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Tank / Танк Теслы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전차. 테슬라 코일을 무기로 사용하여 전자기파를 발사한다.
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1.1.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카운터스트라이크
최초 등장. 독립된 그래픽/아이콘 없이 레이더 재머의 그래픽과 아이콘을 사용하며, 테슬라의 유산 미션에서만 깜짝 출연한다.사정거리가 제법 긴 편이다. 그런데 이 미션에서 적 연합군이 미그기를 이용해 공격해 오는데, 미사일이 아니라 핵을 쏜다.[1] 그리고 이 핵에 맞으면 최강의 건물인 아군 건설소까지 한 방. 핵 몇대 잘못 맞아서 건설소와 군수공장이 사라지면 게임 진행이 불가능하므로 상당히 더러운 미션.
1.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애프터매스
전작에 나온 것의 새 버전. 여기에서부터 비로소 독립된 스킨과 아이콘을 가지고 공식 등장.일반적인 유닛들과 달리 특이하게 방어탑인 테슬라 코일을 지어야 생산이 가능하다. 여기서도 체력은 약했지만 사정거리는 상당히 길었다.
2.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동무, 군수공장에서 테슬라 탱크를 생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탱크는 방어벽을 넘어 공격할 수 있으며, 유리의 방어망을 뚫는 데 유용할 것입니다. - 소피아. 소련군 작전명 세뇌 中
테슬라 탱크는 방어벽을 넘어 공격할 수 있으며, 유리의 방어망을 뚫는 데 유용할 것입니다. - 소피아. 소련군 작전명 세뇌 中
| - 선택 "발전기 출력 확인." / "죽음의 전기." / "축전기 충전 완료." / "출력 정상." / "미터 확인." - 이동 "알겠습니다." / "깨끗이, 효율적으로!" / "최고 출력으로!" / "어디로 가는 거지?" / "위치 변경." - 공격 "공짜 전기 좀 드릴까?" / "충전이 공짜에요." / "정전에 대비하세요." / "부스트가 필요하신가?" |
요컨대 비싸고 그만큼 범용적으로도 강하지만 잘 쓰이지는 않는 유닛. 그리즐리 탱크와 동일한 체력을 갖고 있으며, 전차전에서는 그럭저럭 적당한 수준의 체력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성을 크게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병을 만나면 보병도 잘 잡는데 사실 상 죄다 한방에 잡는다. 브루트, 테슬라 보병, 데졸레이터 같은 중보병, 그리고 타냐와 보리스, 유리 프라임같은 영웅유닛은 2방에 잡아버린다. 개틀링 탱크가 아닌 이상 모든 차량 유닛은 보병을 잡는데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테탱은 거진 다 한방이라 연합군의 가디언 GI나 타냐를 상대할 때 보다 더 유리하다. 그리고 떡장갑 전차를 만나도 밀리지 않고, 해상 함정을 상대로도 사거리만 되면 잘 잡는다. 프리즘 탱크나 각종 공성 병기가 아니면서 대건물 대미지도 강력한데다 방벽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공격 형태가 포탄이 아니라 전기라서, 전술한데로 전차포를 맞아도 잘 버티는 브루트나 가디언 GI같은 대전차 보병들도 테탱의 지지기 앞에선 순식간에 몰살당한다. 공대지 공격이 아닌 이상에야 이들이 밀리거나 쫓기는 상황은 잘 연출되지 않는다. 이론상 엘리트 테탱이 다수 있다면 엘리트 아포칼립스 탱크도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문제는 일단 너무 짧은 사정거리. 상대방 주력전차보다 대체로 짧기 때문에 피해를 감수하고 적진까지 밀어넣어야 한다. 게다가,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들이대기에는 또 가격이 1200이라 너무 비싸서 아깝다.[2] 하필이면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우위를 갖는 라이노 탱크의 가성비가 더 좋기 때문에 결국 밀려나는 신세. 400의 체력과 90의 공격력, 900의 가격과 5.75의 사거리를 자랑하는 라탱에 비해 테탱은 300의 체력과 135의 공격력, 1200의 가격과 4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어, 공격력이 높다는 장점만으로 생산하기엔 가성비가 매우 안 좋다. 정 쓰려면 대보병 용으로 한 두기 정도 같이 대동하여 라탱의 보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라탱이 몸빵을 하고 테탱이 난입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사실 대보병용으로 쓰려고 해도 대공용으로 보조하는 대공 장갑차의 대보병 성능이 썩 나쁜 편은 아니고 값도 훨씬 싼데다가 수송도 되기에 이마저도 썩 유용한 것은 아니다. 아니면 방벽에 가로막힌 건물을 파괴하는 것정도인데 사실 이것도 라탱 다수가 모이면 방벽도 금방 깨져서 그닥 유용하진 않다.
테슬라 탱크가 유의미하게 사용될려면 사정거리를 좀더 늘리거나 가격이 하락되어야 한다. 비슷하게 국가 특유의 기갑 유닛은 독일 구축전차가 900원이다. 1200의 비싼 가격에다 빌드타임마저 느린 테탱은 정말 쓸 일이 없다. 프리즘 탱크에 비하면 튼튼하긴 하지만 그게 전부다.
상기의 이유로 인해 잘 쓰이지는 않지만 유닛 특성상 전차라기보다 특수유닛이라는 점이 더 앞서기에 해상전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다. 해상전에서는 주력전차급 유닛을 못만들지만 테탱은 국가 특수 유닛이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해상전에서는 한마디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여 러시아가 해상전에서 높은 승률이 나오게 한 공신이기도 하다.
연합군 마지막 미션 모스크바에서도 러시아 특수 유닛답게 전초기지 두 곳에 테탱이 2대씩 배치되어 있다. 단 AI는 추가로 생산하지 않는다.[3] 협동미션 중 한국VS러시아 미션에서 상대가 러시아라 종종 테탱을 끌고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리의 복수 소련군 미션에서는 3번째 미션에서 사이킥 비컨을 파괴해서 연합군 레지스탕스를 구출하면 군수공장을 제공받아 테슬라 탱크 설계도를 받는다.[4] 다만 생산 시간도 길고 가격도 비싼데 자금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서 쓸모가 없다. 아군에는 엘리트 타냐, 엘리트 보리스, 엘리트 IFV에다가 라탱 3대가 있는데 이걸로 미션 깨는게 쌉가능이다. 엘리트 IFV가 사거리, 화력이 매우 출중해서 유리군 주력 래탱개탱 한두대는 잘 상대하고 개틀링 타워보다 사거리가 길어서 방어선 정리도 수월하다. 그탱/라탱/보리스가 대전차 호위를 해주면서 IFV/타냐/저격병/네이비씰로 대보병과 공성을 맡으면 된다. 무엇보다 배경이 런던 시가지라 민간 건물이 매우 많아서 대량의 유닛으로 밀고 들어가기가 매우 난감하고 컨트롤도 힘들다. 사이킥 도미네이터 가동 시간까지 생각하면 적은 수의 유닛으로 급습하여 빠르게 끝내는게 포인트다. 굳이 쓸 곳이 있다면 벽 너머 개틀링 탑을 피해없이 철거하는 용도.
다른 캠페인에서는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자금이 적을 때 아포보다는 못하지만 대기만성형 유닛으로 취급받는다. 라탱과 대장이 각 분야에만 특화되고 물량으로 승부본다면, 테텡은 대장갑은 물론 대보병도 가리지 않고 적을 끊어먹어서 성장하는데 상당히 유용하고 엘리트가 되면 아포가 없어도 화력면에서는 부러울 게 없다. 수리가 빈약한 소련군이 엘리트를 만드려면 적을 즉시 제압할 정도의 화력이 필수인데 테탱은 이에 만족하기 때문에 성장에 더 좋다. 무엇보다 아포보다 우위인 점도 있는게 그탱 수준으로 기동성도 좋아서 방어에도 유용하며 전투 연구소 없이도 바로 생산이 가능한 2티어인게 장점이다. 캠페인 상대가 유리군인 만큼 테탱이 끊어먹기 쉬운건 브루트(2방)를 포함한 유리군 보병과 개탱이다. 대장갑인 점을 이용해 래탱도 상황이 좋으면 상대해주고 체력 많은 슬레이브 마이너도 파괴해도 좋다. 이렇게 엘리트가 된 테탱은 배틀 벙커와 함께 웬만한 유리군 공세를 전부 막아내는 골키퍼나 든든한 공격수가 되어준다.
물론 상대는 유리인 만큼 자나깨나 세뇌조심, 유리 클론 정도는 세뇌받이와 협공으로 커버가 되지만 마마는 중장갑인 만큼 세뇌받이를 필수로 보내주고 공격해야 하며 웬만해서는 피하자.[5] 달 미션에서도 벽 넘어 사이킥 타워를 부술 때는 마마처럼 세뇌받이 3명 채우고 철거해주자.
초기에는 포신이 레일건 형태였다가 테슬라 코일이 추가되었고 차체도 어느정도 커졌다.
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3
"Like my new treads?" - 테슬라 탱크 전용 생산 대사
"Tesla tank, charge complete! (테슬라 탱크, 충전 완료!)" - 테슬라 탱크 전용 선택 대사
이 두 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사는 테슬라 보병과 공유한다.
"Tesla tank, charge complete! (테슬라 탱크, 충전 완료!)" - 테슬라 탱크 전용 선택 대사
이 두 대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사는 테슬라 보병과 공유한다.
Commander, I have a surprise for you.
사령관 동무, 내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네.
I'd like to introduce you to my new toy: the Tesla Tank!
내 새로운 장난감을 소개해주겠네: 그건 바로 테슬라 탱크!
소련군 미션 8, 아나톨리 체르덴코 서기장
레드얼럿 3에서는 캠페인 전용으로 등장. 안타깝게도 정상적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하다. 사령관 동무, 내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네.
I'd like to introduce you to my new toy: the Tesla Tank!
내 새로운 장난감을 소개해주겠네: 그건 바로 테슬라 탱크!
소련군 미션 8, 아나톨리 체르덴코 서기장
테슬라 보병이 강화된 것처럼 탱크 역시 공격력이 미친듯이 상향되어 테슬라 코일급의 무지막지한 데미지로 강력해졌다. 상향된 기능들로는 아포칼립스마냥 쌍코일인 것을 고증해 따로 공격판정이 있어서, 보병이나 스팅레이가 겨우 한방 지지는동안 탱크는 빠른 공격속도로 2번 전기지짐을 한다. 이로인해 다수의 보병 상대로도 꿀리지 않을 정도. 물론 테슬라 공격 특성상 충전 딜레이가 있지만 그 속도가 빠른데다가 무빙샷이 가능해서 가만히 앉은 채로 무방비로 당할일도 없어졌다. 하지만 진짜 테슬라 탱크의 진가는 낙하산급 승진속도. 미친 성능을 가진 주제에 웬만한 잡졸들을 죽여도 갈매기를 달아버리는데 밥차나 탱크 두세대만 터뜨려도 별은 따놓은 당상이다. 체감상 해머 탱크와 비슷하지만 테슬라 공격이 워낙 강력해서 더 쉽게 승진된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닌게 평범하기 그지없는 체력은 변하지 않아서 해머 탱크보다 조금 단단하지 여전히 아포칼립스한테 밀린다. 특수스킬의 경우도 보병과 동일하면서 범위가 넓어진 자기장이지만, 맷집과 불협화음이라서 탱크 고유의 공격성능을 보여주기 진짜 어렵다. 대공 능력도 없으니 다른 탱크들처럼 취약한건 마찬가지. 그나마 빠른 승진으로 재생력과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만 믿고 가야 된다.
오리지날 소련군 미션 8에서 주적으로 나오며, 서기장 군수 공장을 점령하면 해머 탱크 대신 생산할 수 있다. 이후 정식으로 사용가능한 미션 9에서 이녀석만 잘 보호한다면 미션을 그냥 깰 수 있을 정도이다. 기지에 두 대 정도만 모셔놓아도 연합군의 모든 러쉬를 혼자 다 막을 수가 있다. 생산이 불가능한 만큼 4대만 조기 보급이 되기 때문에 아테나랑 미라지에게 녹지 않게 조심해서 다뤄야 된다.
가격은 싱글에서 나온 유닛을 크레인에 갈아서 계산한 바에 의하면 크레인에 갈 때 1650인데, 크레인은 생산비의 75%를 되돌려 받으니 결국 이녀석의 가격은 2200 크래딧, 아포칼립스 탱크보다 비싸다.
업라이징에서는 나타샤 볼코바 해금 도전과제 "청소부"에서 중앙에 중립 테슬라 탱크가 8대 배치되어 있는 것을 먹을 수가 있다. 초반부터 보병러시로 테슬라 탱크를 포함한 아포와 킹 오니를 다 먹어치우고 적 야포 유닛만 조심하여 밀어붙이면 강력한 화력 덕택에 순식간에 게임이 끝난다.[6]
4. 여담
레드얼럿 2에서 IFV에 테슬라 보병을 넣어 테슬라 IFV를 만들 수 있다. 사거리는 일반 테슬라 탱크보다 좀 더 길지만 위력은 원본보다 좀 약하다. 대신 기동성이 우월하므로 치고 빠지기엔 좀 더 적절하다. 레드얼럿 3에서도 된다.커맨드 앤 컨커 리마스터 컬렉션 개발 소식 중에 미리보기로 풀린 정보 중에 리마스터 스프라이트 사용을 위한 원화로 추정되는 아트웍이 공개되었는데, 레드얼럿 유닛중에서는 이 유닛이 최초 공개되었다. #
[1] 설정 상으로는 미국이 핵무기를 양산하는데 성공한 평행세계의 B-52지만 당시 엔진 한계 상 이렇게 표현 한 것으로 보인다.[2] 그래도 공장을 지어주면 가격이 900으로 내려간다.[3] 정 쓰고 싶다면 유리 클론/초능력 코만도를 생산해서 마인드 컨트롤하면 된다. 이를 이용해 세뇌하기 전에 테텡한테 먹이를 배불리 주고 엘리트가 되었을 때 세뇌하는 꼼수도 있다.[4] 덤으로 엘리트 타냐/저격병/네이비 씰도 지원해 준다.[5] 세뇌받이는 대장갑이 빈약한 대장을 필수로 보내자. 세뇌된 유닛이 라탱같은 대장갑이면 테탱을 공격하여 손실이 나기 때문. 하지만 마마 특성상 무제한으로 세뇌하니 여의치 않다면 부술 욕심 버리고 세뇌를 목적으로 닥돌하자. 잃는 것보단 낫다.[6] 물론 대공 유닛도 간간히 섞어야 한다. 컴퓨터가 VX를 먹어서 날리면 피곤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