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28 17:28:52

폰타델가다

파일:포르투갈 국장.svg 포르투갈의 도시
폰타델가다
Ponta Delg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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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포르투갈 아소르스 제도
면적 231.9km2
인구 67,229명[1]
시간대 UTC0 (WET)
우편번호 9500
링크 공식홈페이지
1. 개요2. 역사3. 관광4. 자매 도시

1. 개요

포르투갈의 도시이자 아소르스 제도의 중심 도시로 군도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상미겔섬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1444년경부터 정착민들이 생기면서 1499년어촌이 형성되었다. 1522년 10월 21일, 아소르스 제도의 최대 섬인 상미겔 섬이 지진으로 인해 중심지였던 빌라프랑카두캄푸가 큰 피해를 입었고 아소로스 제도의 중심지는 이 곳으로 옮겨갔다. 이후,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3세에 의해 폰타델가다는 1546년 4월 2일 도시로 승격되었다. 1582년 7월 26일 폰타델가다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왕위 계승 전쟁의 일부인 폰타델가다 해전이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영국-프랑스 연합함대가 승리함으로서 아조레스 제도를 스페인이 장악할 일은 없어졌다. 이 전투는 프랑스가 루이 14세 이전 해외로 파견한 프랑스 군대 중 가장 큰 규모였다.

19세기 초 폰타델가다는 감귤류 수출을 통해 영국과의 무역에서 중요한 항구로 성장하였다. 이 시기에 유대인 상인들이 정착하여 상업 활동을 활발히 하였으며, 도시에는 5개의 시나고그가 존재하였다.[2] 이 시기 폰타델가다에 화려한 집과 저택이 건설되었으며 도시는 대규모로 리모델링되었다. 이러한 변화와 상업 계층의 성장으로 인해 폰타 델가다는 포르투갈에서 경제적 부와 주민 수 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급속한 산업화로 농촌 경제의 중요성이 감소하자 인구가 정체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카네이션 혁명 1년 뒤인 1975년 6월 6일, 포르투갈 본토의 좌파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한 반발과 아소르스 제도의 정치적 자치 및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났다. 이들은 당시의 민간 총독인 안토니오 보르제스 쿠틴유 총독의 사임을 요구하였다. 시위는 당시 군사령관인 알티누 피투 마갈량이스의 개입으로 진정되었으며, 보르제스 쿠틴유 총독은 시위 당일 사임을 발표하였다.

3. 관광

  • 주제 데 칸투 정원 (Jardim José do Canto) : 아조레스 제도의 지주이자 식물학자인 주제 데 칸투가 설립한 정원으로 6헥타르 규모의 정원에는 6,000여 종의 식물과 고대의 세쿼이아, 튤립나무, 오크 등이 자생하며, 빅토리아 양식의 온실과 17세기 건축 양식의 산타나 예배당이 포함되어있다.
  • 안토니우 보르헤스 정원 (Jardim António Borges) : 아조레스 제도의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안토니우 보르헤스가 만든 정원으로 영국식 조경 양식을 채택하여, 울창한 숲, 인공 동굴, 고풍스러운 분수,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정원이다.
  • 카를루스 마차도 지역 박물관 (Museu Regional Carlos Machado) : 19세기 자연사 연구의 선구자인 Carlos Maria Gomes Machado 박사의 이름을 따 1876년에 설립된 박물관으로 아조레스 제도의 동식물, 광물, 식물 등을 포함한 자연사 컬렉션, 전통 의상, 장난감, 가구, 악기 등 지역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 폰타델가다 도시 정문 (Portas da Cidade de Ponta Delgada) : 1783년에 마누엘 양식의 세 개의 아치형 문으로 흑색 현무암과 백색 석고로 만들어졌다.
  • 상 세바스티앙 교회 (Igreja de São Sebastião) : 1547년 건립된 이 교회는 고딕, 바로크, 마누엘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교회이다.
  • 포고 호수 (Lagoa do Fogo) : 상미겔 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화산 호수로 호수 주변에 어떠한 건설도 허용하지 않는 정부 규제로 보호받고 있다.
  • 석탄 동굴 (Gruta do Carvão) : 폰타 델가다 외곽에 위치한 이 용암 동굴.

4. 자매 도시



[1] 2021년 기준.[2] 현재는 1개의 시나고그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