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10:27:26

키류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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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기사의 등장인물로서 남주인공.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 박성태[1], 정혜옥(어린 시절) / 빅 믹노그나.

1. 소개2. 스포일러3. 여담

1. 소개

Profile
키류 제로(錐生 零), Kiryu Zero
소속 크로스 학원 데이 클래스 1학년
나이 17세
생일 10월 24일
혈액형 A형
신장 181cm
학교 성적 천재적으로 좋다.
특기 과목 이과 계통
학교에서 하는 특별한 활동 규율위원(수호대)
사용 무기 블러디 로즈
가족 아버지, 어머니[2], 쌍둥이 남동생(이치루), 아내 쿠란 유우키, 친딸 키류 렌, 의붓딸 쿠란 아이
좋아하는 음식 야채 스프 (토마토)
좋아하는 타입 연상의 멋진 여자(빈약한 가슴은 예외)[3]
존경하는 사람 스승님
특기 요리, 승마, 사격
좋아하는 패션 적당한 것[4]

데이 클래스 1학년. 유우키보다 한 살 많지만 1년 꿇어서놀아서 같은 학년이다.[5][6]

대대로 뱀파이어 헌터인 집안에 태어나 자랐다. 그러다가 4년 전 순혈 뱀파이어인 히오 시즈카에게 부모님을 잃어 천애고아가 된 것을 카이엔이 데려왔다. 마지못해 유우키와 함께 규율위원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뱀파이어를 증오하므로 나이트 클래스[7]에게 아주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태도가 시니컬한 편인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카나메가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제로도 그만큼 강렬해야 해! 라는 느낌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본작에서 유일한 소녀만화 주인공답지 않은 자이며, "다크 히어로 " 이질적인 존재로서 정상적인 연애노선을 걷는 소년이기도 하다(...).[8]

2. 스포일러

제로는 원래 인간이었으나 히오 시즈카에게 물려 서서히 이성을 잃은 괴물로 변할 운명인 하급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러나 쿠란 리도와 결전시에 이치루의 피를 마셔 잃어버린 반쪽의 파편(+시즈카)을 손에 넣어 각성 후 뱀파이어화한 최고로 HIGH한 상태가 되어 전투에 임하는데, 블러디 로즈 역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 제로는 그야말로 순혈종을 일격에 가루로 만들 수 있는 레벨까지 파워업했다. 차례로 유우키, 카나메, 시즈카의 피에 더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반쪽이었던 이치루를 흡수(?)함으로서 완전한 헌터의 힘을 되찾고, 거기에 더해 유우키 역시 순혈종으로 각성함에 따라 몸 안의 피 역시 각성하여 시조의 힘을 몸에 지닌 이질적인 존재가 되었다. 블러디 로즈 역시 본래의 힘을 개방하였는데, 이것도 시조의 힘에 속하므로 지금의 제로는 시조급의 강함을 자랑하고 있는 셈.

그러나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와 (인간 소꿉친구인 줄로만 알았는데 뚜껑 열고 보니 순혈 뱀파이어인) 유우키에 대한 감정이 충돌하여 유우키에게 애증을 품는다.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유우키에게 자신의 피를 마시게 하면서 이젠 너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없으며, 몸 속에 있는 그녀의 파편이 가끔씩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정도라고 한다. 이것으로 새로운 주종 협력 관계가 형성되어 제1기 나이트 클래스처럼 다시 가디언 노릇을 하게 되었다(...)

크로스 카이엔이 어째서 순순히 협력하는지 의아해하자 자신은 그저 응당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며, 쿠란 카나메가 순혈종을 소멸하는 것에 대해선 자신은 그를 제지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9]

어쩐지 유난히도 여성 뱀파이어들, 그것도 순혈종들과 자주 얽히고 있는데 그녀들 중에서 인기가 높은 걸지도 모른다(...)[10] 무기는 대뱀파이어용 총 블러디 로즈인데[11], 어째서 이 능력일지도. 아마도 모티브는 이분이라 생각된다. 유럽이나 북미 등에서 괜히 인기만점인 게 아니였다!

이후 모종의 결심을 한 유우키가 그의 피를 빨면서 제로 안에 있는 크로스 유우키에 대한 추억도 뽑아내버린다. 때문에 다른 기억은 멀쩡한데 유우키만 잊어버리는 특이한 기억상실 상태로 돌입. 그래도 다른 뱀파이어 말들은 씹으면서 유우키의 차 마시자는 말은 거절하지 않거나 하는 걸로 봐선, 무의식 레벨에선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뒤 자신의 사명을 잊지 않고[12] 그 힘으로 유우키에게 흡혈을 함으로써 다시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이후 카나메를 보호하며 카나메에게 당신 때문에 내 인생은 뒤틀렸지만 그 사실에 집착하다가 그 녀석(유우키)을 슬프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2부에서 카나메와 유우키가 스스로의 모순[13]때문에 괴로워했듯이, 제로 안에도 모순이 있었다. 유우키가 자신을 구해준 소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자신이 미워해야 하는 순혈종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쭉 어쩔수 없이 적대해왔던 것. 결국 충격요법(기억상실)을 통해 유우키가 순혈종이라도 유우키와 함께 했던 추억은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것이고, 헌터의 사명과 가족의 복수 때문에 내내 외면하던 유우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직시하고 인정한다.[14] 이후 카나메와 협력해서 몰려드는 순혈종들을 상대하다 카나메의 희생으로 다시 탄생한 블러디 로즈로 카나메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순혈종들을 제압한다.

이후 특별편 93.9화에 나온 장면에 따르면 자신과 관계 없는 아이를 구하려다가 큰 부상을 당하고 이로 인해 죽은 것으로 나온다. 이 때 제로가 죽으면서 재가 되버리기 전에 같이 있던 유우키는 제로가 원하는 대로 마지막 순간은 뱀파이어들만의 방식으로 사랑해준다며 흡혈을 한 것 같다.[15] 그리고 얼마 안 가 유우키도 죽는다.[16] 93화 마지막 장면을 보아 유우키와 사이에서 딸을 둔 것으로 보인다.[17] 물론 이들이 이뤄진 것은 작중 시점에서 까마득히 뒤의 이야기. 특별편에 따르면 유우키의 친구였던 사요리 생전에는 둘은 정식으로 맺어지지 않았던 거 같다. 아마도 사요리 사후로 추정. 실제로 딸의 나이만 봐도 상당히 어린 모습이다.[18]

동생 쪽은 시스콘에다 언니 역시 시스콘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한 게 언니 쪽은 의붓아빠인 제로를 더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19] 결말 부분에서 유우키의 희생으로 잠에서 깨어난 친부 카나메를 보고도 냉정하게 대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20]

어찌됐든 카나메보다 유우키와 함께 한 세월이 더 길며 유우키와 맺어져 자식까지 두었던데다 카나메의 처분(?)에 대해서도 제로와 함께 오랫동안 상의해서 결정했을 정도로 유우키는 제로에게 의지했기 때문에 제로로선 '나름'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카나메가 유우키의 첫사랑이었다면 제로는 유우키의 마지막 사랑이자 반려자.

가족을 전부 잃은 뒤 시즈카를 향한 복수가 끝나면 자기 목숨도 스스로 끊을 생각으로 살던 토막난 인생 속에서 자신을 구해주고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와 함께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새드 엔딩은 아니다.

3. 여담

여담으로 타 캐릭터와 상당히 묘한 대비를 많이 보여 주는 캐릭터이다. 크로스 카이엔의 인간과 뱀파이어의 공존이라는 이상을 헛된 망상이라며 가장 대차게 깠지만, 정작 자신은 전무후무한 순혈종과 맺어진 헌터가 되었다. 거기다가 카이엔과 마찬가지로 임자 있는 여자[21]에게 반했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본인은 수양아들 된 기억이 없다고 수양아들이 아니라고 하지만 취향이 애딸린 유부녀인게 부전자전으로 똑같다.

은인인 카이엔을 이상만 품은 바보라고 깠지만 정작 본인도 카이엔과 상당히 유사한 행보를 걸었다.[22]취향이 유부녀인것부터 닮았다.

또 동생(이치루)이나 형(제로)이나 순혈종(시즈카, 유우키)한테 인생 저당잡힌 건 똑같지만 형은 전남편과 사별한 애딸린 유부녀랑 맺어져서 딸까지 둔 데 비해, 동생은 하인도 뭣도 아닌 애매한 관계였던 걸 두고 역시 형 이기는 동생 없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23] 근데 형제가 쌍으로 유부녀 취향이면 그건 그거대로 좀 문제 아닌가..

* 친딸이자 차녀인 렌이 제로와 판박이로 닮았다. 거기다 메모리즈 후반부에선 렌이 머리까지 짧게 하고 다니면서 친부 제로와 완전히 똑같이 생겼다.의붓딸인 아이를 보면 제로의 유전자가 보기보단 막강하다.
[1] 한일 양국 성우는 엘소드레이븐의 성우다. 여담으로 일본판은 여주인공 크로스 유우키성우는 한일 양국 성우가 맡은 레이븐과 플래그가 있는 레나를 맡았고 한국판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캐릭터를 이후 맡게된다.[2] 두 분 다 헌터이자 고인.[3] 하지만 유우키도 좋아한다.[4] 유우키가 골라주는 거.[5] 고등부에 진학할 때 뱀파이어와 함께 있게 되는 것과 자신이 어느 클래스에 들지 심경이 복잡해져서 싫었기 때문에. 유우키 혼자 규율위원일을 하게 된다고 하자 ok한다.[6] 앞 각주의 이유도 있지만 더 정확한 이유는 소설판에서 나온다. 크로스 학원의 학생들을 촬영하러 온 카메라맨이 연속 과다 출혈 사건의 범인인 뱀파이어였고 고등부 건물을 고등부 입학을 앞두고 구경하러 온 유우키를 보고는 흡혈 대상으로 점찍고 사진찍어 준다고 구슬려서 노리려 했으나 카나메가 진작 눈치채고 처리했고 제로는 뒤늦게 눈치채고서 카나메가 해결한 현장에 도착했으나 카나메는 올라오려면 자기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라고 제로를 도발했다.[7] 전부 귀족인 B등급으로서 상당히 강하다.[8] 뱀파이어 기사 내의 비인간들은 죄다 상당히 비정상적인 사랑을 한다. 그나마 추린다면 몇 커플이 있긴 한다만 모두 순혈종이 아니다. 히오 시즈카, 쿠란 카나메, 쿠란 리도 등등.... 순혈종인 시라부키 사라 본인이 우리(순혈종) 중에 정상적인 사랑을 하는 놈은 없다고 인정한 부분.[9] 이사장도 제로의 이런 태도에는 의구심을 느끼고 있으며, 미래의 헌터회장으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10] 정확히는 그에게 유우키+카나메+시즈카 등 3명의 순혈종의 피가 섞여있기에 서로를 견제하는 순혈종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체크 메이트 수준의 비장 카드이다.[11] 카나메가 자신을 구하였던 여성 순혈종 시조(헌터들의 시조이기도 함)의 심장으로 만들어낸 첫번째 대 순혈종 뱀파이어 무기로서, 그 후의 무기는 유우키가 사용하는 아르테미스. 리즈 시절 카나메는 이 두 가지 무기로 순혈종들을 사냥하며 다녔다.[12] 쿠란 카나메가 심중에 넣어놓았던 크로스 유우키를 지키라는 명령.[13] 유우키는 인간인 자신과 뱀파이어로서의 자신 사이의 간극 때문에, 카나메는 유우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그녀를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의 충돌과 그것이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는 자신의 사명 때문에 고뇌했다.[14] 특별편에서도 유우키가 순혈종인 게 밝혀지고 떠나갈 때 사실은 붙잡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잃어버린 것에만 정신이 팔려 진정 소중한 것을 보지 못했다고 독백하면서.[15] 이 장면에서 유우키가 제로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사랑'이라고 말해준다.[16] 특별판의 장면 묘사나 대사를 봐서는 제로를 잃은 상실감이 너무 커서 죽음을 선택한 것 같다.[17] 이후 특별판에서 제로의 아이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름은 렌(Ren).[18] 언니와 별로 차이나지 않는 모습인데, 이 소녀는 B클래스(귀족)인지라 수명이 있다. 언니 쪽은 최소 1000살이 넘었고, 순혈종이라 나이를 먹지 않아서 어려보일 뿐이다. 작중에서 수백살인 이치옹이 노인의 모습인 것만 봐도 추측 가능.[19] 후에 밝혀지길 제로가 아이의 첫사랑(...)이라고.[20] 당연한 게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제로의 피를 빨고 자랐으니, 보지 못한 친아빠보다 자신을 양육한 의붓아빠 쪽이 더 감정이 있을 거다. 현실에서도 그렇고.[21] 카이엔과 만났을 당시의 쥬리는 남편인 하루카와 다정하다 못해 꿀이 떨어지는 잉꼬부부였고, 유우키는 태어났을 때부터 카나메의 반려로 예정되어 있었다.[22] 두 사람 모두 뱀파이어를 무지막지하게 증오하는 냉혈 헌터로 살다가, 그 숙명적인 증오의 의미를 잃게 만드는 첫사랑을 만나고, 그들에게 감화되어 뱀파이어와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데에 여생을 바쳤다.[23] 다만 시즈카도 카나메와 마찬가지로 영원의 쓴맛을 알고 있던 사람이었던 만큼, 무관심도 이치루에게 주는 시즈카 나름의 사랑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