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31 15:01:56

쿠온(칭송받는 자)

칭송받는 자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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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송받는 자 /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
<colbgcolor=#bbddee,#113344> 야마유라 마을 하쿠오로 에루루 아루루 투스쿨
케나시코우르페 오보로 유즈하 도리&그라 베나위 크로우
누완기 인카라
온카미야무카이 우르토리 카뮤
쿤네카문 쿠야 겐지마루 사쿠야 히엔 하웬쿠아
기타 뭇클 가챠타라 토우카 니웨 카루라
무츠미 미코토 온카미 위찰네미티아 온카미 온비타이카얀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하쿠 일행 하쿠 쿠온 루루티에 코코포 네코네
아투이 키우루
야마토 조정 미카도 안쥬 오슈토르 미카즈치 마로로
야마토 팔주장 라이코우 무네치카 워시스 브라이
기타 우콘 노스리 오우기 우루루/사라나 호노카
야쿠토와루토 엔투아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투스쿨 후미뤼르
야마토 시스 이타쿠
칭송받는 자 로스트 플래그
카라잔 아쿠타 미나기 잣새(鶍) 쿠란 스즈리
오리시로(おりしろ) 나토리 이토리
모노크롬 뫼비우스 시간의 대속
야마토 슈냐 하루 디코토마
칭송받는 자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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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가면 게임 거짓의 가면 애니메이션

クオン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등장인물. 성우는 타네다 리사.

1.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1.1. 개요1.2. 게임 내 성능
1.2.1. 연격1.2.2. 연기1.2.3. 특성
1.3. 스포일러1.4. 여담
2.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2.1. 오프닝2.2. 본편 전개
3. 애니메이션 시리즈 행적4. 칭송받는 자 로스트 플래그
4.1. 신이 된 쿠온

1.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1.1. 개요

주인공을 구하고 하쿠라는 이름을 붙인 활력 넘치는 소녀.
탐스러운 동물 귀와 꼬리를 갖고 있다.
활발하고 똑똑하지만 어딘가 초연한 기색이 있다.
약사 일을 하고 있으며, 경력은 짧지만 실력은 확실하다.
고향을 떠나 홀로 세상 구경을 다니고 있다는 듯하다.

식도락가의 면이 있어 세계의 진미에 일가견이 있고, 마음놓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 눈앞에 잔뜩 있다면 단시간에 굉장한 양을 거뜬하게 해치우는 대식가이다.[1] 다만 자기 식사량이 많은건 인지하는지 안쥬가 하쿠에게 들었다는 말을 신경쓰기도 했다.[2]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달콤한 벌꿀주.[3]

더불어 근력도 비상식적으로 강한데, 안쥬[4]와 완력으로 겨루어도 밀리지 않는다. 오보로나 유즈하가 딱히 괴력을 보여준 적은 없으므로 아무래도 친부의 혈통에서 발현한 힘인듯.

목욕에 환장해서, 홀로 여행을 다니면서도 1일 1욕을 빼먹지 않았다고 한다. 백루각에서 대욕탕을 보고 눈이 뒤집혀 하쿠가 보는 바로 앞에서 옷을 벗고 뛰어들 정도로 덕분에 온가족의 플레이스테이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러스트 감사합니다! 가 많이 나온다. 애니 역시 초반부 분량에서 목욕씬이 상당히 많은 편. 오죽하면 블루레이 특전영상에서 코너 하나를 통째로 써서 쿠온의 목욕탕 유랑기가 나올 정도. 그밖에도 각지에 퍼진 유적 연구에도 열성적이어서, 고고학이 취미인 네코네와 죽이 잘 맞는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면이 있다보니 다른 히로인들에게는 언니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과보호 심한 언니들이 있을 때는 그야말로 고양이 앞의 쥐.

작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미모를 가지고 있는 미녀, 여성에 상당히 무관심한 하쿠도 처음 쿠온과 만났을 때 기품 있는 미녀라고 감탄했으며 쿠온과 첫 대면한 주변인물들 역시 쿠온의 미모에 감탄하는 대목이 자주 나온다. 마로로의 언급에 의하면 수많은 미녀들이 있는 제도에서도 보기 드문 미녀라고 한다. "~일까(かな)"라고 끝맺는 말버릇이 있다.

여담으로 흑발/갈색눈 계통인지 흑발/황안 계통인지 분류하기가 약간 애매한 캐릭터이다. 일단 눈색이 어떤 식으로 보면 갈색눈이고 어떤 식으로 보면 황안이어서… 그라데이션이 잘 된 것 같다

두명의 백황에서 스포일러가 후미뤼르에게 부탁하는 발언에 의해 "쿠온은 외로움을 잘탄다"라는 발언으로 보아 의외로 외로움을 잘타는 성격인것 같다.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에서는 의외로 안쥬와 케미가 맞는다. 몰래 도망쳐나왔다가 무네치카에게 볼기를 맞는 모습을 보며 꼬리를 부풀리면서 자기 엉덩이를 만지작거리기도 하고[5], 황궁 생활이 답답해 자유를 원한다는 안쥬를 이해해주는 장면도 나온다. 아무래도 쿠온 역시 일국의 황녀로 자라며 (안쥬처럼 답답하게 살아온 것은 아니더라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자신을 과보호하는 주위 사람들을 통해 비슷한 감정을 느낀 바가 있기 때문일듯.

1.2. 게임 내 성능

Lv50+BP MAX 스테이터스
속성도약이동슬롯
2 4 3
체력공격방어민첩
1053 88 80 148

근접, 원거리, 회복 등 모든 면에서 제값을 하는 만능형. 물론 게임 특성상 두세방 연달아 맞으면 황천행인 것은 마찬가지(역상성엔 한방)이므로 너무 돌출하는 것은 위험하다.

쿠온은 연격을 진행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기때문에 적절해 연격을 끊어주는것도 포인트. 게임후반에는 연격을 모두 성공시키면 혼자 멀찍이 앞으로 돌출되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기술이다.

후반에는 사실상 1대1 상황이 아닌 이상 봉인할 수밖에 없는 기술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땐 뒤에서 표창 날리면서 열심히 힐을 해주자.

두명의 백황에서는 자신과 같은 속성데미지의 2배만큼 회복과 동시에 반사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속성을 바꾸는 기술까지 생겼다.
거기에 호랑지빠귀의 3연격의 추가로 체력이 반감 되는 대신에 자신의 기력이 최대치가 되는 기술이 생겼다.

전작과 비교하면 기력흡수 기술이 추가로 자신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정도뿐이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정말로 적의 기력이 감소되기때문에 적이 기력을 채워서 재행동하게 만드는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거기에 추가된 특성탓에 4대속성 쓰는 적들에게는 밸런스 파괴급의 성능을 보여준다.

홍백시합에서 CPU편에 쿠온이 있다면, CPU가 호랑지빠귀를 적극 활용하며 돌격해오는데 아군 조합이 밸런스가 나쁘거나 전열이 약하다면 그 라운드는 포기해야 한다. 특히 쿠온이 구사일생의 서를 장착했다면 지형 배치상의 행운이 없다는 전제 하에 전면전으로는 큰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 만약 거기다 지형 속성과 상대방 속성이 쿠온에게 유리하여 속성 반전에 회복까지 갖게 되면 그야말로 쿠온은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위세를 보여주게 된다.(쿠온을 공격->공격 속성 반전으로 공격자에게 역 데미지+쿠온이 받은 데미지 도로 회복으로 인해 공격 사실상 무효화->호랑지빠귀로 기력 전개가 된 쿠온의 턴 시작 패턴이 계속하여 반복된다.)

1.2.1. 연격

물총새(翡翠)
단계 위력 기력
필요
기력
생성
노트 거리 범위 무시 속성 종류 효과
1 x1.00 0 15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 - 물리
근접
-
2 x1.28 0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회피 - 물리
근접
기력흡수
3 x1.44 0 5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3.jpg 반격
회피
방어
물리
근접
-
4 x1.60 10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회피 - 물리
근접
-
필살 x2.65 전개 0 -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반격
회피
방어
- 물리
근접
공포
십자매(十姉妹)
단계 위력 기력
필요
기력
생성
노트 거리 범위 무시 속성 종류 효과
1 x0.80 0 1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4.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반격 - 물리
원격
-
2 x1.15 0 5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4.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반격 바람 물리
원격
방어-15%
3 x1.32 5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04.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회피
방어
바람 주술 강화해제
적 앞으로 전진[6]
필살 x2.65 전개 0 - 파일:external/wikisp.com/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01.jpg 반격
회피
방어
- 물리 공포
밤꾀꼬리(夜啼烏)
단계 위력 기력
필요
기력
생성
노트 거리 범위 속성 종류 효과
1 x0.75 0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 보조 체력회복
2 x0.85 4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k02.jpg 보조 체력회복
3 x1.00 8 0 단순 파일:external/wikisp.com/ss01.jpg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 보조 체력회복
민첩+10%
호랑지빠귀(鵺烏)
단계 위력 기력
필요
기력
생성
노트 거리 범위 속성 종류 효과
1 x0.00 10 0 파일:external/wikisp.com/ss03.jpg파일:external/wikisp.com/kk02.jpg 보조 방어+15%
2 x0.00 10 0 파일:external/wikisp.com/ss03.jpg파일:external/wikisp.com/kk02.jpg 보조 공격+15%

1.2.2. 연기

이름 발동률 횟수 기력
생성
범위 효과
집경
集硬
20% 무한 10 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물리 피해감소(대)
내단
内丹
75% 3 10 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주술 피해감소
체력회복

1.2.3. 특성

이름 범위 설명
기합 침투
気合浸透
파일:external/wikisp.com/kk02.jpg 턴이 돌아올 때, 범위 내 아군의 기력 +10
기합 침투 이편
気合浸透 弐
파일:external/wikisp.com/kk03.jpg 턴이 돌아올 때, 범위 내 아군의 기력 +10
용기의 눈빛
勇気の瞳
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적 ZOC 무시
불요불굴
不撓不屈
파일:external/wikisp.com/kk01.jpg 공격을 받으면 자신의 공격 +20%

1.3.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쿠쥬우리 변방의 구인류 유적에서 냉동수면 중인 하쿠를 발견하고 데려온다. 기억을 잃은 하쿠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7] 보호자 노릇을 하며 사회에 적응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를 가르친다. 이후 우콘의 눈에 들어 수도에서 오슈토르의 밀정 노릇을 하게 된 하쿠를 보좌하여, 회계관리와 참모, 비서 등등의 역할을 맡아 하쿠를 확실히 지탱해 준다. 전작의 에루루+베나위 포지션. 그래서 하쿠가 쉴 수 없나보다.

이후 백루각 주인 카루라, 토우카와 만나며 그녀의 신분이 드러나는데, 그녀는 투스쿨의 선왕 하쿠오로와 오보로의 여동생인 유즈하의 딸[8]로, 전작의 히로인 카루라, 토우카, 우르토리, 에루루를 어머니라 부르고 삼촌 오보로를 아버지라 부른다. 모두의 아이로 자란 듯하다. 다만 카뮤아루루는 언니라고 부른다.[9] 자신이 모국을 떠난 것은 가출이라고 밝히는데, 갑갑한 삶을 벗어나 자유롭게 유랑해 보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이전에도 여행은 많이 다녔으나 투스쿨 본국을 떠나 바다를 건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우즈룻샤 유적 탐사 중 하쿠 일행은 그곳의 냉동수면장치에서 깨운, 처음의 하쿠와 똑같은 수술복을 입은 구인류가 타타리로 변하는 것을 목격한다.[10] 하쿠는 자신의 정체에 대한 의문으로 정신적인 혼란에 빠지지만, 쿠온은 그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어 하쿠가 재기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그 후 하쿠는 미카도로부터 밤마다 호출을 받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지만, 쿠온을 비롯한 일행에게는 이를 차마 밝히지 못한다. 쿠온은 하쿠의 밤외출을 눈치채고 수상하게 생각하지만 하쿠가 스스로 밝힐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이어서 미카도는 투스쿨 침공 명령을 내리고 하쿠 일행 역시 참전하게 된다. 쿠온은 병을 핑계로 두문불출하며 고민하지만, 이윽고 사람을 죽이지는 않는다는 조건으로 하쿠 일행의 편에 서기로 하고 함께 투스쿨로 향한다. 투스쿨에서는 식량 보급을 위해 현지인밖에 모르는 샛길을 알려주는 등 활약하지만, 조건대로 투스쿨 병사들을 죽지 않을정도로 패는 바람에 일행은 체력적으로 고전한다, 이후 기습공격을 강행하나 그들의 앞을 막아선 크로우로부터 '아가씨, 설마 이걸 우리에 대한 배신이라 생각하는 건 아니시죠?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아가씨 같은 햇병아리가 날뛰어 봤자, 우리로선 벌레에 쏘인 정도인데. 아무 생각 없이 노는 건 어린이의 특권입니다. 그런 건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날뛰어보시죠.'라는 말을 듣는 굴욕을 당했다.[11]

파일:/20151202_88/veks_1448984738220kUHfG_JPEG/2015-09-27-213957.jpg
이후 벌어진 미카도 암살 사건에서 일행과 함께 오슈토르와 황녀를 구출하고 엔나카무이로 향하지만, 도중에 하쿠의 죽음을 전해듣고 실의에 빠져 일행에서 이탈한다. 홀로 투스쿨로 돌아가던 중 적병(워시스가 보낸 카케무샤)의 습격을 받고 목숨의 위기가 닥쳐오자, 의문의 폭주를 일으켜 적병을 몰살시키고, 급히 달려온 오보로가 이를 막는다. 쿠온은 자신이 언젠가부터 하쿠를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12]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며 울음을 터뜨린다.[13]

거짓의 가면 게임의 엔딩곡인 "연몽(恋夢)"의 가사는 하쿠의 죽음 이후에 '둘이서 어깨를 맞대고 걸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쿠온이 하쿠를 그리는 애절한 내용이다.[14]

메인 히로인답게 인기는 높은 편이지만, 네코네와 마찬가지로 호불호가 갈린다. 하쿠가 실의에 빠졌을 때 지지해준 게 여주인공으로서의 마지막 활약이었다. 하쿠의 죽음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다고는 해도 일행, 특히 빈사상태나 다름없는 황녀 안쥬조차 내팽개치고 떠났다는 점 역시 약간 비판의 소지가 있는 부분. 다만 당시 하쿠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한 쿠온은, 하쿠를 지키지 못했다며 잘못도 없는 오슈토르(로 변장한 하쿠)를 공격하려 했을 정도였다. 더구나 하쿠가 오슈토르 쪽으로 간 것은 자신이 여동생처럼 아끼던 존재 네코네 때문이었으므로, 네코네 남매와 같은 자리에 있는 것은 괴로웠을 것이다. 그만큼 하쿠가 쿠온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였다는 뜻이겠지만, 본편에서 내면 묘사가 잘 드러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종반부에서 보여주는 쿠온의 태도가 다소 뜬금없었다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15]

1.4. 여담

쿠온의 이름은 오보로가 지어준 것인데, 쿠온의 어머니이자 오보로의 여동생인 유즈하처럼 단명하지 말고 오래 살라는 염원을 담아 쿠온(久遠:영원)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쿠온의 옷은 팔 부분을 제외하면 유즈하가 입던 옷과 색만 다르고 디자인이 매우 비슷하다. 특히 어깨에 착용하는 아페류, 상의의 몸통 부분 디자인은 똑같으며 치마와 소매의 문양은 아주 살짝 다르다. 하지만 게임에는 유즈하의 전신샷이 안나오고, 애니에도 전신이 나오는 일이 잘 없어서 설정 자료집 정도나 봐야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이 함정이다. 게임에서 확실히 알 수 있다.
황녀복장은 쿠야의 복장이랑 매우흡사하다.

사실 발매 전부터 공개된 고양이 귀 + 꼬리 때문에[16] 전작의 하쿠오로와 유즈하의 자식이 아닌가 하고 추측되어 왔다. 다만 에니메이션에서는 유즈하의 아기가 나오지 않아 애니만 봤다면 떠올리기 힘든 부분.

하쿠오로와 유즈하의 아이로 밝혀진 탓에 본작에 출연한 전작 인물들이 굉장한 동안이 되었다. 게임 내에서도 전작에서 벌어진 전쟁을 '십수 년 전에 있었다' 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다. [17] 덤으로 전작 히로인이었던 에루루와는 약사라는 공통점을 지님과 동시에 묘하게 대칭되는 기믹을 지녔다. [18]

어머니들 중 카루라를 가장 존경한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카루라만은 어머니라고 부르지 못하고 있다. 카루라 본인이 '어머니'라고 불리기를 싫어하는지 쿠온이 무심결에 '어머니'라 부르자 엄청난 살기로 쿠온의 목이 잘리는 환영을 보게 만들 정도. 곁에 있던 하쿠조차도 같은 환영을 보았고, 쿠온 본인은 정말 자신의 목이 붙어있는지 만져보고 나서야 안심했다.하루카의 그림자가 보이면 지는 거다

투스쿨에선 굉장히 과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쿠온 자신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어른으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을 어린애로만 보아, 이에 대한 반발 역시 가출의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투스쿨 바깥에선 약사로서의 기술과, 뛰어난 상황파악 능력과 무술, 임기응변 등으로 여러모로 인정받는 인재이지만, 쿠온을 알고있는 투스쿨의 전작 등장인물들이 나오면 여전히 어린애 취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19] 덧붙여 이런 과보호 탓인지 어렸을 적부터 가족은 있을지언정 친구는 없이 자랐다, 루루티에에게 서로 처음으로 친구가 된다고 했고 하쿠는 내심 쿠온을 바라보며 친구없이 자란 애라고 확신했었고, 나중에 투스쿨의 대사로 야마토에 방문한 아루루가 '친구 없이 자라서 노는 법을 몰라.'라고 확인사살했다. 다만 이러한 과보호는, 그녀의 능력이 지닌 위험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만은 아니다.[20]

하쿠오로의 직계인 만큼 위찰네미티아로서의 힘도 어느 정도 물려받은 듯 보이며, 엔딩 후 자신을 습격한 암살부대를 불의 힘과 얼음의 힘, 번개를 쏘는 힘[21], 그리고 부식시키는 힘[22]으로 끔살내는 모습을 보였다. 전투 파트에서는 흙 속성이었음을 상기해보자. CG에서 보이는 쿠온의 그림자는 마치 아버님의 본 모습을 연상시킨다. 브라이를 봉인하기 위해 우루루, 사라나가 시전한 온 리야크에 다소나마 영향을 받는지 안색이 안좋아지는 묘사도 있었다. 두명의 백황에서는 이 힘으로 아쿠루카 둘을 한꺼번에 제압한다.

수학에 취약한 모습이 종종 드러난다. 하쿠가 간단한 사칙연산을 암산으로 푸는 것을 보고 경악했으며 숙제로 받아온 수학문제집을 하쿠에게 대리로 풀게 하려 했으나 눈치 빠른 하쿠에게 걸려 그 상황을 허세를 부리며 얼버무리기도 했다.[23][24]

수학에는 약하지만 머리는 정말 좋게 나온다. 특히 상황파악 능력이 뛰어나 하쿠가 놀라고 있을때도 쿠온은 상황을 눈치채고 침착하게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애니판에서는 원작에서 쿠온이 추리하거나 해결하는 역할을 하쿠가 가져간게 있고 능력이 약간 약화되었다. 타타리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법이나 산적과 만났을때 쿠온이 말한 것들을 애니판에선 하쿠가 말한다거나 등등.

게임에서는 초기에 하쿠가 쿠온에게 발견된 후, 여관으로 이동한 날 밤에 쿠온이 하쿠의 발에 약을 발라주자 하쿠가 바로 잠이 드는데, 쿠온이 에루루가 불렀던 자장가를 부르는 것을 하쿠가 잠결에 듣고 "이 노래, 정답고, 무언가 그리운...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 하면서 꿈을 꾸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전작과의 연결고리 중 하나가 애니에서 사라져서 아쉬운 부분이다. 시간 없어서 그 부분을 쳐냈는지 아니면 네타될까봐 짤랐는지는 알 길이 없다 그 외에도 하쿠가 투스쿨과 관련된 것들에 그리움을 느끼는 장면이 종종 있다. 그러나 저 자장가와 투스쿨 관련은 아마 구인류 시대의 잔재를 그리워 하는것으로 볼수있다.

엄청난 대식가이다. 카루라의 말에 따르면 창고에 둔 식량비축분을 다 먹어 치울 정도로 그녀의 식욕이나 식탐은 세간의 상식을 아득히 뛰어넘는 다는 듯. 1편에서는 뭇클 포지션이었는데

후속작인 두명의 백황에서 '과연 에루루에룬가 딸내미네'라는 모습을 많이 보여(자세한 사항은 밑의 두명의 백황에서의 행적 참조.)[25]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 바로 '쿠온가' 다. 과연 절묘하면서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딱 떨어지는 별명이다... 원본 에룬가의 무시무시한 점도... 또다른 타입으로'쿠룬가' 도 있다...

특전 OVA인 투스쿨 황녀의 화려한나날에서는 쿠온의 어린시절을 볼 수 있다. 아직 에루루가 투스쿨에 남아있을 시기. 어린탓이였는지 위찰네미티아의 힘이 넘쳐서 머리카락이 하얀 모습을 볼수있다.[26] 특히 하얀모습인 경우는 흑역사로부터 도망치거나 또는 극단적으로 화가 난 경우. 특히 오보로의 폭주에 의해 나라 곳곳에 쿠온의 오줌싸개 소식이 알려지고 말았다.[27] 이 때문에 화가난 쿠온이 꼬리로 매번 오보로의 얼굴을 쥐어짠다 쿠온의 꼬리는 대체 뭘로 되있는건가.... 아직 어림에도 역전의 용사인 오보로를 한방에 쓰러트리는 위력이라니... 이 때 에루루가 야뇨증을 고치는 약을 만들어주자 카뮤가 굉장히 쓰다고 언급하는데, 정작 어린 쿠온은 눈을 반짝일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며 몽땅 마셔버린다.[28] 약은 약이라도 일단 액체인지라 워낙 많이 마시는 바람에 그날 밤 또 지도를 그렸지만(...)

벽람항로와 칭송받는자 콜라보레이션에서는 후미뤼르에 이어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로 공개됐다. 일본의 광고에서는 쿠온의 성우인 타네다 리사가 벽람항로에서 연기한 캐릭터들과 나란히 그려놓은 내용이 나온지라 이미 예고된 등장. 게임 내에서는 이벤트 기간에서 이벤트 해역을 돌아서 전용 교환 화폐인 코코포 8천개를 모아서 교환하거나 한정건조로 입수 가능.

2.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2.1. 오프닝

하쿠오로나 하쿠처럼 자장가를 들으며 일어나는 것으로 두 명의 백황의 이야기가 시작한다.[29]

깨어나니 투스쿨로 돌아와 있었지만 정신적인 충격 및 각성의 여파인지 여행의 기억이 날아간 상태였다. 하지만 크로우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나불나불거려서 금방 기억을 되찾는다.[30] 오보로의 야마토 공격 계획에 안쥬가 황제라면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다며 반발하지만 쿠온 혼자서는 전황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사실은 죽을 병이 재발했다[31]라는 것에 논파당한다. 그러나 그래도 동료 곁으로 돌아가려고 야반도주를 시도한다.[32] 다시 잡혀 어차피 자기가 죽으면 그 정도의 인간이라고 말하자 아루루에게 한 대 얻어맞는다. "그 정도? 아무리 쿠온이라도 모두의 사랑을 경시한다면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 아루루. 그리고 가게 되면 무리할 게 뻔하다며 반대한다. 하쿠오로처럼 타인을 위해 힘을 사용할 것이 틀림없다고. 자신의 실언을 깨닫고 안절부절못하는 쿠온에게 베나위가 혼자의 힘보다 여황의 입장이라면 동료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이 된다는 말에 정신을 차린 후[33] 투 톤의 목소리로 변하며[34]투스쿨의 미코토(女皇)으로써 각성하여 야마토 원정은 자기가 맡겠다고 선언한다.

2.2. 본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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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쿨의 야마토 침공 중, 라이코우가 이끄는 군대와 대적하고 있는 엔나카무이와 계약을 하러 투스쿨 황녀 신분으로 엔나카무이에 방문한다.[35] 이때 투스쿨의 전쟁 중 엔나무카이가 중립을 지키며 적대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여러 원조와 엔나카무이에 대한 불가침을 제안한다. 하지만 외국인 투스쿨이 야마토의 내란에 끼어드는 사태에 엔나카무이가 옹립한 황녀 안쥬가 가만히 있을 리 없어 쿠온에게 덤벼든다. 쿠온은 덤벼든 안쥬를 간단히 물리치고[36] 하쿠를 지키지 못한 오슈토르(하쿠)에게 응징을 가한다.[37][38]

하지만 오슈토르의 격려에 안쥬가 기세를 되찾은 후 오슈토르의 혼잣말이자 하쿠의 말버릇인 특별노동수당이라도 받지 않으면 수지에 맞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듣고 오슈토르가 하쿠임을 간파하고 이때부터 몹시 당황해 페이스가 흐트러진다.[39] 안쥬의 맹공을 당하면서도 어째서 하쿠가 아쿠루카를 쓰고있는지에 더 신경쓰는 상황에서 멀리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카루라가 던진 거대한 검을 안쥬가 집어들어 휘두르고 그걸 보고 쿠온의 혼란은 한층 더 가중된다.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어 가던 와중에 둘의 대립은 오슈토르, 크로우, 베나위가 적절하게 끼어들어 그런대로 마무리 된다.

이후 투스쿨로의 복귀하던 중 크로우와 베나위의 배려로 원래 야마토에서 활동했을 때의 복장을 갖추고 엔나카무이로 가 오슈토르(하쿠)를 위시한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일시적인 감정이었고는 해도 오슈토르와 안쥬를 두들겨 패버린 전과가 있어서인지 엔나카무이 근처에서 그저 배회하고 있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키우루와 야쿠토와루토, 시노논에게 발견된다. 이미 오슈토르(하쿠)를 좋아한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적극적으로 공세를 나서고 약사로서도 활약한다. 여담으로 아투이는 쿠온의 진짜 실력을 보고 전투광의 본능이 폭발하여 밤에 결투를 신청해서 우정 다짐을 하게된다.[40]

그리고 오슈토르의 정체인 하쿠를 깨닫고 있으면서도, 확증이 없는데다가, 하쿠가 굳이 숨긴다면 일부러 모두에게 밝힐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지 오슈토르로 연기하는 하쿠를 암암리에 도와준다. 아무리 오슈토르를 연기해도 하쿠는 하쿠이기에 능력적 한계가 있으며 그걸 알고 있는 쿠온이 알게 모르게 받쳐주는 식. 물론 오슈토르가 자신이 좋아하는 하쿠라는건 알고, 거짓의 가면 이후로 사랑의 감정을 깨달았는지 수시로 연애적 대쉬를 한다.[41][42] 특히나 제도 탈환 이후가 가관. 제도 탈환 이후에 호노카의 초대를 받아(물론 직접 가서야 초대자가 호노카인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우루루와 사라나를 따라가려는 오슈토르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날 선 모습으로 물어보지 않나, 호노카와 오슈토르가 너무 친근하게 말을 나누자 오슈토르에게 얼굴이 너무 헤실거린다며 질투어린 반응을 보이질 않나, 파이널로 제도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온비타이카얀의 지하 시설로 내려갈 때, 오슈토르 왈, "(전략)쿠온은 소레가시[43]의 소중한 사람입니다."라고 말하자 잠시 열오른 반응을 보이다가, 오슈토르가 "쿠온은 제게 있어 무척 소중한 여성입니다. 즐거울 때, 괴로울 때를 함께한 동료니까요."라는 식으로 눈치없게 말을 이어가자 꼬리로 오슈토르를 찰싹찰싹 때린다! 그리고 연심의 표현이 아닌 게 기뻤는지 우루루와 사라나는 오슈토르의 손을 잡는다.

파일:쿠온 각성.jpg

조정군과 연합군의 전투 때는 하쿠가 죽는 걸 걱정하며 우는 네코네를 위해[44] 아쿠루투루카로 변한 하쿠와 미카즈치를 각각 위찰네미티아의 힘을 해방해 한방씩 먹인다.[45] 하쿠와 미카즈치[46]의 반응은 뭐에 맞은 건지 얼떨떨한 수준. "여자를 울리면서 무엇이 남자냐!"라고 호통쳐 두 사람을 말리고 나서는 근육통으로 쓰러진다.

제국 수도 탈환 이후 오슈토르와 투스쿨로 가서 자신이 투스쿨의 황녀임을 밝히고 오슈토르에게 자기 밑에서 일하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그 때, 있는 힘껏 날 때린게 너였냐.","어금니가 나갔었다고." 두마디에 바로 격침당한다.사실상 프로포즈였는데 하쿠는 눈치도 없다.이 때 쿠온이 뭐라 말했냐면 "투스쿨 황녀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명령한다. 내 사람이 되어라, 옆에 서는 사람으로서.[47] 오슈토르, 아니 하쿠."그런데 하쿠는 이 모든 속뜻을 몰라 위의 두 마디를 내뱉은 것이였다. 에휴 이녀석도 역시 남중여림물 남주의 정석인 바보 고자를 충실히 따라가는 구만 하쿠가 저렇게 반응하자 곧바로 다시 베일과 모자를 눌러쓰고는 뻔히 보이는모르쇠를 시전하는 등 고백은 커녕 개그지분만 실컷 확보하는것은 덤.

투스쿨 체류 중에는 여러모로 이전과의 갭을 보인다. 가출 사건으로 대낮에 거리에서 아루루에게 엉덩이를 맞기도 하고, 상술한 프로포즈 때도 하쿠가 두들겨 맞은 걸 이야기하자 두건을 도로 쓰면서 모른 척한다던가, 봉인된 유적에서 찾아낸 아브 카무를 조종하다 대형사고를 터뜨리는 등[48]말이다. 그러나 투스쿨에서 지내던 때는 아루루나 카뮤, 후미뤼르 등과 함께 고아원에 가서 애들과 놀아주거나 식사 대접을 하는 등 왕녀다운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49].

오래간만에 우르토리를 만났을 때는 나름 어리광을 부리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후미뤼르가 끼어드는 바람에 한발 뒤에서 섭섭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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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토리의 안내로 온카미야무카이의 신사 지하로 내려가 에루루와 재회했을 때는 오슈토르가 깜짝 놀랄 정도로 펑펑 울었다. 에루루는 쿠온이 어린 시절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만 할 뿐 쿠온에게만 비밀로 하는 바람에 필사적으로 찾았다고 한다.[50] 그러나 위찰네미티아의 봉인진을 보며 옛날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라고 한다든가, 친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담담하게 '위찰네미티아'라고만 인식하는 것으로 보아 친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51][52].

아마테라스 조사 후 우연하게도 하쿠가 잠들어있던 시설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날 밤 잠들지 못하는 하쿠를 처음 만났던 수면실로 안내한다. 처음 잠들어있던 그를 보고 직감적으로 온비타이카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고대문명에 대한 탐구열로 인해 그를 깨웠지만 그 직후로부터 오랫동안 후회해왔다며[53] 혹시 원망하진 않느냐고 묻는다. 이에 하쿠는 홀로 낯선 곳에 떨어졌지만, 네가 있기에 외롭지 않았다며 처음으로 키스를 나눈다. 이후로는 하쿠나 쿠온이나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해서 얼굴을 맞대기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워시스아쿠루카를 착용하며 쿠온에게 영향을 미치기 시작[54]하며 감기 비슷한 증세로 앓아눕는다. 후미뤼르에게 쿠온의 어머니가 병사했고, 그에 따라 쿠온도 병약했다는 말을 들은 일행은 쿠온을 두고 먼저 제도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워시스의 관동들과, 워시스에 의해 변이된 노로이들에게 둘러싸여 가면의 힘까지 해방한 오슈토르를 구하기 위해 다시 아브 카무 부대를 이끌고 투스쿨의 황녀로서 참전하게 된다. 이미 한계에 부딪히고도 또 가면의 힘을 해방한 오슈토르에게 설마 몸을 굽히고 목숨을 구걸할 생각이냐며 "오슈토르라는 자가 그 정도로 끝날 리 없겠지. 일어서라, 오슈토르! 쓰러져 있을 시간이 있다면 한 걸음이라도 나아가라!"라고 질책한다. 그리고⋯
그리고, 야마토의 황녀여. 일부러 와 봤더니, 뭔가, 그 꼴은? 아버지에게 제도의, 야마토의 미래를 부탁받았지. 그때 흘린 눈물을 잊었다는 건가? 나라를 관리하는 왕이라는 자가 병사나 민초보다 먼저 쓰러져서야 어찌하나. 네가 진정 왕, 야마토의 황제라면, 스스로의 다리로 서서 싸워라! 야마토의 힘을 보여봐라! ……뭐야, 아직 설 수 있지 않은가. 그래야 안쥬… 야마토의 황제일까나?[55][56]
동료들의 눈앞에서 마침내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노로이를 무사히 물리치는 데는 성공하나, 관동들의 자폭을 막기위해 오슈토르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깨어나자 심하게 동요한다. 사람들을 물린 뒤, 조금씩 소금이 되어 무너져가는 몸을 보며 '오슈토르, 나도 곧 그쪽으로 갈 것 같다'고 오슈토르(하쿠)가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숨어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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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쿠온: 내 앞에서 사라져간다. 어떤 이는 죽어, 어떤 이는 떠나며, 어떤 이는 배신한다. 가까운 자일 수록, 사랑하는 자일 수록⋯⋯. 이건 속죄다. 그래, 바라건 바라지 않건, 그것이 운명. 이것은 운명이다. 이것은 속죄다. 어미의 목숨을 좀먹고 태어난 나의 원죄이자 숙명이다. 그걸 납득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것을 용납할 수 있겠는가. 아니. 어째서 어머니하쿠가 말려들지 않으면 안되는가? 그것이 나의 잘못이라는 것인가? 그래, 나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쿠온: 나는 사람의 세상에서, 사람으로서 행복하게 살거야. 그게 모두의, 어머니들의 소망이니까!
검은 쿠온: 나는 그런 걸 바라지 않아! 이러한, 이러한 사랑하는 자들을 희생하는 일 따위,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건 결코 행복이 아니야!
최후반부에 가면의 힘을 너무 사용한 결과 소금이 된 하쿠를 보고 절망하게 되고, 쿠온은 자신의 안에서 또 다른 자신과 대화하게 된다. 이 또 다른 쿠온은 쿠온이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자신을 봉인의 쐐기로 삼아 봉인지에 갇혀 살게 된 에루루와 하쿠를 떠올리고, 사람으로서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그런 불합리를 납득할 수 없다며 분노하는데, 이에 쿠온이 '결국 사람인 자신은 섭리에 거스를 수 없다'고 말을 흐리자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쿠온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사람이라면 섭리를 거스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위찰네미티아의 피를 이어 받는 자신이라면 위찰네미티아의 힘을 사용해 어머니와 하쿠를 되돌릴 수 있다며 쿠온의 심리를 집요하게 찌르는 말투가 섬뜩할 정도다.
검은 쿠온: 위작인 아쿠루카조차도 섭리를 비트는 것이 가능했다. 내 피라면 섭리조차 굴복시켜 삼라만상을 지배하지.
쿠온: 돌려받을 거야⋯⋯ 어머니를⋯하쿠를⋯ 나는 쿠온. 위찰네미티아의 천자이자, 온카미 하쿠오로의 딸.
이에 쿠온은 한 순간 이 유혹에 넘어가고, 위찰네미티아의 힘을 해방하며 이 정도 힘따위는 길들여 보이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지만, 이 직후 위찰네미티아의 본질인 근원을 본 후 인식하거나 건드리는 것조차 불가능하자, 고작 작은 인간따위가 신의 힘을 다룬다니 분수를 몰랐다며 후회한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결국 위찰네미티아의 힘이 폭주하고, 최종보스인 온카미 위찰네미티아가 재앙신으로서 쿠온의 몸을 매개로 현신하게 된다.[57][58][59]

녹색 보석 구체 내부에 갇힌 쿠온은 모두에게 도망치라 외치지만, 쿠온의 목소리는 바깥까지 닿지 않고 오히려 위찰네미티아 쪽의 자아는 결계로 하쿠일행을 가둔 뒤 투스쿨 멤버들의 복제를 만들어내어[60] 쿠온의 동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다.
네코네가 죽음의 위험에 처한 순간, 쿠온은 하쿠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고, 그 순간 하쿠오로에게서 가면을 물려받아 새로이 온카미가 된 하쿠가 나타나 네코네를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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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투 끝에 하쿠의 도움으로 위찰네미티아의 안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이틈을 타 우루루와 사라나가 봉인을 시도하려 한다. 그러나 두 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한 상태. 마찬가지로 바깥쪽에선 안에서의 도움 없이 개입할 수 없었던 카뮤와 우르토리가 발만 구르고 있었다. 이에 우루루와 사라나는 위찰네미티아의 권속을 꺼리면서도 통로를 열어 카뮤와 우르토리를 불러들이고, 위찰네미티아와 온비타이카얀의 카무나기 넷이 모여 대봉인-온 리야크를 시도한다.
이전 투스쿨에서의 봉인 때보다도 훨씬 강력한 힘으로 현현한 위찰네미티아였으나[61] 4명의 무녀가 함께 사용한 대봉인에 의해 위찰네미티아는 다시금 봉인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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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선 안쥬가 하쿠를 사이에 둔 연적인데다 엔나카무이에서 한 번 격돌한 전력이 있어서인지 서로의 나라를 동생의 나라로 칭하며 어린애같은 말싸움을 벌인다. 서로 방구석 폐인이라거나 너무 한가해서 쓸데없는 고민이나 하는 호사를 누린다거나 하며 디스하기도 하고, 완력으로 겨룬다든가 하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쿠온: 우리 투스쿨의 백성이여.
안쥬: 우리 야마토의 백성이여.
쿠온: 그대들은 오랜 세월 이어져온 전란의 나날을.
안쥬: 무서운 재앙의 날들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쿠온: 고난의 때, 수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우리들은 위대한 하얀 의 인도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안쥬: 그리고 지금, 여기에 이르렀다. 서로 다투었던 우리들도 마침내 싸움을 멈추고 함께 나란히 설 수 있었다.
쿠온: 이것은 스쳐가는 기적이 아니다. 우리의 백성들이여. 손을 맞잡을 때가 온 것이다!
안쥬: 눈을 돌릴 때도 있을 것이다. 반목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쿠온: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함께 나아가기를 여기 맹세한다.
안쥬: 그것이 우리를 인도한 자의 소원이자, 우리들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쿠온: 그 증거를 만인에게 알리기 위해, 우리들은 그 자의 이름을 이어받겠다.
안쥬: 예로부터 칭송받은 자, 하얀 왕의 이름을!
쿠온: 자, 모두 잘 들어라.
안쥬: 그 이름에 걸고, 우리들은 선언한다!
쿠온: 투스쿨의─
안쥬: 야마토의─
쿠온&안쥬: 영원한 화평이, 지금 여기서 이뤄졌다는 것을! 하쿠오로의 이름 아래!
하지만 안쥬와 함께 각자의 나라의 군주로서 하쿠오로(백황)의 이름으로 두 나라 사이의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음을 전 국토에 선언한다. 이 때 우르토리와 카뮤가 의식을 집전하며[62]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와 온카미 온비타이카얀의 두 신위를 거론하는데 각각 투스쿨과 야마토의 주된 신격이라는 점도 있지만 쿠온과 안쥬가 언급하는 자들이 각각 이에 해당한다는 점도 있어 의미심장한 대비를 이루기도 한다.

파일:쿠온 결말.jpg

이후 투스쿨에서 빠져나와[63][64] 하쿠와 처음으로 가게 된 마을의 여관에 도착하게 된다. 거기서 하쿠로 추정되는 '마시로 님'[65] 소문과, 마치 꿈에서 하쿠와 만난 듯하지만 여러 정황을 보면 분명히 실제로 만났다는 사실을 통해 하쿠의 생존과 최근까지 여기에 있었음을 알게 되어 하쿠를 드디어 따라잡았다면서 추격하러 간다. 당연히 백황으로서의 업무는 내팽개쳤기 때문에 양아버지[66]와 오랜만에 부활한 아빠부하에게 갈리게 생겼다. 하쿠오로: 딸농사 지어봤자 헛일이여.[67]

3. 애니메이션 시리즈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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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칭송받는 자 로스트 플래그

카라잔에 등장하는 것은 좋은데, 등장인물 사이에 여러모로 애매한 대우와 등장을 보인다. 카라잔에 건너온 시기가 하쿠를 만나기 직전인 설산에서 길을 잃은 후로 처음에는 카라잔에서 돈이 안 통하자 그러면 돈을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을 구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건너던 행인이 일 많은 곳은 카라잔의 성이니 그곳으로 가라는 지도와 도시락을 넘기면서 아쿠타 밑으로 들어가게된다.[68] 하지만 앞서 애기한 대로 등장자체는 애매한 상태, 야마토 쪽 사람들이야 처음보는 사이라고 딱 자르면 그만이지만, 그와 반대로 투스쿨 사람들에 대한 관계는 아무리 하쿠오로와 만나기 전인 듯한 시간대임에도 일부러 못 만나게 하거나 만나도 쿠온의 입장이 상당히 난감한 상태로만 남게 되버린다.[69] 그나마 쿠온이 스토리에 제대로 등장하는게 유즈하의 스토리.

테누카미의 힘이 있기 때문에 일단 집중을 하면 나뭇가지에서 꽃을 피울수가 있다.

4.1. 신이 된 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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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된 서로 다른 평행세계의 쿠온. 평행세계의 쿠온은 검은신에게 자아가 먹혀버려서 자신 이외는 신경 안쓰고 주위로는 타타리가 붙어 다니는 린네가 되었고, 본편의 쿠온은 검은 신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람들의 운명을 도와주는 유카우라[70]가 되었다.

쿠온이 흑화한 이유는 두명의 백황에서 앙쥬를 재우고 야마토 복원을 투스쿨의 힘으로 처리할려던 쿠온을 오슈토르가 된 하쿠가 막았던 장면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기에서는 앙쥬는 결국 일어나지 못했고, 분노에 가득찬 쿠온은 하쿠를 죽이게된다. 죽이고 나서야 자신이 죽인 상대가 하쿠임을 깨닫지만 이미 늦은 상태. 그렇게 자신 속의 있는 검은 신의 유혹에 빠져서 시간을 돌려서 하쿠를 살리려고 했지만 그럴때마다 죽는 하쿠를 계속보게 되어야만 했고 절망에 빠진다.[71]

오리시로의 결계를 찢고 카라잔에 온 이유는 하쿠가 느껴진다고 하여 무작정 찾아왔지만 처음으로 만나게 마호미였다. 마호미가 기쁜듯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해준 하쿠를 칭찬을 시작하자 당연하다는 듯이 사무소의 일을 돕다가 타타리 때문에 뛰어온 아쿠타와 우콘에게 하쿠를 빨리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처음에는 아쿠타 일행이 어떻게든 하쿠의 칭찬을 하면서 분노를 삭히고 대화를 이끌려고 하지만 중간에 "일을 정말 쉬지않고 열심히 했지."라는 말에서부터 뭔가 꼬인다 싶더니 마지막에는 있는 돈 없는 돈 전부를 술잔치에 다 주고 떠낫다고 말하자 자신이 아는 하쿠가 아니라면서 자신을 속인다고 격노하였고, 앞뒤 가리지 않는지 하쿠를 찾아 돌아나닌 마을을 몇개 부순 듯 해서 어떻게든 말려야 했고, 미토가 직접 나서서 코투아/차타리에게 결계를 치게한 뒤 처리할려하자 "이젠 지쳤다"라고 하면서 하쿠의 죽음에 마음이 부숴진건지 싸움을 거부하고 떠나서 니웨를 협박해 마지막에 하쿠오로의 위찰네미티아의 힘을 자신이 막고 니웨가 하쿠오로를 죽이면 타임패러독스를 이용하여 자신도 사라지려고 한다.[72] 하지만 이를 눈치챈 미토가 아쿠타를 보내면서 유카우라가 천사인 루나[73]에게 미리 내어준 방울을 쥐어주게 되고 결론적으로 이 방울로 인해 그 계획은 실패했다. 이후 유카우라가 자신들을 낳느라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 린네에게 어째서 네 곁에 있는 하쿠를 못 보냐며 설득하였고 결국 린네는 자신이 찾던 것이 눈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잠에 든다.

그에 반해 쿠온인 유카루라는 직접적으로 나서는 일은 없는 편이며 오히려 조화를 이루는 일을 주로 한다.[74] 현재까지는 하쿠오로와 하쿠가 알던 사람들이 싸우다 죽게 되면 카라잔으로 인도해서 제2의 인생이나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삶을 살게 해주기도 하지만 돌아가고 싶어하면 돌려보내기도 한다. 그 밑으로는 자신의 시중역이던 후미뤼르에게 천사의 힘을 주고 루나라고 부른다.

유카우라의 스토리와 마시로의 스토리에 의하면 결국 하쿠와 연결은 되는 결말로 이어져있으며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하쿠에게 '반려'라고 부르고 있다. 다만 신 대 신으로 만나는 입장, 또한 마시로인 하쿠가 유카우라에게 찾아가야 하는데 그때 열리는 길이 일식에만 열리기 때문에 자주 못 만나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하쿠를 만나면 시간까지 멈춰가면서 같이 있을 시간을 강제로 늘리고 안겻다가 다른 여자 냄새난다고 쪼이기도 한다.[75]

[1] 애니판 1화에서도 전병으로 속재료를 감싸는 쌈요리인 '아마무니'를 엄청난 크기로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새 자신으로 인해 상이 빈 것도 모르고 하쿠에게 너도 먹어 보라면서 없는 음식을 권한다. 게다가 잘 보면 매번 새로 싸는 쌈이 전 것보다 더 커진다.[2] "친구도 없으면서 먹기만 많이먹는 괴력녀"라고 했다고 살기를 띄우는데, 하쿠의 반응을 보면 많이 먹는 괴력녀란 말은 안 했다고 한다.[3] 사실 칭송받는 자 세계관은 물론 실제 고대 시대에서도 벌꿀같은 천연 감미료는 비싼 축에 속했다. 그런 귀한 감미료로 만든 술을 '좋아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쿠온이 저런 귀한 음식을 마음껏 먹고 자랄 수 있는 높은 신분에 속해있다는 증거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야 정말로 높으신 분이니까게임내에서도 네코네가 이점을 쿠온이 높은 신분이라는 추측을 할때 근거 중 하나로 삼았다. 다만 아루루는 야마유라에 살던 시절 평범한 촌락의 소녀라는 신분으로도 제손으로 벌집을 따와 꿀을 먹었으니 전작부터 플레이해 온 사람이라면 묘하게 어긋난 증거라 피식 웃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4] 안쥬의 종족은 기리야기나를 베이스로 한 고유종이다. 아직 어린 몸으로도 그 카루라가 쓰던 대검을 자유자재로 휘두를 수 있을 정도.[5] 투스쿨 황녀의 화려한 나날을 보면 에룬가동생과 쿠온의 볼기를 때리는 모습도 나온다.[6] 전진불가시 필살기 발동불가[7] 구인류의 유적에서 하쿠를 발견해서 깨웠다(=냉동수면 상태에 있던 하쿠를 해동시켰다)는 말 대신 길에 쓰러져 있던 걸 주웠다는 식으로 둘러댄다.[8] 이것이 작중에서 명시되지는 않지만, 전작을 플레이했다면 누구나 눈치챌 수 있다.[9] 카뮤와 아루루와 하쿠오로의 관계는 딸과 아버지 사이에 가깝다. 카뮤는 아저씨라고 불렀고 아루루는 아버지라고 불렀으니.. 그러니 하쿠오로의 친딸인 쿠온도 그들에게는 '자식' 이라기보다는 '여동생'에 더 가깝게 여겨졌을듯. 다만 이는 생부 하쿠오로를 기준으로 본 것이며.생모 유즈하의 기준으로 보면 유즈하의 친구들인 아루루와 카뮤는 쿠온에게 또 다른 어머니 혹은 이모 격의 존재가 된다.(...)개족보 돋네심지어 카뮤도 엄연히 했다.[10] 탈출하면서 하쿠가 쿠온에게 자신도 저렇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으로 하쿠도 쿠온의 거짓말(길에서 주웠다)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 크로우의 저 발언이 외려 대인배적인 발언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아무리 쿠온이 야마토 사람들과 친해졌다고 해도, 야마토가 자기 나라를 침공하는 상황에선 그들은 엄연히 적이다. 그런데 그냥 민간인도 아니고, 한 나라를 대표하는 왕녀가 단순히 정에 휩쓸려 이런 판단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왕실의 위신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대사건이다. 크로우의 저 발언으로 '왕녀가 투스쿨을 배신했다 → 왕녀의 놀이'로 어떻게든 여론몰이가 가능하다. 쿠온을 노골적으로 '어린이' 로 대하는 크로우의 관점이 오히려 정확했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12] 유즈하는 오래 살 수 없는 병약한 몸으로 무리하게 쿠온을 낳고 요절했다.[13] 사실 유즈하는 하쿠오로와 재회하겠다는 약속은 커녕 작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적어도 사랑의 결실은 맺었다는 걸 감안하면 하쿠를 잃은 뒤에야 뒤늦게 연모하는 마음을 깨달은 쿠온쪽이 더 애달프다.[14] 다만 연몽 자체는 4~5년전쯤에 만들어져 사내발표에 쓰려다가 무산된 곡이라고 한다. 그 당시 노래가 미완성이었거나 거짓의 가면 엔딩으로 쓰면서 끼워맞춘 듯하다.[15] 마지막에 사랑을 깨닫는다는 스토리상 의도된 점이라는 것은 부정의 여지가 없다. 거짓의 가면 내에서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 종종 드러나기도 하고. 문제는 이런 관심의 표현이 작중 하쿠의 말처럼 엄마(...)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16] 칭송받는 자 세계관의 신인류는 모계 유전자가 자식의 귀와 꼬리 모양을 결정한다. 단, 모색(털색)까지 결정하지 않는 듯.(유즈하의 귀는 어두운 밤색이었으나 쿠온은 하얀 색에 가까운 옅은 노란색이다)[17] 본작에서 언급되는 현인류의 수명은 150~200살 정도이다. 덕분에 노화도 약간은 느린 듯하다.[18] 에루루 = 개과, 쿠온 = 고양이과, 에루루의 옷 = 하얀색 + 빨간색, 쿠온 옷 = 하얀색 + 군청색(남색) 아루루의 옷도 이런데?, 에루루의 성격 = 순박하고 가정적이며 요리도 잘 한다. 쿠온 = 천진난만한듯 하면서도 기품이 있으며, 대범한 면도 있다. 요리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루루티에에 비하면 많이 서투르다. (애니에서는 안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초반에 왠지 야매요리를 떠올리게 한다는 식의 묘사가 나온다.)[19] 그도 그럴 것이, ""과 "아버지"와 "언니"과 베나위, 크로우가 모두 작중 세계의 탑클래스다.[20] 하물며 쿠온은 잠들어버린 신 온카미 위찰네미티아의 직계인 반신이자 투스쿨의 시조가 남긴 유일한 후계자이고, 현왕인 오보로의 누이가 요절해 가면서까지 낳은 유일한 아이다. 종교적, 신분적, 가족사적으로도 과보호를 받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21] 그래픽으로는 안나오고 묘사만 나온다. 맞은 병사들이 한방에 상반신이 통째로 날아가버리는 위력.[22] 전작 애니에서 위찰네미티아가 아브 카무에게 썼던 거라고 보면 된다. 그야말로 상대방을 썩게 만들어 한줌 핏물로 만들어버리는 능력[23] 이 숙제 관련 신은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고 게임에만 나온다.[24] 계산면은 취약하지만 약은 잘 다루는데, 이는 그녀에게 약술을 가르친 에루루,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 에루루를 가르친 투스쿨의 방식 덕분일듯. 투스쿨은 약을 제조할 때 단순히 정량을 배합하는게 아니라 환자의 상태, 재료의 산지 뿐만 아니라 날씨에 따른 습도 변화, 약재의 보관 상태에 따른 미세한 차이까지 손끝의 감각으로 판단했다. 이러면서도 양을 조절하면 환자에게 해가 된다며 엄격하게 에루루를 가르쳤으니 이런 가르침을 이어받았다면 쿠온 역시 산술쪽인 계산이 아닌 손끝의 감으로 약을 다룬다고 봐야할듯.[25] 밑의 쿠온의 행적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 바로 우루루와 사라나의 (오슈토르, 즉 하쿠에게)"발정한 암컷냄새가 난다."이다(...).[26] 이때는 1인칭이 와레로 바뀌는 등 말투가 살짝 고풍스럽게 바뀌고 목소리도 낮아진다. 눈동자도 자주색으로 변색된다.[27] 1차적으론 신하 일동에게 대놓고 방법을 물어보는데 그쳤으나, 2차적으로 나라에 귀한 버섯하나를 구해오라고 상금을 걸었다.[28] 어머니인 유즈하도 쓴맛을 좋아한다는 언급이 있다. 살짝 맛본 아루루나 카뮤가 질색을 할 정도였는데도 맛있다고 표현.[29] 시작 대사가 하쿠오로의 첫대사다. 한 톨도 안 틀리고 나온다. 위찰네미티아의 특성인 것인지 힘을 사용해서인지 어느 정도 기억을 잃는데, 하쿠오로도 처음 힘을 썼을 때 어느 정도 기억을 잃었다.[30] 어차피 어느날 갑자기 실종되면 그게 더 골치라며 일부러 그런 것. 어차피 도망치더라도 예상가능한 날에 추적할 수 있으므로.[31] 쿠온의 몸의 이상을 유즈하가 걸렸던 병이라고 말한다. 사실은 혈통에 의해 이미 그 병은 해결된 상태이다. 지금의 상태도 그 혈통의 힘에 의한 것으로 그것을 밝히지 않기 위한 임시방편의 거짓말을 한 것이다.[32] 이것을 보아 동료들을 떠난 건 하쿠가 죽었단 말을 듣고 멘붕이 와서인 듯.[33] 간단히 말하면 이는 하쿠오로의 수단이기도 했다. 내정에는 불간섭하면서도 결국 국제적 문제가 되면 투스쿨의 위기가 되고 그 나라와 전쟁을 벌여 그 나라를 차지하는 것이 하쿠오로 치하 투스쿨의 주된 팽창 수단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상대가 먼저 쳐들어왔을 때 공격을 막고 반격한 것이지만. 하쿠오로가 선제공격을 가한 경우는 투스쿨의 성립 당시 반란의 시기뿐이다. 쿤네 카문도 결국 파탄이 나서야 출격했다.[34] 1인칭도 와타시에서 와레로 바뀐다.[35]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톤을 바꿔서 대부분 그녀가 쿠온이란 것을 모른다. 단, 아투이는 싸우는 모습을 보고 눈치챘으며, 우루사라 자매도 영혼의 본질을 보기 때문에 당연히 정체를 깨닫고 있었다. 하쿠에게 쿠온의 정체를 말 안한 이유는 문제가 생기면 하쿠가 쿠온의 정체를 모르는채 자기들끼리 쿠온을 처리하려했기 때문[36] 이때 안쥬의 머리에 가볍게 타격을 주어 일어서지 못하게 만든다. 이 기술과 이때 쿠온이 날리는 대사는 1편에서 하쿠오로가 오보로에게 한 것과 똑같다.[37] 원래 계획은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고 있을 동료들의 결속을 위해 적당한 도발을 날리는 정도로 끝낼 생각이었는데 오슈토르(하쿠)가 하쿠에게 줬던 철선을 들고 있었던 데다 전작에서 하쿠를 지켜주지 못하고 죽게 만들었다는 오해가 폭발하는 바람에 진심으로 두들겨 패버렸다. 등을 맡긴 상대를 지켜주지도 못해 놓고 무엇이 친구냐며 완전히 빡돌아버린 모습이 백미다. 거기에 오슈토르하쿠라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라며 하쿠의 말투를 흉내내서 격려해주고, 이에 안쥬도 하쿠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는데, 이때 네가 감히 하쿠를 입에 담느냐며 오슈토르와 안쥬를 싸잡아서 진심으로 두들겨 패버렸다. 본말전도[38] 그리고 이 장면에서 쿠온이 하쿠의 철선을 보고 평온을 잃고, 하쿠를 지켜주지 못한 오슈톨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것을 보고 네코네는 투스쿨의 황녀가 쿠온이란걸 눈치채게 된다. 이 때 네코네 뿐 아니라 아투이 또한 쿠온의 살기를 읽고 쿠온이 황녀임을 알게 된다. 문제는 정작 오슈토르는 두들겨 맞아 정신이 혼미해져 눈앞에서 목소리 톤에서부터 "~까나?"라는 말투까지 여과없이 드러낸 쿠온을 못 알아봤다.[39] 황녀로서 연기하는 투톤의 보이스도 사용되지 않고 쿠온일 때의 말버릇인 "~일까나"까지 사용해 버릴 정도로 당황한 상태였다. 이때 게임 내의 BGM이 전작에서 쿠온이 자신의 사랑을 자각했던 때 흘러나온 '연몽'으로 바뀐다. 칭송받는자 참2에서는 아예 이 장면에서 오슈토르의 모습이 하쿠로 나온다.[40] 이 때 아투이는 창, 쿠온은 맨손으로 싸우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쿠온쪽에서도 손톱으로 목을 날리는 살수까지 써가며 제법 살벌하게 싸웠다. 아투이야 원래 전투광이지만 쿠온도 만만찮게 호승심이 강한 편이라 더욱 그렇다.[41] 전쟁이 끝나면 투스쿨에 한 번 와보라고 넌지시 묻는다던가, 오슈토르(하쿠)가 칭찬하면 부끄러워 하면서 행복해한다든가 하는 매우 열오른 반응을 보인다. 우루루와 사라나 왈, 발정한 암컷의 냄새가 난다 다만 그에 비례해 질투심 역시 강해져서 오슈토르(하쿠)와 다른 여성진이 조금이라도 접점이 생기면 대번에 경계하고 조금이라도 다정하게 보이는 모습을 포착하면 오슈토르(하쿠)를 몰래 응징한다.이런 부분은 에루루를 꼭 닮았다. 과연 에룬가 딸내미 쿠온가 작중에서도 꼬리로 응징하는걸 본 아루루가 '에룬가'라고 감상을 남기고, 그걸 또 옆에서 들었던 카뮤는 '그립네~'라 반응.[42] 엔나카무이에 돌아온 직후의 에피소드에서 한밤에 오슈토르(하쿠)에게 달이 아름답다추파를 던진다.[43] 국어로는 '본관', '소인' 등의 표현으로 번역되는 단어다. 둘 다 자신을 타인 앞에서 낮춰 부르는 말로 쓰이는 표현인 만큼 둘 다로도 번역 가능한데, 어째 거짓의 가면 때부터 '본관'으로 번역된 문건들의 물량이 '소인'으로 번역된 문건들 물량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원래는 오슈토르가 본래 모드(우콘이 아닌 오슈토르일 때) 시 사용하던 표현으로, 하쿠가 오슈토르로부터 부탁받고 오슈토르로서의 삶을 살아가면서 쓰게 된 표현이다. '소인'으로 번역한 말이 많은 이유는 1편의 토우카때문이다. 토우카가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그 단어가 나오는 상황이 대부분 하쿠오로앞에서 자신을 낮추어 부른 경우였다.[44] 이 시점까지 네코네를 제외하면 누구도 아쿠루투르카의 패널티를 몰랐다. 이 때문에 네코네가 '아쿠루투르카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는 대신 영혼을 대가로 바치며, 한계를 넘기면 소금이 되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누구 할 것 없이 굉장히 크게 충격을 받는다. 사실 두 명의 백황에서 오슈토르만큼의 무력을 지니지 못한 하쿠는 아쿠루투루카로 변신하는 일이 굉장히 많았다. 그 때마다 자기 목숨을 뭉텅이로 깎아 쓰고 있었다는걸 뒤늦게 알게 된 셈이니 말이다.[45] 이때 참2에서는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46] 괜히 한마디 더 했던 미카즈치는 한방 더 맞는데 저항조차 불가능한 모습을 보인다.[47] 옆에 서도록 권유 할 만한 사람이 부부나 애인 같이 연심을 품은 상대 말고 누가 더 있겠는가?[48] 심지어 잠깐만 더 조종해보겠다며 보채는 것이 어린애가 장난감을 뺏기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나 다름 없다.[49] 여담으로 시장 사람들은 이미 쿠온 정체는 다 알면서도 쿠온이 부담스러워 오지 않을까봐 모른 척해 주고 있다. 덕분에 쿠온 혼자서만 자기 정체가 다 까발려졌다는 걸 모르고 있다.[50] 어쩌면 여행을 좋아하게 된 것은 이렇게 사라진 에루루를 찾으려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것이 계기일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있다.[51] 물론 하쿠오로가 봉인된 것은 쿠온이 태어나기도 전인데다가, 위찰네미티아와 자꾸 접촉하다보면 쿠온의 힘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으니 거리를 두긴 했을테지만, 에루루와 만났을 때의 반응과 비교해보면 남남이나 다름없을 정도.[52] 하쿠에게 이름을 지어줄 때를 보면 하쿠오로라는 이름이 '칭송받는 자'의 이름이라고는 알고 있다. 단순히 어려서부터 이야기로만 들어온 아버지가 서먹해서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쿠온의 아버지는 오보로이니 말이다.[53] 처음 눈을 떴더니 지인은 커녕 동족조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은 완전한 외톨이다. 게다가 알다시피 하쿠는 (신인류 기준으로)굉장히 허약한데다가, 심지어 생명유지장치도 조금 손상되어있어 극도로 쇠약해진 상태에 기억조차 잃고 있었다.[54] 정확히는 하쿠도 함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워시스의 아쿠루카를 다운그레이드한 가면으로 연결된 하쿠보다는, 위찰네미티아라는 신격존재의 피로 더 강하게 연결된 쿠온쪽이 더 심각하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55] 앞부분까지는 투스쿨 왕녀로서 변조한 목소리를 쓰다, 마지막 한 마디에서 쿠온의 본래 목소리로 평소처럼 이야기한다.[56] 이 때 쿠야의 전용기였던 흰 아브 카무 위에 올라타고 등장하며 거짓의 가면 오프닝이었던 '불안정한 신님'이 BGM으로 깔린다. 불안정한 신님의 가사가 해석하기에 따라 쿠온을 가리키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BGM인 셈.[57] 정확히 말하면 이는 위찰네미티아 자체가 아닌, 쿠온에게 깃든 신으로서의 일면이라고 한다. 문서 참조. 사실 위찰네미티아 본체는 봉인지에 있다 후임자에게 힘을 물려주었고, 그 후임자 역시 온카미의 직위를 물려받은 뒤 곧바로 전투에 합류한다. 우루루/사라나카뮤가 마치 위찰네미티아 자체인 것처럼 말하기는 하지만 이는 그 본질이 흡사하기 때문에 의미를 확장했다고 볼 수 있다.[58] 사실 위계로 보면 쿠온도 무츠미와 마찬가지로 위찰네미티아의 직계후손이다. 클론인 무츠미에게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쿠온 본인에게 신격이 있는 것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59] 색상은 디와 흡사하고 하쿠오로나 디가 변한 것보다 훨씬 크며 아쿠루투루카보다도 거대하다. 가슴에 커다란 보석이 박혀 있다. 게임에서는 맵의 절반을 차지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사실 1편 위찰네미티아를 봉인할 때와 거의 비슷한 이벤트인 만큼, 아버지때와 비슷한 크기.[60] 진짜와 감정이나 기억 등이 완전히 같은 것이라고 한다. 다만 위찰네미티아 아니랄까봐 여러모로 뒤틀려 있을 뿐이다.[61] 투스쿨에서의 봉인 당시에는 두 자아가 동등한 신격을 갖춘 상태에서 하쿠오로의 자아가 악한 자아를 억누르고 봉인을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반면 쿠온은 또다른 자신과 대등하기는 커녕, 일방적으로 눌려있는 상태에서 봉인에 저항하는 상황이라 전혀 도움을 줄 수 없었다는게 큰 차이점.[62] 야마토쪽에서 이에 대응하는 우루루/사라나는 하쿠와 함께 사라져버렸기에 이 둘만 나온것으로 보인다.[63] 식신으로 대타를 세워두고 빠져나갔다. 베나위도 처음엔 속았을 정도. 게다가 베나위의 대사를 보면 도망친걸 잡아올 때마다 점점 더 정교해진다며 아루루나 카뮤에게 주술을 배우고 있으리라는 추측까지 나온다.[64] 마찬가지로 안쥬도 암행을 다닌다는 핑계로 나돌아다니고 있다.양국 고위층만 죽어난다[65] 마시로는 대개 真白이라고 쓰며, 새하얗다는 의미다. 당연히 하쿠(白)의 이름과 일맥상통한다. 애초에 하쿠의 이름을 일본식 훈독으로 읽으면 시로다.[66] 쿠온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도자기나 구우며 취미생활을 즐기려 했지만, 정작 그 쿠온이 달아나자마자 업무 대타로 끌려갈 뻔했다. 물론 왕년 솜씨가 어딜 간 건 아닌지 도주는 성공했지만 말이다.[67] 사실 쿠온은 하쿠오로를 대면한 적조차 없으니 머리로는 아버지라고 알아도 실감은 전혀 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실제로 딸농사를 지어준 양아버지도 똑같은 말을 할 법하지만 말이다.[68] 실제로는 치키나로가 한 행인에게 돈을 주면서 시킨 일, 치키나로가 왜 그랫는지는 자신도 모른다.[69] 투스쿨의 하쿠오로의 히로인 전부는 어머니이자 언니인데 이걸 잊었다고 말하기 힘들다. 예시로 카뮤는 "쿠온언니",우르토리는 '쿠온님'이라 불러서 쿠온이 안절부절해한다.[70] 치리유쿠 코모리우타, 흩어져가는 자장가라는 뜻[71] 미토도 하쿠가 죽은 걸 알고는 있지만 정작 따르는 사람이 신이 된 하쿠여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72] 물론 그곳에는 검은 신에게 먹힌 디도 있지만 이것도 재미겠다고 말하면서 그냥 떠난다.[73] 후미뤼르[74] 별이 지고, 별이 시작하는 곳, 목숨이 이어지 곳이자 떠나가는 곳에 머문다.[75] 물론 영원히 같이 있고 싶어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하쿠는 신 2명이 같이 있으면 인과율이 부숴지기 때문에 안된다고 말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