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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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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메인 매치: 5 대 5
2.1. 룰2.2. 추가 정보 및 전략2.3. 게임 진행 및 결과2.4. 플레이어 평가
3. 데스 매치: 같은 그림 찾기
3.1. 룰3.2. 추가 정보 및 전략3.3. 게임 진행 및 결과3.4. 에필로그
4. 방영 후 이슈5. 다시보기 영상클립

1. 개요

2013년 7월 5일에 방영한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 11화에 대한 문서.

2. 메인 매치: 5 대 5

<rowcolor=#FFF5E3> 11th Main Match
5 대 5

5:5 Game
<rowcolor=#1a4c27> 10명의 게스트에게 정보를 얻어내어
답변이 O/X가 5:5인 질문을 만들어라

2.1.

  1. 11회전 메인 매치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10명의 게스트와 함께한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이 공개되기 전 게스트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보조사시간 1시간을 가진다.
    • 플레이어들은 정보조사시간 외에는 게스트들과 접촉, 대화를 할 수 없다.
    • 게스트들은 플레이어들의 질문에 무조건 답해야 할 의무는 없다. (플레이어의 질문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이다.)[1]
  2. 게임이 공개되면 플레이어들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게스트들의 답이 O, X로 나뉠 수 있는 명제를 제시한다. (가넷이 가장 적은 플레이어부터 명제를 제시한다.)
  3. 명제의 내용에는 제한이 없으나, 12글자를 넘는 명제를 제시할 수 없다. 띄어쓰기를 위한 공백은 없어도 무관하다. (영어와 숫자는 한 자당 한 글자로 처리되며, 의미가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제시할 수 없다.)
  4. 게스트들은 진실에 입각해서 O, X를 결정하며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 외 다른 2명은 명제의 내용과 결과를 알 수 없다.
  5. 명제에 대한 결과가 5:5로 나온 경우, 해당 플레이어는 승점 1점을 획득한다.
  6. 게임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에서 3개, 2라운드는 5개의 명제를 제시한다. (2라운드의 명제 제시 갯수는 라운드 시작 시 공지된다.) 1라운드 종료 후, 추가 정보 획득 시간 10분이 제공된다.
  7. 게임이 끝난 뒤 승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 우승하며 우승자는 승점 1점당 가넷 1개를 받는다. 우승하지 못한 플레이어 2명은 자동으로 데스 매치에 진출한다.
  8. 게스트 전용 규칙 (플레이어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1. 플레이어가 세 명 모두 모였을 때 대답 금지
    2. 사생활을 침해하는 질문 거부 가능
    3. 플레이어의 부탁을 들어주지 말 것[2]

2.2. 추가 정보 및 전략

게스트 정보

고대량
김지건
김하나
박정훈
서보배
장아름
정아름
정인서
최슬기
최희원
  • OR 전략(4+1,3+2 전략)
    파일:attachment/thegenius_11r_5-5.1.jpg
    하나의 명제만으로는 정확히 5:5의 밸런스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두가지 이상의 명제를 섞는 전략. 명제판 위에 접속부사 "혹은", "또는", "이거나" 등을 활용하면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두 명제를 모두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최대한 간결하게 적어야 한다. 김경란이 가장 먼저,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이상민도 썼다. 홍진호는 유일하게 이 전략을 사용하지 않았다.
  • 게스트의 이름 활용
    파일:attachment/thegenius_11r_5-5.2.jpg
    사람 이름을 초성, 모음, 종성으로 각각 분해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가 나오는데, 이 점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름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긴 했으나, 특히 아나운서 출신인 김경란은 게스트들의 이름을 세세히 분석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지나치게 상세하게 제시할 경우 게스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름이라는 개념[3]을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지 못하면 원하는 답변으로 유도하기 어려울 수 있다.[4]
  • 눈에 보이는 내용을 제시
    게스트들의 행동이나 의상에 대한 내용을 명제로 제시하는 방법. 사전정보조사 없이도 눈에 보이는 상황만으로 5:5를 맞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상민이 주로 활용했던 방법이며, 홍진호도 사용했다.[5]
  •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
    홍진호가 사용한 방법이다. 홍진호는 추가 조사시간 10분을 활용해 5명의 게스트와 손등을 맞대거나, 자신의 형 이름을 알려주는 등 게스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6] 단순히 정보를 조사 하는 것을 뛰어 넘는 방법이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승리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이상민도 게스트 최슬기에게 팔찌를 주는 행위로 간접적으로는 이 방법을 사용 했으나, 홍진호처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다. 김경란은 유일하게 이 작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 누적 명제(1라운드 점수 확정)
    출처. 우선 한 명제로 5:5를 성립한다. 그 다음 명제에는 '나는 O를 눌렀다'를 써서 5:5를 성립, 그 다음에는 '나는 O를 총 2번 눌렀다'를 써서 다시 5:5를 성립, 이를 반복하면 문장이 애매하지도 않고 확실히 다른 말이므로 오류도 없고, 글자수 제한도 문제가 없는 필승법이다. 이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가 1라운드때 최초로 명제를 제시하는 플레이어여야만 가능한 전략이다. 2회전에서는 활용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이 어떤 명제를 내서 어떤 버튼을 눌렀는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 '이번에', '나의 차례에'라는 단서를 거는 순간 명제에 명확성이 떨어진다. 아주 기발하고 게임의 맹점을 찌르는 해결법이지만 제작진측에서 이를 허용할지는 미지수. 같은 의미의 질문을 하면 안된다라는 문장의 해석방법에 따라 논쟁의 여부가 있기 때문이다. 제작진이 허락해주진 않을 것 같다. 2점내지는 3점을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 뜻이 정반대인 명제 제시
    말 그대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5:5명제를 만들어 놓고 나서 그 명제와 뜻이 정확히 반대되는 명제를 제시해 O쪽과 X쪽이 완전히 뒤집힌 5:5를 만든다. 이를 잘 이용하면 명제를 적게 제시해도 옳은 명제 수x2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만약 이 게임이 6:4나 7:3처럼 명제에 해당하는 O쪽인 사람의 수와 X쪽인 사람의 수를 같게 해놓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전략. 위의 누적 명제 전략처럼 게임의 룰에 위반될만한 거리가 없어서 잘 쓰일 수 있지만, 뜻이 정반대가 되는 과정에서 1~3글자가 추가(ex. 난 생일이 4 또는 28일이다(12자)->난 생일이 4 또는 28일이 아니다(14자))되기 때문에 글자 수가 많으면 쓰기 어렵고, 결정적으로 5:5가 되는 명제를 만들 수 없다면 당연히 그에 반대되는 명제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이 전략에서도 여러 제약이 붙기 때문에 응용이 생각보단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실제 게임에서는 이 전략을 의도한 플레이어는 없었으나, 김경란이 게스트들의 성씨를 명제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뜻이 반대되는 명제를 한번씩 제시하여 득점했다.[7]

2.3. 게임 진행 및 결과

  • 1라운드
||<tablebordercolor=#1a4c27><rowcolor=#FFF5E3><rowbgcolor=#1a4c27><nopad> 플레이어 || 명제 || O:X ||
김경란 생일이 22 또는 28일이다. 5-5
내 생일은 짝수달이다.[8] 6-4
난 남자이거나 무속인이다. 5-5
라운드 총점 2
이상민 나는 남동생이 있다. 6-4
나는 강남에 살고 있다. 4-6
나는 양말을 신고 있다. 5-5
라운드 총점 1
홍진호 내 이름엔 기역이 들어간다. 5-5
내 생일은 9월 이후다. 5-5
내 나이는 28 이상이다. 7-3
라운드 총점 2

*2라운드
||<tablebordercolor=#1a4c27><rowcolor=#FFF5E3><rowbgcolor=#1a4c27><nopad> 플레이어 || 명제 || O:X ||
김경란 생일이 28 또는 30일이다. 5-5
내 성이 최, 김, 장 중 하나이다. 5-5
이름 끝자 받침이 'ㄴ' 또는 'ㅁ'다[9]. 5-5
내 성은 정, 서, 고, 박 중 하나다. 5-5
이름 끝[10] 받침이 없거나 ㅇ이다. 6-4
총점 6
이상민 나는 지금 다리를 꼬고 있다. 5-5
나의 성은 정씨, 장씨, 최씨다. 5-5
바지나 치마가 무릎 위로 짧다.[11] 5-5
벨트를 찼거나 맸거나[12] 했거나 긴 부츠 신었다. 5-5
나는 팔찌를 차고 있다.[13] 5-5
총점 6
홍진호 내 혈액형엔 'B'가 들어간다. 5-5
내 이름엔 'ㅈ'이 들어간다. 5-5
난 지금 맨 무릎이 보인다.[14][15] 5-5
난 홍진호와 손등을 맞댔다.[16] 5-5
난 홍진호의 형 이름을 들었다. 5-5
총점 7

  • 게임 결과
메인매치 우승 홍진호
최하위 탈락후보 김경란, 이상민
  • 가넷
플레이어 김경란 이상민 홍진호 합계
가넷 10 13 36 59

2.4. 플레이어 평가

이번화는 각 3명의 장점을 잘 보여준거 같음.
김경란의 분석력 이상민의 관찰력 홍진호의 이해력
해당 회차를 다룬 디글 클래식 유튜브 클립에 달린 한 댓글.
  • 홍진호 : 콩대콩, 11회전 베스트 플레이어.
다른 두 플레이어가 게스트들이 갖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명제를 짜내는 노력을 한 반면에 홍진호는 1라운드를 진행해 본 후 전략을 새롭게 짜서 아예 자신이 확고하게 정확하게 5명에게만 고유의 정보를 주는 방향으로 전략으로 2라운드의 모든 명제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이 날 나온 게스트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애초에 게스트들의 정보가 일관성이 없기 때문에 이를 5명에게만 해당하는 정보로 정리[17][18] 하는 작업이나, 이를 12자의 명제로 만드는 일이나 모두 상당한 노력과 전략을 요구하는 작업인데, 홍진호는 아예 전자에 해당하는 작업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림에 따라 오로지 자신이 실행한 행동을 그대로 유도하는 명제 만들기에만 집중해 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홍진호의 창의적 해법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 김경란 : 게스트 불운으로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다.
게스트들을 조사해 얻은 정보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데다가 게스트들의 이름을 세세히 분해하는 등 아나운서 출신 다운 플레이를 했고, 제작진들이 원했을 정석적인 5대5 게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19] 만약 게스트 불운만 없었다면 김경란이 8점으로 단독우승이 가능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유독 게스트 불운을 많이 당하였는데, 일례로 한 여성 게스트는 자신은 이상민이 우승하길 바란다는 편파적인 인터뷰를 했고, 실제로 김경란의 질문에 답변을 전혀 안 해주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김경란이 상당히 고뇌하던 장면이 나왔다. 한 사람이라도 정보가 불확실하거나 어긋나면 5:5는 만들수 없기에 정보 비공개 선언은 플레이어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는 행위이다.[20]
1라운드 실패 원인이었던 생일도 게스트들에게 정보를 구할 때는 생년월일을 물어봤으면서, 정작 명제를 제시하는 순간에는 짝수 달 생일로 질문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생일 = 생년월일라는 개념이 일반적이었겠지만, 이 날 게스트 중에는 실제 생일과 서류상 생년월일이 다른 참가자가 존재했고, 결국 일반적인 개념으로 생각할 수 없는 변수 참가자 때문에 5:5 명제에 실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 실패에서도 이름의 끝이 일반적으로 보통의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름의 마지막글자 즉 홍길동에선 동 김수한무에서는 무 등 마지막글자를 끝이라고 이해하는데 이름의 첫글자 즉 성씨를 이름의 끝이라고 말하는 게스트가 존재하여 실패했다. 실제로 끝의 사전적 정의는 무엇의 마지막이 되는 곳 또는 그와 같은 때이다. 물론 명제를 작성함에 있어서 모든 사항을 가정해 작성을 했어야 안전한데,[21] 상술했듯이 정보 획득하러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고, 5:5에 맞춰 정보를 대조하면서 정리해야 하고, 그리고 그걸 명제로 만드는 등 시간을 급하게 쓰다보니, 명제 작성에 신경을 제대로 쏟지 못한게 김경란의 패배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 이상민 : 임기응변 능력이 뛰어났지만, 촉에 의존한 플레이의 한계.
평소에도 관찰력과 촉 등 뛰어난 임기응변 능력을 이용해 플레이 해왔던 만큼 게임의 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익숙해진 2라운드에서는 지금 보이는 자리, 현장에서 바로 보이는 시각적인 명제들을 발빠르게 캐치, 심지어 마지막 명제를 완성하기 위해 자신의 팔찌를 게스트에게 주면서까지해서 5개의 명제를 모두 성공시켰지만, 1라운드에서의 촉에 의존한 도박적인 플레이로 인해[22] 혼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한 것이 결국 발목을 붙잡았으니 아쉬울 따름이었다.
여담으로 이상민은 위에 상술한 대로 게임 도중 맞춤법이 헷갈려 한참 헤매다 간신히 명제를 제시했는데, 옆에 있던 홍지연 딜러가 그 모습을 보고 빵 터져서 게임 진행이 힘들어졌을 정도....[23]

결론적으로 이번 11회전은 3명의 플레이어들이 그동안 더 지니어스라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아온 방식을 그대로 보여준 3인 3색의 메인매치였다. 승패와 관계없이 세 플레이어 모두 호평을 받았으며, 역대 시즌에서 진행된 11회전 메인매치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3. 데스 매치: 같은 그림 찾기

3.1.

  1. 그림판 앞면에는 16개의 알파벳이, 뒷면에는 각기 다른 16장의 그림이 숨겨져 있다.
  2. 게임은 20장의 그림카드가 채워진 개인 컨베이어 벨트에서 진행'''된다. (그림판에 있는 16개의 그림 3묶음을 셔플한 뒤, 컨베이어 벨트의 첫 번째 빈칸부터 채운다.)
  3.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가 10번째 그림카드에서, 가넷이 더 적은 플레이어는 8번째 그림카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4. 말을 앞으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다음 칸에 있는 그림카드와 같은 그림을 그림판에서 찾아야 한다.
  5. 선택한 그림이 벨트 위의 그림과 일치할 경우 한 칸 전진하며, 이어서 그림판의 그림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6. 선택한 그림이 다음 칸의 그림카드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컨베이어 벨트가 한 칸 후진, 맨 앞쪽에 새로운 그림카드가 채워진다(단, 결승점에 있는 그림카드는 고정).
  7. 한 플레이어의 말이 결승점에 먼저 도착하면 해당 플레이어의 승리로 게임 종료.
  8. 같은 그림을 찾지 못해 말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되면, 해당 플레이어의 패배로 게임 종료.

3.2. 추가 정보 및 전략

모티브가 된 게임은 치킨차차. 원본 게임은 암기해야 할 그림의 갯수가 12종류이나 더 지니어스에선 16종류로 늘어났다.

가넷이 더 많은 플레이어는 더럽긴 하지만 추악한 승리라는 말에 어울리는 전략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카드 안뒤집기. 정확히 말하면 상대에게 선을 준 뒤에 계속 상대가 골랐던 것만 뒤집는 것이다(새로운 그림을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할 뿐 어떤 것을 뒤집는 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림이 상대가 확인해준 그림중에 있다면 그것은 골라서 진행, 다시 이미 확인된 것만 계속 뒤집는다. 가넷의 수가 더 많은 플레이어는 시작 지점이 두칸 앞서있는 데다가 상대에게 선공을 넘겨줄 경우 둘다 계속 맞추지 못한다면 상대는 3턴이나 먼저 컨베이어 벨트에서 떨어지게 된다. 어차피 내가 앞으로 나아갈 그림도 상대가 찾아주면 그것을 뒤집어 앞으로 나아가면 되기 때문에 애써서 그림을 열심히 뒤집어 줄 필요가 없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상대는 8번째로 틀리는 순간 벨트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16장의 그림 중 8장밖에 확인해보지 못하고 결국 50%의 확률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떨어진다.[24] 참고로 실제 게임에선 한쪽 플레이어는 11개 한쪽은 12개 째에 첫번째 그림이 나왔다.

이 방법은 필승법은 아니지만 자기는 잃는 것 없이 50% 확률로 상대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탈락시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꽤나 강력한 전략이다. 하지만, 상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림 2장을 찾는 동안 자신의 그림은 한장도 안나오는 매우 운이 없는 사태 발생시 자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력에 매우 자신이 있다면 그림을 외워나가면서 한장씩 확인해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상민은 그림을 외우는 게임에 자신없어 하였고 가넷이 더 많았기에 이런 방법을 시도 해 볼 수 있었으나, 너무 야비한 것 같아 일부러 하지 않았다고 한다.[25]

중간에 김경란이 자신이 앞서있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림카드가 이상민과 같은 상황에서 일부러 그림을 맞추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이 크게 보면 일부러 그림을 뒤집지 않는 전략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원래 전략에서는 밝혀진 그림은 맞추는 것이지만 이상민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림이라 생각할 수 있다.) 김경란이 가넷이 더 많았다면 이런 전략을 쓰는 걸 볼 수 있지도 않았을까한다.[26]

그리고 이 전략은 차기 시즌인 룰 브레이커에서 유정현 vs 노홍철의 8회전 데스매치 같은그림찾기에서 유정현이 이상민에게 이 전략을 듣고 실제로 써먹어서 이겼다.

3.3. 게임 진행 및 결과

||<-4><tablebordercolor=#1a4c27> 앞면(알파벳) ||<|5><rowcolor=#FFF5E3><rowbgcolor=#1a4c27>||<-4> 뒷면(그림) ||
A L I E 노랑 화살표 초록 모래시계 초록 마름모 파랑 사선화살표
Y O U M 파랑 회전화살표 초록 십자화살표 노랑 별 빨강 십자화살표
S T N R 빨강 마름모 파랑 리본 초록 회전화살표 빨강 별
H D G K 노랑 리본 빨강 귀퉁이 파랑 모래시계 노랑 귀퉁이

<rowcolor=#FFF5E3><colcolor=#FFF5E3><colbgcolor=#1a4c27> 김경란 (선) 이상민 (후)
<rowcolor=#FFF5E3> 선택 결과 위치 선택 결과 위치
1 A 오답 7 L 오답 9
2 I 오답 6 S 오답 8
3 T 오답 5 M 오답 7
4 G 오답 4 E 오답 6
5 R 오답 3 Y 오답 5
6 D 오답 2 D 정답 6
H 오답 5
7 H 정답 3
Y 오답 2 K 오답 4
8 U 오답 1 O 오답 3
9 N 정답 2
L 정답 3
S 정답 4
R 정답 5
I 정답 6
M 오답 5 N 정답 4
G 정답 5
H 오답 4
10 ? 오답 4 ? 오답 3
11 U 정답 5
T 정답 6
E 정답 7
K 오답 6 Y 오답 2
12 H 오답 5 U 오답 1
13 O 정답 6
I 오답 5 O 정답 2
U 정답 3
I 정답 4
H 오답 3
14 S 정답 6
A 정답 7
G 오답 6 A 정답 4
I 오답 3
15 편집됨 R 오답 2
16 편집됨 6 A 오답 1
17 L 오답 5 편집됨 ?
18 H 오답 4 편집됨 ?
19 K 오답 3 D 정답 2
G 오답 1
20 N 오답 2 Y 오답 0
데스매치 승리 김경란
11회전 탈락자 이상민

6턴 김경란 차례까지 두 플레이어 모두 찾는 타일이 나오지 않았다.

10턴, 김경란, 이상민 모두 한칸 뒤로 후진하였으나 방송에서 생략되었다.

11턴, 김경란은 둘 다 O를 앞둔 상황이 되자 이상민에게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일부러 오답을 선택했다.

15~19턴은 대부분 오답을 선언하는 장면만 나오고 편집되었다.

그동안 시즌 1에 나온 게임들과 다른 철저히 기억력에 의존하는 게임.결과적으로 그동안 '촉'과 사람 사이에서의 관계가 강점이었던 이상민에게는 약점으로 작용한 게임이었다. 중반부부터 어느정도 그림과 알파벳을 매치시키는 데 성공한 김경란과는 달리 계속 타일을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초반의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이상민이 데스매치에서 패배하고 결승전 매치업은 김경란VS홍진호로 확정된다. 마지막에 이상민의 그동안의 활약상 요약, 이상민 타일 떨어지는 장면, 시즌1 주요 명장면으로 꼽히는 끝났어와 역대급 감동넘치는 탈락자 인터뷰까지[27] 이번 데스매치도 지난번에 10회전 데스매치처럼 두 플레이어의 관계를 부각시켜주며 감동적인 편집과 함께 막을 내렸다.
  • 가넷
김경란 홍진호 합계
23 36 59

3.4. 에필로그

끝났어
이상민, 데스매치 패배한 직후
게임을 하면서 굉장히 행복했어요. 좀 그런 걸 느꼈거든요. '아, 내가 지금 아직 살아있구나. 아직 내가 죽지 않았구나.' 이런... 생각?
어떻게 보면 제가 저보다 더 나은 사람들하고의 게임을 통해서 이겼을 땐, 정말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있게 해줬던 부분도 많았고.
그래서 더 지니어스 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 너무 감사드리고, 더 지니어스에서 치열하게 살아 남았던 것처럼 사회에서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탈락자 인터뷰 중[28]
홍진호: 이왕 이렇게 된 거 좋은 승부 해 보죠.
김경란: 그래요.
결승전 진출자들, 퇴장 직전에

4. 방영 후 이슈

5. 다시보기 영상클립










[1] 후술하겠지만, 이 룰이 김경란에게는 정보 획득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한 게스트가 대놓고 이상민을 지지한다고 해서, 정보 공개를 하지 않음으로써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2] 이상민이 2라운드 직전에 한 게스트에게 팔찌를 채워줬는데, 이걸 부탁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나 일단 별 이야기 없이 넘어갔다. 부탁이라고 한다면 명제와 다른 상태인데도 플레이어의 부탁에 의해 대답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들어주지 말라고 한 것이기에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3] 실제로 <이름>이라는 단어에 대해 옥스포드 대백과 사전의 정의를 찾아보면, 1.어떤 사람이 태어났을 때 그에 대해서 평생 부르거나 가리키기 위해 부모나 조상, 또는 기타의 사람이 고유하게 지은 말이라는 뜻도 있으나, 2.어떤 사람을 부르거나 가리키기 위해 고유하게 지은 말을 성(姓)과 합쳐서 이르는 말. 성명(姓名). 이라는 뜻도 있다. 다시말해, 성+이름으로 구분되는 경우와 성과 이름이 합쳐진 풀네임을 의미하는 경우,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4] 실제로 김경란이 이러한 이유로 인해 2라운드 5:5 명제에 실패했다.[5] 사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난 남자거나 맨 왼쪽에 있다.", "난 남자거나 맨 오른쪽에 있다." 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맨 왼쪽맨 오른쪽이 게스트 입장에서 맨 왼쪽인 것인지 출제자 입장에서 맨 왼쪽인 것인지 혼동하기 쉬우므로 확실하지 않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이름 끝 자'를 양 끝으로 오해한 것으로 봤을 때 '맨 왼쪽'과 '맨 오른쪽'은 더더욱 게스트에게 정확히 이해시키기 어려운 정보다. 다만 위에 OR 전략에서도 서술되었듯이, 남자가 4명이었으므로 "난 남자거나" 에 여성 게스트 개개인의 단독 정보 (ex. "난 남자거나 모델이다", "난 남자거나 무속인이다")를 넣는 OR 전략은 가능하다.[6] 이 외에도 게스트들에게 V사인을 보여주거나 여자게스트들에 한해예쁘다, 바보같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명제로 제시하지는 않았다.[7] 2라운드 2번 질문에서 최, 김, 장씨를 명제로, 4번 질문에서는 정, 서, 고, 박씨를 명제로 제시했음.[8] 생일은 보통 틀리기 어렵지만 한 게스트가 생년월일을 물을 때 자기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대고 본 게임에서는 자기 실제 생일을 기준으로 답했다. 실제생일과 주민등록상 생일이 다른 이가 출연했기 때문이다. 김경란은 게스트에게 질문할 땐 생년월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고, 명제로 제시했을 땐 생일로 질문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홍진호도 똑같이 생일과 관련된 명제를 만들었지만, 게스트에게 질문할 때, 생일로 물어보았고, 생일로 명제를 만들었기 때문에 5대 5로 만들 수 있었다. 실제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와 생일의 날짜가 다른 사람의 경우, 실제 파티를 하는 날은 실제 "생일"에 하는게 보통이지만 "생년월일"이란 표현은 서류나 정보조회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기 때문에 충분이 다르게 받아들인다. 당장 금융권이나 각종 공공업무때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라는 말보다 "생년월일"을 기재해달라는 소리를 많이 듣게되는데 평생에 서류작성시 사용되는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는 "생년월일"이라는 단어와 자주 연결되어 사용되었기에 다르게 대답하는것이 당연하다는 것.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제 사는 곳이 다른 사람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주소지와 거소지라는 다른 단어로 서류를 작성하는사례가 왕왕 존재한다. 결국 이 게스트에겐 주소지=생년월일, 거소지=생일의 개념이었으니, 김경란을 비롯한 보통의 앞자리=생일 인사람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게스트 실수라고 단정지었기에 해당 게스트로서는 억울할법하다.[9] 맞춤법에 맞지 않지만 받아들여짐.[10] 김경란은 마지막 글자를 생각하고 적었으나, 게스트 중 한 명이 이를 이름 양쪽 끝 글자라고 이해하여 김경란의 의도와 다른 응답을 함.[11] 여자 게스트 중 짧은 치마를 입은 사람이 5명이었지만 혹시나 치마 길이가 애매할 경우를 대비해 미리 해당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무릎 위'라고 확인을 해뒀다.[12] 처음에 적은 '찼' 자가 '찾' 자와 구분하기 힘들게 쓰여 제작진에서 글자 확인을 요청했고, 이에 이상민을 맞춤법을 한참 헤매다 명제 내용을 고쳐 적었다. 그리고 시크한 홍지연 딜러가 빵 터졌다.[13] 팔찌를 찬 사람은 네 명이었으나 이상민이 게스트에게 자기 팔찌를 주어 다섯 명을 만들었다.[14] 위의 이상민의 "바지나 치마가 무릎 위로 짧다."와 비슷한 명제다. 의미가 같은 질문이라 해석될 여지가 있지만 악의적으로 악용한 게 아니라서 넘어가준 듯 하다.[15] 맨 무릎 여부가 모호했던 게스트들은 위의 이상민으로 인해 명확히 구분됐다.[16] 홍진호가 직접 1~2라운드 사이에 5명과 손등을 맞대고 다녔다. 정확히 5:5로 나눠지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면 자신이 직접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5명에게만 주입시키는 전략. 이 전략이 드러나는 순간 홍진호의 우승이 확정되는 희대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17] 특히 2라운드 마지막 질문 2개의 경우 홍진호와 손등을 맞댄 게스트와 홍진호에게 형 이름을 들은 게스트는 완벽히 동일하다. 정보를 만들어내는 동안 손등을 맞댔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 그것과 함께 심어둔 나머지 정보들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18] 손등을 맞댔던 사람들에게만 자신의 형 이름(홍정호)을 알려줬다. 이외에도 예쁘다고 칭찬하기, 바보같다고 말하기 등 여러가지 새로운 정보를 역시 동일한 사람에게만 심어뒀다. 조사한 것과 이렇게 새로 만들어낸 것을 합하면 5가지가 훌쩍 넘어가는데, 2라운드까지 승부가 나질 않아 연장전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19] 붕대맨이 5 대 5 게임을 소개할때 관찰력과 분석력을 최대한 발휘하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김경란은 텍스트 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했다.[20] 이로 인해 제작진들이 게스트들에게 "모든 플레이어의 질문에 무조건 정직한 답변을 해 줘야 한다."라는 강제성 룰을 지정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에게 게임 룰 지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21] 홍진호는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홍진호의 형 이름을 들었다"라고 명제를 제시했다. 만약 안다라고 명제를 제시했다면 홍진호가 형의 이름을 알려준 건 5명이지만 추가적으로 홍진호의 형 이름을 알 가능성이 있으므로 들었다라고 제시한 것.[22] 4명의 정보가 확실하니까 불확실한 나머지 6명 중 1명 정도는 이상민의 명제에 해당되지 않을까?라는 도박을 걸어서 1라운드에서 5:5명제 제시에 2번이나 실패했다.[23] 사실 이상민의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다. 당시 방송에서 보여지는 이상민의 다른 필체와 비교할 때 이상민이 썼다가 지운 것은 '찼거나', '맸거나'로 추정되고 모두 맞춤법에 맞는다. 다만 처음에 쓴 '찼거나'가 '찾거나'와 혼동되게 쓰여져서 제작진이 딜러를 통해 확인을 요구한 것인데, 이를 이상민은 자신이 맞춤법을 틀리거나 틀린 표현을 쓴 것으로 오해하여 괜히 스스로 당황했고, 그런 상황에서 홍딜러가 그런 이상민이 웃겨서 그런 것인지 본인도 틀렸다고 생각되었는지 글자를 잘못 확인하였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홍딜러가 웃음이 빵 터져서 괜히 이상민만 더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물론 이상민이 그런 상황에 당황한 것 자체가 자신의 맞춤법에 확신은 없었다는 것.[24] 만약 상대방이 산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뒤집힌 것 중 자신의 그림과 일치하는 것이 있었으면 자신도 전진하면 된다. 상대방이 50%확률로 생존할 가능성이 있지만 본인도 50%확률로 전진이 가능하다. 리스크도 크지 않은 셈.[25] 다만 결승전 티켓을 건 중요한 데스매치이기에 두 플레이어가 적대적 관계를 가진 사이였다면, 충분히 나오기 쉬운 전략이다.[26] 다만 김경란도 중간에 이상민이 탈락 위기때 한번 이상민의 타일을 뒤집어 준 것을 보았을 때 이 전략을 썻을 가능성은 높지는 않았을거라고 볼 수 있다.[27] 시즌1에서 유일하게 성우의 나레이션 없이 이상민의 탈락자 인터뷰만 나왔다.[28] 나레이션 없이 이상민의 탈락자 인터뷰만이 나왔고 가장 감동적인 인터뷰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