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2:13:54

태풍냉면

1. 개요2. 맛3. 이름 한자 논란?4.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www.foodnews.co.kr/49940_7050_148.jpg
시원하고 매콤한 농심 태풍냉면

2014년 3월 24일 농심이 출시한 인스턴트 냉면.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합쳐진 신세대 퓨전 냉면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상은 칡냉면 가게 등에서 흔히 볼수 있는 다대기(다진양념)를 듬뿍 푼 매운 물냉면을 재현한 듯한 냉면이다. 냉면에 '태풍'이라는 이름을 붙인 센스가 좀 괴악한데, 시원한 동치미 맛과 매콤한 다대기 양념 맛이 입 안 가득 태풍처럼 휘몰아친다는 의미로, 기존 냉면의 한계를 뛰어넘는 냉면의 새바람이라는 뜻으로 붙여졌다.

2016년 5월 20일부로 판매량 저조로 단종되었다고 한다.

2.

기본적인 베이스는 둥지냉면 물냉면에 매운맛을 첨가한 것으로, 동치미 국물에 김치국물, 고춧가루를 더한 맛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김치국물스럽지는 않고 그냥 매운 둥지냉면. 면은 100% 동일하고 육수맛의 베이스도 거의 유사하다. 건더기는 기존의 둥지냉면 건더기에 홍고추, 열무청 등이 추가되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매운 것을 못먹는 사람에게는 제법 크리티컬 히트가 들어갈 정도로 매우니 주의. 마트 시식 행사자의 증언에 따르면 10명중 8명이 매워한다고. 매운맛 여운이 오래간다고 한다.

3. 이름 한자 논란?

겉봉투에 쓰여있는 '台風'의 표기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台風은 태풍의 일본식 한자 표기 아니냐는 것. 한국에서는 태풍을 '颱風'이라고 표기한다. 네이버 국어사전 '태풍' 항목 다만 애초에 라는 글자는 근대 이전에는 한국에서 사용된 적 없고 민남어 사용 지역에서만 쓰이던 방언자였다. 항목 참조.

농심에 문의해 본 결과 해당 표기가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것은 맞지만 한국에서도 사용해도 문제 없는 표기임을 한자능력검정시험 주체에 자문을 얻어 표기를 결정하였다고 한다. 颱風에서 颱는 '태풍 태'인데 지나치게 복잡하여 자칫 중국풍을 띨 수 있어 중화요리로 오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 측의 고민이었다고 한다. 다만 중국에서는 간화자를 쓰기 때문에 台风이라고 쓴다. 그래서 중국식 표기냐는 논란 대신 일본식 표기냐는 논란이 터진 것이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