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케사우루스 Podokesaurus | |
학명 | Podokesaurus holyokensis Talbot, 191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상과 | †코일로피시스상과Coelophysoidea |
속 | †포도케사우루스속Podoke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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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쥐라기 전기 북아메리카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빠른 발 도마뱀'.2. 연구사
포도케사우루스의 모식표본은 1910년 홀리오크 산에서 지질학 겸 지리학 교수였던 미뇽 탤벗(Mignon Talbot)과 엘렌 탤벗(Ellen Talbot) 자매에 의해 발견되었다. 화석이 발견된 곳은 매사추세츠의 포틀랜드 지층에서 기원한 것으로 빙하에 의해 퇴적된 물질로 구성되어 있었다. 화석 표본은 불완전했고 두개골 대부분이 결여되어 있었다. 미니언 탤벗은 권위 있는 공룡 전문가 리처드 룰(Richard Lull)의 조언을 구해 1911년 포도케사우루스를 정식으로 기술했는데, 이로서 그녀는 비조류 공룡을 명명한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그러나 1916년 마운트 홀리요크 칼리지의 지질학 박물관에서 화재가 일어나 포도케사우루스의 유일한 화석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것이다. 몇 달 후 기적적으로 예일 대학박물관에서 포도케사우루스 화석의 주형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포도케사우루스라는 공룡의 발자취는 영영 잿더미로 남아 잊혀지고 말았을 것이다.[1]
몸길이는 1m 정도에 체중은 10~40kg 정도로 추정되는 작은 육식공룡인 포도케사우루스는 작은 동물들을 사냥했고, 당시로서는 빠른 속도였던 시속 15~20km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드립토사우루스, 아스트로돈, 애팔래치오사우루스, 안키사우루스, 로포로톤 등과 함께 미국 동부에서 발견된 몇 안 되는 공룡이기도 하다.
[1] 이와 비슷한 사례로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사고로 유일한 화석이 사라진 옥살라이아와 막사칼리사우루스가 있다. 그나마 표본이 남은 포도케사우루스와는 달리 이쪽들은 완전히 불타 없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