하루는 킨지로가 누구냐는 반응을 보인다. 마코토는 그래도 평소의 긴타로가 맞다며 멀쩡히 원래대로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한다. 지금이니까 이렇게 웃으며 얘기할 수 있지만 역시 긴타로는 이쪽이 훨씬 어울린다고. 긴타로는 타츠오도 사라지만 곤란하다며 하지만 이렇게 금방 돌아올 줄 알았으면 좀 더 인간 생활을 만끽할 걸 그랬다고 후회한다. 그리고는 돌아왔으니까 기도 정도는 타츠오에게 맡기겠지만 자신이 마코토나 하루에게 오오누사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진짜로 액막이 할 줄은 아냐고 묻고 마코토 역시 그렇게 겁 먹어놓고 말은 잘 한다고 반응한다.
그리고는 오늘 온 꼬마는 정말 시끄럽다며 그 아이의 엄마도 엄청 시끄러웠다고 말한다. 하루는 그걸 기억하냐고 놀라는데 긴타로는 가끔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아기를 바라보며 저 꼬마도 아주 훌륭한 꼬마로 자랄거라며 자신이 보장한다고 말하면서 21화가 종료된다.
1.1.4. 5권
그리고 그날 저녁 사토루는 다음주에 열릴 전국대회에서 주전으로 선별 되었다는걸 마코토, 타츠오에게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유미를 비롯해서 친구들 전부 데리고 가서 다 같이 응원하자고 말하고 타츠오 역시 그럼 가야지 라며 기쁘게 손을 잡는데 문제는 경기장이 후쿠오카에 있다고 답한다. 타츠오는 깜짝 놀라며 괜찮다며 그동안 아낀 생활비로 갈 거라고 말하는데 마코토에게 그럼 신사 일은 어쩌려고 하냐고 지적 당하고 아낀 생활비가 있긴 한지 바로 땀을 뻘뻘 흘리며 통장을 열어본다. 사토루는 자신의 경비는 동아리 활동비에서 나오니 괜찮고 다른 집도 응원하러 오기는 힘들거라고 답한다. 타츠오는 모처럼 사토루의 멋진 무대인데 응원을 하러 갈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고 사토루는 출전한다 뿐이지 이길지 질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와 타츠오는 그렇지 않다며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며 승패는 상관없다고 외친다. 이때 하루는 사토루에게 다가와서 축하한다고 말한다.
그날 밤 사토루는 밖에서 죽도를 휘두르며 연습을 하던 도중 하루가 다가와 사토루가 아무 얘기도 안 해주지만 자신은 언제나 사토루를 응원한다며 열심히 하라고 말한 다음 먼저 자러간다.
그러더니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더우면 긴팔 옷을 벗으면 되잖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라며 싫어한다. 그리고는 긴타로도 지난번에 타츠오 몸에 들어간적이 있어서 인간이 얼마나 힘든지 조금은 느꼈지 않냐고 말한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덥다고. 그리고 이 말을 들은 긴타로는 그때보다 더 덥냐며 기겁한다. 그러다가 이럴때는 신의 사자라서 다행이라며 웃는다.[41]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를 보고 있더니 더 더워졌다며 털을 깎으면 훨씬 더 시원할텐데 안 깎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농담하지 말라며 소리친다.
그리고는 바로 옆에 있던 하루에게 오늘따라 조용하던데 역시 사토루가 없어서 허전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지금 생각하는 중이니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그러다가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그거는 타츠오에게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서둘러서 타츠오를 부르러 간다.
그리고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는 아직 전부 얘기해 주지는 않았지만 사토루를 믿고있으니까 하루는 이제 사토루를 걱정하지 않기로, 아무 말도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제 충분하잖냐며 사토루가 하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을거라며 전부 얘기하는 인간은 없고 또한 그게 인간의 좋은 점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부탁을 받아도 실제로 자신들은 어떻게 해줄 수도 없고 사토루만이 아닌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는 정도 말고는 못한다고. 그리고는 하루에게 사토루도 이제 걱정시키지 않겠다고 필사적이잖냐며 그럼 함께 있을 수 있을 때까지 남은 시간을 즐기면 된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금방 그쪽으로 가버릴거라며 하루를 놀린다. 이에 하루가 울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농담이라며 사토루를 믿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리고는 어쩔 수 없다며 이것만은 줄곧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며 기운내라며 하루에게 말을 걸지만 하루는 긴타로가 얘기 안 해도 자신 역시 알고있다며 크림빵을 낚아챈다.
그리고는 크림빵 전부 먹어치우고 긴타로처럼 살 찔거라며 소리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은 뚱보 아니라며 시끄럽다고 반박한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만 좋아하는 감귤이 왜 이리 늘어났냐며 긴타로에게 감귤을 던진다. 이에 긴타로는 무슨 짓이냐며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제부터 놔두는 참배객이 늘어났다고. 마코토와 타츠오도 의아해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때 마코토와 타츠오가 다시 돌아온다.
이어서 마코토는 타츠오에게 신사 한쪽에 누군가가 낙서를 한걸 보여준다. 마코토는 긴타로도 몰랐냐고 묻는데 긴타로는 어제는 사람이 많아서 배전에 있어서 자신도 모른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이런 짓을 해도 효험이 있는 건 아니라며 사에키 신사는 인연의 신사도 아닌데 누가 자꾸 이런걸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그때 동네 아줌마들이 찾아오고[42] 잡지에 소개된 사에키 신사를 보여준다. 잡지에는 사에키 신사에 대해서 참배를 하면 좋은 인연, 멋진 만남이나 부부 원만 등의 효과가 있다며 궁사님이 세상을 떠난 부인과 운명의 만남을 한 곳도 이 신사라는 식으로 적히며 홍보되고 있었다. 아예 인연의 신사 특집 코너에 실려있었다고. 더군다나 한쪽 구석에는 감귤을 준비해가면 운세 UP 이라며 세세한 팁까지 적혀있었다. 마코토는 당황하며 타츠오에게 왜 이런 거짓말을 한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타츠오는 거짓말은 안 했다며 취재는 그냥 평범했고 어째서인지 자신들의 신사가 인연의 신사로 인기가 있다고는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는 자신이 유우코와 여기서 만난 건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건 아빠 얘기고 여기 신사의 효험과는 관계없잖냐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감귤 얘기도 특이한 소재가 없냐고 묻기에 이곳의 여우님은 감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동네 아주머니들은 마코토에게 타츠오 선생님을 불쌍하게 너무 야단치지 말라며 말리고 선생님을 보면 실제로도 좋은 연분을 만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마코토는 일찍 사별했는데 그게 과연 좋은 연분일까 하고 생각한다.
25화에서는 도입부에 긴타로가 마코토도 없고 하루도 자고있다며 독백하면서 잠시 언급된게 전부다.
그리고 마츠리에 갔던 저녁 사토루가 자신이 떠난 이후 혼자 남겨질 하루에 대해서 걱정하며 마코토에게 이것과 관련 된 이야기를 한다. 아무래도 지난번 미츠키와 나눴던 대화가 마음에 걸렸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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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뭘 하고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마코토는 핸드폰 고리를 보여주며[43] 나나미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할머니 댁 근처의 이나리 신사에서 샀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또 그 꼬맹이냐고 독백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긴타로에게 자신들도 찾는 사람이 조금 늘었으니까 이런 귀여운 부적 같은 걸 만들면 어떨까 한다고 답한다. 지금 있는 부적들은 평범하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그러면 안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나리 신사니까 귀여운 여우 캐릭터 상품이 있으면 예뻐서 두근대지 않을까 싶어한다. 이에 하루는 캐릭터가 뭐냐고 반응한다.[44]
그렇게 마코토는 긴타로와 이야기 하다가 하루에게도 카미오 신사에는 사이트나 관련 상품이 없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있었다며 캐릭터 상품 관련 건은 사토루의 고모가 열심히 했었다고 한다. 카미오 신사는 이곳보다 크고 지역에서도 유명했고 신주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러고보니 물어본적이 없는데 하루와 사토루가 있었던 신사는 어떤 곳이었냐고 묻는다.
하루의 말을 들은 마코토는 굉장하다며 토리이가 늘어선 참도는 얼마나 멋질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마코토에게 너는 안 와도 된다고 말하며 쌀쌀맞게 반응한다.[45] 그리고 옆에 있던 긴타로 역시 잘 팔릴 것 같지도 않으니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하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엎드려있던 긴타로 위로 기대며 재미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도 감귤 공양은 요즘은 과일이 금방 상해버리니 더욱 신경써야겠다고 말한다.
그때 어느 할머니가 참배객으로 방문해 기도를 드리자 이를 보고있던 하루가 누가 왔다며 마코토에게 알려준다. 그러자 마코토는 서둘러서 나가 참배객을 맞이하는데 긴타로는 하루와 함께 그 광경을 지켜본다. 할머니가 신사에 방문했던것은 고슈인(御朱印)[46]을 슈인초[47]에 찍어달라는 것이었고 당시에 타츠오가 부재중인 상태였기에 딸이었던 마코토가 직접 써주게 된 것이다. 하지만 마코토는 도입부 부터 글씨 연습 당시에도 이를 지켜보던 긴타로와 하루가 보고 비웃을 수준의 처참한 실력을 보였기에 잘 될지 긴장하고 있었는데 긴타로는 그런건 누가 쓰나 똑같다며 빨리 하라고 답한다.[48] 이에 마코토는 아빠 걸 견본 삼아서 어떻게라고 쓰겠다며 슈인초를 펼치는데 종이 한 장이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그건 다름이 아니라 사에키 신사의 고슈인이었는데 중간에 쇼와라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 한 장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지는 전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는 백지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고슈인이 적혀진 페이지를 본 긴타로는 이건 타케미츠의 글씨라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할아버지의 글씨였냐고 독백하는데 동시에 벽에 걸려진 사에키 타케미츠의 사진이 비춰진다.[49]
이에 타츠오 역시도 자신도 처음에는 엄청 못 써서 장인 어른의 글씨를 늘 동경했다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지금은 엄청 잘 쓰는데 아빠도 처음에는 잘 못썼었냐며 깜짝 놀라고 긴타로는 타츠오 역시도 처음에는 진짜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물론 처음에는 타케미츠도 못 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열심히 연습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마코토는 할아버지도 처음에는 그랬던거냐며 얼굴을 붉히고는 타츠오에게 이참에 사이트나 캐릭터 부적 좀 만들자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그 전에 컴퓨터부터 배워야 겠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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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긴타로가 결국 마코토를 따라 외출하기로 결심하자 긴타로를 힐끗 바라보면서 비웃는다. 이에 긴타로는 쳐다보지 말라고 소리친다. 직후 마코토와 긴타로가 함께 외출하면서 하루에게는 집 잘 보고있으라고 말한 뒤 32화 출연은 끝난다.
하지만 그 순간 고모부인 미야우치 마사키 역시 묘로 찾아오고 마사키는 사토루에게 혹시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 찾아왔었냐고 말하며 오랜만이라고 인사한다. 그리고는 해마다 오늘은 여기에 오잖냐며 올해도 그럴까 해서 찾아왔다고 한다. 이어서 사토루에게 조금 어른스러워졌다며 키가 컸냐고 묻는다.[53] 이에 사토루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 것 같다고 답하며 대화를 꺼린다. 그리고 사토루는 신사는 어떻게 하고 온 것인지 묻는데 마사키는 잠깐 맡기고 나왔다며 아직은 여유도 있어서 괜찮고 모두들 잘 해주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궁사라고 해도 자신은 사토루가 신주가 되어 신사를 이을 때 까지 아버님께 잠시 신사를 맡아두고 있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를 들은 하루는 사토루를 쫓아낸 주제에... 라고 말하며 마사키를 원망한다.
이후 마사키와 사토루가 대화하는 모습을 별다른 말 없이 지켜보지만[54] 처음에는 마사키를 경계하다가 점차 마사키가 사토루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못했다는 과거에 대해 미안해하며 사토루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휴대전화를 생일 선물로 주자 점차 마사키에 대해서 어느정도 마음을 열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에 사토루를 따라 돌아갈때는 마사키를 바라보는 눈빛이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이에 하루는 다들 우글우글 몰려온게 맘에 안드는지 얼굴을 찌푸리자 마코토는 하루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돌아온 하루에게 성묘는 어땠냐고 묻는다. 하루는 딱히 별 일 없었다며 카미오 신사의 궁사를 만나긴 했는데 그게 전부라고 답한다.
그 뒤 타츠오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하츠미야마이리를 하는건가 하고 말한다. 하루는 점도 안 쳤는데 어떻게 아냐고 놀란다. 그리고 정말로 가족들이 찾아오자 하루는 정말 맞았다며 깜짝 놀란다. 그리고 하츠미야마이리가 무사히 끝나고 동네 아줌마들이 찾아오자 긴타로가 겁에 질려서 바로 지붕 위로 도망치는 걸 보고 긴타로를 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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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이 녀석은 암컷이냐며 웃자 긴타로는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어디 사는 누구냐며
그러자 테츠로는 누구더러 여우냐며 자신은 늑대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틀림없이 여우님인 줄 알았다며 사과하고 긴타로와 하루는 여우가 아닌건 알았다, 이렇게 더러운 여우는 없었으니까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 뒤 토코의 인사를 받게 되는데 토코는 하루에게 귀엽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코가 장난 삼아 사토루가 마코토의 여자 친구냐고 묻자 아니라고 부정하며 소리친다. 그러다가 중간마다 테츠로를 경계하다가 토코의 이런 저런 자기 소개를 가만히 듣는다. 그러다가 테츠로가 또 장난끼가 발동해 한번 더 눈을 내리게 만들자 다시 한번 재채기를 한다.
그 뒤 39화에서 추가 출연 분량은 없다.
40화에서는 츠무기 토코가 다시 사에키 신사로 찾아오고 테츠로가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는 집도 없는 녀석이 가출이냐고 반응한다. 토코는 크게 당황하지 않았고 평소에도 이랬다며 그동안 시간이나 때우자고 말하고 다 함께 마코토의 집에 들어가 라멘을 시켜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가 억지로 데리고 온것이 아니고 조만간 카미오 신사로 돌아갈 것이라고 꾸준히 어필 하다가 토코가 테츠로와 처음 만났던 일과 어째서 테츠로를 놓고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된다.
마지막에 긴타로의 도움으로 테츠로를 찾아내고 사과를 받아내는데 마코토는 토코에게 그렇다면 테츠로를 사에키 신사에서 살게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누구 맘대로 그런 소리를 하냐며
그 뒤 토코와 테츠로를 배웅하며 40화가 마무리 된다.
그 뒤 긴타로 옆에서 계속 자고있는 모습으로 중간 중간 얼굴을 비추다가 41화가 다 끝나갈때 쯤이 되어서 잠에서 깨어나 마지막에 사토루에게 안기며 41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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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이곳은 이나리 신사인데 왜 늑대가 빌 붙냐며 긴타로에게 빨리 쫓아내라고 소리친다.
그러다가 나치가 사에키 신사에 찾아오고 마코토와 함께 스미요시 신사에서 있던 일에 대해서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누는데 무슨 대화 내용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테츠로 역시 자신도 그렇다고 말하는데 조금 전에 서로 싸웠기 때문인지 바로 서로 고개를 돌린다.
잠시 후 나치는 그래도 신의 사자가 이렇게 많이 모여있는 것은 신기하다고 말한다. 물론 나쁜 의미는 아니며 보통 어디든 신사 규모에 맞는 신의 사자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이곳은 조금 좁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는 이게 딱 좋다며 큰 신사는 귀찮기만 하고 예전 짝도 그 나름대로 컸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나치는 다른 큰 곳의 아이라고 해서 당연히 하루가 짝 일줄 알았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다시 주먹을 쥐며 그게 뭐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나치는 어쩐지 품위 있어 보여서 몸에서 풍기는 신기가 다르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분명 예쁜 아가씨가 될 거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하루는 표정이 밝아지며 좋아한다. 마코토 역시 나치의 말 솜씨가 좋다고 감탄한다. 그러자 테츠로는 하루가 암컷이었냐고 돌직구로 물어보고 하루는 죽어버리라며 테츠로와 싸우기 시작한다.
그 후로 긴타로의 어깨 위에 계속 올라가 있다가 42화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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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츠무기 토코가 사에키 신사에 테츠로를 보러 방문하자 테츠로를 여기에 두는 건 민폐라며 빨리 데려가라고 불평한다. 이에 토코는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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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타이스케와 나나미가 병문안을 온 시점에서는 이미 잠들어 사토루의 곁에서 자고 있었는데 중간에 타이스케의 실연 이야기에 나나미가 소리를 지르자 얼굴을 찡그린다. 그 후 해당 에피소드가 끝날때까지 계속 사토루의 옆에서 자는 모습만 나왔다.
48화에서는 일어나서 마코토에게 사토루가 어디에 갔는지 묻는다. 이에 마코토가 아침 연습을 갔다고 말하자 그새 또 무리를 하냐며 그러다가 또 병이 도진다며 걱정하고는 마코토를 노려보며 안 말리고 뭐 했냐고 소리친다.
타츠오와 토코가 대화를 나누는걸 본 하루는 테츠로에게 저 여자가 타츠오와 무척이나 친해진 것 같은데 괜찮냐고 묻는다. 그리고 신의 사자와 인간은 살아가는 세상이 다르니까 어쩔 수 없다며 웃지만 테츠로는 시끄럽다고 화를 내며 자신이 이러쿵저러쿵 할 일도 아니고, 그저 토코가 좋아하는 대로 하면 돼라고 말하며 자신 역시 인간과 신의 사자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받아드린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날 밤 방에서 이불을 깔고 누운 사토루의 옆에서 하루는 마코토 방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짜증내며 사토루에게 괜찮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잠시 다른 생각에 빠져서 하루의 말에 대답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답하며 자신은 괜찮다고 답한다.
50화에서는 테츠로와 마찬가지로 비중이 아예 없다. 중간마다 지붕 위에서 예대제를 준비하는 우지코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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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화 초반부에는 전야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다들 들뜨고 신났다며 인간들은 항상 똑같다고 평한다. 그러던 도중 나나미가 사토루에게 장난치는 모습을 보이자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1.1.11.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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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화에서는 긴타로와 함께 신사 앞에서 청소를 하고있는 마코토를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 마코토는 예대제도 끝나고 신사도 조용해졌다며 토코 언니와 테츠로는 미츠미네에 잘 도착했을까 하고 궁금해한다. 얼마 전에는 나치까지 있어서 북적거렸었는데 지금은 많이 조용해졌다고.그리고는 하루에게 많이 허전하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시끄러운 녀석들이 없어서 살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긴타로에게도 모처럼 친구가 생겼는데 많이 쓸쓸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 말에 긴타로는 언제든 만날 수 있지 않냐고 답한다. 그 뒤 마코토는 이어서 낙엽 청소를 하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을 보며 연말까지 지옥의 시간이 찾아왔다고 좌절한다.
그 후에는 긴타로가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마코토가 부르자 깜짝 놀라하니까 긴타로는 잠을 엄청 잔다며 눈을 뜨고 잘때도 있다며 놀린다.
72화 도입부에 현재 시점의 모습으로 등장. 마코토가 낙엽 청소에 대해서는 금방 쌓이니 적당히 해도 되지 않냐고 묻자 깨끗이 치운다는 마음이 부족하다며 사토루를 좀 보고 배우라고 소리친다. 그러다가 긴타로가 아빠한테만 너그럽다며 마코토가 불평하자 타츠오는 신주잖냐며 마코토는 리본도 대충대충 맨다며 화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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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에서는 한탄하는 요시토모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긴타로의 머리 위로 올라타서 요시토모는 항상 까불거리면서 어떨때는 막 괴로워 한다며 복잡하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그건 사토루도 비슷하지 않냐고 묻는데 하루는 전혀 다르다며 화를 낸다. 마지막에는 사토루가 집에 돌아오자 다가와서 안기며 사토루를 반겨준다.1.1.14. 15권
74화에서는 하루와 함께 배전 지붕 위에 있다가 서둘러 등교하는 마코토를 지켜본다. 그리고는 평소와 똑같다고 반응한다.이어서 하루는 마코토에게 학교 갔다오자마자 무슨 일이냐며 하루는 마코토에게 볼일이 없다고 쌀쌀맞게 군다. 마코토는 미안하다며 사토루에 관한 일이라고 답한다. 하루는 잠깐 놀라더니 사토루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말을 더듬다가 사토루가 요즘 조금 변했냐며 조심스레 묻는다. 하루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고는 딱히 그런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물론 예전 집보다 많이 밝아지기도 했고, 그래도 하루에게는 예전과 똑같은 다정한 왕자님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마코토에게 어떤 점이 변했다고 느꼈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곰곰히 생각하다가 처음에는 정말로 무뚝뚝하고 사람을 곁에 안 두는 느낌이었는데 그 후로 조금 씩 마음을 열어줘서 똑같이 신의 사자를 보는 사람끼리 격의 없이 친해졌구나 싶었는데, 예대제 무렵부터 괜히 서먹서먹 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축제 때는 사토루도 웃고 있었으니 기분탓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도사락을 건네줬더니 평범하게 웃는 얼굴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고 하루는 뭐가 이상하냐며 인사 하는게 당연하잖냐고 답한다.
그러다가 타츠오가 사토루와 마코토를 부르며 저녁을 먹자로 말하자 방에서 하루와 함께 나오는데, 복도에서 마코토와 마주친다. 이에 마코토가 깜짝 놀라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마코토는 자신이야 말로 미안하다며 먼저 가라고 양보한다. 이에 하루는 이 반응은 뭐냐고 말한다. 그리고 잠시 마코토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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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에서는 디저트 카페에서 사토루가 마코토와 대화하던 도중 자신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며 자신은 자취를 시작하고 하루는 본가에 돌려보내야 한다며 독백한다. 마지막에는 사토루가 시부야에서 집으로 돌아오자 환영해주고 평소처럼 함께 잠든 모습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다.80화에서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당일 새해를 앞두고 나고시노하라에를 한창 준비중인 신사를 바라본다. 그러던 도중 나나미가 또 뺀질나게 와서 시끄럽고 짜증나고 사토루에게 시비만 건다고 불평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재미있잖냐며 놔두라고 답한다. 그 말에 하루는 긴타로를 째려본다. 이어서 하루는 긴타로에게 저 녀석은 마코토가 목적일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물론 시끄러운 애들끼리 잘 어울릴수도 있다고. 그러자 긴타로는 딱히 상관없다고 답한다.
다음날[63] 사토루의 곁에 가만히 서있는 모습만 비춘다. 그러다가 저녁에는 자신도 사토루에게 갈 것이라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그런 하루를 잡으며 자신들은 새로운 신을 맞이하러 가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아직 시간이 있잖냐며 반박한다.
그리고 긴타로에게 잡혀있다가 나나미가 사토루와 대화하던 도중 사토루가 마코토를 좋아한다는 것을 나나미를 통해 알게 되자 크게 경악한다. 그리고 나나미는 사토루가 스스로 마코토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채 말을 하자 사토루의 머리를 때리며 그게 첫사랑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외치자 하루는 화를 내고 긴타로가 이를 말린다.
타츠오는 애당초 신을 믿는 집에서 태어났고, 요시토모는 아무것도 믿지 않았기에 믿는다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나나미의 경우 믿고 있는데다가 이곳은 자기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낀것이라고 한다. 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 말고는 관심 없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 역시 줄곧 지켜본게 아니니까 조만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루와 함께 본전 지붕 위에서 제아의 종이 울려 새해를 맞이한 사에키 신사에 참배객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81화가 마무리 된다.
1.1.16. 17권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학교에 가자 그만 좀 으르렁대고 크림빵이라도 먹으라며 하루에게 이를 건넨다. 하루는 긴타로는 정말로 괜찮냐고 묻고 긴타로가 그렇다고 답하자 거짓말쟁이라고 외친다. 이어서 하루는 사토루가 마코토만 바라보고 있는 것에 자신은 납득 되지 않는다며 부들부들 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실은 긴타로도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은 심정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원래 자신들과 인간은 사는 세계가 다르니까 뭐라 참견할 거리도 없다라고 답하며 선을 긋는다. 그 말에도 불구하고 하루는 자신은 절대로 허락하지 못한다며 마코토가 자신의 합격점에 드는지 꼼꼼히 살펴봐주겠다고 답한다. 하지만 이윽고 마코토 만큼은 멍청해서 안된다며 절규하지만 긴타로는 말이 심하다고 답한다.
83화에서는 사토루의 어린 시절 당시, 하루의 앞에서 자신은 필요없는 아이냐는 사토루의 질문에 하루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며 자신에게는 사토루가 필요하다고 대답해준다. 그 후 사토루가 집에 도착하자 사토루를 부르며 자신이 얼마나 걱정했는데 괜찮냐고 묻는다. 사토루는 괜찮다고 답하고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는다. 옆에 있던 긴타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저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사과하며 아무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
사토루의 방에 들어온 하루는 사토루를 부르고 걔네들이 왔었다고 들었는데 괜찮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괜찮다고 답하고 하루는 걔네는 뭐 하러 온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 사토루가 계속 말이 없자 하루는 사토루의 어깨를 잡으며 정말로 괜찮냐며 사토루에겐 자신이 있다고 말해준다.
하루의 말을 듣고 있던 긴타로는 증거는 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런 말이 아니지만 마코토한테까지 그런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것에 대해서 하루는 너무 많이 많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분명히 사토루 앞에서도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며 하루가 어린 사토루에게 쓸데없는 소릴 불어넣은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걔네와 그 엄마가 사토루를 괴롭혔다고 말하지만 긴타로는 정말로 그 가직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을까 하고 묻는다.
긴타로의 품에서 떨어진 하루는 자신은 사토루에게 말 한적은 업속 그저 사토루를 지키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미야우치 집안이 집에 쳐들어와서 신사 일에 참견을 하고 토고[65]하고도 늘 싸우기만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토고가 죽고 지금까지 신세졌던 신도들도 모두 사야카 쪽에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결국 자신이 보이기에 정식적인 후계자는 사토루라고 설명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사토루를 지키지 않으면 사토루가 죽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카미오 신사에서 신안 계승자가 없어져버린다고.
그러다가 긴타로는 보인다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 학교 안가도 되냐고 묻고 이에 마코토는 깜빡 잊고 있었다며 서둘러 학교로 달려간다.
그러다가 하루는 긴타로도 만약 마코토가 마지막이면 어떡했을 것이냐고 묻는다. 상대한테도 버림받고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이냐며 자신은 외로워서 죽어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그건 그거라며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애당초 버림받는 것도 아니라고.
이에 하루는 긴타로 따위 외로움에 빠져 죽어버리고 저주한다. 긴타로는 왜 자신에게 그러냐며 하루에게 이렇게 생각해보라며 평범한 인간에겐 자신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보이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한다. 자신조차 모르는 먼 옛날에는 그랬다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도 마츠 할아버지한테 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아무튼 그것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신의 사자가 안 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인간이 신을 믿지 않게 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안 보여도 믿게 된 것. 즉, 보일 필요가 없어졌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린 굳이 신과 인간 사이를 이어줄 필요는 없다고 한다. 물론 하루가 말하는 외로운 상황이 되긴 할 것이라고. 이에 하루는 그건 자신들이 없는 것과 똑같지 않냐고 묻지만 긴타로는 믿는 사람이 있으니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아무것도 없어도 믿는다, 보이지 않는 인간을 완전체로 만들려면 보이는 인간은 우리 신의 사자가 보이는 능력이 더해진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부족한 불완전한 상태가 아닐까 한다고.
완전하지 않은 사람을 대하는 인간의 반응은 뻔하고 인간만큼 착한 생물도 없지만 잔인한 생물도 없다고 한다. 불완전한 인간은 착각해서 원래 있어야 할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이쪽으로 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안을 계승하는 인간은 성숙한 자에 한하도록 된 것일 거라고. 그렇기에 마코토, 사토루, 토코는 많이 예외였다고 한다.[66]
긴타로의 말을 들은 하루는 잘 모르겠다며 늘 그렇게 어두운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이전 파트너에게 배운 것이라고 말한다. 사토루에겐 하루가 있어도 좋았고, 없어도 좋았을 것이라고. 이에 하루는 그게 뭐냐며 긴타로는 그럼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긴타로는 잠시 어린 시절의 마코토를 떠올리더니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하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루가 너무 사토루에게 신경을 쓴다며 이제 17살이고 옛날 같으면 어엿한 어른이었으니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1.1.17. 18권 (최종권)
86화에서는 사토루의 짧게 자른 머리를 보고 마코토가 왠지 사토루 같지 않다고 웃자 사토루가 수줍어하는데 이에 마코토가 그래도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하나도 위로되지 않는다고 외친다. 그 후 사토루, 마코토와 동행하여 카미오 신사로 향할 준비를 하다가 긴타로가 사토루의 머리를 보고 웃자 화를 낸다.그리고 사토루의 회상을 통해 어째서 긴타로도 함께 동행하게 된지 밝혀지는데 머리를 자르러 가기 전 사토루는 긴타로에게 함께 같이 가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의 본가를 직접 봐줬으면 한다고. 또 오토마츠와도 만나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싫다며 바로 거절한다. 바로 옆에 있던 마코토는 가는게 뭐 어떠냐며 따지며 자신은 사토루네 집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하루는 이런 애 같이 안가도 되잖냐고 몰아붙이는데 긴타로는 사토루를 바라보며 여전히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한다. 말투가 참 답답하다고.
그리고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고개를 들이밀며 꼬마만으로는 불안하다. 그래서 혼자서는 마귀할멈을 만나는 게 무서워서 자신이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해라라고 사토루에게 말한다. 이에 사토루는 긴타로의 뜻을 깨닫고는 얼굴을 붉히며 맞다며 같이 가줬으면 한다고 답한다. 이에 긴타로는 자신에게 솔직한 사토루를 보며 만족스러운 얼굴로 어차피 한가하니까 같이 가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그 후 이동 과정에서 버스에 타려고 하자 긴타로는 버스를 보자마자 기겁한다. 그 후 열차를 타기 위해 역에 도착하여 이동하는 과정에서 하루는 긴타로에게 자신은 열차나 버스도 잘 탄다며 긴타로를 놀린다. 그러다가 마코토가 사토루의 고모에게 줄 선물을 사가자고 말하자 잠시 멈춰선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가 무엇을 좋아하시는지 묻는다. 좋아하는 것을 사가서 호감을 받아보자고. 이에 사토루는 뭘 사야할지 고민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양과자 세트를 보게 된다. 그러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하루 둘 다 사야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눈치였던지라 잠시 생각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아빠가 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안다고 답하며 만쥬를 떠올린다. 결국 마코토는 여자애도 있으니 단 거로 사가면 될까 하며 과자 세트를 집어든다.
그 후 특급 열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마코토는 자리가 남아서 다행이라고 하루에게 말한다. 그러나 하루는 마코토에게 혀를 내민다. 그 후로는 사토루의 품에 안긴 채 사토루와 마코토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 후 사토루의 고향에 도착한 마코토는 역 앞에 설치 된 거대한 토리이를 보며 카미오 신사의 것이냐며 감탄한다. 사토루는 참배길 중간에 상점가가 있다고 답한다. 평소에는 더 뒤에서 들어가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왔으니 이쪽으로 왔다고 답한다. 그 후 길을 더 걸어 들어가다가 카미오 신사의 내부로 들어온다. 마코토와 긴타로는 커다란 신사를 보고 감탄한다. 이에 옆에 있던 하루는 이곳이 자신과 사토루의 신사라며 사에키 신사보다 훨씬 크다고 말한다. 긴타로는 하루에게 하루의 상대는 어디있냐고 묻는다. 하루는 마츠 할아버지라면 안쪽 신사에 있다고 답하고 긴타로는 하루를 어깨에 올리고는 자신들은 먼저 그곳으로 가 있겠다고 말하며 갈라진다.
그 후 마코토와 사토루가 오토마츠를 찾아오고 오토마츠가 사토루에게 하루를 혼자 돌보는 것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침울해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마코토가 오토마츠를 보며 귀엽다고 독백하자 뭐냐며 노려본다.
87화에서는 사토루와 사야카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코토 혼자 신사를 둘러보다가 오토마츠나 긴타로에게 가볼까 하고 잠시 언급 된다. 이후 오토마츠, 하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사토루가 마귀할멈이랑 이야기를 하러 왔다고 했다고 전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사야카를 말하는 것이군 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그리고 사야카를 두고 마귀할멈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괜히 완고해진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 여기 일족은 모두 고집이 세다고. 옛날부터 세이고, 토고, 사토아키, 사토루 모두 그랬다고 답한다. 이에 하루는 안절부절한 표정을 짓는다.
88화에서는 오토마츠와 대화 도중 마코토가 돌아오고 오토마츠는 마코토에게 사토루가 신세를 그동안 많이 진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마코토에게 신세를 진 것은 마코토 쪽이었다고 소리 지른다. 직후 하루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오토마츠와 대화를 이어간다. 그리고 오토마츠는 하루 역시 세이고 때 부터 봐 왔을 것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세이고는 고집을 부린것이 아니고 토고도 그렇고 다들 착했다고 답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사야카도 그렇고 모두 마음이 강하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들을 만날 수 있던 이 안쪽 신사에 어린 시절의 사야카도 온적이 있지 않냐며 전부 잊은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하루는 기억한다며 자주 혼자 왔었다고 떠올린다.
이어서 하루에게 세이고, 토고, 사토아키, 사야카 전부 쭉 지켜봤잖냐고 묻는다. 그리고 사토루는 사토아키를 많이 닮았다고 말한다.[67] 그리고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누가 빼앗는다는 말을 했냐고 묻는다. 그리고 신사를 생각해서 그런 것이냐며 사야카도 신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의 가족이 아니냐고 덧붙인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은 정말로 사토루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은 사토루를 지키고 싶었다고 답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하루의 마음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하루의 행동이 지금의 사토루를 만든 것이라고 답한다. 이내 하루는 고개를 숙이며 자신도 잘못한건 알고있다고 푸념하며 그래도 사야카는 사토루가 뒤를 이어서 자신들이 보이지 않잖냐고 답하며 이내 울기 시작한다.[68]
이어서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신사는 신의 매개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을 위해서 존재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에 하루는 그래도 사토루를 지켜야 하고 이어나가야 하잖냐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과 오토마츠가 보이는 사람도 없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자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도 그것은 신이 정한 자연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들이 여기에 이렇게 존재하지 않냐고 묻는다. 오토마츠의 말에 하루는 울먹이며 사토루를 포함해서 보이는 사람들이 없어지는 것이 무서웠다고 말한다.
이에 오토마츠는 원래 신은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모든 것이 인연이라고. 그리고 하루는 아직 젊으니까 언젠가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마코토가 하루를 보며 울먹이기 시작하자 긴타로는 오토마츠에게 이야기가 길다며 마코토도 듣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오토마츠는 깜빡했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긴타로는 이미 이런 것을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묻는다. 긴타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은 귀찮은 것은 안 하자는 주의라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하루에게 자신들도 이 넓은 숲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하며 위로해준다.
잠시 후 사토루와 마코토가 사야카가 차려준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하러 나오자 하루, 오토마츠와 함께 기다려준다. 사토루는 먼저 긴타로와 오토마츠에게 번거롭게 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그러자 긴타로와 오토마츠는 사토루에게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그 말에 사토루는 이제 괜찮다고 답한다. 오토마츠는 잘 됐다며 토고도 사야카를 걱정 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토루는 사토루이니 마음 편하게 가라고 말해준다. 사토루는 이어서 긴타로와 오토마츠, 하루에게 자신은 신의 사자가 보인다고 해서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해 왔었다고 한다. 그러니 자신이 이어나가야 한다고 줄곧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하루는 이제 자신들이 보이는 사람이 없어져도 괜찮다고 말한다. 그대로 흐름에 맡기면 된다고.[69] 이에 긴타로는 꼬마가 제법 어른스러운 소릴 다 한다며 웃는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의 손을 잡아주며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리고 사토루에게 고모에게 신의 사자에 대해서 말했냐고 묻는다. 이에 사토루는 아직은 아니라며 언젠가 때가 되면 말 할것 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평소처럼 긴타로의 어깨 위에 올라 탄 채로 다 함께 사에키 신사로 돌아가며 88화가 마무리 된다.
최종화인 89화[70]에서는 바로 전편으로부터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때 묘사를 보면 겨울이 끝나고 봄이 된 듯. 오늘부터 3학년이 된 마코토와 사토루의 신학기라고 한다. 그러다가 이케다의 할머니가 마코토가 항상 기운이 넘친다며 칭찬을 하자 기운 빼고는 내세울 게 없다고 마코토를 디스한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 여름날, 마코토는 덥다며 긴타로에게 자신에게도 신의 에너지(...)를 마시게 해달라며 달라붙는다. 그 모습을 본 하루는 당황하다가 더위에 머리가 맛이 간 거냐고 마코토를 놀린다. 그리고 자신은 더운 걸 몰라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이번에는 하루에게 와락 하고 안기며 하루에게도 똑같이 한다. 그 후에는 자신이 마코토 때문에 더렵혀졌다고 울먹이다가 마코토에게 자꾸 덥다고 그러는데 사토루는 더워도 열심히 학교에 공부하러 갔다고 말한다. 그 말에 마코토는 깜빡했다며 정신차리겠다고 외치고는 바로 자신은 더위에 지지 않고 힘내겠다고 기도한다. 그러다가 "기운 하나는 여전하구나, 마코토."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마코토는 진짜 신이냐며 위를 올려다 보는데, 그 자리에는 나치가 오랜만에 사에키 신사에 찾아와 있었다. 나치는 여전히 재잘재잘 말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그런 나치를 보며 시끄러운 놈이 또 왔다고 반응했지만, 나치는 하루에게 더욱 예뻐진것 같다고 칭찬한다. 이에 하루는 눈을 초롱이며 정말이냐고 말한다.
마코토가 올해는 입시 때문에 힘들지만 졸업하면 다들 만나러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에 하루와 나치는 그러는게 좋다고 답한다. 그 뒤 사토루가 돌아오자 사토루의 품에 안긴다. 다음날 사토루가 또다시 여름 강습을 위해 학교로 향하자 마코토와 함께 배웅해준다. 이후 사토루가 학교에서 돌아올때 쯤에는 평소처럼 긴타로와 옥신각신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예대제가 또다시 열리게 되자 긴타로와 함께 지붕 위에서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가 요시토모는 여전히 넉살도 좋다고 반응한다. 그러던 도중 긴타로가 무언가에 반응하자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그 후 저녁에는 마츠리를 지켜본다.
그렇게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겨울이 되었다. 마코토는 사토루와 길을 걸어가며 이제 곧 졸업이라고 말한다. 먼저 앞을 걸어가던 긴타로의 어깨 위에 있던 하루는 마코토에게 왜 이리 늦냐고 소리친다. 그리고 긴타로마저 먼저 간다고 말하자 마코토는 오랜만에 산책하는 건데 좀 어떠냐고 답한다. 그리고 마코토는 하루에게 처음 여기까지 사토루가 데리러 와줬는데 기억하냐고 묻는다.[71] 그러자 하루는 시끄럽다고 외친다. 이어서 마코토는 사토루에게 대학 합격한걸 축하한다고 말한다. 이때 사토루도 마코토 역시 축하한다고 한걸 보면 서로 대학에 합격 한 듯.[72] 그리고 사토루가 자신 집에 있을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며 시간이 참 빠르다고 말한다. 사토루는 여러모로 신세 졌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야말로 즐거웠다며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말한다. 자신들은 이제 사토루의 또 하나의 집이기도 하다고. 그 말에 사토루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인다. 이에 마코토는 왜 그러냐고 묻다가 사토루에게 키가 엄청 자랐다고 말한다. 처으메은 자신보다 조금 큰 정도였다고. 그리고 "키는 앞으로 더 클거다"라고 사토루가 했던 말은 떠오르냐고[73] 묻자 사토루가 그만하라며 얼굴을 붉힌다. 그러다가 우연히 사토루와 마코토가 손을 잡게 되고 서로 얼굴을 붉힌다. 사토루는 마코토의 귓가에 작게 소곤대고는 마코토의 머리를 살짝 툭 치며 웃는다. 이에 마코토는 얼굴을 붉히며 그게 무슨 소리냐며 깜짝 놀라는데, 소곤거리며 했던 말이 고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긴타로와 하루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는 먼저 가겠다고 말한다.
1.1.17.1. 에필로그
긴 시간이 흐른 어느날, 긴타로는 평소처럼 배전 위 지붕에서 자다가 하품을 하며 깨어난다. 그때 하루가 또 빈둥대는 것이냐며 긴타로를 부르러 오는데, 시간이 꽤 흘렀는지 어느정도 성장한 상태였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여전히 여기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냐며 또 살 찐것 아니냐고 묻는다. 긴타로는 여기는 자신의 신사인데 뭐 어떠냐고 묻는다. 하루는 한숨을 쉬며 그에 비해 여성스러워진 자신의 모습은 어떠냐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이제 남자라는 말은 못하지 않겠냐고 하는건 덤. 긴타로는 영감은 잘 지내냐고 묻는다. 하루는 그렇다고 답한다. 하루는 긴타로에게 혼자서 외롭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신타로는 혼자 있는게 편하고 좋다고 답한다. 시끄러운건 가끔 하루가 오거나 까마귀가 오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이에 하루는 이제 슬슬 자신이 그리워질것 같아서 와준 것이라고 답한다.긴타로는 그래도 보이는 녀석도 있다며 마코토를 닮은 검은 머리의 어린 여자아이가 사에키 신사로 달려온다. 이때 하루는 저 아이가 손자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증손자라고 답하며 18대 후계자라고 말한다.[74] 하루는 저번에 왔을 때는 없었었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여기는 정말 여전한데 시간은 순식간에 흐른다고 말한다. 이에 긴타로는 긍정한다. 그리고 1화 마지막에 나왔던 것 처럼 이곳은 어디에나 흔히 있는 작은 이나리 신사로 어쩌면 만사 귀찮아하고 조금 입이 거친 여우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은여우는 완결 된다.
1.2. 춘하추동
1.2.1. 가을 축제의 저녁
그 뒤 신사에 다른 학생들이 공연을 연습하러 오자 배전 앞에서 긴타로와 함께 그 모습을 지켜본다.
공연 당일에는 긴타로가 잔조의 공연으로 잔뜩 흥분하자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사극이 그렇게 좋냐고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하루도 아래로 내려가서 같이 보고 싶은거 아니냐고 묻고 하루는 잔조가 보고싶은게 아닌 사토루가 주역으로 나와서 보고 싶은 것이라며 외친다.
마지막에는 오카와 시게토의 난입으로 무사히 마무리 된 공연을 본 뒤 처음에 주연을 맡게 될 사토루가 또다시 타인과 마음의 벽을 쌓을 까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지금의 사토루의 모습은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라고 긴타로에게 얘기한다. 그리고 밤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토마츠도 이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얘기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1.2.2. 변덕쟁이 여우와 가을 하늘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등장한 모미지에 의해서 공물인 크림빵을 빼앗긴다거나 하는 등의 수난을 겪는다. 다만 이야기의 중점이 마코토와 모미지의 이야기로 흘러가기 때문에 별다른 비중이 없고 중간마다 갑자기 불쑥 찾아와 현대문물에 호기심을 느끼며 온갖 행패를 부리는 모미지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모습이 보인다.긴타로가 마코토와 사토루의 오해를 풀기 위해 모미지의 정체를 밝히던 당시에도 혼자 사토루의 방에서 자고 있었기에 그녀의 정체를 끝까지 몰랐고 모미지가 떠난 후에는 긴타로도 여자친구가[75] 떠나서 섭섭한거냐고 놀리는 평소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1] 원작의 10화는 애니화되지 못한 에피소드다.[2]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3] 또한 이 직전 긴타로는 사토루에게 여우를 데리고 왔냐는 말을 하며 하루의 존재를 인식했다.[4] 신전 중앙이라고도 하며 참배길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신이 다니는 길이므로 비키는 것이 예의다.[5] 이때 하루가 사토루의 옆에 같이 앉는다.[6] 하루[7] 물론 타츠오는 아직도 마코토의 엄마가 제일 좋다고 덧붙인다.[8] "지극정성이군, 명색이 신의 사자라는 녀석이."[9] 이때 하루는 긴타로에게 빨리 사토루에게 사과하라며 화를 낸다.[10] 처음 등장했던 에피소드만 해도 사토루만 바라보면서 다른건 신경 쓰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던 하루도 사토루를 위해서 어느정도 참아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어느정도 변화했다고 볼 수 있다.[11] 이에 바로 옆에 있던 긴타로는 너도라고 답한다(...)[12] 물론 하루는 속으로 싫긴 하지만이라고 생각한다.[13] 해당 에피소드는 애니화 되지 않았다.[14] 11화의 부제목이기도 하다.[15] 동시에 하루의 시체는 카미오 신사의 벚나무 밑에 묻히게 된다.[16] 애니에서는 3권에 나올 내용이 7화로 잠시 앞당겨졌다.[17] 2권 초반의 사토루가 소극적이고 마음의 벽을 쌓아 타인을 멀리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많이 변한걸 알 수 있다.[18] 이 당시 사토루와 하루는 쇼헤이를 모른다.[19] 일본 고유의 종교인 신도와 외래 불교의 융합을 의미하는 신불습합의 흔적이라고 한다.[20] 마코토의 언급에 의하면 신의 사자는 성별 구분이 헷갈리는 듯 하다. 하루에게도 처음에는 남자로 착각하고 하루 군이라고 부른적이 있기도 하다.[21] 동시에 밀쳐내진 하루는 긴타로가 잡아준다.[22] 하루가 평소에 차고 다니던 목도리는 사토루의 증조할아버지가 로드킬 당해 죽어버린 여우 시절의 자신을 공양해주면서 감싸줬던 목도리다. 하루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소중한 물건.[23] 신의 장난이니 재수가 좋을거라고[24] 억새로 둥글게 만든 고리. 액막이 행사에 쓰인다.[25] 4권 17화 에피소드는 본래 나고시노하라에 이후 진행 된 에피소드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해당 에피소드가 앞당겨졌다.[26] 애니메이션에서는 에피소드 순서가 바뀐지라 나고시노하라에 이후다.[27] 타츠오는 평소에도 감이 좋아서 긴타로가 어디 있는지 맞추는 경우가 많다.[28] 나고시노하라에 때 아키, 사치나와 함께 찾아왔던 미소년[29] 평범한 인간이었으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는 높이였지만 하루는 신의 사자인지라 어지러워 하는 모습만 보이고 바로 일어선다.[30] 평범한 동물들은 신의 사자를 볼 수 있다.[31] 평소에 사에키 신사에 자주 찾아오시던 할머니다. 유우야가 손자인 듯.[32] 이후 긴타로가 오렌지를 먹는 일은 거의 없는데 껍질이 감귤에 비해 단단해서 먹기 불편하다고 한다.[33] 이에 긴타로는 바로 불안하지 않다고 부정한다.[34] 이때 단추 매는건 익숙하지 않은지 실수를 했다.[35] 버스 탑승 전 모습이 잠시 지나가는데 버스에 타려는 마코토를 보더니 그걸 타는거냐며 차라리 걸어가자고 외친다. 마코토는 걸어가면 늦은다며 빨리 타라고 말했고 결국 버스에 억지로 탔다가 도중 멀미가 나올뻔 하는 모습까지 지나간다.[36] 정확히는 타츠오에게 인사한거지만 이 둘은 사정을 모른다.[37] 이 둘에게는 하루가 보이지 않기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르는 타츠오와 이를 뜯어말리는 마코토의 모습만 보인다.[38] 동시에 뒤에 누워서 자고있는 긴타로도 함께 보인다.[39] 생후 한 달 무렵에 신사에 데려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행사.[40] 2권에서 나온 하루의 과거 회상때 언급된 말이다.[41] 신의 사자는 특수한 경우를 빼면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못한다.[42] 이때 긴타로는 바로 마코토의 뒤로 숨는다. 지난번 타츠오의 몸에 들어갔었을 때 한동안 동네 아줌마들에게 시달렸던게 트라우마가 된 듯.[43] 여우 모양 장신구였다.[44] 대부분의 신의 사자들은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닌 이상 현대에 사용되는 외래어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45] 물론 그렇게 말한 직후 하루는 카미오 신사에 대해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많은 사토루와의 추억이 많은 장소라고 독백한다.[46] 절이나 신사에서 찍어주는 도장.[47] 고슈인을 찍는 수첩. 고슈인초라고 하기도 한다.[48] 덤으로 하루는 슈인초를 보고는 상태가 무척 지저분하다고 반응한다.[49] 자세히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처음으로 얼굴이 묘사된 장면이다.[50] 3권에서 첫 만남부터 하루는 요시토모를 불편하다는 듯한 시선으로 쳐다보긴 했다.[51] 여담으로 이때 하루의 걸음걸이 효과음이 정발판에서는 아장아장으로 번역되었다. 귀엽다[52] 사토루의 생일이다.[53] 이때 다섯 달 만에 보는거라고 말한다.[54] 중간에 사토루의 사촌 동생인 마사키가 카이와 렌을 오랜만에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걔들이 뭐가 예쁘다고 보고 싶겠냐고 독백한다.[55] 이때 버스에 탈 때 넘어진다.[56] 세이고는 사토루의 증조부로 젊을 적에는 현재의 사토루와 굉장히 닮았다. 동시에 카미오 신사와 하루의 인연을 제공해 준 인물이기도 한다.[57] 신의 사자가 된 이후 아직 신안을 가지지 않은 세이고를 만나기도 하고 오토마츠와 함께 카미오 토고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갓난 아기 시절의 사토루를 처음 만나고 몇 년 뒤 혼자 걸을 수 있게 된 어린 사토루를 바라보는 기억까지 흘러간다.[58] 여기서 말하는 아저씨는 마사키로 추정된다. 해당 에피소드 초반까지만 해도 하루는 마사키를 경계했지만 사토루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은 마사키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그나마 낫다고 평가 내렸다.[59] 신이치가 기도했던 내용은 다름이 아니라 신 님, 이 모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였다.[60] 이에 테츠로는 그 여자에게 토코라고 답한다.[61] 허리가 아프다느니, 최근에 살이 쩠다느니 등등의 이야기였다.[62] 과거 요시토모가 마코토의 집에서 지낼 때 사용하던 방이 지금은 사토루의 방이 되었기 때문.[63] 12월 31일[64] 사토루의 아버지의 이름이다. 이때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 되었다.[65] 사토루의 할아버지[66] 사토루는 5살, 마코토는 6살, 토코는 어쩌면 갓난 아기 시절부터, 모두 부모가 병이나 사고로 사망하면서 어린 나이에 신안을 계승받게 된 특이 케이스다.[67] 이때 사토아키가 살아있을 시절 하루는 사토아키도 언젠가 자신들이 보이게 될까 하고 기대에 들뜬 표정으로 묻는 모습이 지나간다.[68] 사토루를 보호하고 싶어서 어린 시절의 그에게 정보를 차단했던 결과가 지금의 트라우마를 가진 사토루를 만들었다는걸 깨닫고 자괴감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69] 긴타로가 자주 했던 말이기도 했고 초반의 사토루에게 의지하던 모습을 완전히 벗어던진 대사라고 할 수 있다.[70]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71] 2권에서 가출한 하루를 사토루가 찾아내 포옹해줬던 그 장소다.[72] 다만 마코토는 자신 입으로 추천이라고 답한다.[73] 9화에서 언급 했다.[74] 마코토가 15대 후계자이기 때문에, 이는 결국 초기에 언급 되었던 것 처럼 긴타로가 마코토 역시 선대 후계자들처럼 떠나보낸 것을 나타내는 장면이다. 또한 마코토와 사토루가 동갑이었기 때문에 하루 역시 사토루를 떠나보낸 듯.[75] 모미지가 초반에 마코토와 하루의 앞에서 자신을 긴타로의 애인이라고 소개했다. 당연히 긴타로는 오래 시달렸는지 언제까지 그런 소리를 할거냐는 반응이었고 결국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읽어보면 그냥 여사친 정도의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