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 Am Flight 115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 |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 1959년 2월 3일[1] |
유형 |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대서양 상공 |
기종 | Boeing 707-121 |
운영사 | 팬 아메리칸 항공 |
기체 등록번호 | N712PA[2] |
출발지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파리 오를리 공항 |
제1경유지 |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런던 히스로 공항 |
제2경유지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겐더 공항 |
목적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아이들와일드 국제공항 |
탑승인원 | 승객: 119명 |
승무원: 10명 | |
생존자 | 탑승객 129명 전원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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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약 9개월 후인 1959년 10월 31일에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
1. 개요
파리에서 런던과 겐더를 거쳐 뉴욕으로 가던 팬 아메리칸 항공 소속 707기가 부기장의 부주의로 30,000ft(9,144m)를 강하한 사고. 기체가 파손되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기에 사실상 준사고로 볼 수 있다.2. 사고 진행
런던을 이륙한 115편은 대서양 상공 35,000ft에서 마하 0.84로 순항중이었다. 오후 9시 50분, 기장이 자리를 비우고 오후 10시가 되자 항법사가 부기장에게 좌측으로 20°선회해야한다고 알렸다. 부기장은 오토 파일럿을 조정했고 무선 자기 표시기를 보며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또한 오후 10시 5분, 겐더에서 올 예정인 기상정보를 받기위해 헤드셋까지 끼며 전방 계기엔 집중하지 못하게된다.잠시후, 부기장이 이상을 느끼고 계기판을 보려는 순간 부기장의 계기판의 불빛이 나갔다. 황급히 기장쪽의 자시계를 보았으나 자시계는 지면만을 가르키고 있었고 창 밖을 보았을 때 별들이 반시계방향으로 돌고있는것을 보고나서야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돌며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부기장은 오토 파일럿을 해제하고 러더와 에일러론을 좌측으로 틀었으나 중력 가속도 때문에 부기장의 몸은 충분한 힘을 전달하지 못했다.
기장이 겨우 조종석에 돌아와 항공기관사가 말했던 엔진들의 출력을 줄인뒤 항공기관사와 자리를 바꾼 항법사의 도움으로 좌석에 앉게된다. 이후 기장은 기체의 수평을 맞추고 항공기관사는 수평 꼬리날개 트림을 직접 돌려 상승하게했다. 6000ft까지 급강하하고 나서야 115편은 급강하를 벗어날 수 있었다.
115편은 다시 31,000ft까지 상승한 뒤 겐더에 무사히 착륙했다.
3. 사고 원인
사고기는 이전에도 오토 파일럿이 비행중 해제되는 일을 겪었고 특히 두번째 사고때도 우측으로 20° 선회를 오토 파일럿에 입력했다가 오토 파일럿이 해제되며 기체가 우측으로 기울며 회복할때까지 고도 600ft를 잃었던 적이 있었다. 115편 비행 당시 급강하에서 회복한 조종사들은 마하 트림이[3] 꺼져 있는것을 발견했으며 수평 꼬리날개 트림 역시 원인불명의 이유로 하강 상태로 바뀌어있었다. 위와 같은 상황속에서 오토 파일럿이 해제되고 부기장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기체가 우측으로 돌며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오토 파일럿 해제 경보 역시 너무 작아 부기장이 눈치챌 수 없었것도 사고에 기여했다.[1] 이 당시에는 보잉 707이 운항을 시작한 지(1958년 10월 26일) 3개월 정도밖에 안 되었던 상황이었다.[2] 기체명 Clipper Washington[3] 비행기가 고속으로 비행중 기수가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