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樹多村 光크로스 게임의 주인공. 담당 성우 이리노 미유[1]. EBS판 이름은 박태영, 성우는 엄상현[2]. 생일은 6월 10일. 터치의 우에스기 타츠야, H2의 쿠니미 히로를 잇는 아다치 미츠루 만화의 전형적인 "겉으로 보기엔 그냥 밝지만 의외로 속이 깊은" 인물형.
타 작품 주인공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야구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동안 엄청난 성장[3]을 했기에, '잠재력만큼은 명실공히 1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초등학생 시절
츠키시마 아오바를 제외하고는 츠키시마가 자매들과 모두 사이가 좋았지만,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츠키시마 와카바와 유독 가까웠다. '츠키시마 와카바는 우리 학년에서 제일 예쁘다'라고 속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와카바를 좋아했으며, 누가 봐도 커플이다 싶을 정도로 커플력(力)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런 와카바를 사고로 잃고 난 뒤,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하며 멍하니 와카바와 함께 가기로 했던 여름 축제에 혼자 갔다오던 길에 아카이시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눈물을 흘린다.야구엔 별 흥미도 없고 그다지 잘하지도 않았지만[4], 5학년 때 아오바와 투수로 정면대결을 했다가 패하고 나서 와카바가 건네 준 아오바의 트레이닝 목록을 따라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2.2. 중고등학생 시절
중1 때 야구부에 들 생각으로 입부 지원서까지 작성했지만 모종의 사건[5] 때문에 포기하고, 할 일 없이 세월을 보내다가 중3이 되어서야 야구에 재능이 있음이 아카이시 오사무와 나카니시에 의해 발견되어 친구들과 함께 야구부에 들게 된다.[6] 이때 원동력이 되어준 것은 아카이시가 전한 와카바의 마지막 꿈.[7] 야구를 시작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동기가 있었겠지만, 갑자원을 목표로 하게 된 건 와카바의 꿈이 결정적인 계기였던 셈이다.세이슈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초반엔 2군 신세를 면치 못하는데, 야구 특기생들만 모아놓고 혹독하게 훈련시켜서 갑자원에 가려고 하는 다이몬 감독[8] 밑에서 야구를 하고 싶지 않아 1군 선발 시험조차 치르지 않았던 것. 하지만 데뷔전이었던 1군과의 첫 시합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치면서 대활약하고
1군과의 대결 에피소드에서는 전반적으로 코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타고난 구속이 부각되는 동시에 체력부족을 포함한 여러 취약점도 나타나는데, 정식 1군이 되고 아오바가 고등부로 올라온 뒤론[9] 그러한 취약점들을 보완해가며 점차 빈틈없는 투수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인다. 그야말로 성장형 인물.
연애 문제에서는 처음부터 츠키시마 아오바와 플래그가 섰지만, 첫사랑이었던 와카바의 존재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쉽사리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오바와 함께 야구를 하고 신캐릭터들이 하나씩 등장함에 따라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특히 와카바를 쏙 빼닮은 타키가와 아카네의 등장과 함께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둘 사이의 장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삼각관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었던 아카네는 작이 진행되면서 코우, 아오바와 와카바의 추억에 대해 하나 둘 들어가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와카바를 대신해 두 사람의 관계를 가깝게 만들어간다.
거짓말 해도 돼?
갑자원에 간다. 160km/h를 던진다. 그리고, 츠키시마 아오바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야구 선수로서의 모습도 아오바와의 관계도 점차 변해가던 고3 여름, 갑자원으로의 길을 순조롭게 나아가며 마침내 결승인 류오전까지 도달하여 해당 경기에서 투수와 타자 양쪽으로 활약[10]하고, 세이슈 첫 갑자원 출장의 일등공신이 된다.
특기할 만한 것은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는 이 경기에서 드디어 160km/h짜리 직구가 나왔다[11] 는 것. 코우 본인부터 4번 타자인 미시마와의 첫 대결에서 던진 직구가 158km/h로 뜨자 “그래? 160이 안 됐단 말이지...”라고 말할 정도로 작정하고 160km/h를 던질 생각이었으며, 아오바 역시 평소와는 달리 160km/h가 나오기를 믿고 있는 모습. 둘이 아침에 나눈 대화 때문이었던 듯하다.[12]
결국 약속을 모두 지키며 “츠키시마 아오바를 제일 좋아한다”라는 자신의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었고, 경기가 끝난 후 아오바를 껴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3. 인간 관계
- with 츠키시마 아오바
공식 앙숙 관계처럼 그려지곤 하지만, 코우 본인은 아오바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 적이 없다[13][14] 따라서 작중 두 사람이 자주 다투는 것은 사실 아오바의 일방적인 츤츤에 코우가 맞장구를 쳐주기 때문이고, (워낙 성격이 비슷해서[15] 가끔씩 부딪힐 때를 제외하고) 오히려 코우는 항상 소꿉친구인 아오바를 신경쓰고 소중히 여기고 있다. 아오바가 심적으로 힘들 때나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잘 이해해주고 말없이 배려해주는 것도, 아오바의 미묘한 변화나 거짓말 같은 것을 바로 알아채는 것도 코우.
또한 어려서부터 '야구 선수' 츠키시마 아오바를 동경했으며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매우 존중한다. 야구 선수로서 아오바를 뛰어넘게 된 이후에도 늘 스승으로 여기고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은 물론, 여자이기에 공식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아오바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며 그녀 몫까지 다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
아오바와 둘도 없는 소꿉친구 사이라는 것은 처음부터 변함없었지만, 코우가 아오바를 이성으로 좋아할지도 모른다는 게 미묘하게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대략 아사미 미즈키 등장 전후. 아오바가 데이트를 한다는 얘기에 동요한다거나[16], 아오바-미즈키의 '사랑의 우산'이 그려진 종이를 구겨서 버리거나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워낙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인지라 그런 장면이 많지는 않고, 타키가와 아카네 등장 이후로는 관계가 역전되어 오히려 아오바가 좋아하는 티를 더 팍팍 낸다. 그래도 아즈마와 아오바가 급격히 가까워지는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를 떠올리며 멍하니 창밖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류오전 당일날 아침 '거짓말'로 아오바에게 고백을 한 것으로 보이며, 경기 직후 아오바를 껴안으며 제대로 커플이 된 듯하다.
- with 츠키시마 와카바
첫사랑. 일찍이 세상을 떠났지만, 코우의 마음속에 깊이 남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코우는 와카바에 대해 늘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 사후에도 생일선물을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꼬박꼬박 챙기고 와카바의 꿈을 위해 고시엔에 가려고 죽어라 노력한다. 만약 와카바가 죽지 않고 그대로 성장했다면, 코우-아오바 커플은 이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17]
여담으로, 어렸을 적 코우는 줏대없고 매사에 의욕없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이럴 때마다 와카바의 “코우라면 할 수 있어!”라는 한 마디에 용기를 얻고 뭐든 해낼 수 있게 됐다. 코우에게 와카바는 그야말로 첫사랑 이상의 존재였던 것.
- with 타키가와 아카네
처음 봤을 땐 “내 안의 와카바는 초5 때 모습 그대로야.”라고 말하며 와카바와 아카네를 동일시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아카네와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아카네와 와카바가 외모, 성격 모두 정말 닮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다들 코우와 아카네가 사귀게 될 것이라고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지만, 코우 마음의 행방은 작중에서 정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다만 아카네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만은 확실. “와카바가 우리(코우-아오바)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하려고 아카네를 보냈을 거야.”라고 아오바에게 말한다.
- with 아즈마 유헤이
아즈마가 처음엔 라이벌 포지션으로 나왔기에 가까워질 기미가 전혀 안 보였지만, 1군이 해체되고 아즈마가 코우에 집에 얹혀 살게 되면서 서로 마음을 열게 된 모양. 거의 형제나 다름없이 붙어다니며 같이 등하교하고 연습하러 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코우父: 사이좋게 나가는 거냐?/코우: 사이좋은 거 아니거든요!!
아즈마는 처음부터 대놓고 아오바를 좋아한다고 밝히지만, 아오바에게 대쉬하기보다는 아오바의 마음을 알고 큐피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오히려 코우는 아오바-아즈마의 관계가 신경 쓰이긴 해도 밀어줄 의향이 있는 듯. 결국 아즈마가 결승전 이후 코우에게 아오바를 안아주라고 쐐기를 박으며 멋지게 퇴장한다.
야구 선수로서는 두 말 할 필요없이 멋진 동료. 각각 넘사벽 투수와 타자로서 서로의 실력을 누구보다 인정한다.[18] H2의 히로와 히데오가 같은 팀이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 코우와 아즈마의 모습을 통해 충분히 상상해볼 수 있다.[19]
- with 아카이시 오사무
코우는 어려선 와카바와 절친하다는 이유로 아카이시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고 싸움을 잘 하는 아카이시를 무서워하며 피해다녔지만, 중고등학교에 진학한 뒤론 와카바를 좋아한 남자들끼리 동질감이 생기기라도 한 건지 갑자기 아카이시와 친해졌다. 어려서부터 코우를 눈여겨보던 아카이시는 코우의 재능을 일찍이 알아차리고 코우를 '비밀병기'라 칭하며 스파르타식 훈련을 통해 야구에 입문시킨다. 이후 둘은 고시엔 출장이 확정될 때까지도 배터리를 짜며[20] 세이슈 야구부를 이끌어 간다.
타키가와 아카네의 등장 이후 아카이시는 누가 봐도 티 나게 아카네를 좋아하게 되지만, 와카바의 애인이었던 코우가 신경 쓰였는지 둘을 이어주려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아카이시가 코우에게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자유이지 않냐며 묻고 코우는 아카이시에게 뭐든 자신에게 양보하려 하지 말라며 아카네를 바라보는 아카이시를 이해하고 배려한다. 만약 훗날 아카이시와 아카네가 커플이 되었다면 코우는 누구보다도 기뻐하며 축하해줬을 것이다.
4. 능력
4.1. 야구
크로스 게임 작품 내에서만 보자면, 투수로서는 두 말 하면 입 아플 '10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 한 선수[21]'이며 타자로서도 수준급. 3살 때부터 배팅센터에서 매일같이 방망이를 휘둘러온 게 헛것이 아니라서 타격 스킬이 좋다. 물론 넘사벽인 아즈마와 비교할 수준은 못 되고 타순도 6번이지만 꼭 중요한 순간에 안타를 쳐내곤 하며, 클린업(5번)인 아카이시가 "반드시 네 타선까지는 이어주겠다"라고 말할 정도의 전력을 갖고 있다. 1군과의 연습게임에서는 사이클링 히트를 쳤으며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류오전 연장 12회 초에 엄청난 짓을 해서 많은 사람들(작품 속 인물들과 읽고 있는 독자 모두)의 어이를 상실시키기도. 또한 팀에서 가장 발이 빠른 주자이기도 해서 작중 도루 장면이 제일 많이 나온다.주인공들이 어찌 다 하나같이 천재 투수들밖에 없는 아다치 월드인지라 타 작품 주인공들과 종종 비교되곤 한다. 특히 쿠니미 히로와 비교되면서 저평가받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따져보면 비교적 현실적인 히로와 비교해도 비현실적인 구석이 있는 코우가 크게 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스피드 면에서는 코우가 히로를 훨씬 앞선다. 코우의 직구는 작중 최고구속이 158km/h이며 류오전 연장 12회에 미시마에게 던진 마지막 공은 구속이 표시되지 않았으나 160km/h 이상으로 추정된다. 반면 히로는 작중 후반에 언급된 구속이 153~4km/h 정도일 뿐이다.[22]
제구력을 보자면 코우가 히로에 비해 조금은 뒤진다고 볼 수 있다. 코우는 히로와 달리 야구를 늦게 시작해서 고1 때는 제구력 부족, 고2 때는 체력 부족 등이 언급되지만, 고3의 시점에선 제구력은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는 묘사가 있다. 전력으로 던지면 컨트롤이 흩어진다는 평도 있으나 그것은 히로 역시 마찬가지. 이는 노다 아츠시가 아마미야 히카리에게 투수 자체만으로는 80의 힘만 되며, 전력투구시 코너워크가 안 된다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오로지 전력으로 구속만을 위해서 공을 던지는 경우 제구력이 흔들리는 정도든 코우 쪽이 조금 더 심한 것처럼 묘사되기는 한다(최종 류오전 전 경기에서 구속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고 구속을 위주로 던지는 코우가 볼넷만 8개를 냈다는 언급이 있다)
변화구 쪽 역시 히로의 약우세로 볼 수 있는데, H2에서 히로가 던지는 변화구는 작중 140km/h 포크볼, 고속 슬라이더, 슬로우 커브 등이 언급된다. 반면, 크로스 게임에서 코우가 던지는 변화구 수는 정확히 언급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수준은 아오바가 자기 구종을 하나 둘 코우가 배우고 오히려 더 잘 던지게 되었다고 질투를 하거나, 여자야구 국가대표 투수의 변화구가 코우보다 예리하지 못해서 아오바가 시뮬레이션 실패라고 하는 등의 장면에서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23] 하지만 히로의 경우 작중 no.1 포수인 노다 아츠시조차 제대로 포구하지 못할 정도의 고속 슬라이더를 던진다거나 근 수십 년간 갑자원 최고의 타선으로 꼽히는 메이와 고등학교의 타선조차 변화구를 제대로 치지 못한다는 묘사가 있는 점으로 보아 150km/h 후반대의 직구를 장기로 삼는 코우보다는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체력 쪽은 비등비등하거나 히로 쪽이 근소한 우세로 보인다. 히로의 경우 1학년은 야구부 신설로 인해 대회 참가를 못 했지만, 2학년 여름, 2학년 가을-겨울, 그리고 3학년 여름 3회 모두 지구대회 돌파 및 고시엔에서 1경기 제외한 전경기 투구를 하고도 버텨냈을 뿐 아니라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완봉은 밥먹듯이 하던 선수이다. 아무리 체력왕이라 하더라도 인간인 이상 거진 6년을 그렇게 뛰면 결국 망가질법한데도 히로의 능력치는 3학년 여름 고시엔에 폭발을 하는 것을 보면, 야구 경력이 짧은 코우와 비교하더라도 롱런하는 체력에 있어서는 더 좋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구속은 코우가 상당히 위, 제구 및 변화구, 체력은 히로가 근소한 우위로 보여진다. 하지만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운데, 이는 구속이 투수로서의 실력을 가늠하는 가장 큰 지표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비록 다른 부분에서 쿠니미 히로가 키타무라 코우에 비해 뛰어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식기록 158km/h, 작중 예상으로는 160km/h에 달하는 고속구를 던지는 키타무라 코우가 쿠니미 히로에 비해 무조건 뒤진다고 볼수는 없다. 노히트 노런이 밥 먹듯 나오는 아디치의 다른 작품 주인공들에 비해 코우는 노히트가 없다. 160km의 공을 던지는 목표를 성공의 극대화를 위한 장치로 볼 수 있지만, 노히트를 남기고 9회 마지막 타자에게 홈런을 맞는 등의 멘탈로 보면 약간 방심을 하는 성격이다.
이는 아다치 미츠루가 오랜 세월을 연재하면서 현실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한데, 70년~80년 초의 타츠야보다 90년대의 히로가, 00년대의 코우가 더 신체적인 능력 면에서 뛰어나게 나오는 것을 실제 일본 투수들이 160km/h를 던지는 경우가 2000년 이후로 종종 보이는 것들과 무관하게 볼 수는 없을 것이다.[24]
다만 히로의 경우 노다의 도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지간한 수준의 상대라면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맞춰 잡는 것이 가능하다. 센카와 야구부의 훈련장이 태풍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도쿄지구대회 경기에서 자기 팀원들의 수비 연습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투구하여 공을 상대방 타자에게 '맞춰지게' 한다거나, 히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경기가 맞춰 잡아 노히트 노런이라는 것을 본다면 히로의 경우 경기 자체를 스스로의 투구만으로 좌지우지할 경기컨트롤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코우의 경우 최소한 작중에는 그러한 언급은 없으므로[25], 이 부분에 대해서는 히로에게 가산점을 줄 수 있겠다.
4.2. 야구 외
스포츠용품점 외동아들이라 그런지 장사 수완이 꽤 뛰어나다. 어려서부터 친구들을 꼬셔서 유니폼을 맞추게 하여 용돈을 타내는 등 코우의 장사치스러움을 드러내는 장면이 여럿 존재. 야구 말고 장사를 해도 대성했을 듯.의외의 특기가 꽤 많은데, 일단 요리를 잘한다. 중3 겨울방학 때 츠키시마가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대수롭지 않게 죽, 소바, 떡국을 착착 만들어 냈다.
또한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센다 케이이치로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내 1군 매니저를 갈구기도. 코우네 아버지와 아오바네 아버지도 인정하는 실력자이다. 그 외에 물수제비를 7쿠션으로 던질 수 있고, 저글링도 잘한다.[26]
자타공인 거짓말쟁이
[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역을 맡은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한국에서 하쿠 목소리를 맡은 김영선 성우는 코우의 친구인 아즈마 유헤이 역을 맡았다.[2] 어린 시절 목소리도 역시 이 사람이 맡았다. 즉 초딩 때부터 변성기가 이미 와 있었다는 것.[3] '최고의 스승' 츠키시마 아오바의 존재도 한 몫 한 것은 틀림없지만, 기본적으로 재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4] 다만 나카니시의 입을 통해 컨트롤 만큼은 훌륭하다고 수차례 언급하는 등 타고난 재능이 있음을 드러낸다[5] 나카니시 다이키가 개념 없는 선배들을 물리적으로 제압한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6] 정식 야구부에서 훈련을 안하고 있었을 뿐. 개인적으로는 투수 훈련을 하고 있었다.[7] "코우가 투수고, 아카이시가 포수. 무대는 초만원을 이룬 갑자원!"[8] 작중 거의 유일한 악역이라 할 수 있다.[9] 어렸을 땐 강속구를 던지는 아오바를 보고 "저렇게 빠른 공을 실제로 던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라는 생각에 그녀의 투구 장면을 연속 사진으로 찍어가면서까지 투구폼을 그대로 베끼는 정도였다. 하지만 나중에 고등학교에서 야구를 제대로 시작한 이후로는 아오바에게 폼을 교정받았으며, 새로운 구질을 배우는 장면도 종종 나온다.[10] 무려 연장전에서 홈런을 친다. 독자와 등장인물들 모두 당황하게 만드는 장면. 단, 아오바만은 다른 의미로 놀란다.[11] 사실 명확하게 구속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60km/h를 던진 건 기정사실처럼 여겨지는데, 스피드 건에 찍히지 않았다는 건 스피드 건에 설정해놓은 제한 속도를 넘겼다는 것이고, 최소 159 이상이란 뜻이기 때문. 애매하게 158에서 끊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160 이상을 던졌을 거란 추론이 가능하다.[12] 160km/h를 던진다. 갑자원에 간다. 그리고...[13] 나이 먹어서는 당연히 그렇지만, 어렸을 때도 딱히 코우가 먼저 아오바를 싫어하거나 하는 기믹은 없다. 와카바에게 "아오바는 왜 그렇게 날 싫어할까?"라는 말도 한다.[14] 사실 코우 입장에서는 그럴만도 한게 아오바는 첫사랑의 동생이자 어릴때 부터 봐온 동생이다. 딱히 적대적으로 볼 이유가 없는것이다. 그러나 아오바의 입장에서는 본인은 자각하지 못했지만 자기도 코우를 좋아하는데 와카바와 자신은 비교불가라 어느정도 두사람 사이를 질투하는 질투심도 있었다. 거기에 와카바는 자매중에 자신과 가장 친한 자매에 일찍 떠났기에 자각하였어도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15] 성격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레벨도 거기서 거기다. 시합 있는 날에도 긴장 별로 안 하고 늦잠을 잔다든지, 유통기한 지난 우유는 뭐 어때 하며 마신다든지, 다쳐도 말 안 하고 연습한다든지... 주변 사람들에게도 저 둘은 닮았다는 공통인식이 자리잡고 있다.[16] 컵라면을 먹는데 수프를 안 넣고 그냥 면발만 먹었다.[17] 아오바가 코우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없었던 큰 이유중 하나는 와카바가 코우가160km/h를 던지게 된다 해도 뺏으면 안된다고 못박은적 있기 때문이다.[18] 아직 성장하던 와중에 아즈마에게 연거푸 얻어맞았던 키타무라야 당연히 아즈마를 인정하며 아즈마는 키타무라와 자신 둘이 있는데 코시엔에 진출 못하면 그건 다른 팀원 문제라고 단언할 정도로 코우의 실력을 높게 평가한다. 다이몬 슈고가 스카웃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떠나는 와중에도 코우의 실력을 보고 세이슈에 남았을 정도.[19] 반대로 아즈마가 키타무라와의 승부는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아쉬워하는 것은 H2에서 히로가 히데오에게 던지는 즐거움을 알아버렸다고 말하는 것을 오버랩시킨다.[20] 코우의 무지막지한 공을 제대로, 그것도 자기가 리드하면서 받아낼 수 있는 것은 아카이시밖에 없을 것이다. 노다 아츠시를 잇는 아다치 월드의 안방마님.[21] 실제 작중 상대팀 감독이 코우의 피칭을 보면서 한 말.[22] 2015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일본의 오타니 선수가 150 후반, 최고구속은 160~1을 찍었다. 이에 한국의 내로라 하는 프로 탑 타자들이 안타 하나 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반면에 후속으로 나온 150 초중반의 투수들에겐 오히려 난타를 시전했다. 이처럼 150 초반과 160의 차이는 엄청난 것이다. 물론 160km에 육박하는 공만 보다가 150대 초반 구속을 가진 공을 보면 상대적으로 느려보이니 그런 것도 있지만..[23] 아오바는 신체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습득한 오만가지 변화구를 기술적으로 완벽하게 구사하고, 히데오와 동급으로 간주되는 아즈마의 인정을 받았다. 그러니 그런 아오바의 질투를 받는 코우의 실력이란...[24] 비단 일본을 떠나 메이저 리그를 살펴봐도 2002~2012년의 10년 사이 평균 구속이 89마일에서 91.6마일로 2.6마일(약 4.2km)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92.1마일까지 올라가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야구 이론 발전에 따라 선수들 역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므로, 활약 시기가 전혀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 건 싸움만 불러 일으키는 무의미한 논쟁이다.[25]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가건물 팀 시절 1군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 연습경기 때 일부러 맞아준 뒤 베이스를 채워서 수비연습을 했다는 식의 묘사가 나오기는 한다. 다만, 본게임에서 베이스를 채운 뒤에는 맞춰잡는 것이 아니라 죄다 연속삼진이었다.[26] 모미지가 귤로 저글링하는 거 보고 감탄한 적도.아오바는 TV 소리 안 들린다고 츳코미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