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05:00:14

퍼즐 평행계

1. 개요2. 주요 퍼즐 평행계



1. 개요

Puzzle worlds

겁스 무한세계에 등장하는 평행세계들.

세계의 물리법칙이 특이한 이유로 인해 다른 평행계와 다른 독특하거나 괴상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평행세계들의 통칭.

2. 주요 퍼즐 평행계

  • 두메산골(Rustic[1]): 어떤 수단으로도 인공적인 발전이 불가능한 세계. 덕분에 이 세계에서는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먹통이 된다. 이차원 능력자가 발견했으며, 이전까지는 이곳으로 보낸 탐사선이 죄다 실종되어 지옥 평행계인 줄 알았다고 한다.
  • 마이크로월드(Microworld): 1892년에 모든 인류와 일부 가축이 1인치(2.54cm) 사이즈로 줄어든 세계. 이렇게 작아진 후 축소되지 않은 쥐들과 멸절전쟁을 벌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된 상태이고, 상대적으로 물자가 풍요로운 세계가 되었다. 물론 이 덩치에도 사람 사는 곳이니만큼 전쟁은 하고 있고, 공산 헝가리가 맹위를 떨치고 있으나 핵물질을 다룰 만한 사이즈가 아니므로 적어도 핵폭발이 일어날 걱정은 없다. 물리법칙의 영향으로 마이크로월드의 인간은 일반적인 평행계에서는 생존할 수 없지만 Q3의 클라투 평행계에서 발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생존 가능하도록 하는 약품이 개발되었고, 이를 활용해 무한경비대와 특무부에서 마이크로월드인을 몇 명 채용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마이크로월드인의 시트에는 '종족 기능'으로 새를 타는 기술이 있다.
  • 뫼비우스(Möbius): 세계 내적으로는 그냥 포르투갈이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16세기 말의 평범한 대항해시대 계열 평행계이다. 하지만 이 평행계는 본디 한 세계가 하나의 양자 레벨대에 존재해야 하는 법칙에서 벗어나 2가지 양자 레벨에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즉 일단 이 세계로 들어가면 송출기 없이 셔틀만으로 두 가지 레벨의 세계 어느 쪽으로나 갈 수 있다는 뜻. 이차원연구소의 과학자들은 두 양자 레벨 모두 홈라인과는 다르니 안전에는 문제가 없고, 이런 현상이 다른 평행계로 전염되지는 않으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애초에 없어야 정상이다! 라고 느낌표를 포함하여 국문판 본문에 기재되었다.
  • 블립(Blip):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가 다른 평행계에 비해 매우 빠른 평행계. 현재 시대상은 중세 수준이나, 이후 몇 달 내로 홈라인의 기술 수준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귀(Vanish):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이곳으로 간 탐사대가 돌아오지 못하는 세계들을 이르는 총칭. 공식적인 명칭은 아니고, 이세계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경비대원을 두고 "아귀 평행계에 배속되었다(posted to Reality Vanish)"고 표현하는 식의 관용적 표현에 가깝다. 무한경비대의 경비대원 공동묘지에 빈 관이 매장된다.
    홈라인과 아주 다른 물리법칙을 지니고 있어서 도착하는 즉시 기계가 파괴되고 대원이 사망하게 되는 곳일 수도 있지만, 셔틀이 마그마 속에서 나타났거나 하는 사고가 난 경우일 수도 있다. 위의 두메산골 평행계 역시 그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아귀로 취급되었는데, 셔틀도 전기로 돌아가기 때문에 가는 순간 그대로 고철로 전락하기 때문.
  • 에니그마(Enigma): 1982년을 기점으로 갑자기 모든 인류가 사라진 세계. 남아있는 기록과 유물을 볼 때 TL7까지 홈라인의 역사와 99% 비슷하게[2] 진행되고 있었던 것 같다. 홈라인 측의 오랜 연구에도 불구하고 에니그마 평행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한 상태이다.
    • 에니그마-2[3]: 1982년 11월 2일을 기점으로 Y 유전자가 사라진 세계. 남자가 모두 사라져 버린 것은 물론 남성의 시체나 정자은행의 Y 염색체까지 모두 소실되었다. 다행히도 Y 염색체가 사라진 대신에 후타나리를 지정하는 Z 염색체가 나타나 인류멸망에 이르지는 않을 듯하다.
  • 와이번(Wyvern): 시대적 배경은 20세기 초인데 들이 실존하는 세계. 처음 무한그룹에서는 이곳을 그저 문화적으로 드래곤에 집착하는 면이 있는 평범한 평행세계 정도로만 보고 일반적인 관광이나 무역 등을 진행하였다가, 나중에 가서야 이 세계에 드래곤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도 그냥 용이 존재하고 있다 정도가 아니라 용들이 마법을 통해 인간들을 정신 지배하고 있으며, 이 정신 지배한 추종자들을 통해 각 국가를 뒤에서 좌지우지하면서 해당 세계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상태였던 것. 무한그룹은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바로 해당 세계에 출입금지 처분을 때리고, 만에 하나 와이번 세계의 용들이 이차원 물리학에 대해 알게 될 가능성을 경계하여 지금껏 해당 세계를 방문했던 사람들 전원을 추적하고 있다.
    다만 카발 측에서는 해당 세계의 진실이 밝혀진 후, 용에게서 얻을 수 있는 마법 재료를 노리고 와이번 평행계를 방문하는 사례가 급증했다고 한다.


[1] 시골의, 전원(田園)의라는 의미이다.[2] 유일한 차이가 더 클래시가 결성되지 않았다는 거 뿐이라고.[3] 단 이쪽은 SJ Games 공식이 아닌 팬메이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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