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황금용자 골드란에 등장하는 물건으로, 레젠드라의 용자가 봉인된 보석이다.다이아몬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단단하며 같은 색의 파워스톤으로 부활하는 용자는 서로 합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예: 빨간 보석 - 드란, 소라카게, 레온, 녹색 보석 - 실버 나이츠, 푸른 보석 - 어드벤저, 노란 보석 - 캡틴 샤크).
2. 설정
용자들이 사망하면, 그러니까 깨어난 상태의 육체가 파괴되면 해당하는 파워스톤으로 되돌아가며 이렇게 되면 이전의 주인을 포함한 모든 기억이 삭제된다. 기억은 사라져도 파워스톤인 채로 일정 시간동안 회복기를 가지다가 다시 부활시키면 문제없이 부활한다. 다만 39화에서 나왔던 '노스페라투스'라는 금속 부식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어 컴퓨터까지 훼손되면 파워스톤째로 부식되어 남아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파워스톤을 깨우는 구호는 "황금의 힘을 지키는 용자여! 이제 깨어나 내 앞에 나타날지어다!(黃金の力を守りし勇者よ! 今こそ甦り我が前に現われいでよ!)"(한국판에서는 "황금의 왕국을 지키는 용감한 영웅들이여!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내 앞에 나타나거라!")
파워스톤을 찾아 용자의 봉인을 풀면, 해당 용자가 기억하는 문양이 다음 파워스톤의 단서로 주워져서 그를 토대로 서로가 서로를 찾아가는 구조다. 허나 일부 용자들은 특수 조건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1]
용자들이 봉인된 상태의 보석이라 용자들의 의식은 없지만 일부 특수 장치나 고유 특수 파장에는 반응하며 다른 용자들과 공명하는 듯하다. 일례로 가장 탐색이 장기화됐던 소라카게의 경우, 단서도 난해한데다 고대 석판에 '장소도 말로 할 수도 없으며 의미도 없다', '마음을 모이게 하는 모양' 이나 '단서의 비밀은 용자들의 마음에 있다' 라고 기록되 있었는데 이는 사실 용자들과 주인들의 교감인지라 조건이 성립되자, 자동으로 파워스톤이 있는 장소가 머릿속에 보였다. 마지막 파워스톤은 시리어스가 기계로 파워스톤의 특수 파장을 탐색하여 찾았는데 이때 영향으로 역으로 용자들 역시 머릿속에 파워스톤의 위치가 보였다.[2] 이후 레온을 제외한 용자들이 리타이어 되어 잠시 파워스톤으로 돌아가선 강탈전이 벌어지자, 갑자기 7개의 파워스톤이 레온에게 공명하며 '동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고 위치를 알아냈다.[3] 달에 있던 캡틴 샤크의 경우엔 아예 긴급 상황에서 스스로 주인을 부른 듯, 월터에게 '마음이 정의로운 자여' 란 목소리가 전해져서 코앞에 있던 걸 놓칠 뻔하다 찾았는데 이 경우는 선한 자만이 급박한 상황에서 깨울 수 있도록 조치해 놨던 걸로 보인다.[4]
여담이나 크기는 어른 손바닥에 들 정도니 못해도 1000캐럿은 되보인다.[5]
모두 고대 유적과 관련된 장소에서 발견되거나 관련 행사에서 회수했는데 이유불문 거의 단순 장식품 취급이었다.[6]
2.1. 최종화
최종화 48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파워스톤은 처음부터 용자들의 주인을 레젠드라로 인도해서 레젠드라의 왕위를 계승하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파워스톤의 형태를 한 용자들은 지구&달의 9(정확히는 8+1)인 말고도 수많은 행성에 훨씬 더 많은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여러 행성에 레젠드라로 인도될 '가능성' 을 뿌려둔 것.[7]
또한 레젠드라의 왕위를 누군가 물려받게 되면 현재의 우주와 그 이야기는 끝을 맺고 새로운 레젠드라 왕에 의해 새로운 우주가 태어나게 된다고 한다. 현재의 레젠드라 여왕도 이 목적대로 인도되어 새로운 우주를 창조한 존재였던 것.[8]
우주의 종말과 탄생의 순환의 중심에서 영원히 존재하는 레젠드라가 참으로 경이롭게 느껴지는 진실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전개는 황금용자 골드란 전체를 두고 보면 의외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반전이라 칭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주인공 일행은 그런 건 필요 없다며 좀 더 모험을 하고자 레젠드라를 떠난다. 이후 레젠드라를 장악하려한 트레저 왈자크의 왈자크 군을 도발하는데 성공하는 주인공들의 열의에 반응하듯이 다시 빛의 레일이 나타나며 전 우주의 파워스톤이 주인공들을 따라오는 것으로 마무리.
3. 용자의 돌과의 비교
봉인된 용자를 깨우기 위한 매개체라는 점에서 전설의 용자 다간에 나오는 용자의 돌과 비슷하다. 다만 용자의 돌과는 차이점이 있다. 일단 용자의 돌의 경우에 처음부터 로봇의 모습으로 등장한 가온과 호크 세이버를 제외한 대부분의 용자들을 깨울 때 깃들어서 몸이 될 기계가 따로 필요한(예 : 다간은 순찰차, 제트 세이버는 전투기) 반면 파워스톤은 그냥 즉석에서 기계몸이 생성된다. 또한 다간의 용자들은 용자의 돌 외에 오린이라는 물건의 신호가 있어야 깨어나는 반면 골드란의 용자들은 다른 물건 없이 그냥 파워스톤 들고 주문만 외치면 깨어난다.그리고 용자의 돌은 각각이 속한 행성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용자들의 혼이 들어있으므로 다간 세계관에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모든 용자들은 용자의 돌 형태까지 포함하면 모두 각각의 행성 출신인 반면 파워스톤은 전부 외계의 행성인 레젠드라에서 온 것이므로 골드란 세계관에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모든 용자들은 파워스톤 형태까지 포함하면 깨어난 곳에 상관없이 모두 레젠드라 출신이다.[1] 드릴실버는 아예 기억하지 못해서 결국 단서 없이 하나하나 찾아보는 수밖에 없었는데 이후 실버리온으로 합체하면서 겨우 단서를 기억해내나 그럼에도 단서가 난해해서 수색이 장기화 되자 상당히 초조했다. 이후 깨어난 파이어실버 역시 단서를 기억하지 못해, 주인공 3인방이 이전 사례를 들어 바로 갓 실버리온으로 합체하자 단서를 금방 기억해냈다. 실버나이츠의 경우, 합체가 다음 단서의 관건이였던 모양.[2] 허나 위치만 보일 뿐, 그 위치를 역 추적할 수는 없어 주인들의 도움을 받긴 했다.[3] 들린다는 표현을 보면 이전과 달리 머릿속에 위치가 보인 게 아니라, 특수 파장으로 정확히 알려준 듯한데 이 탓인지 전과 달리 용자 스스로 위치 추적이 가능했다. 이전과 달리 딱히 특수 단서도 없는데 목소리가 들린 건, 용자들이 레온의 초조한 마음에 공명한 듯하다.[4] 보면 알 수 있듯, 대체로 황금용자들의 파워스톤이 찾기 어려웠던 편이다. 가장 먼저 깨어난 드란만 해도 월터가 고대 석판을 해독하여 겨우 찾아냈으나 우연히 동네 유적 땅밑에서 파워스톤을 캐낸 주인공들한테 선수를 빼앗겼다. 반면 어드벤저와 실버나이츠의 파워스톤도 고생은 했지만 수색이 크게 장기화되진 않았다. 예외로 캡틴 샤크의 경우는 아예 기밀된 보험인지라 단서 조차 없이 정말 우연히 발견한 셈.[5] 그런데 작중 브라이싱크론 원리인지 크기가 간소화되기도 한다. 특히 30화에선 월터의 손에 7개가 다 들어갈 정도였고, 48화에서는 타쿠야가 두 손으로 9개를 쌓아서 모두 들고 있었다.[6] 드란은 고대 유적 위에 세워진 이시노와 마을의 스톤서클 땅 밑에서 발견됐고, 어드벤저는 이집트 피라미드에 있는 스밍스가 보관하고 있었으며, 제트실버는 사본나 왕국의 왕이 상자에 보관중이었고, 스타실버는 아메리콘 파이어볼 레이싱 대회의 우승 트로피 장식이었으며, 드릴실버는 쟈포네시아 공주의 칸자시 장식, 파이어실버는 세계적인 부호가 크로스로드 미술관에 기증하여 특급 열차로 운송될 반지 장식이었으며, 소라카게는 에게레스 요루오성의 성배 장식, 레온은 네모 고원 베발탑의 탑 꼭대기에 전시된 기념석으로 발견됐다.[7] 사실 지구에 초인적인 용자가 있는 경우에 다른 수많은 별에 같은 목적을 가진 용자가 존재한다는 설정은 전설의 용자 다간에서 선례가 있었다.[8] 마지막에 여왕이 "이번에는 계승할 거라 생각했는데... 사람이란 존재는 이해하기 어렵군요" 란 발언을 한 걸 보면, 주인공들 보다 이전에 이미 레젠드라에 도착했던 용자 일대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 덤으로 전후 용자물들에서도 외계인들이 제법 등장했으니 지구인이 아닌 타 행성 사람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