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의 등장인물.2. 특징
대귀족가 몬트라의 후작. 올해 30세. 허랑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성격이다.여자관계도 깨끗하지 않고, 권위와 대세를 따라가기에 시온에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시온의 부관인 모렌을 곤란하게 만들어 화풀이를 하고, 그러기 위해 이비를 끌어들이는 등 자기중심적이고 되먹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다른 영지의 백성들을 괴롭혀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거나, 현명하다고 자부하며 소금의 분배를 갖고 장난을 쳐 이득을 얻는 등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비가 평민들을 구해줬다는 이유로 불쾌감을 느껴 성녀 지지를 철회하려 하다가 역풍을 맞게 되며, 이로 인해 카셀의 인생관을 바꾸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3. 작중 행적
등꽃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시온에게 말을 걸었다가 무시당하고, 모렌에게 제지당한 것에 대한 화풀이로 이비를 희롱하는 개망나니지만, 성녀 발탁에 발언권이 있는 대귀족이기 때문에 이비가 잘 보이기 위해 고분고분 군다. 그러나 비스에서 이비가 노래를 부른 일을 빌미로, 갑자기 리오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여 이비를 궁지로 내몰았다. 사유는 이 일로 비스에서 도와달라고 들러붙어오면 어떡할 거냐는 이유. 이비는 이때부터 사랑받아서 성녀가 되는 건 글렀으니, 아무도 원치 않으나 감히 끌어내지 못할 어려운 성녀가 되기로 마음을 굳힌다. 카셀 몬트라의 사소한 비리나 잘못들을 들춰 피해자들에게 퍼뜨리고, 이 일로 카셀은 등꽃제 연회에서 굴욕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받게 된다.[1]분노한 카셀은 바로 소문의 출처를 추적해 이비를 찾아오고, 누가 알려준 것이냐고 압박한다.[2] 하지만 오히려 이비에게 조롱을 당하고, 원인 모를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지며 깔리는 굴욕까지 당한다.
다음날 이비와 다시 만나 이야기하며 자신이 이비를 얕봤음도, 이비가 생각 이상으로 영민함도 인정한다. 하지만 오만한 태도를 버리지 않고 태연하게 거래를 제안하자, 이비는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고 끌어내려줄 것이라고 선언한다. 소금 유통에 손을 대 뒷돈을 만들지 않았냐는 말에 매우 당황하며, 어떻게 알았고 어디까지 알고있을지 몰라 전전긍긍한다. 소문의 출처나 증거를 없애고자 이비의 집에 불을 지르고 불편한 마음으로 귀가하지만, 미엘이 찾아온다.
미엘은 이비를 궁지에 몰고자 카셀에게 이비를 조사하라고 시킨다. 대수롭지 않게 부하를 보내겠다고 하자, 미엘은 카셀에게 찻물을 부으며 직접 조사하라고 압박해온다. 처음에는 화를 내려했지만 미엘에게 공포를 느껴 결국 직접 비스의 투기장으로 출발하게 된다.
투기장에서 상당히 극진한 대접을 받으면서도 온갖 저급한 욕망이 뭉친 분위기와 아무리 신경써도 티엔다만은 못한 열악한 환경에 불편과 불만을 느낀다. 와중에 이비와 그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녀를 보고 배당금보다 높은 돈을 얹어주어 내쫓고,[3] 이후에도 불안감을 느껴 남자에게 끌려갈뻔한 검은 머리의 하녀를 잡아세우기도 하는 등 초조한 모습을 보여준다. 투기장에서는 다들 가면을 쓰고다니는데, 추궁하기 위해 가면을 벗긴 것으로 자신이 그 하녀를 더 곤란하게 만들었단 사실에 나름 책임감을 느꼈는지 자신이 있는동안 옆에서 시중을 들게 하는 것으로 나름 신경써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비는 사실 하녀 옆에 있던 어린 시종으로 위장해있었고, 이 일을 이용해 자신이 다시 하녀로 위장하고서 카셀의 옆으로 숨어든다.
4. 기타
- 극초반에는 '카셀 몬테라'로 표기됐다.
[1] 세 다리를 걸치며 영애들 사이에서 뒷말을 흘리며 기분에 따라 갈아타고, 친척의 결혼상대가 성에 차지 않아 결혼을 방해하고, 가신의 영지에 몰래 찾아가 원하는 말을 길들이기 위해 영민들을 혹사시키는 등 여러가지 일을 저질렀다.[2] 이때까지도 이비가 어리석고 순진한 여자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속아넘어가서 소문을 냈다고 여겼고, 소문의 배후와 이비를 한번에 쳐낼 생각이었다.[3] 이쪽은 이비와 디에스가 맞았다. 결국 이비는 다른 작전을 세워 다시 투기장으로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