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6:13:38

타나베 오사무

타나베 오사무
[ruby(田辺, ruby=たなべ)] [ruby(修, ruby=おさむ)] | Osamu Tanabe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65년 ([age(1965-12-31)] ~ [age(1965-01-01)]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터
소속 스튜디오 지브리

1. 개요2. 대표작3. 작화 샘플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터.

오 프로덕션에 입사 후 스튜디오 지브리로 들어갔다.

자신의 신변이 알려지는 걸 매우 싫어해서 취재를 거부하므로 대부분의 정보는 지인을 통해서 나왔다. 논크레딧 참가작도 많다고 한다.

타카하타 이사오가 매우 총애하는 애니메이터이다. 감성이 우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타이밍, 디자인 모두 완벽해서 말년 작품은 타나베 오사무 없이는 만들 수 없다고 할 정도였다. 가구야 공주 이야기는 타나베 오사무가 그리기 싫다거나 못 그린다고 하면 기획을 갈아엎을 정도로 타나베 오사무를 신뢰했다고 한다. 원래 타카하타 이사오는 헤이케모노가타리를 만들고 싶어했으나 타나베 오사무가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씬은 그리고 싶지 않다. 왜 그런 것을 그리지 않으면 안되는가.' 라고 하자 [1] 타케토리 모노가타리(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만드는 것으로 변경했고 타나베 오사무가 역사를 공부하고 자료를 모아도 헤이안 시대를 제대로 그려낼 수 없다고 슬럼프에 빠지자 그럼 딴 거 하자며 몇 년이고 제작을 정지해버리기도 했다. # 타카하타가 타나베에게만 일을 시키고 제작이 8년 동안 차일피일 미뤄지자 스즈키 토시오는 타카하타 이사오의 해고를 고려했다고 한다. #

연기 작화의 달인이다.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표현한다. 표현 묘사력이 얼마나 뛰어나냐면 남자가 걷는 것과 여자가 걷는 것, 어린이가 걷는 것과 성인이 걷는 것을 다 다르게 그린다. 스튜디오 지브리에 있던 안도 마사시카가와 메구미의 말로는 항상 인간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연기를 추구하는 분이라고 한다. 아주 잠깐이라도 완벽한 그림을 추구해 짧은 장면에도 엄청난 시간을 들이므로 참여한 작품이 많지 않다. 그래서 한때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한 것 같다. [2] 그러면 작화를 더 그리면 되는데 완벽하지 않은 작화가 아니면 그리기 싫다면서 작화량은 늘리지 않고 대신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일화도 있다.
실력 있는 애니메이터 중에는 특이한 사람이 많은데, 그들은 스스로 납득하지 않으면 일을 맡지 않는다. 오오츠카 신지도, 타나베 오사무도 모두 지브리의 직원이다. 그래도 태연하게 일을 거절한다. 마음속으로는 ‘회사가 시키는 대로 일을해!’라고 소리치지만,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 어쩔 도리가 없다. 그때마다 최선을 다해 설득하는 수밖에는……. - 스즈키 토시오의 [지브리의 천재들] 에서

미야자키 하야오도 그를 매우 탐냈는데 과격한 움직임이 들어간 액션 작화를 그리지 못해 미야자키의 작품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미야자키는 타나베가 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슬럼프에 빠지자 자기 일도 제쳐두고 찾아가서 많은 조언을 해줬는데 타나베 오사무는 미야자키 말대로 그리지 않았다고 한다. # 콘도 요시후미는 언젠가 타나베 오사무를 자신의 작품에 쓰겠다고 했는데 요절해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인성도 좋아 코니시 켄이치는 모든 면에서 존경할 분이라고 했다. 이노우에 토시유키는 타나베 오사무는 일본을 넘어 세계 전체로 봐도 연기 작화의 일인자이며 자신의 작화는 타나베 오사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

마츠모토 노리오와 공동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마츠모토 노리오의 연기 작화는 타나베 오사무의 스타일을 변형한 것에 가깝다.

코즈마 신사쿠는 타나베의 연기 작화 실력과 표현력은 애니메이션의 신 모리 야스지와 동급이라고 하며 자신의 친구 마츠모토 노리오도 타나베를 따라 다니면서 작화를 배웠다고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제작 부문이 해체되어 회사에서 쫓겨난 뒤로는 사토 요시하루와 함께 CM 영상을 주로 만들고 있다.

스즈키 토시오는 가구야 공주 이야기를 만들고 타나베 오사무와 연락이 끊어져 수소문을 해 겨우 찾았는데 몇 번 알바를 했던 편의점 일이 적성에 맞아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터는 부업으로 하는 것이라고. 어떻게든 설득해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작화를 하게 했다는데 자신의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원화가 아닌 동화를 하였다.

그러다 2024년 뜬금없이 괴수 8호로 원화에 복귀하였다. 카미야 토모미 감독이 신인 시절 가구야 공주 이야기에서 타나베와 같이 일했으므로 그 인연으로 보인다.

2. 대표작

3. 작화 샘플

작화 모음
이웃집 야마다군
가구야 공주 이야기



[1] 그런데 타나베 오사무는 사람이 막 죽는 보쿠라노를 그린 적이 있다. 감독 모리타 히로유키와의 친분 때문이겠지만.[2] 스튜디오 지브리는 기본급은 보장하지만 어디까지나 기본급이며, 돈을 더 벌려면 작화를 많이 해야한다.[3] 출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igallers_new&no=4404779[4] 논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