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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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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티엔다
2.1. 라우렐 대공가2.2. 바옌 공작가2.3. 몬트라 후작가2.4. 세드로 가2.5. 투하 가2.6. 아르코 백작가2.7. 기타 귀족
3. 비스4. 밤의 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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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

2. 티엔다

2.1. 라우렐 대공가

대귀족 가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대귀족. 미쳐버린 용 아마네세르를 감시하고 티엔다의 안전을 유지한다. 아마네세르를 막아내지 못하면 티엔다도 비스도 모두 멸망하기 때문에 상당한 위세를 자랑한다.[스포일러]
  • 하르딘 라우렐
파일:하르딘라우렐.jpg}}}||
현 라우렐 대공. 시온 라우렐의 이복형. 이복형제지만 시온을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매우 아끼고 있으며, 어릴 때는 사이가 아주 좋았다고 한다. 다만 지금은 시온이 일방적으로 형에게 거리를 두고 냉랭하게 대하는 중이다. 시온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하지만 시온이 자신을 멀리하는 이유를 모르기에 그저 답답해하고 있다.
이비를 싫어하며, 시온을 아끼는 마음도 겹쳐 초반의 사건에는 아예 항의서까지 보낼 만큼 벼르고 있었다.[2] 평민출신 성녀후보에 대한 반감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정화식 당시에는 결국 이비에게 투표하는데, 그 쯤에 시온의 태도가 바뀌어 이비에게 애틋하게 굴며 구애하기 시작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후반부에 도망친 미엘을 잡으러 다시 등장한다. 본 적 없이 부드러운 태도로 미엘을 달래려 시도하지만, 오히려 미엘에게 조롱당하고 역린을 찔려 섣부르게 움직였다가 큰 부상을 당하게된다. 모든 사람에겐 타고난 자리가 있다는 논리로 세드로에게 굴복하는 대신 티엔다에 군림하는 가문의 처지를 합리화하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평민 출신으로 티엔다에 올라와 성녀자리에 도전하는 이비의 존재를 납득할 수 없어 싫어했음이 밝혀진다. 심지어 이비는 시온의 마음마저 차지해 버렸기에 질투심마저 섞여 더욱 싫어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 전대 라우렐 대공
    시온과 하르딘의 부친으로, 현 시점에서는 고인. 집안의 비밀을 시온이 알게 되자 입막음을 한 장본인이다. 본처인 대공비를 아껴서 그 사이에서 난 자식을 사지로 보낼 수 없어서 구태여 사생아까지 만들었다. 진상을 안 것에 더해, 마지막 입막음 수단까지 만들고 비겁하게 떠났기에 현재의 시온은 이 사람을 매우 경멸한다.

2.2. 바옌 공작가

대귀족 중 하나인 가문. 상징은 검은 고래. 바옌 군은 비스에 주둔하며 비스의 치안을 담당한다.
  • 이엘 바옌
파일:이엘 바옌.jpg}}}||
바옌의 공작. 올해로 일흔이 된 노부인이며 은퇴 전에는 수만 명을 통솔하던 장군이었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버릇없는 시온의 태도를 싫어하며, 시온 라우렐이 아마네세르 감시 임무까지 걸어가며 이비의 성녀 발탁을 반대하자 격분한다. 시온의 종잡을 수 없는 태도가 화제가 되자, 아예 나서서 말을 얹어 시온의 평판을 추락시키는데 가장 크게 공헌할 정도.
이비의 정화능력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이비를 지지하며, 티엔다 사교계에 자연스럽게 정착한 평민 출신 소녀가 정말 순진하다고 믿었냐며 이비의 영민함도 예상하고 있었다. 자신에게 거래를 청하고 선대 바옌공작의 말까지 인용하며 설득하는 이비의 당돌함과 상황을 타개하는 명민함에 호의적인 태도를 취한다. 자신과의 약속대로 제 역할을 하지 않는 브릭 자작의 비리 증거를 화려하게 잡아오자 숙청과 조사로 관련자들을 압박하는 와중에, 부탁을 하나 더 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요청대로 비스에 다녀오는 이비를 화려하게 맞이하러 가주겠다는 호의마저 베푼다.
하지만 약속장소에 이비는 나오지 않고, 시온의 동부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을 보고 왜 이비가 그런 부탁을 했는지 알겠다며 대놓고 시온과 동부군을 도적떼에 비유하며 경멸한다.[3]

2.3. 몬트라 후작가

마냐냐의 소금 분배를 맡은 가문. 티엔다의 재상 가문이라는 별명이 있는 대귀족. 티엔다의 경제를 담당한다.

2.4. 세드로 가

마냐냐 탑을 관장하는 가문. 중립적이어야 하는 탑의 특성상 정치에 관여하지는 않으나, 라우렐과 거의 대등한 수준의 대귀족가이다.

2.5. 투하 가

대귀족에 비하면 위세는 작지만 가장 많은 성녀를 배출했다는 특징이 있다. 어차피 성녀는 투하라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

2.6. 아르코 백작가

호전적이기로 유명한 가문으로 군대에 종사하는 일이 많은 듯하다.
  • 모렌 아르코
    시온 라우렐의 부관이자 경계의 부사령관. 즉, 유일한 상관이 시온 라우렐. 아르코 남매 중 장녀. 아르코 소백작인 동시에 이슬라 부인이기도 하다. 매처럼 날카로운 인상에 다부진 체격을 지녔으며 밀색 머리카락을 높게 묶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등꽃제에서 카셀이 이비를 가혹하게 내친 점은 비판하지만 이비 아리아테가 비스에서 한 일이 부적절했다는 점, 그리고 그 일 때문에 카셀의 지지 철회가 그의 권한이라는 점에 반대하지 않는다. 이비 때문에 시온이 변한 이유가 사랑이라고 인식, 시온을 열심히 이비와 엮고 있다.
    '티엔다에서 오만은 권리이며 비굴은 의무'라는 말에 매우 잘 들어맞는 인물. 이비가 성녀가 되기 전에는 행보에 불만을 느끼다가도 성녀가 된 후에는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며 막나가도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며 호의적으로 군다. [4]
  • 아르코 영식
    모렌 아르코의 동생이자 이비 아리아테의 친구(?).[5][6] 이비가 가식이 없으면 칭찬을 못 해줄 정도로 패션 센스가 처참하다는(...) 언급 등으로 묘사되다가, 등꽃제에서 이비를 에스코트하는 파트너로 등장한다. 카셀이 이비를 희롱할 때도 눈치를 못 채고 그가 이비를 빌려달라고 은근히 압박하자 엉겹결에 승낙하고 혼자 물러나는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군인 정신에 가까운 가문의 기조와 달리 어리버리하고 맹한 성격인 듯하다. 모렌이 아르코 영식더러 꼭 여자애 같다느니, 인형 같다느니 하는 걸 보면 선이 고운 미인 캐릭터로 보인다. 물론 시온이 질투할까봐 괜히 한 말이긴 하지만, 인형 같은 외모라는 말이나, 이비 본인도 아르코 영식도 상당히 예쁜 남자라고 언급한걸 보아 예쁘게 잘생겼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패션 센스가 처참하긴 한데, 큰 누나 모렌이 부티크 추천을 받을 만큼 관련 지식은 많은 듯. 수다 떨고 차 마시는 것만 좋아한다고도 하는 걸 보면 관심사가 제법 여성스러운 모양이다.

2.7. 기타 귀족

  • 베르데 자작
    몬트라 후작가의 가정교사를 맡고 있으며 카셀 몬트라를 가르친 이력이 있다. 온후한 태도에 현자라고 칭송받고 있으며, 카셀이 자신의 영지민들을 착취해 야생마를 길들이려했단 사실을 알자 혼을 내고 거래를 끊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카셀이 어린 시절 비스의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기도 했지만, 사람은 급에 맞는 장소에 살고 일을 해야 한다는 티엔타의 귀족다운 생각을 지닌 듯하며, 세드로의 위세에 의문을 품자 그런걸 궁금해서는 안 된다는 순응적인 태도를 보였다.
    {{{#!folding 스포일러 ▼
    하지만 향후 이전 세계들의 진상이 밝혀지며 숨겨둔 모습이 드러난다. 사실 주기적으로 비스의 투기장에 향해 어린 소녀들을 학대하다 죽이곤 했으며, 그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 중에는 전 세계의 이비 또한 있었다. 베르데 자작의 얼굴을 기억하던 이비는 성녀가 된 후 자작저에 향해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말해주곤 했다. 이비는 성녀가 된 자신에게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용서하겠다는 조건을 세웠지만 당연히 성녀를, 그것도 진짜 정화능력을 가진 성녀를 함부로 대할 수 없었고 결국 매번 자살했다는 진실이 밝혀진다.}}}

3. 비스

  • 점성술사
파일:점성술사 삽화.jpg}}}||
이비가 아저씨라고 부르며 따랐던 이비의 어릴 적 은인. 아마네세르의 경계에 있는 점성술사들과 같은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항상 후드를 쓰고 있어서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비에게 세상에 대가 없는 호의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으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folding 스포일러 ▼
정체는 바로 미래의 시온 라우렐. 보다 정확히는 이전 세계의 시온 라우렐이다.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라우렐 백작에 대대로 걸려있는 저주에서 풀려난 모양. 시간 이동의 부작용으로 백발이 되었다. 자신을 동정했던 미래의 이비에게 집착과 경애, 애정이 뒤섞인 맹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모종의 이유로 미래에서 이비가 반복적으로 죽었기 때문에 총 13번 시간을 이동하여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에 관한 기억을 넘겨주어 대비하게 한다. 이비를 보살펴주다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는 자기 자신을 만나 기억을 전해주기 위해 시간을 이동할 경우 얼굴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세계가 직접 그 존재를 말소한다고 한다.
어린 이비에게는 그저 다정하고 신사적인 모습만을 보여주었으나 과거의 자기 자신인 시온 라우렐은 아주 가차 없이 대하며 자기 자신을 개 패듯 패서 서열정리, 그를 직접 대면하고 기억까지 받은 시온의 평에 의하면 미친 용인 아마네세르 못지 않게 미쳐있다고 한다. 가지고 있는 미래의 정보, 시간 이동은 노체의 권능을 응용한 것인데 어떻게 했는지 등 여러 면에서 떡밥으로 가득한 인물.}}}
  • 마르소 부인
    어릴 적 이비가 점성술사와 같이 살던 집의 아주머니.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 줄 안다. 이비에게 잘 대해주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점성술사의 보호 때문이지 대가 없는 호의는 건네주지 않은 걸로 추측된다. 하지만 비스 내에서는 대가 있는 호의도 감지덕지하기에 이비는 나름의 고마움을 갖고 있었다.
  • 브릭 자작
    이비가 살던 지역의 영주. 실제로 등장하기 전에도 휘하 군대가 저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쫓아내 은폐함으로써 일을 처리하려하는 무능하고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투기장의 배후로, 폭력과 도박, 성착취로 자금을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밤의 일족과 손을 잡고 그들을 전시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축척한 돈으로 소금을 사들여 밤의 일족을 데리고 있음에도 그믐의 저주를 피하는 등 나름 머리를 썼지만 이비의 개입과 뱀의 공작으로 그믐날 투기장에 저주가 몰리며 난장판이 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게된다.

4. 밤의 일족

  • 파야소
    엔테와 함께 비스의 투기장에 있던 밤의 일족. 원래 범죄자였지만 브릭 자작과 모종의 거래로 투기장에 오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어린 밤의 일족이 예쁜 외모로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매우 증오하고 있었고, 광기를 드러내며 투기장을 부수는 엔테에게 반한다. 엔테에게 접근하지만, 오히려 치명상을 입고 유비아의 시선을 돌릴 미끼로 쓰여 죽는다.


[스포일러] 사실 매세대 차남을 아마네세르 견제용 제물로 바치는 것으로 세드로에게 2인자 역할을 허락받은 것이며, 후반부에서는 미엘에게 아예 가장 먼저 머리숙인 사냥개라고 조롱당한다.[2] 하지만 시온이 원하는 것은 이비를 괴롭히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아예 실각시켜 매장하려는 하르딘에게 더 이상 손대지 말라고 경고한다.[3] 군대가 제자리를 벗어난건 물론이고, 그 사유가 총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여자 한명을 잡기 위해서이니 보통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면 분노할만한 사안이다. 바옌 공작 본인이 군인이기 때문에 더더욱.[4] 이에는 상술한 시온의 변화를 달가워하는 탓도 있다.[5] 단짝이라고는 하지만 이비 쪽은 정말 친구로 여기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그는 티엔다의 여느 귀족들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6] 후에 말하기론 친구라고 생각은 하지만 믿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의 인간불신도 있지만, 대귀족이 눈치를 주자 바로 에스코트를 포기하고 혼자 어벙하게 가버리는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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