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범죄 조직. うさぎ団.참고로 토끼단의 보스 이름은 '토닝징카'(兎人参化)[1] '당근토끼'(국내 코믹스 기준)
토끼단원의 복장 & 무장 : 검은 제복(왼쪽가슴에 토끼 얼굴, 왼쪽 팔에 '兎'가 쓰인 완장), 피스톨 1정, 라이플 1정, 무전기, 혁대, 장갑, 고글, 토끼귀 악세사리.
이름은 토끼단이지만 단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보스를 제외하고 졸개 2마리뿐이라서 애매하다. 이들은 버섯이 높게 자라난 서쪽 마을에서 보스(토끼)의 능력을 밑천삼아 순 양아치짓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손오공, 부르마, 오룡이 마지막 남은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서쪽 마을로 이동 중 마주치게 되고, 정확히 1화 후에 해체된다(...)
그래도 마을에서 제법 폭력조직으로서 활약(?)하고 있었는지, 전혀 토끼단과 연관이 없는 부르마가 바니걸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본 것만으로도 마을 사람들이 겁에 질리는 묘사가 나온다. 차량에 기름을 가득 채우거나, 호이포이 캡슐을 사거나, 옷을 사거나 하더라도 전혀 돈을 받지 않는 등. 물론 아라비아풍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에는 마을사람들이 거들떠도 보지 않지만.
이들이 이렇게 활개를 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토끼단의 보스와 신체적인 접촉을 하게 되면 '당근'으로 좋든 싫든 변화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드래곤볼 진 최강논쟁 중에서 아크맨과 더불어 자주 거론된다. 우주공간이고 우주 최강의 악마고 우주의 제왕이고 악마 신룡이고 기생 생명체이고 천사이고 최강의 총잡이 이고 최강의 인조인간이고 세계관 최강자이고 당근토끼와 신체적 접촉을 하게된다면 당근화 + 씹혀서 끔살. 셀 같은 경우는 그걸 상정한 합성 만화까지 있다. 마인부우가 쓰는 만드는 능력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2] 다만 신체적인 접촉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미 초반부터 에너지파라는 기술을 포함해 온갖 원거리 기술이 넘치는 드래곤볼에서 최강이 되는건 불가능에 가깝긴 하다. 일단 마인부우가 음식으로 만든 사람도 베지트를 제외하면 모두 움직일 수 없긴 했지만... 단지 베지트가 너무 치트캐라 규격을 뛰어넘은 것이라 생각하면 베지트나 비루스 등의 인외급 초강자 이상이라면 당근이 돼도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또한 부우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당근으로 만든 사람들은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실수로 변화시켜도 되돌리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하다.
2. 조직 일람
토닝징카(당근토끼)성우: 오오타케 히로시 / 김정호(비디오판), 오건우(애니박스판)
토끼단의 보스.
토끼단원1 & 토끼단원2
성우: 후타마타 이치나리 & 사토 마사하루 / 설영범 & 오세홍(비디오판), 김병현 & 김태환(애니박스판)
토끼단의 간부들.
3. 여담
작중에 나온 대사로 미루어보건대 사람들을 당근으로 변화시킨 다음에 맛있게 냠냠 먹어버린 것 같다.1회용 빌런답게 이후 별다른 출연은 없다. 손오공이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거대 원숭이화하자 무천도사가 초강력 에네르기파로 달을 날려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폭발 당시에 튕겨나가 우주 유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슈퍼 만화판 11권에 한 컷 출연한다.
드래곤볼 슈퍼 만화 11권을 통해 토끼단 3명이 아직까지 생존해 있음이 확인되었고, 여전히 달에서 떡을 찧고 있다.
[1] 이름은 토끼(兎)+人参化로 '닝징카'는 드래곤볼의 원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과일인 인삼과(人参果)와 발음이 비슷하며 당근(人参, 닝징)으로 변한다(化)를 섞은 말장난이다.[2] 부우같은 경우 당근 뿐만이 아니라 우유,사탕,카라멜,화장실(..) 등 다양한 걸 만들 수 있으며 대상도 사람에 한정된게 아닌 바위같은 것에도 통하고 무엇보다 원거리에서 사용이 가능하므로 압도적인 상위호환이긴 하다.[3] 묘사는 우주 공간 같지만 코믹스에서 성층권이라고 밝혀진다. 실제로 저때보다 훨씬 성장한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도 베지터가 우리들은 우주 공간에 가면 죽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