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8 12:16:39

쿠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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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정

1. 개요

소프트 BL 게임 화귀장의 주인공.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키가 크고 이지적인 인상의 청년. 겉보기에는 과묵한데다 무뚝뚝해 보여도, 속내를 표현하지 못할 뿐이지 무르고 상냥하다. 담백하고 솔직한 '좋은 사람'이지만 쿠로토의 속내를 알아보는 사람이 기껏해야 주변인 쿠로타카하나시로밖에 없기 때문에 그 외의 타인과는 친해지지 못하고 줄곧 동떨어져 지냈다. 기본적으로는 침착하고 성숙한 성격으로, 쿠로타카는 그를 '애어른'이라고 여기고, 하나시로는 '상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 다 쿠로토를 자기 자신보다 끔찍히 아끼며 사랑하고 있지만 쿠로토 본인은 두 사람 모두에게 담백하게 대한다(다만 쿠로타카 한정으로 고기만 좋아하고 채식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잔소리를 하곤 한다). 어렸을 때는 순진해서 쿠로타카 말을 잘 따랐는데, 쿠로토가 '내 부모님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묻는 말에 장난 삼아 '곰이야'라고 대답했다가 정말로 곰을 찾아간 후 죽을 뻔한 이후로는 쿠로타카를 깐다.

2. 설정

무슨 이유에선지 게임 시작 시점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하나시로라 자칭하는 소년과 대면한다. 하나시로는 쿠로토와 자신이 함께 여행 중이었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데, 이후부터 하나시로에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루트가 갈라진다.[1] 어느 루트로 가든 쿠로토는 사실 자신들이 쫓기고 있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을 쫓고 있는 자들은 놀랍게도 왕국군이었고, 군대는 쿠로토의 처형을 원한다.

그의 정체는 세계를 멸망시킬 존재인 '쿠로토'. 처음부터 가혹한 운명을 타고 났는데도 자신을 배척하는 세계를 탓하지 않고 마냥 올곧게 자랐다. 오히려 자신이 태어나게 해준 모형정원을 사랑하고 있었으며, 자신 하나 때문에 모두가 불행해지느니 차라리 스스로 죽어서 모형정원이 계속 존속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쿠로토에게 애정을 가졌던 하나시로로서는 차마 쿠로토를 죽일 수 없었다. 이에 쿠로토는 자살을 함으로써 세상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쿠로토가 죽을 수 있는 방식은 '구세주에게 죽임당하는 것' 뿐이었기 때문에 자살을 했어도 다시 살아났다. 이 죽음의 여파로 모든 기억을 잃었던 것이고, 하나시로는 이것을 숨기고 쿠로토를 계속 살려내려고 노력했던 것. 그러나 하나시로가 기껏 쿠로토를 살리는 데에 성공해도, 진엔딩 루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루트에서 세계 멸망 후 하나시로마저 죽고 쿠로토는 영원히 눈이 쌓여가는 세계에서 혼자 남는 슈퍼 울트라 현시창 전개가 기다린다.

심지어 과거도 매우 불우하다. 본디 몰락귀족 출신인 차갑고 고고한 어머니와 평민 부잣집에서 자란 소심하고 상냥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였다. 두 사람은 아무 애정 없이 정략결혼을 했으나 점차 서로 가까워지면서 정을 나누었다. 드디어 사랑에 빠져서 결실을 맺고 나니 안타깝게도 그 아기가 쿠로토였다. 군대가 들이닥쳐 가문을 뒤엎고 사람들을 죽이는 가운데, 쿠로토의 어머니는 설령 그 아기가 세상을 멸망시킬 인물로 자라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하는 아이를 지키려고 했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끝내 살해당하며 아이를 빼앗기고 만다. 이 때 그녀를 살해한 사람이 시로후쿠로. 쿠로토의 아버지는 외국으로 떠나 있었기 때문에 살았지만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다행히 아버지와는 '꽃에 바치다' 엔딩 이후의 후일담에서 재회한다(그러나 서로 부자지간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떠난다).

엔딩에 따라 다르지만 쿠로토가 쿠로토의 운명에서 벗어나는 결말은 몇 개 없다. 벗어나더라도 그나마 '꽃에 바치다'와 '손바닥 끝에서' 엔딩을 제외하면 태반이 배드엔딩. 새드 엔딩이 많은 게임답게 거의 대부분의 엔딩에서 팔자가 좋지 못하다. 죽거나 남겨지거나 하는 우울한 엔딩이 태반이다. 그러나 진엔딩인 '꽃에 바치다' 엔딩에서는 '쿠로토'로서의 운명을 극복하고 하나시로와 함께 살아나간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똑같은 외모지만 설정과 나이대가 약간씩 다른 바리에이션이 초대 쿠로토, 꼬마 쿠로토 버전 각각 한 명씩 있다. 초대 쿠로토는 초대 구세주의 언급에 의하면 '매우 답답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생긴 것도 그렇고 하는 짓도 현재의 쿠로토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듯. 반대로 꼬마 쿠로토는 매우 무심한 듯 시크한 성격에다 독설가 속성이 있다.
[1] 특이사항으로는 루트에 따라 쿠로토의 성격이 약간 바뀌는데, '꽃에 바치다' 엔딩으로 향하는 노멀 루트에서는 대체로 무르고 상냥한 성격, '은의 나선' 엔딩으로 향하는 안경 루트에서는 드라이하고 다소 차가운 성격이다. 그래도 둘 다 쿠로토인 것은 똑같고 성격도 크게 차이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