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6:19:49

태사


고려의 삼사삼공
삼사(三師)
태사(太師) 태부(太傅) 태보(太保)
삼공(三公)
태위(太尉) 사도(司徒) 사공(司空)
태자부(太子府)
태자태사
(太子太師)
태자태부
(太子太傅)
태자태보
(太子太保)
태자소사
(太子少師)
태자소부
(太子少傅)
태자소보
(太子少保)


1. 개요2. 한반도에서

1. 개요

太師

고대 중국의 관직명으로 천자의 스승을 의미한다. 전한 시대에 정립되었다. 기자상나라에서 태사직을 맡았었다고 전해진다. 삼국지동탁이 오른 자리이기도 하다. 고려조(高麗朝) 초기부터 동궁삼사에 속한 태자삼공의 3관직중 하나로 왕자(王子),부마(駙馬),비부(妃父) 등의 종실과 공신에게 내렸던 벼슬로 정원은 1인이었으며, 정1품의 최고 품계의 관직이었던 만큼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공석으로 남겨두었다.

2. 한반도에서

고려는 태사 직을 개국 초부터 사용해왔다. 초기에는 바로 태사 직을 수여했지만 성종 대부턴 행수법에 따른 수 자를 붙여 수태사(守太師) 직을 임명했다.

경북 안동에는 왕건견훤을 칠 때 도와준 지역의 세 공신(김선평, 권행, 장정필)을 모신 (삼)태사묘가 있다.

고려는 왕자나 부마 또는 공신, 최고위 관료에게 이 직책을 수여하였으며, 태사(太師), 태부(太傅), 태보(太保)의 삼사 중 가장 높은 직책이었다.

최충
유금필
서희
서눌
강감찬:수태사(守太師)
윤관
이자겸:수태사(守太師)
김부식(정식 태사가 아닌 검교태사(檢校太師))
최충헌

등 많은 인물이 태사에 올랐으며 원 간섭기에 천자국 제도가 격하되어 1362년에 이 관직을 폐지하였다.

천자의 스승이 있는 것처럼 태자의 스승도 있는데 태자태사(太子太師)라고 불렸다. 태자태사, 태자태부, 태자태보를 당나라는 태자삼공이라 불렀지만 고려는 특정 명칭을 붙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