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02 22:44:24

태원삼협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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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원삼협(太原三俠)은 박성우의 만화 천랑열전에 등장하는 집단으로, 규염천산검녀, 훗날 자신을 정노인이라 칭하는 세 사람으로 구성되었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30년 전 무림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날렸다.

2. 상세

수나라 말엽, 고구려의 무인 규염은 나라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예를 찾기 위해 중원으로 왔다가 같은 뜻을 지닌 두 남녀와 의기투합하여 함께 협행을 한다. 그렇게 활동하던 그들에게 태원삼협이라는 칭호가 붙게 된다.

세 사람의 명성이 극에 달했을 무렵의 어느 날, 세 사람은 모용세가에 방문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게 된다. 이때 갓 태어난 모용비에게 천랑의 재능이 있음을 간파한 규염은 자신의 무예를 완성할 후인을 남기고자 조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남은 두 사람은 규염의 결정에 격렬히 반대하는데, 특히 천산검녀는 규염을 사모하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 결국 규염이 고구려로 돌아가자 천산검녀는 세상의 모든 남자를 증오하며 은둔하였고, 그렇게 태원삼협은 흩어지게 된다.

규염은 이후 고구려의 대막리지가 되어 사신무라는 무예를 창안하여 세 명의 제자들을 길러냈고, 천산검녀는 은둔한 뒤에 월하랑을 제자로 맞아 천산신검을 전수하였으며, 정노인은 출사하여 일국의 대장군이 되었다.

3. 기타

  • 모티브는 규염객전에 나오는 풍진삼협(風塵三俠)이다. 특히 규염의 경우에는 그의 이름을 아예 여기서 따온 것. 물론 다른 점도 있는데, 풍진삼협 중 홍불녀와 이정은 부부지간이지만 정노인과 천산검녀는 아무 관계도 아니다. 또한 정노인은 천산검녀를 짝사랑하는데 반해 그녀는 규염을 좋아한다는 부분도 다르다.
  • 천랑열전의 작중 시점에서 규염과 천산검녀는 이미 고인이 되었고, 정노인만이 살아남아 연오랑월하랑에게 여러 차례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 규염은 태원삼협으로 활동할 때 석전웅 이전의 청수문 문주와 싸워 그를 죽였던 적이 있다.
  • 후속작에서 나온 설정이지만, 태원삼협이 활동하였을 때 다크샤와 나기니라는 두 천축인과 친해진 듯하다. 이때의 교분 때문인지 두 사람은 태원삼협의 무공에 대해 잘 알았으며, 특히 규염으로부터는 기본적인 단련공과 같은 비급부터 파멸진에 이르는 고급 기법까지 전수받게 된다. 이후 나기나와 다크샤 두 사람은 명왕신교의 호법이 되었고,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파멸진은 유세하에게, 기본적인 단련공 비급은 결마로가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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