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7:50:31

크로노 마스터


クロノ・マスター
1. 개요2. 설정3. 등장인물
3.1. 현대(A.D. 1000)3.2. 중세(A.D. 600)3.3. 시간의 끝3.4. 미래(A.D. 2300)3.5. 원시(B.C. 65000000)3.6. 고대(B.C. 12000)3.7. 시간의 틈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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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자는 라보스P.

아이돌 마스터 + 크로노 트리거의 im@s 가공전기 계열 작품으로 2010년에 시작해 2012년 12월 10일에 총 57편으로 완결되었다.

가공전기 계열 작품의 시작이 으레 그렇듯이 타카기 사장이 발명한 물건으로 아이돌들이 트로노 트리거의 세계로 전이한 것[1]이 시작으로 초반에는 본래 세계로 모두 돌아간다는 목적으로 움직이기에 여행기 느낌에 가벼운 분위기였지만 한명씩 합류하는 과정에서 점점 진지해지는 이야기 전개가 특징. 물론 그렇다고 개그가 아예 사라지지는 않는다.

2. 설정

  • 융합 : 전이 당시 사장+아이돌 모두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크로노 트리거 세계의 주요인물들의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냥 자리만 차지한 게 아니라 아이덴티티와 능력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융합의 정도는 모두 제각각이지만 일부는 자신과 융합한 인물들과 내면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도 하고 드문 경우는 아예 이중인격 같은 느낌으로 서로 주도권을 주거니 받거니하기도 한다. 가족의 경우에는 아이돌들을 주요인물로 인식하고 대하지만 중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진상을 깨닫게 되는데 그럼에도 두 사람 다 소중하다며 받아들여주는 대인배 면모를 보인다.
  • 각성 : 등장부터 본래 인격을 유지하고 있던 하루카나 리츠코, 그리고 각성 시기가 나오지 않은 일부를 제외한 몇몇 등장인물들은 융합한 인물들의 인격이 메인인 상태로 나온다. 다만 하루카 일행과 만나고 시간이 지나면 바로 각성하는 듯 하다.
  • 마코토 현상(...) : 명명자는 하루카. 모든 시간대에서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가 마코토의 모습으로 나오는 현상. 사정상 마코토가 주연으로 나올 수 없다보니 출연을 늘리려고 한 듯.
  • 동기화(가칭) : 일부 등장인물들이 아이돌 마스터 세계관의 등장인물들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중후반부에 서로 간의 동기화가 이루어져 두 인격이 공존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 시공간 융합 : 중반부 라보스가 부활하면서부터 일어난 현상. 아이돌 마스터의 세계에 부상한 해저신전의 모습이 비치게 되고 본래라면 그냥 모습만 따왔을 크로노 트리거 세계의 인물들이 상술한 동기화(가칭)로 인해 기억과 인격이 공존하는 일이 일어난다. 이 현상의 원인은 아이돌의 존재를 확인한 결과 아이돌 마스터의 세계도 포착하게 된 라보스의 수작으로 이윽고 두 개의 세계를 모조리 먹어치우려 얼어붙은 불꽃과 같은 존재가 되려는 목적을 세운다.[2]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 순서대로 서술한다.

3.1. 현대(A.D. 1000)

  • 아마미 하루카 - 크로노 : 주인공이자 파티의 구심점. 처음에는 모두를 데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나 라보스에 의해 파멸한 미래 세계의 처참한 모습에 라보스를 쓰러트린다는 목적을 더한다. 분위기가 가벼웠던 초반에는 종종 블랙 하루카화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분위기가 무거워지면서 자연스레 사라진다. 특출난 면은 없지만 그만큼 중요한 전투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며 강적의 피니시를 맡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3]
  • 아키즈키 리츠코 - 루카 : 파티의 브레인. 냉정한 성격인지라 미래에 도착하고 크로노 트리거의 세계가 멸망함을 알았음에도 하루카와 다르게 '이 세계의 일에 더 이상 관여할 필요 없이 우리는 전이 장치를 완성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었으나 고대 이후 다른 일행처럼 라보스를 쓰러트린다는 각오를 굳히게 된다. 원작의 루카처럼 머리가 좋은데다 루카의 지식도 이어받았기에 기계 수리 등 머리를 써야 되는 상황에선 반드시 나서는 편. 다만 이렇게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루카의 부모를 자신의 부모처럼 여기고 있다.[4]
  • 하기와라 유키호 - 마르 : 가르디아 천년제에서 미각성 상태로 하루카와 만나면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2차 창작에서 정착된 사실 화나면 무서운 캐릭터 속성이 장착되어서 초반에는 눈을 내리깔고 압박하는 모습이 나온다. 신분상 가르디아 왕국 공주이기에 초반에 권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크게 도움을 주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루카와 플래그가 선 듯한 모습이 나온다.
  • 가르디아 33세 : 원작과 별 차이가 없다.
  • 지나 : 하루카(크로노)의 어머니로 초반에 깨우러 온 것 외에는 비중이 없었다가 중후반부에 하루카를 살리기 위해 인형을 가지고 온 걸 발견하고 하는 말로 크로노의 존재 역시 기억하고 있지만 하루카도 크로노도 자신의 소중한 자식이라며 둘 모두를 받아들이는 대인배의 풍모를 보였다.
  • 타반&라라 : 원작과 역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후반부 최종결전 직전 일행 모두가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만나러 갔을 때 재색겸비한 딸이 둘이나 생기다니 자신들은 복 받은 사람이라며 승리를 기원해준다.

3.2. 중세(A.D. 600)

  • 타카츠키 야요이 - 카에루 :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가장 많이 성장한 캐릭터. 원작과 거의 동일한 경위를 거쳐 개구리가 되었지만 문제는 마왕의 정체가 바로 이오리였다. 덕분에 당시 정신적 충격이 더욱 심했던 걸로 나오지만 현재는 잘 극복하고 세상과 이오리 모두를 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때마침 등장한 하루카 파티의 조력으로 성공한다. 여담으로 검술 스승이자 보호자였던 사이러스같은 남자가 취향이 된 모양.
  • 후타미 마미, 후타미 아미 - 그랜드리온 : 그랜드리온에 깃들은 정령, 정확히는 그란과 리온과 융합한 모습으로 등장. 사이러스의 패배 이후 더 이상 자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이 상처입는 게 보기 싫어서 그랜드리온을 뽑지 말라고 막아서지만 하루카 파티의 설득에 뽑아가는 것을 허락한다.[5] 다만 그랜드리온이 수리되면서 아미는 깨어났지만 마미는 아직 사이러스가 패배했을 때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해 잠들어있었는데 이를 하루카 파티가 격려해서 겨우 깨우게 된다. 이후에는 평범하게 야요이의 검으로 활약.
  • 비네가 : 어째선지 오자키 레이코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캐릭터성은 변함이 없는데 후반부에 이오리의 설교에 갱생하고 피오나 신전의 녹화사업에 동참했다고 한다.
  • 마요네&소이소 : 비네가의 측근으로 역시 사쿠라이 유메코아키즈키 료의 모습으로 나온다. 명색이 간부인데 둘 다 리츠코의 존재로 인해 허망하게 박살나는 것[6]이 압권. 이후 비네가와 같은 길을 걷는다.
  • 피오나 : 미즈타니 에리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원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녹화 사업에 비네가 삼총사도 동참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사이러스 : 마왕의 정체가 야요이의 친구 이오리임을 알았음에도 절망하지 않고 야요이와 세상을 위해 마왕에게 도전했으나 결국 패사했다. 이후 폐허에서 망령화되어 야요이와 이오리에게 정신공격을 가하지만 사실 이는 라보스가 조작한 환영으로 진짜 사이러스는 두 사람에게 친구로서 사이 좋게 지내줄 것을 말하며 격려한 뒤 두 사람이 라보스가 만든 자신의 환영을 격파하는 것을 지켜보고나서 성불한다.
  • 리네 : 마르와 붕어빵이라는 설정을 살려 역시 유키호의 모습으로 나온다. 사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야요이를 귀여워하고 있었는데 사이러스가 사망한 이후 그녀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후 유키호가 (포지션상)자신의 후손임을 알게 되고 세월이 지나 임신한 뒤 유키호에게 편지와 무기를 남기는데 이 선물은 훗날 가르디아 33세를 구하기 위해 법정에 잠입한 유키호가 발견하게 된다.
  • 미나세 이오리 - 마왕 : 라보스를 죽이기 위해 굉장히 독해진 케이스. 추락하고 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그 야요이의 앞에서 사이러스를 잔혹하게 죽여버리기까지 한다. 이후 다른 일행과 같이 고대로 떨어지자 예언자를 자칭하며 질 여왕의 라보스 부활 의식에 손을 보태지만 그 목적은 원작과 동일하게 라보스를 죽여버리기 위한 것. 그러나 예상 이상으로 강했던 라보스에게 역으로 당할 뻔한 걸 간신히 살아남지만 그 동안 해왔던 게 전부 헛수고로 끝나버린 것에 자포자기한 채로 덤빈다. 하지만 끝까지 자신을 믿고 있던 야요이에게 설득당해 파티에 합류하게 되고 (말 그대로)한 배에 탄 마왕의 숙원이던 사라의 구원을 성공시킨다.

3.3. 시간의 끝

  • 타카기 사장 - 핫슈 :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해도)사장의 트롤링 덕에 만나는 그 순간 하루카 파티에게 응징당할 뻔했다. 이후에는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서로 라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나온다.
  • 키쿠치 마코토 - 스페키오 : 아이돌 중 유이한 비파티 멤버. 하지만 하루카 파티가 마법을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의식의 방법이 드래곤볼에서 12대 전 계왕신의 그걸 어레인지한 느낌이라는 게 흠.(...) 그러나... 후반부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대활약하여 라보스를 최종 형태까지 몰아붙였다. 이후 마코토는 스페키오의 희생으로 먼저 원래 세계에 돌아갔다.

3.4. 미래(A.D. 2300)

  • 미우라 아즈사 - 로보 : 프로메테 돔에서 고장나 있는 걸 하루카 파티가 발견한다. 이후 리츠코가 수리해 재가동시키지만 미각성 상태로 깨어나 돔의 안내를 시작하는데 초반에는 멀쩡하게 안내를 해주지만 도중에 각성하는 바람에 초월적인 방향치도 부활해버려 일행을 한껏 고생시킨다. 기계 몸을 가졌다는 상황이 여러모로 굴리기 좋은지라 합류 초반에 한 번 더 고장이 나기도 하고, 중세에서 녹화 사업을 4백년간 실행하는 등 여러모로 고생을 한다.
  • 아트로포스 : 아즈사(로보)가 각성하기 전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나온다. 후반부에서 원작대로 제노사이드 돔에서 마더에게 개조당한 채로 등장해 파괴당하는데 그 잔해에서 리본을 발견한 아즈사는 그걸 팔에 묶고 마더에 대한 분노를 불태운다.
  • 마더 브레인 : 원작과 별 반 차이가 없으나 아트로포스와 아즈사의 우정을 그저 결함 취급하여 아즈사의 분노를 사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물론 그 대가로 마더 브레인은 아즈사의 필살기에 산산조각.

3.5. 원시(B.C. 65000000)

  • 호시이 미키 - 에이라 : 원시 생활에 너무 잘 적응한 나머지 완전히 야생미 넘치는 소녀가 되었다. 코로 냄새를 맡고 사람을 구분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로봇이 된 아즈사에게선 쇠와 기름 냄새가 난다고 의아해한다. 공룡족의 우두머리 아자라와는 서로 적이지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는 사이로 나온다.

3.6. 고대(B.C. 12000)

  • 가슈 : 원작과 차이는 없지만 이쪽도 마코토 현상으로 인해 마코토의 모습으로 나온다. 심지어 미래에서 정신을 이식한 누우 로봇도 얼굴은 마코토라는 괴한 상황.(...)
  • 보슈 : 오토나시 코토리의 모습으로 나온다. 고대에서는 말 끝마다 삐요를 붙이는 등 조금 나사 빠진 모습이지만 현대에서는 그런거 없이 진지한 캐릭터. 원작보다 비중이 조금 늘어서 분명 수리가 되었는데 일어나지 않는 마미를 깨우는 법을 가르쳐주거나 그랜드리온 외에도 몇 가지 장비를 직접 제작해주었다.
  • 키사라기 치하야 - 사라 : 어떻게 보면 아이돌들이 개고생하게 된 만악의 근원.[7] 사라와는 누나라는 공통점이 있었기에 무척 관계가 좋은 것으로 나온다.[8] 라보스가 부활한 직후 자신처럼 라보스에 붙잡힐 것을 우려한 사라에 의해 한 발 먼저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만 사라가 라보스에 붙잡힌 채로는 완벽하게 라보스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직접 헬기를 타고 하늘의 해저신전을 향해 이동, 사라와 다시 융합한 뒤 라보스의 손아귀에서 탈출시킨다. 이후 자체 제작한 도트 이미지를 빌려 파티에 참전하는데 이오리(마왕)와 서로 강해졌다고 칭찬하고서 질 여왕의 광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 돌턴 : 우째선지 쿠로이 타카오의 모습으로 등장. 원작과 별반 다르지 않게 개그캐로서 날뛰다가 차원의 틈새로 추방당하지만 살아는 있었는지 아니면 차원의 틈새로 튕겨나간 영향인지 쿠로이 타카오가 돌턴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후반부에 "너희는 싫지만 라보스를 막지 않으면 세계 멸망이다."라며 흔쾌히 헬리콥터를 빌려준다. 여담으로 실버드를 비행형으로 개조한 뒤 노래를 부르는데 여기서 감린 키자키캐릭터송을 부르는 걸로 나왔다.
  • 질 여왕 : 여기서는 라보스에게 홀려버린 것으로 나온다. 원작과 동일하게 해저신전이 부상한 뒤로는 라보스의 아바타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으며 해저신전에 침입한 하루카 파티를 비웃으며 변신한 뒤 압박해오지만 때마침 라보스에게서 도주한 치하야(사라)가 합류, 자식들의 손에 최후를 맞으며 마지막 순간 자신을 되찾고 자신이 한 짓에 대해 뒤늦게나마 후회한다.

3.7. 시간의 틈새

  • 라보스 : 본작의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별을 먹는 존재답게 실로 오만한 성격으로 감히 자신에게 덤비는 하루카 파티를 하등생물이라 부른다. 이 놈이 말할 때마다 전용 컷신으로 대사를 출력하는 모습은 압권.

[1] 크로노 트리거가 시작되는 가르디아 왕국 천년제를 즐기러 가자는 게 이유였다.[2] 사실은 라보스에게 한 번 패배한 이후의 시간선으로,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사라가 때마침 시공간을 넘어 날아온 아이돌들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기회를 붙잡았다. 패배한 크로노 일행은 질 여왕의 부유 요새에 트로피 삼아 보존되어 있었으며 이후 구조된다.[3] 라보스와의 1차전에서 모두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나중에 일행이 인형을 갖다놓는 야바위로 생존한다.[4] 루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과거 루카의 어머니 라라가 사고를 당한 것이 원인으로 이후 그들을 내 부모가 아니라고 가볍게 여겼던 걸 후회하며 지금의 관계를 정립했다. 이후 라보스의 장난질로 사고 당시 순간으로 타임 워프, 패스워드도 안 먹히자 라보스 타도에 필요한 태양석을 기계에 때려박아 라라를 구해낸다.(태양석 자체는 에너지가 텅 비었을 뿐 무사해서 다시 충전하긴 한다.)[5] ...그런데 그 전에 배틀 신이 실로 코믹하다. 자세한 건 직접 보는 것을 추천.[6] 마요네(유메코)는 하루카까지 빠지고 상성상 유리한 멤버로 덤빈 탓에 발리고, 소이소(료)는 리츠코에게 영혼부터 탈탈 털린다.[7] 하지만 상황이 워낙 절박했던 탓에 딱히 탓하는 사람은 없다.[8] 이 부수효과로 치하야와 이오리도 유사자매라 해도 좋을 정도로 관계가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