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tantin Valdor
1. 개요
인류제국의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첫 번째 커스토디안이며, 커스토디안 가드의 첫 번째 캡틴 제너럴이다. 감시자들의 장(치프 쿠스토데스)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다른 대부분의 커스토디안들이 그렇듯 뒷배경은 고대 테라의 알비아 출신이라는 것 말고는 밝혀진 바 없다.2. 행적
황제의 지구통합전쟁 초창기부터 그의 부관으로 활동하던 인물이며 당시 테라의 알비아 지역 출신이다. 황제가 만들어낸 첫 번째 커스토디안으로써 당시 30여명 규모였던 커스토디안 가드와 썬더 워리어 병단을 지휘하고 황제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Master of Mankind에서는 그 엄청난 거구에 황금빛을 내는 거대한 오라마이트 파워 아머를 입고도 경계가 삼엄한 장관의 궁전에 소리없이 잠입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을 보유했다.지구 통합 전쟁 시기를 다룬 발도르: 제국의 탄생이란 소설도 있다.
사우전드 선 숙청 작전 당시 스페이스 울프,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와 함께 프로스페로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최소한 3명 이상의 사우전드 선 사이커를 제거했다.[1] 사실 원래는 황제의 칙령에 따라 마그누스만 산채로 생포해오기로 하였으나 호루스가 러스를 구슬려서 러스가 마그누스와 사우전드 선을 모조리 말살하도록 유도하였고 이에 황제의 칙령을 딱 글자 그대로만 이행하려는 콘스탄틴과 말만 그렇고 실제로는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며 자의적으로 판단한 러스간의 의견 충돌이 있자 결국 러스만 단독으로 나섰지만 오히려 역공으로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가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어쩔 수 없이 러스와 스페이스 울프를 구원하기 위해 참전한 것이다.
가상 모의전을 통해 호루스의 반역을 눈치챘다. 호루스가 반역 선언을 한 후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말카도르와 논의 끝에 오피시오 아사시노룸의 암살팀을 보내지만, 암살에는 실패한다. 내부정보가 새어나와 호루스로 변장중이던 미끼만 살해했다고... 한편 같은 시기 에레부스도 황제를 암살하려는 간 큰 짓을 하려 했으나 이번엔 반대로 콘스탄틴의 대처로 무산되었다. 이 사건 때문에 로갈 돈과 대립하기도 한다. 둘 다 황제의 안위를 걱정했던 충신이었지만, 로갈 돈이 인류제국을 우선시했다면 콘스탄틴 발도르는 황제 그 자체를 우선시했다.
웹웨이 전쟁 직후, 발도르와 로갈 돈의 마찰.
소설 종말과 죽음에서 황제를 따라 강습작전에 참여, 벤지풀 스피릿에 텔레포트 한다. 그러나 콘스탄틴과 커스토티안 가드들은 황제와 떨어졌고, 젠취의 악마로 추정되는 세력의 막강한 공세에 직면한다[2].
63초를 4일로 왜곡한 시간속에서 벌어진 카오스 데몬들과 사투 끝에 다크 킹을 떨쳐낸 황제의 싸이킥 호출이 그에게 닿았고 마침내, 1천에 가까운 데몬을 참살한 발도르는 그의 중대와 함께 결계를 뚫고 나오는데 성공한다. 데몬과의 사투끝에 절반이하로 줄어든 발도르 중대 앞에는 수천명의 16군단과 17군단의 반역파 마린들이 포진해 있었으나, 쿠스토데스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돌격했고, 곧 격전이 벌어진다.
허나 해당 부대는 호루스의 안위를 걱정해 급거 귀환한 아바돈이 직접 통솔하는 부대였고, 발도르의 조급함을 꿰뚫어본 아바돈의 매복에 빠져 수십명의 유스티아린 터미네이터에게 둘러쌓여 중상을 입으며, 잠시나마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만, 모조리 도륙내고 전진을 계속한다.이에 에레부스의 조언을 받아들인 아바돈이 에레부스의 카오스 마법의 힘으로 쿠스토데스 중대를 중력이상에 빠뜨려 마비시킨 후 몰살한다.
결국 중상을 입은 발도르와, 디오클레디안을 포함해 총 5명이 남은 쿠스토데스는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나, 코른의 사막에서 빠져나온 로갈 돈의 참전과, 뒤이어 블랙레이지에 폭주하는 블러드엔젤 강습중대의 난입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 황제와 호루스가 결전을 벌이는 폭풍의 소용돌이로 뛰어든다.
발도르 vs 아바돈 1편, 2편
로갈 돈과 함께 발도르는 수많은 데몬을 도륙하며, 마침내 황제에게 도달하지만, 황제와 호루스의 결투는 이미 끝난 뒤 였고, 온 몸이 부서진채 쓰러진 황제를 본 발도르는 평소 그라면 보이지 않았을 격렬한 감정을 토해내며, 슬퍼한다. 황제와 동행한 쿠스토데스 카이칼투스의 마지막 남은 갑주 조각에 새겨진 인장관의 마법 덕분에, 혼돈에 빠진 천공을 뚫고, 텔레포트 좌표를 고정하는데 성공하였고, 곧 대규모 텔레포트를 통해 벤지풀 스피릿에서 탈출한다.
3. 호루스 헤러시 이후
리만 러스와 비슷한 시기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홀리 테라의 황궁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4만년대 시점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도 그의 행적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마 황제의 눈으로써 활동 중으로 추측된다.소설 다크 임페리움에서는 로부테 길리먼에게 황제의 칼을 건네주었으며, 길리먼은 황제의 칼을 소지하고 펄그림에게 맞서나 패배하고 정지장에 갇혔다고 나온다. 다크 임메리움에서는 캡틴 제네럴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나, 길리먼이 정지장에 안치된건 리만 러스가 사라지기 전의 일이므로 콘스탄틴 발도르라고 추정된다.
돌아온 로부테 길리먼에 의해 한번 언급이 되기도 했다. 쿠스토데스의 대표이니만큼 프라이마크들을 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모양으로, 길리먼이 커스토디안 트리뷴 콜콴과의 대화 도중 많은것이 바뀌어버린 40k 세계에 대해 자신이 원래 활동했었던 30k 시절과 비교하며 이야기하다가 어느 황궁의 첨탑 중 한 곳에서 그를 만났었던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언급되었다.
3.1. 노란 옷의 왕
고대 테라 시절부터 41번째 천년기까지 명맥을 이어 오고 있는 카오스 기반의 비밀 결사 코그니타이의 현 수장인 노란 옷의 왕(King In Yellow)이 콘스탄틴 발도르라는 추론이 존재한다.노란 옷의 왕은 워프 안에 자신만의 행성급 포켓 디멘션을 구축한 상태고 여기에 퍼라이어 클론, 데몬 빙의 병사, 블러드 엔젤 진시드로 제조한 날개 달린 아스타르테스, 수백 척의 황금빛 함선(건조 중)은 물론 심지어 자신만의 직속 커스토디안 가드도 소유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알 수 없지만 현재 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는 인류의 황제의 진명을 알아내는 것이다.
이단심문관 그레고르 아이젠혼의 동료이자 고위 블랭크인 '알리자베스 베퀸(Alizebeth Bequin)'은 노란 옷의 왕의 포켓 디멘션인 먼지의 도시 출입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마침내 그 방법을 알아내어 도시 진입에 성공했으나, 그곳에서 마주한 블랭크들이 소환한 커스토디안들에 의해 노란 옷의 왕 앞에 끌려갈 뻔 했고, 올드 원들의 창조의 언어 에눈키아(Enuncia)를 사용해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이 위험천만한 여정에서 베퀸과 그녀의 수하들은 노란 옷의 왕의 무수한 이름들이 적힌 책을 회수할 있었고, 그 책에 적힌 처음 두 단어는 바로 콘스탄틴 발도르(Constantin Valdor)였다.
반역자 군단(알파 리전, 워드 베어러, 나이트 로드, 사우전드 선, 엠퍼러스 칠드런, 아이언 워리어)과 적대 관계이기 때문에 충성파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아엘다리들의 미래 예지 결과, 노란 옷의 왕이 우주적인 재앙이 될 것이 예측되었다. 결국 아엘다리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크래프트 월드 함대가 소집되어 그에게 대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란 옷의 왕의 활동 지역에 대한 정보. 홀리 테라와 제법 가까우면서 헤일로 스타즈 근처에 위치한다. 문제는 대균열이 열렸다는 것이지만.
떡밥 정리 1편, 2편
4. 기타
커스토디안의 몸집이 스페이스 마린보다도 기본적으로 훨씬 크다[3]보니 수장인 이 양반의 덩치는 프라이마크에 준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는데 실제로 알파리우스만큼 거구였다는 설정이 존재한다. 또한 리만 러스와 같이 마그누스 잡으러 가는 소설의 묘사를 보면 러스보다 조금 더 크다고도 나온다.[4]호루스 헤러시용 모델이 나왔는데 안 그래도 화려한 커스토디안 갑주에 본인이 처단한 온갖 괴물들의 털가죽을 두르고 아폴론의 창이라는 거대한 유니크 가디언 스피어를 소지하고 있어서 간지가 철철 흘러 넘친다. 일러스트상으로 항상 묘사되는 태양 모양의 아이언 헤일로도 충실히 재현되었다. 스페셜 캐릭터답게 덩치도 일반 커스토디안보다 큰 편이고 짬밥이 짬밥이기에 어지간한 프라이마크보다도 화려한 모습이다. 또 황제의 갑주처럼 왼쪽 무릎에 절규하는 사람 얼굴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재밌게도 통합 전쟁 당시 발도르 본인은 이런 화려한 금색 갑옷을 착용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표했으나 황제가 밀어붙여서 그냥 받아들였다.
커스토디안 하나하나가 유전공학의 예술품처럼 만들어져 황제의 총애를 많이 받던 존재들이지만 첫 번째 커스토디안인 발도르는 특히 황제의 총애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5] 같은 쿠스토데스보다도 크다는 덩치에 대한 묘사나 엄청나게 화려한 모델도 그렇고, 상기한 길리먼과의 대화에서 콜콴이 발도르의 이름이 나오자 품는 생각을 보면 사실상 쿠스토데스의 프라이마크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명망이 높았던 모양. 실제로 가장 먼저 회수된 프라이마크였던 알파리우스의 존재[6]를 알고 있었던건 황제와 말카도르 그리고 발도르 단 3명 뿐이였다는걸 보면 엄청나게 신임을 받았음을 알수 있다.
발도르의 전용 무기는 아폴론의 창이라는 가디언 스피어로 다른 가디언 스피어보다 길고 칼날이 나기나타나 글레이브 수준으로 크다. 이 창은 리만 러스의 무기인 디오니소스의 창[7]과 함께 황제가 직접 만든 무기로, 찌른 대상의 인생 경험을 즉시 알 수 있으며, 찌른 게 악마라면 진명까지 알 수 있다. 이 세계관에서 진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면 굉장한 능력이다. 이런 미친 성능 덕에 황제가 자신의 영혼 일부를 넣은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아폴로니시안의 창의 능력은 무생물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워프로 변이된 생체에 대해서는 작동하는 것인지, 발도르가 벤지풀 스피릿에 보딩한 상태로 워프로 변이된 갑판[8]을 찔러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는 대목도 있다.#
프라이마크에 관한 발도르의 평가.
5. 공식 미니어쳐 모델
[1] 이 전투에서 외팔이 비요른이 외팔이가 되는 과정에 개입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설정이 수정되어 비요른의 일화는 카스퍼 하우저라는 스페이스 울프 3중대장의 이야기로 넘어감에 따라 없던 일이 되었다.[2]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으나 핑크호러, 로드 오브 체인지로 묘사되는것으로 보이며, 우연인지 젠취 역시 콘스탄틴 발도르를 차지하고 싶어한다고 언급된다.[3] 파워 아머를 입은 커스토디안이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마린보다 크다고 묘사된다.[4] 다만 러스는 친근하고 수더분한 리더의 모습일 때는 스페이스 마린보다 조금 더 커 보이다가도 강력한 전사왕의 모습일 때는 어마어마한 거구로 보이는 등 사이킥으로 존재감을 조절하는 데 능숙했기에 확언하긴 어렵다.[5] 아직 유아 였던, 콘스탄틴 발도르를 얻기 위해, 황제가 대군을 이끌고 대륙을 가로질러 진격한 적이 있었다. 심지어 순탄한 원정도 아니었고, 몇번이고 위기에 빠질 만큼 험난한 전투의 연속이었던 모양.[6] 다른 프라이마크들과는 달리 알파리우스는 날아가고 얼마 안 지나서 도로 회수되었기에 황제는 원래의 계획대로 알파리우스를 철저하게 교육하고자 언제나 곁에 두었다.[7] 이 무기는 타락한 호루스를 정신차리게 할 목적으로 하사한거라 러스도 헤러시 중간에 한번밖에 안썼다. 이 창에 찔린 호루스는 그제서야 제정신을 차렸지만 이내 악의 인격과 선의 인격이 싸움으로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호루스의 충신이던 말로구르스트가 선의 인격을 제거함으로서 다시 깨어나게 되었지만 호루스의 인격이 완전히 뒤틀려져버리는 결과를 낳았다.[8] 카오스 함선들은 워프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경우 생물 수준으로 변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너글계 함선은 함내에 파리떼가 가득해서 승함이 불가한다든지 하는 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