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8:30:07

폭군(디아블로 시리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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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시대에 많은 전사를 보았지만 그들 중 극소수만이 폭군의 힘에 맞설 수 있었다. 이 괴물은 가장 키가 큰 야만인보다 우뚝 솟아 있고 지옥에서 벼려낸 강철로 만든 무기를 휘두른다. 그들은 바알이 부활하는 동안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며 그들의 여파로 죽은 자들의 군단을 남겼다."
- 데커드 케인

Oppressor

디아블로 시리즈의 개근 악마계 괴물. 전형적인 날개를 달고 무기를 휘두르는 거대한 악마 병사들이다. 아드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고대 악마소환사들은 그들을 자샤리(zashari)라고 불렀으며, 이 존재는 바알에 의해 창조되었다.

2. 디아블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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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이 흐르는 동굴맵인 9~12층에서 만날 수 있다. 검을 휘둘러 근접공격하고 지옥불도 쏘아댄다. 연타 형식의 공격이라 레지스트가 충분하지 않으면 피가 쭈욱 빠져나가므로 주의해야 한다. 모든 아종에서 화염 이뮨과 매직 저항 75%를 가지고 있다. 죽을 시에는 온몸에 불타 쓰러진다.
  • 슬레이어(Slayer): 동굴 10~12층.
  • 가디언(Guardian): 동굴 11층~지옥 13층.
  • 볼텍스 로드(Vortex Lord): 동굴 12층~지옥 14층. 헬 난이도에서 전격 저항 75%를 추가로 지닌다.
  • 발로그(Balrog): 지옥 13~15층. 헬 난이도에서 전격 저항 75%를 추가로 지닌다.

3. 디아블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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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지옥이 배경인 4막 전체에 걸쳐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전작과 동일하며 1.10패치 이후로 상향되었다. 혼돈계 이벤트에 등장하는 지옥 군주는 물리를 제외한 모든 속성에 면역이라 악명높다. 이를 베이스로 한 슈퍼 유니크 몬스터로는 디아블로의 최측근인 영혼의 잠식자와 바알의 하수인 중 4번째로 나오는 부정의 벤타르가 있다.
  • 발로그(Balrog): 전편과 달리 매우 희귀한 확률로 평원 외곽에서 만날 수 있다.
  • 지옥 군주(Pit Lord): 저주받은 자의 도시, 불길의 강
  • 맹독 군주(Venom Lord): 혼돈의 성역, 파괴의 왕좌, 우버 트리스트럼

4. 디아블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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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에서 디아블로의 침공으로 황폐화된 드높은 천상 지도 전반에 걸쳐 등장한다. 입에서 뿜어내는 화염 방사는 여전하며 무기는 한손 검에서 양손 무기로 바뀌었다. 게다가 돌진까지 쓰는데, 돌진 속도가 순간이동 수준이라 방어기술을 사용하기 힘들다. 은빛 탑 2층에는 죄악의 화신이 폭군 모델링으로 난입한다.

5막 후반부 혼돈계에서도 '전쟁흉터 약탈자'라는 이름의 바리에이션이 등장한다.

5. 디아블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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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야 볼 수 있던 전편들과 달리 초반 조각난 봉우리에서부터 흉터 난 남작 크팔이 서막 네임드몹으로 등장한다.

6막 시네마틱에서 불타는 지옥으로 쳐들어간 이나리우스릴리트에게 자신의 무구를 던질 때 폭군 한마리가 대신 막아주고 덤볐다. 이나리우스는 뽑아둔 몰락자의 뿔로 폭군의 눈을 찌른 후, 폭군의 양뿔을 붙잡고 버티다가 폭군의 몸에 박힌 창을 뽑아 정수리를 꽂아넣는 것으로 쓰러뜨린다. 다른 한마리의 폭군은 이나리우스의 부하들인 참회의 기사단 상대로 거대한 검을 휘두르며 여러 기사들을 일격에 날려버리지만, 몇몇 기사들이 달려들어 폭군의 다리를 난도질해서 무릎을 꿇리고, 프라바 뒤로 방패를 치켜든 기사단이 일제히 내지른 창에 벌집이 되어 쓰러졌다. 프라바는 쓰러뜨린 폭군의 시체 위에 올라서서 기사단의 사기를 고취시킨다. [1]

6. 기타

타락한 천사인 이주알도 2, 3편에서 폭군의 모델링을 어레인지해서 보스몹으로 난입했다.

이나리우스와 대천사, 특히 임페리우스와의 격차를 보여주는 악마이기도 하다. 이나리우스가 폭군 한 마리를 상대로 다소 드잡이질을 한 뒤에 해치우는 반면에, 임페리우스는 단순히 강림하는 것만으로 폭군을 무더기로 소멸시킨다.

디아블로 1과 디아블로 2에서의 명칭은 메가데몬[2]이었다.

이들보다 더 상위의 개체인 망치 군주가 있는데, 아드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망치 군주는 독립심이 강하고 성격이 제멋대로에 포악해서 대악마 명령도 제대로 안들어서 아무도 통제하지 못했다고 한다. 7단 합체 디아블로가 등장한 후에야 전선에 이들을 동원할 수 있었다니 망치 군주는 사실상 못쓰는 병기들이고, 실질적인 최전선 지휘관은 폭군들이 주로 맡는 것 같다.
[1] 참회의 기사단의 선전이 무색하게도 독단으로 고통의 첨탑에 들어간 이나리우스가 릴리트에게 죽으면서 기사단이 동요하고 곧 몰려오는 몰락자 떼에 휩쓸리고말았다.[2] 디아블로1의 발로그 계열과 디아블로 2의 지옥 군주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