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25 18:06:10

쿠로키 미유키

쿠로키 미유키
[ruby(黒木, ruby=くろき)][ruby(美幸, ruby=みゆき)] ｜ Miyuki Kuroki
파일:쿠로키 미유키 감독 프로필.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미상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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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도쿄 애니메이션 컬리지 전문학교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소속 A-1 Pictures(2008.~2018.10.)
CloverWorks(2018.10.~현재)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

1. 개요

일본의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2. 경력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선망했다. 처음에는 막연한 꿈이었으나 디지몬 어드벤처: 우리들의 워 게임!을 본 것을 계기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으로 구체화되었으며, 여러 애니메이션을 보고 제작 스태프의 이름을 찾아보면서 콘티와 연출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습득했다고 한다.

도쿄 애니메이션 컬리지 전문학교를 졸업 후 A-1 Pictures에 애니메이션 제작부로 입사하여 동화가로 업계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터로서 원화를 그리고 작화감독으로 활동했으나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쿠로키의 실력을 본 후쿠시마 유이치의 간택을 받아 콘티와 연출을 맡으며 연출가로 데뷔한다. 데뷔 후 연출에 두각을 보이며 빠른 속도로 다음 후쿠시마 프로듀싱 및 이시구로 쿄헤이 감독작인 Occultic;Nine에서 조감독으로 올라갔고 콘티와 연출 감수를 맡으며 감독 데뷔의 기반을 다졌다.

1년 뒤에는 아이돌 마스터 SideM에서 하라다 타카히로와 공동 감독이 되어 감독 데뷔를 이뤘다. 둘이서 첫 감독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물들의 적절한 비중 안배와 좋은 작화 퀄리티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었다. A-1 Pictures의 코엔지 스튜디오가 CloverWorks로 분리되면서 이적했으며, 이적 후에는 Fate/Grand Order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의 부감독을 맡아 매화마다 세심하고 수려한 영상미를 선보이며 높은 현장 관리력을 입증했다.[1] 2022년에는 아케비의 세일러복 감독을 맡아 서정미가 돋보이는 업계 탑급의 영상을 선보였고, 2025년에도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감독을 맡아 역시 감성적이고 따뜻한 원작 색을 연출해내어 호평을 받았다.

3. 특징

전체적인 연출력이 뛰어나 참여 및 감독한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쿠로키 미유키 감독은 감정의 흐름과 인물의 내면을 정교하게 그려내고 그 흐름들을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정적인 감성 연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작품에서 그녀의 연출은 무엇보다도 이야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시각화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는 작품 특징이 인상적이다. 게다가 그녀가 감독한 작품은 작화도 뛰어나며, 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리듬감 있는 장면 전개를 통해 깊이 있는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도 한다. 이러한 인물 간의 심리적 거리감이나 감정의 잔잔한 여운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방식은 그녀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아케비의 세일러복과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는 그녀의 연출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으로 꼽힌다.

두 작품 모두 작화보다 연출에 더 무게를 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연출의 완성도가 높은데, 아케비의 세일러복에서 초반에는 여중생들의 일상을 그린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으로 다소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보일 수 있으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등장인물들 사이의 감정선과 관계가 점차 깊어져 이야기 전체에 감정적인 밀도를 더해갔으며, 이 감정의 흐름은 마지막 화에서 강한 감정의 폭발로 이어져 많은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과 감동을 주었다. 특히 감정 변화를 시각적으로 세밀하게 담아낸 연출과 장면 구성, 정적이면서도 밀도 있는 컷 전환 등은 작품 전체에 일관된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다음 작품인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에서도 이어졌으며, 작품의 중심을 단순한 스토리 진행보다는 인물 서로 간의 감정을 나누며 내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주인공들과 주변인물들 간의 거리감 있는 첫 만남, 그리고 점차 가까워지는 관계의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그려내어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인물들의 감정에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정교하게 설계된 화면, 인물의 미묘한 표정 변화나 손동작, 시선 처리, 주변 배경 등의 조화를 활용해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포착하는 연출은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두 작품 모두 극적인 사건에 의존하기보다는 작은 변화에 집중하며, 그런 미세한 변화들이 쌓여 강렬한 감정의 흐름을 끌어올리는 연출을 통해 원작을 뛰어넘는 깊이를 보여주었다.
아케비의 세일러복: 1화
<nopad> 파일:세일러복을 입는 아케비1.gif <nopad> 파일:세일러복을 입는 아케비2.gif
작중 처음 세일러복을 입는 아케비[2][3]

이러한 연출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녀가 화면을 구성할 때 감정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섬세하게 담아내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기 때문이다. 쿠로키 감독은 배경과 인물, 소품 등을 하나하나 단순화된 색상이나 절제된 색채로 기호화하여 인물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들고 컷과 컷 사이의 전환에도 신중하게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적절히 배치해 장면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조율하는 연출을 주로 쓴다. 특히나 쿠로키 감독은 감정적으로 중요한 장면으로 이끌어가는 연출의 완급 조절이 뛰어나다. 중요한 장면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지 않도록, 그에 앞서 등장인물의 내면 변화나 주변 분위기를 섬세한 작화와 차분한 연출로 조금씩 쌓아올린다. 이때 자주 사용되는 클로즈업 중심의 화면 연출은 인물의 표정과 눈빛을 포착하며, 감정의 미세한 떨림조차 화면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감정의 흐름을 충분히 축적시킨 뒤, 절정이나 이야기에 중요한 장면이 되는 순간에 이르면 화면 구도를 넓게 잡고 배경음악을 더해 그 순간의 감정과 스케일을 시각적으로 고조시킨다. 그리고 그 결정적 순간, 쿠로키 감독 특유의 수채화 풍의 메이크업 기법을 활용해 한순간에 감정을 터뜨리듯 장면을 미려하게 완성한다. 이렇게 시각적 요소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그녀의 연출력은 단순한 일상 장면조차도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내는 힘을 지녔음과 동시에 감정의 여운을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하여 인물의 내면 변화와 심리 묘사를 장면 구성만으로 섬세하게 표현한다. 소화할 수 있는 장르도 아이돌, 스릴러, 드라마, 순정 로맨스, 러브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하다.

콘티도 잘 그린다. (쿠로키 미유키의 콘티 #아케비 1화, #아케비 4화, #아케비 12화)

마슈 키리에라이트, 아케비 코미치, 와구리 카오루코처럼 상냥한 캐릭터, 순진무구한 소년 소녀 캐릭터 연출 전문이다. 고단샤의 히라오카 유타(平岡 雄大), 애니플렉스의 호리 쇼코(堀 祥子), CloverWorks의 츠지 토시카즈등 여러 사람이 쿠로키는 실제로도 상냥한 사람이라 작품에 그런 면이 녹아나오는 것 같다고 한다. 반면 악역을 표현하는 연출은 아직 미지수이다.

4. 인맥

자주 같이 활동하는 감독은 카토 마코토, 애니메이터는 미치시타 코타, 코노 메구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로는 후쿠시마 유이치CloverWorks가 있다.

같이 일하는 각본가로는 야마사키 리노(山崎莉乃)가 있다. 원래는 CloverWorks에서 제작진행을 맡았지만,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작업 중 잠깐 각본에 참여한 것을 본 쿠로키 미유키가 "넌 각본가를 해야 한다"라고 권하면서 전향하게 되었다. 이후 뛰어난 각본 역량으로 쿠로키 감독과의 시너지를 이루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각본가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5. 작품

5.1. 감독

쿠로키 미유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bgcolor=#fff,#fff> 파일:아이돌 마스터 SideM 로고.png ||<bgcolor=#ffdbea,#ffdbea>
파일:아케비의 세일러복 로고.png
||<bgcolor=#fff,#fff>
파일: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로고.png
||
아이돌 마스터 SideM (2017)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애니메이션|{{{#!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transparent; background: text linear-gradient(30deg, #aa78b4, #00000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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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참여작

6. 연출 샘플

Occultic;Nine ED
콘티, 연출: 쿠로키 미유키
작화감독: 타카세 토모아키
원화: 스기야마 카즈타카, 타카노 아야, 미키 토시아키(三木俊明), 코바야시 케이스케, 카와이 타쿠야(河合拓也)
아이돌 마스터 SideM OP
콘티, 연출: 쿠로키 미유키
작화감독: 타나카 유스케(田中裕介)
원화: 사와다 켄지, 하야시 이사오, 니시다 아사코
아카이 토시후미, 타카다 아키라, 스기야마 카즈타카 등
아케비의 세일러복 OP
콘티, 연출: 쿠로키 미유키
작화감독: 코노 메구미, 카와카미 타이시
원화: 오다시, 니시고리 아츠시, 야마구치 사토시, 츠지 마사토시, 후지타 하루카, 나카무라 쇼코 등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OP
콘티, 연출: 쿠로키 미유키
작화감독: 니시야 야스시
원화: 키타다 카츠히코, 이토 유키(伊藤優希), 코노 메구미, BS_kim, 히가시 카나코(東可楠子), 타카하시 사키, 하야시 이사오 등
향기로운 꽃은 늠름하게 핀다 OP
콘티, 연출, 원화: 쿠로키 미유키
작화감독: 토쿠오카 코헤이
작화 육성감독: 오카 유이치
원화: 칸베 히로유키, 츠지 마사토시, 야마모토 유미코, 오다시 등
[1] 실제로 쿠로키가 아케비의 세일러복 감독이 되어 Fate/Grand Order -종국특이점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제작에서 빠졌는데, 연출이 눈에 띄게 퇴보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2] 세일러복을 입는 동작 하나하나를 여러 클로즈업 장면에 나눠 보여줌으로써 그녀가 느끼는 설렘과 기대감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3]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장면. 왼쪽 예시 외에도 세일러복을 입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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