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7 10:42:26

킬리만자로 공략전


1. 개요2. 참전부대3. 전투 경과4. 결과5. 기타

1. 개요

킬리만자로 공략전(キリマンジャロ攻略戦. 또는 킬리만자로 공방전-キリマンジャロ攻防戦-)은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전투로, 우주세기 0087년 11월 2일에서 3일까지 이어진 대규모 전투를 뜻한다. 또 작중 에우고의 지원세력으로 등장했던 카라바 주도로 이루어진 작전이기도 하다.

원작 방영분으로는 35화와 36화에 해당한다.

2. 참전부대

  • 카라바
    주공 부대로서 아우둠라를 중핵으로 하는 다수의 부대
  • 에우고
    궤도상에서 폭격지원을 위해 아가마가 참전했으며, 특히 전투 지휘관인 크와트로 바지나와 에이스 파일럿 카미유 비단이 강하해서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다.
  • 티탄즈
    킬리만자로 기지 방어부대(지상), 야잔 게이블이 지휘하는 MS중대(우주)

3. 전투 경과

우주세기 0087년 11월 2일, 카라바에 의한 킬리만자로 공격이 실행되었으며 지구상에서 활동중인 카라바의 기동부대 다수가 참여했다. 하지만 당일 전투에서는 킬리만자로 방어부대의 분전과 사이코 건담의 투입이라는 강수를 둔 티탄즈의 전력에 막혀 큰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다음날인 3일 공격이 재게되었는데, 이 때 우주에서 지원포격을 담당하던 아가마 소속의 크와트로 바지나가 전투 중 지구 강하궤도에 들면서 이를 구원하기 위해 카미유 비단이 Z건담으로 지원, 둘이 함께 킬리만자로 상공으로 진입하여 카라바와 합류하게 된다.
작전 지휘권 중 일부를 크와트로에게 이임한 카라바 부대는 전열을 재정비 해 재공세에 나서고 방어의 중핵이던 사이코 건담이 난전중 격파되고, 킬리만자로 기지 내로 진입한 카라바의 특수부대의 활동으로 기지 내부가 붕괴, 티탄즈 총수인 자미토프 하이만이 탈출을 하면서 잔존 방어부대가 항복을 하며 카라바 측의 승리로 전투는 끝나게 된다.

4. 결과

지구에 주둔중이던 티탄즈 수뇌부 중 상당수가 이 전투 후에 우주로 이탈했으며, 사령탑이나 다름없던 킬리만자로의 함락으로 티탄즈의 지구 내에서의 영향력이 감소하며 이후 다카르에서 벌어진 연방의회에서의 크와트로 바지나의 연설에 의해 밀리터리 밸런스는 에우고-카라바 연합의 반지구연방 조직에게 기울게 된다.

5. 기타

Z건담 계열의 주요 전투들이 정확한 참전부대나 규모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의 전투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카라바 측에서는 아우둠라 이외에도 동원 가능한 대부분의 병력을 이 전투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전 작품으로는 기동전사 Z건담 외전 심판의 메이스의 주인공인 욘 유르아나가 카라바 소속으로서 이 전투에 참전했다. 양군 합쳐서 최소 150~200기 이상은 전투에 투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본편 묘사상으로는 아무로 레이의 디제 이외에는 주로 네모만이 보이지만 이후 나온 외전들의 묘사를 보면 말 그대로 동원 가능한 장비는 모두 동원한 듯 하며, 욘이 탑승했던 와그테일IIex는 물론이고 하이잭도 카라바 소속의 기체가 나오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카라바 혼신의 총력전이었던 듯 하다. Advance of Zeta 시간에 저항하는 자의 번외편인 <분기>에 의하면 욘이 속한 아트라바나 대에는 이 외에도 네모, 건캐논 디텍터, 자쿠 마리너 등이 속해 있었다고 하니 묘사가 안되었을 뿐 전장은 온갖 MS들의 다 나오는 박물관 난장판이었을 듯.

티탄즈 역시 마찬가지로, 이 전투에서 사이코 건담은 물론이고 정비중이던 바이아란 등 투입 가능한 기체는 모두 투입하였으며 기지 수비대도 나름 분전을 거듭해서 기습에 가까운 공격이었음에도 하루를 버텨내고 수뇌부가 탈출할 시간을 버는 등 사력을 다한 듯.

비공인 동인설정상에서는 건담 Mk-III 이그레이의 3기 중 1기가 이 전투에서 킬리만자로 기지내로 침투한 카라바의 공작원에 의해 탈취되었다고 한다. 물론 다른 설정에서는 3기 모두 소실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으므로 그냥 이런 설정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