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13 11:46:25

쿠엘플란

クエルプラン.
파일:216_char2199.jpg
1. 개요2. 1부3. 2부

1. 개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히로인. RanceX -결전-에서 처음 등장했다.

인간보다 아득히 상위의 존재인 으로, 여신 ALICE와 같은 영혼 관리국의 1급신. 지상 생물을 관리하는 으로 모든 지상 생물의 정보를 알고 있다. 같은 1급신인 여신 ALICE와는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1] 란스 10의 신들이 그렇듯 일반 생명체와 채색이 다르다.

2. 1부

포핀즈와의 조우 퀘스트에서 지하에 있는 신계의 벽을 뚫으면 조우가 가능.

포핀즈의 왕자가 만든 브레이브 호를 타고서 위리스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하 500미터 이하를 내려가 벽을 넘어서 온 란스와 만난다. 본래 신계의 규칙대로라면 란스를 즉시 죽여서 전생하게 해야 했지만, 예전부터 궁금해 하던 '인간이 영혼을 늘리는 데에 비효율적이고 비합리적인 생식 행위로 숫자를 이렇게나 늘렸던 것' 때문에 관심을 가져 죽음 아니면 성행위를 양자택일하라고 란스에게 강요한다. 당연히 란스는 얼씨구나 하고 관계를 맺는다. 그리고 시간을 되감아서 란스 일행을 그들이 신계로 오기 전으로 돌려 보낸다.[2] 그 뒤에는 필드에서 볼 수 있는 3개의 랜덤 이벤트로 그 뒤의 쿠엘플란의 행적을 볼 수 있는데, 자기도 모르게 란스한테 사랑을 품게 된다. 그걸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가 마침 찾아온 여신 ALICE와 대화 끝에 관련된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 그런데 기억에 락을 걸어놓은 탓에 삭제되지가 않자, 란스를 소환해서 '너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니까 널 제거하면 더는 안 그러겠지?'라는 심보로 제거하겠다고 말하나, 란스는 섹스를 또 하면 해결된다고 하면서 쿠엘플란을 덮친다.

그 뒤로 첫 번째 랜덤 이벤트만 해도 신이 장난감인 인간한테 연심을 품다니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하던 주제에 앙숙인 여신 ALICE 앞에서 란스한테 반했다는 걸 인정한다. ALICE는 크룩에게 보여주던 이미지는 어디로 갔는지 놀라서 오두방정을 떨거나 본인 딴엔 여러가지 방법을 제안해보지만[3] 전부 아니다 싶었던 쿠엘플란은 그냥 돌아갔다. 1부 등장은 이걸로 끝. 하지만 2부를 해금하려면 반드시 만나야 한다.

헬만 소속 카드로도 등장하며, 스킬은 애널라이즈 하나 뿐이라 전투력은 없지만 기본 스탯이 크게 높아서[4] 일단 레벨을 올려두면 파티의 스탯을 뻥튀기할 수 있다. 라 바스왈드와 비슷한 용도인 셈.

3.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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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괴수 쿠엘플란.jpg
대괴수 쿠엘플란──
그 괴물이 세계에 최초로 출현한 것은 3년 전.
그 기형적이고 거대한 모습으로,
대지를 베어 가르듯이 계속해서 종횡무진으로 이동한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때로는 도시를 먹어치우고, 때로는 수많은 인간을 삼켜버렸다.
각국은 그에 맞서 몇번이나 전투를 치렀지만 그럴듯한 데미지를 주는 것조차 성공한 바가 없다.
그것은 인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앞에서 모습을 감춘 신과 천사도 마찬가지였다.
무적의 대괴수, 쿠엘플란.
지상에 이 괴물을 죽일 수 있는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은, 아직─…...

어느 신의 비련의 이야기. 첫번째
어느 신의 비련의 이야기. 두번째
어느 신의 비련의 이야기. 세번째

엘 모프스가 꿈을 꿀 때 보는 회상인 '어떤 신의 비련의 이야기'를 통해 2부에서 쿠엘플란의 행적을 볼 수 있다.

란스와 관계를 맺은 뒤부터 수천 년 동안 영혼 관리국에 틀어박혀서 만 관리하던 처자답지 않게 일할 때마다 란스정보를 계속 확인하는 중증 상사병에 걸린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의 인간계 간섭이 금지되면서 란스의 모습을 엿보는 게 더는 불가능하게 되자 낙담하는 걸 넘어서 자신이 신이라는 것 자체를 비관하게 된다.

몇몇 불성실한 이야 꼼수를 써서 인간계에 계속 간섭한 듯하지만, 쿠엘플란은 원래부터 성실 그 자체였기에 그런 꼼수를 쓸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여신 ALICE란스를 죽이고 혼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영원히 데리고 살라고 했지만, 그건 쿠엘플란이 옳지 않다고 여겼기에 기각됐다.
파일:인간 쿠엘플란.png
그나마 란스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신계와 지표면의 사이에서 산책을 나왔다가 악마왕 라사움을 위해 암약하는 네프라카스의 감언이설에 속아 인간이 된다. 본래 쿠엘플란은 2급신까지는 마인도, 마왕도 될 수 있고, 거꾸로 인간 역시 신과 악마가 될 수 있으나, 1급신은 결코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네프라카스의 말에 신이 아닌 악마라면 혹시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에 승낙한 것.
인간이 된 후에 신이었을 때 느낄 수 없었던 감정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란스를 만나러 간다. 그러나 쿠엘플란이 원래 알던 것처럼 그녀는 완전한 인간이 된 것도 아니었고, 마신 약에는 네프라카스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효과까지 있었다. 최대한 저항해 봤지만, 자기 손으로 천계를 침공하지 않는 게 고작이었고, 결국에는 대괴수로 변이하고 만다.

파일:대괴수쿠엘플란.png

대괴수로 변이하면서 이성을 잃어버린 쿠엘플란은 지상 여기저기에 예고없이 출현하며 맹위를 떨친다. 본래 시라 헬만이 이끄는 서 헬만을 공격하려 했던 동 헬만의 군대가 제일 먼저 괴멸당했으며, 경악한 다른 국가들 또한 전쟁 준비도 제쳐놓고 군대를 조직해 맞서봤지만 쿠엘플란에게서 그럴듯한 반응조차 끌어내지 못했다. 신이변 사태 이후 소식이 끊어진 천사들이 이례적으로 몇차례나 쿠엘플란을 막기 위해 대군을 파견해 싸우는 모습이 목격되었지만[5] 모조리 잡아먹힐 뿐이었다. 그런 상태가 됐음에도 란스를 향한 감정은 여전한 건지, 상룡산에 소환됐을 때 란스를 보고 네프라카스의 제어를 무시하고 폭주하기도 했다.

처음 등장하는 시점은 엘 일행이 샹그릴라로 향할 때이며, 이 때는 네프라카스가 다크란스와 대치하다 물러남으로써 같이 사라진다. 그 뒤 JAPAN의 시고쿠에서 다시 일행과 대치하는데 이 때는 엘이 '저리 가라'라는 명령을 내리자 진짜로 사라졌다.[스포일러]

일행이 마왕 란스와의 1차전에서 패배한 이후 겨우 탈출했을 때, 하산하던 일행에게 난데없이 출현하여 모두를 집어삼켰다. 일행을 구하러 온 다크란스가 자신의 무기인 그람을 희생양으로 삼아 겨우 탈출하긴 했지만 그녀가 대괴수로 변이하면서 생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성질' 때문에 일행은 힘을 잃어 버린다. 그 뒤 1세대 인물들이 일행의 특훈을 지도하여 마인들도 쉽게 이길 정도로 강해지긴 했으니 어느 의미로 전화위복.

종반부에 아예 대놓고 마왕 란스가 있는 어메이징 성에 쳐들어와 란스 일행과 싸운다.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란스는 실수로 쿠엘플란한테 흡수되나, 자신이 지니고 있던 마왕의 피만 넘겨주고 인간으로 무사히 복귀. 이때 마왕의 갑옷도 같이 벗어던졌는지 쿠엘플란에게서 빠져나온 란스는 알몸이었다. 그런데 쿠엘플란 본인은 흡수한 마왕의 피 때문에 1급신의 성질[7]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충돌한 나머지 지금까지 흡수했던 모든 존재를 다 뱉어내고 주변의 마혈혼을 모조리 삼켰다가 하나의 거대한 마혈혼을 토해낸다. 본인도 이때 원래 모습을 되찾는다.

거대 마혈혼이 토벌된 이후에 란스가 안으려고 끌고 가는 것으로 등장 끝. 엔딩 스탭롤에서는 위리스를 밀어내고 란스의 전속 레벨 신이 되어 란스가 늙어 죽을 때까지 항상 지켜 보고 있는다. 루드라사움이 인간계에 간섭을 금지시킨 상황에서 이런 사고를 쳤는데도 큰 벌 안받고[8] 이러고 있는 걸 보면 미안해서라도그냥 봐준 듯. 스릴넘치면서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최종보스전에 만족해서 봐준걸지도 그리고 하니혼X에서 영혼 관리국의 직권을 남용해 스스로를 12급신으로 낮추어 레벨 신이 되었다라고 나오면서 스스로가 내려온 것으로 확정. 평소에는 투명화 상태로 있어서 스탭롤의 중간에는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고 하며, 란스의 임종 즈음에는 신계로 도로 끌려갔다고 한다.[9] 쿠엘플란이 영혼 관리국인만큼 다시 만났겠지만.

란스와 실이 죽어서 영혼이 된 후 다시 만났다고 한다. 영혼을 소중히 가지고 있었고 영혼이 된 란스의 호소에 그와 실을 다시 환생 시켜줬다고 한다.

2부에서의 위치로 보나, 회상의 임팩트로 보나 거의 란스 10의 메인 히로인. 란스가 인간으로 돌아오고 가장 먼저 안는 것도 실 플라인이랑 얘다. 이때 란스가 폭탄 선언을 하는데, 자신의 여자들이 30살이 넘어 자기 기준에 아웃됐으니까 새 여자를 찾겠다는 선언을 해버린다. 리즈나나 코판돈을 볼 때 그딴 건 별로 안 중요한 게 함정

[1] 성격 차이도 있지만 서로의 관할이 충돌하기 때문인데 ALICE는 대륙에 혼란을 일으키는 것이 임무이며 ALICE의 임무가 순조로울수록 영혼의 운행을 관장하는 쿠엘플란의 일거리가 늘어난다.[2] 포핀즈 왕자는 이후 지저로는 만족을 못하고 이번에는 하늘을 뚫으려고 시도하는데, 벽까지는 그전처럼 드릴로 뚫었지만 그 후 어떤 존재에 의해 강제로 지상에 송환된다. 같이 따라간 히다치 공주는 꿈을 꾼 줄 알고있지만 아예 하루 전으로 시간이 되감겨버린 듯. 아마도 설정상으로만 나온 시간 담당 1급신 시스템의 소행으로 추정.[3] 란스를 소멸시키자거나, 아니면 죽인 다음 신으로 만들어서 노예로 두자거나.[4] 호넷의 2배[5] 마리아 카스타드 플래그를 활성화화지 않을 경우 다크 란스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누크77이 이중 한명.[스포일러] 대괴수로 변이했다지만 명색이 1급신인 그녀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존재는 그녀보다 상위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사실상 엘의 정체에 대해 강력한 복선을 내포한 것.[7] 이외의 어떤 존재도 될 수 없다는 것.[8] 1급신이 레벨 신이 되었으니 좌천이라고 할 수 있지만, 쿠엘플란의 뉘앙스를 보면 좌천이 아니라 란스 곁에 있으려고 일부러 1급신에서 레벨 신으로 내려온 것이다.[9] 레벨 신으로 지낼때는 평범한 레벨신 정도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1급신의 힘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당장 송환되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