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0:08:21

텐카이 잇세이

텐카이 잇세이
天海 一誠 | Samson Tangaroa
파일:텐카이잇세이.png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18년 전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텐카이잇세이18년전.png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계승된 역전
출생년도 1961년
나이 57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파티시에
신장 186cm
테마곡 역전검사 2 테마곡
"텐카이 잇세이 ~ 과자로 만드는 행복"
1. 소개2. 상세3. 이름의 유래4. 기타

[clearfix]

1. 소개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tenkai.png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tenkai2.png
(차례대로 IS-7호 사건 당시와 역전검사 2 본편 시점)

역전검사 2의 3화 <계승된 역전>에서 등장하는, IS-7호 사건의 용의자이다. 역전재판 4화 <역전, 그리고 안녕>에서 유죄가 된 피고인이라고 언급되는게 바로 그이다.

2. 상세

자타공인의 천재 파티시에로, 조수인 오야시키 츠카사와 함께 춤을 추고 노래하면서 과자를 만드는 프로그램 《댄스위트》[1]에 출연 중이었다. 특기 자체가 노래하며 춤추고 과자 만들기이며, 감격하면 노래를 부른다.

역전검사 2의 현재 시점에서 약 18년 전, 자택에서 개최한 과자 공예 경연 대회에서 효도 이사쿠 살해 혐의를 받아 미츠루기 신에게 변호를 의뢰한다. 하지만 담당검사가 카루마 고인데다가 당시엔 서심법정 시스템도 없었던 탓에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을 벌였지만 결국 텐카이 본인의 자백으로 유죄가 되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제약회사 천하제일 그룹의 후계자가 될 예정이었지만[2], 과자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 자리를 거절했다.[3] 과자 콘테스트의 상품으로 내걸었던 '궁극의 레시피'는 사실 과자의 레시피가 아닌 미각장애 특효약 등 여러 신약들의 제조법이었으며, 가업을 이을 생각이 없던 그는 자신이 인정할만한 사람에게 레시피를 넘기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결승에 진출한 3명을 보면 완전히 실패, 딜리시 스콘은 파티쉐도 아닌 약제사로 천하제일 그룹에서 레시피 회수를 위해 보낸 스파이였고[4], 다른 참가자 효도 이사쿠카자미 유타카는 한쪽은 과자 만드는 방법은 하나도 모르는 조각사, 한쪽은 맛은 있지만 디자인이 엉망인 파티쉐로[5]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는 부정을 저질러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들중 효도 이사쿠가 배신을 했다가 카자미 유타카에게 살해당하고 텐카이가 용의자가 된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IS-7호 사건 당시 카루마 고와 그 부하나 다름없는 시라세 와타루에게 취조를 받았는데, 말이 취조지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육체적/정신적으로 시달렸다. 그 바람에 처음 미츠루기 신을 만났을 때 검었던 머리카락이 두번째로 만났을 때 위의 사진처럼 모두 백발이 되었다. 그리고 자백하지 않으면 오야시키 츠카사를 고발하겠다는 협박에 못 이겨 자백한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는 무죄다.[6]

다만 미츠루기 신이 심리 중에 텐카이의 취조 녹음파일[7]을 증거로 제출했기 때문에 텐카이는 진범이 아닌 공범으로서 처벌을 받게 되었고, 카루마 고는 길고 긴 검사생활 중 단 한번의 처벌을 받게 된다. 그 후 미츠루기 신이 아들과 돌아오던 중 일어난 사건이 DL-6호 사건.

유죄판결 후에도 시가라키 타테유키나 오야시키 츠카사에게서 매일 면회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그 둘을 계속 만나고 있다. 교도소에서도 과자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고 하며, 물론 노래도 불렀다. 간수와 죄수 모두 그가 만들어주는 간식과 노래를 좋아했다고 하며, 그가 만들어주는 간식이 나오는 오후 3시만 기다렸다고 하는 듯 하다. <옥중의 역전>에서 이토노코가 먹은 초코케이크도 바로 그의 작품이다.

음식에서 짠 맛을 못 느꼈기 때문에 본인 역시 해리성 미각장애에 걸렸다는 것을 유치장에서 깨닫고 궁극의 레시피를 이용해 미각장애를 치료하였다.

18년 후에야 오야시키 츠카사의 계획으로 진범이 카자미 유타카임이 밝혀지게 되지만, 그녀가 진범을 밝혀낸 방법은 유독가스를 통한 살인기도였다. 미츠루기 레이지가 카자미 유타카를 IS-7호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했기 때문에 텐카이는 재심을 거쳐 별도의 무죄 판결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18년의 연을 이어 나간 시가라키 타테유키가 재심의 변호를 맡겠다고 하였으며 반드시 무죄판결을 받아내겠다고 약속한다.[8][9] 또한 시가라키 타테유키의 소개로 미츠루기 레이지가 18년 전 자신을 도와준 변호사 미츠루기 신의 아들임을 알고 감사를 표했으며,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가 IS-7호 사건 당시 진실을 찾고자 노력했던 형사 바도 잇테츠의 후배라는 것을 알고는 '운명이란 정말 재미있는 것이로군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엔딩에서는 자신을 위해 범죄를 저지른 츠카사를 이번에는 자신이 계속 기다리기로 약속하였다. 살인미수로 수감되어 있는 츠카사의 유리벽 맞은편에서 춤추고 노래하는데(두 사람이 나란히), 이를 보면 더 이상 구류 상태는 아닌 듯하다.

작중의 행적을 보면 역전검사 2를 넘어 시리즈 최고의 대인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이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10] 제자를 구하기 위해서 저지르지도 않은 범죄로 스스로 감옥행을 선택한 것부터가 이미 초인의 영역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11] 자신의 꿈이었던 과자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교도소에서도 이뤄내는 모습 또한 멋지기 그지없다.

참고로 현실에서 아시카가 사건의 스가야 도시카즈, 아시카가시에서 발생한 유아 강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형이 확정되고 17년간 옥살이를 한 사람이 있으며 이후 경찰과 검찰의 강압수사로 인한 누명이라는게 밝혀지고 무죄 판결을 받은 뒤 국가에서 받은 보상금은 8천만엔이 전부였다.[12]

3. 이름의 유래

이름은 「천하제일(天下一, 텐카이치)」을 변형. 그의 별명이기도 하다. 성 텐카이(天海)는 '아마미(天海)'로도 읽을 수 있는데, 이러면 「단맛(甘味, 아마미)」이란 뜻이 된다. 즉 '천하제일의 단맛'.

공식 영어 이름은 샘슨 탕가로아(Samson Tangaroa). 샘슨은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마지막에 자기를 희생하는 성경의 등장인물 삼손에서 나온 이름이고, 탕가로아는 (Cook) 제도에서 주로 믿었던, 폴리네시아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이다. 피부색을 보고 폴리네시아계로 설정한 듯하다.

비공식 영어패치판의 이름은 제프리 마스터(Jeffrey Master)로 master chef의 변형으로 보인다. 별명은 Master Jeff.

4. 기타

IS-7호 사건이 벌어진 후, 텐가이의 저택은 그의 친척들에 의해 빼앗기다가[13] 배우로 부와 명성을 얻은 오야시키 츠카사가 간신히 되찾아서 황도 12궁 미술관으로 개조되었다. 그리고 츠카사는 이 저택을 되찾고 난 뒤에 배우에서 은퇴했다.


[1] 면회실에서 노래를 부를 때 간수도 춤을 춘 것을 보면 굉장히 유명한 프로그램인 듯하다.[2] 추억의 역전에서 등장한 팡피링Z를 제조한 제약회사다.[3] 뜻밖에도 그가 제과의 길을 걷기로 했을 때, 그의 부모는 아들을 이해하고 격려해줬다고 한다.[4] 아들의 꿈을 응원해 주던 부모는 하필이면 콘테스트를 열기 전에 죽어 버렸다. 딜리시는 그룹을 이어받은 누군가가 회사의 이윤을 위해 파견한 것. 전혀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지만 츠카사의 도움으로 결승까지 남을 수 있었다.[5] 거기에 미각 장애가 있어 아들에게 맛을 보게 했다.[6] 애초에 오야시키 츠카사를 고발한다는건 검찰(카루마)의 엄청난 억지다. 법정논리만 봐도 오야시키 츠카사의 목격자였을 뿐 그녀가 효도 이사쿠를 살해했다는 정황이나 증거, 애초에 동기조차 없기 때문, 다만 심정적으로 지치고 날조까지 해대는 검찰을 본다면 텐카이 입장에서는 이들이 날조까지 해서 고발했을 가능성이 있었다.[7] 텐카이는 심문 중에도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기에 갑자기 자백한 것은 모종의 협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참고로 바도 잇테츠 형사가 도와줬다.[8] 허나 재심을 인정할 권한을 검사심의회가 갖고 있었고 더구나 회장이 이치야나기 반사이였기 때문에 이치야나기 반사이가 회장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재심 자체가 기각될 상황이었다. 자세한 것은 이치야나기 반사이 문서를 참조.[9] 다만 현실적으로는 시가라키가 언론 플레이(텐카이의 무죄 증거와 정황 그리고 검찰이 보관하고 있었던 효도의 시체가 18년만에 다시 나타나는 등) 하여 여론의 압박이 들어간다면 아무리 검찰이라도 텐카이의 재심을 기각한다는것은 엄청나게 위험한 짓이다.[10] 일반적인 죄도 아니고 살인죄다. 현실의 일본에서도 사형제가 존치되어 있으며 역전재판 세계관 또한 몇몇의 인물에게(미야나기 치나미,아오카게 죠) 사형이 집행되었다. 우발적으로 살인이 인정되어 출소를 앞두었던 야마노 호시오를 보면 반드시 사형이 집행된다는건 아니지만....[11] 그것도 무려 18년이었고, 만약 미츠루기가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으면 그보다 더 오래 있었을 것이다.[12] 텐카이의 경우 국가 말고도 소송해야할 사람이 즐비한데 카루마 고는 역전재판 3에서 사망했다고 언급된다. 만약 역전재판 3에서 죽지 않았다면 당연히 츠카사를 가지고 협박하며 거짓자백을 종용했으니 1위, 또한 시신이 사라진것을 조작한 이치야나기 반사이와 ,이타미 오토메(다만 이타미의 경우 협박에 의한 행동이었다는 점이 참작되어 징역형은 면했다. 그래도 텐카이 입장에서는 피해 보상을 충분히 청구할 상대다.) 시라세 와타루 등.[13] 이때 츠카사는 텐카이의 친척에 의해 그 저택에서 쫓겨났다. 진짜 핏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