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02

터널(영화)/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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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영화 터널의 설정 오류를 정리한 문서.

2. 내용

  • 터널 위에 국토해양부 로고가 나오는데, 국토해양부는 이정수의 차인 2세대 기아 K5가 출시되기 한참 전 박근혜 정부 출범 때 이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 분리되었다. 정수가 매몰된 날짜는 대경이 시말서를 쓴 날, 즉 정수가 구조된 날인 2016년 12월 19일에서 35일 전+a[1]이므로 11월 4일인데,[2]개통된 지 1달도 안 된 하도터널은 빨라도 2016년 10월에는 개통되었다. 그러므로 국토해양부라는 부처명은 물론 정부마크 역시 지금의 변형된 태극마크여야 하는데 하도터널은 구 국토교통부 마크를 사용한다.
  • 터널붕괴 신고접수 후 하도시 소방서에서 타고 온 구조버스가 강원소방 소속이다. 위 티저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항. 실제 소품차량. 영화 막바지에 김대경이 소방서내에서 시말서를 쓰고 있을 때, 소방차에 강원도 로고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영화상 하도시가 강원도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 제2터널 공사 재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지난번에는 도롱뇽 때문에 공사를 못 했다고 하자 김대경(오달수)이 도롱뇽과 사람을 비교하냐고 하면서 도롱뇽파충류라 가리켰는데 도롱뇽파충류가 아니라 양서류다. 다만 이는 굳이 오류라기보다는 정의롭지만, 그렇게 유식하진 못 한 김대경이라는 캐릭터성을 부각하는 장치로도 볼 수 있다.[3] 도롱뇽 언급은 경부고속선 원효터널 공사가 도롱뇽 서식지 보호를 이유로 지연되었던 일을 말하는 것이다.
  • 작중 궤도형 드론의 부품 교체를 위해 미국까지 간다고 하나 2016년 기준으로 그정도 장비는 국내 정비가 가능하다. 그 전에 작품에 등장한 드론 제품들은 모두 미국과는 하등 관련없는 중국 DJI사 제품으로, 부품 교체를 한다면 미국이 아니라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으로 가야한다.
  • 기자들이 사용한 DJI의 드론들은 LightBridge 시스템을 바탕으로 2.4GHz 또는 5.8GHz 대역을 사용하는데, 이 때 발생하는 전파방해가 엄청나 4대 이상의 동시이륙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동시에 수십대의 DJI 드론(인스파이어 1/2, 팬텀 4)이 비행하는 장면이 나왔다.
  • 이정수가 미나를 만나기 위해 환풍구를 지나다가 다리에 작은 못 같은 게 찔려서 이후 이 상처가 곪아버려서 자동차 워셔액을 이용해서 소독하는 장면이 나온다. 워셔액을 이루는 물질 중 하나가 메탄올이다.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매우 해로운데, 상처에 뿌리는 건 그냥 혈관에 침투시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그 위험성은 해당 문서 참조. 에탄올 워셔액을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작중에 소독하기 위해서 워셔액을 확인하는 장면에 독극물 표시가 있었으므로 메탄올이 맞다.[4]
  • 구조대장인 오달수의 직위 문제. 영화 내 사건처럼 1.9km 짜리[5] 터널이 절반 이상 무너진 대형사고 일 때 구조대장은 하도시 소방서가 아닌 중앙119 구조대 대장이 담당하는 것이 정황상 옳다. 영화 초반에는 오달수의 직위가 다소 애매하게 표현되어 중앙 119구조대로 오인할 소지가 있으나 영화가 끝날 때까지 패용한 장비 등을 보면 영화상 등장하는 하도시 소방서 소속으로 되어있다.
  • 터널 탐색시 멀티콥터 드론을 사용하는 장면. 아무리 정부가 무능하다 해도 다량의 분진이 남아있고 멀티콥터 사용 시 분진이 휘날릴 게 뻔한 상황에서 그런 장비를 탐색용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영화상에서도 같은 사유로 수색에 실패한다.
  • 초반부에 보여지는 김대경의 계급장은 소방경이고 주황색 구조복을 입고 있는데 마지막 시말서에는 소방장이라고 쓰여있다. 소방장은 형광색 구조복을 입는데다 일선에서 지휘하는 구조대장을 맡을 수가 없다.
  • 이정수가 묻혀 있는 곳을 잘못 알아 사실상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장면에서 폭설이 오는 데도 모여있는 방송사 카메라에 강우/강설용 레인커버가 단 하나도 씌워져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랬다가 ENG 카메라가 침수라도 당하면 해당 기자는 볼 것도 없이 시말서행이다. 애초에 겨울철 눈이 올 것이 분명한 산간지대에 레인커버 없이 현장 뻗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 이정수가 타는 기아 K5 2세대는 선택사양으로 썬루프를 추가하려면 무조건 파노라마 썬루프만 가능한데, 정수의 차에 달린 썬루프는 일반적인[6] 썬루프이다. 물론 이는 정수가 매몰 후 살아남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든 오류일 수도 있다. 사실 사제 썬루프라면 그나마 맞는다.
  • 그리고 이정수가 차 안에서 시계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시계가 뜨게되는 오디오 LCD조명 색상이 하얀색인데, 실제로 기아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실내 버튼조명이나 오디오 LCD조명 색상은 빨간색이고,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버튼 조명이나 오디오 LCD조명 색상은 하얀색[7]이다. 즉 이정수의 K5도 버튼조명 색상이나, 오디오 LCD조명 색상은 원래 빨간색이어야 맞는 상황.
  • 영화 후반에 하도2터널 발파작업 전에 하정우가 바위틈으로 건너가보려고 시도하는데 발파후에 다시 무너지는 터널에서 몸을 돌려서 빠져나오는걸 볼 수 있다. 사실 몸 하나도 들어가기 힘든 좁은 틈인데 들어간 그 상태로 후진해서 나올 지 언정 몸을 돌려서 머리부터 나온다는 것. 저건 영화의 긴박한 상황을 통한 연출이라고 봐야한다.
  • 삼성 갤럭시의 기본 벨소리인 Over the Horizon 2013 버전에 해당 벨소리 조가 원 키가 아닌 한 키 낮게 설정되어 있다. 덤으로 통화 연결 및 종료 알림음 키도 한 키 낮게 설정된 것도 나온다. 일부러 키를 낮춘걸 수도 있거나 벨소리 라이선스를 회피한 것으로 추측된다.
  • 영화 장면 중 이정수가 터널에 진입하기 전에 나오는 장면과 끝에 나오는 터널 진입 전에 나오는 내비게이션 아틀란 음성 안내 멘트가 '전방에 터널입니다. 안전운전하세요'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안내 멘트는 '잠시 후,[8] 터널입니다.'라는 게 올바른 멘트이다.
  • 초반에 터널이 붕괴될땐 정수의 차 혼자 달리는 모습이였지만 중반에 바로 앞에서 미나가 탄 차가 나타난다. 오류라기보단 옥에 티라고 볼 수 있을 듯.
  • 붕괴 17일째 시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를 때 공사 관계자가 아스팔트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말하며 시추작업의 끝을 알리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하도터널은 붕괴 전 모습을 보면 콘크리트 포장이다.[9] 사실 19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지어지는 터널들은 대부분 콘크리트로 도로를 포장하여 왔으니 2016년 10월경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하도터널 역시 이에 따라 콘크리트 포장을 했을 듯.[10]
  • 영화 장면 중 김대경이 이정수에게 박테리아 감염될 수 있으니 물병에서 입을 떼고 마시라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그냥 먹는다. 게다가 나중에 미나에게도 입을 댄 채로 물을 나눠준다
  • 자세히 보면 영화 후반부에 계기판의 LED가 깜빡이며(전력 부족으로 추정) 연료가 얼마 남아있지 않는 장면이 강조되며 나온다. 배터리 전압이 낮다면 차량 시동 스위치 ON에 두었을 때 시스템 점검 화면을 넘지 못하며 깜빡이는 경우 외에 계기판은 깜빡이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계기판 중앙의 트립 컴퓨터와 연료 게이지가 멀쩡히 작동하며 깜빡인다. 이는 엔진 시동을 켜는 묘사로 추정되는데, 붕괴된 터널같이 밀폐된 장소에서 차량의 시동을 켜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는다. 그렇다고 엔진 시동을 켜지 않으면 갇혀 있는 오랜 기간 동안 실내등을 켜고 라디오를 들을 수 없다.
  • 극중 FM 주파수의 소수점이 _짝수_인데 한국은 88.1 ~ 107.9MHz에서 200kHz 간격으로 배정하여 소수점이 짝수로 나올 수가 없다(...)[11][12]
  • 터널 진입하기 전 초반과 실제 위치는 31번 국도 인데 터널이 무너지고 119에 신고하는 장면에서는 도로번호가 다르다. 위치는 하단 참조.


[1] 시말서를 꼭 당시에 썼을거라는 보장이 없다. 어쩌면 좀 시간이 지난뒤 시말서를 썼을수도 있다[2] 실제로 작중 붕괴 3일째 하고 나오는 라디오 날짜가 2016년 11월 7일이다.[3] 첫 부분에 기레기들에게 없는 조항으로 따지는 장면도 있다.[4] 보통 메탄올 워셔액은 파란색 에탄올은 초록색이다.[5] 정확히 1,961미터.[6]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만 뚫려있다[7] 사실은 오디오 LCD부분은 하얀색에 약간 푸른빛이 섞여 있으며 버튼조명 색상은 파란색이다.[8] 이 부분에서 1초 정도 멈추다가 그 다음 멘트가 나온다.[9] 잘 보면 바닥이 회색이다.[10] 가덕 해저터널이나 평택파주고속도로(수원~광명)의 금곡지하차도 등 예외가 있긴 하다.[11] 미국을 포함한 NTSC-M, PAL-M/N을 사용하는 국가들은 전부 홀수로 배정한다. 단 일본은 NTSC-J를 사용히기에 제외[12] 참고로 미대륙은 87.7 ~ 107.9MHz에서 200kHz간격을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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