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엄상현.
대공마룡의 함장으로 상당한 지휘력을 갖춘 사람. 함장이니 만큼 냉정한 결정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인간적인 면도 있어서 나무로 배의 미니어쳐를 만드는 취미가 있다. 게다가 작중 어떤 상황에서도 크루들에게 화를 내거나 심한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그야말로 신사.
그가 극중에서 화를 낸 것은 단 한 번, 다이야가 노저와의 결투에 응했을 때 뿐이다. 다만 화를 낸 이유는 예상보다 노저와 다이야가 빨리 만났을 때, 노저의 검은 불꽃이 다이야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1] 다이야가 결투 장소로 출격하자 곧장 그를 구하기 위해 대공마룡을 이끌고 가이킹을 쫒는다. 대공마룡이 적들의 중심부에 무작정에 가까운 특공을 걸었을 때는 사람보기를 벌레보듯이 하는 노저가 캡틴 가리스가 결투를 방해한다는 것에 경악했으니 다이우스 내에서는 상당히 평가가 높은 듯 하다. 그 때의 캡틴은 무척이나 거친 지휘를 하는데 한 성깔하는 퓨리아가 무서워할 정도였다. 이 때 캡틴은 부상을 입게 되고 페이스 오픈의 후유증으로 입원한 다이야가 진찰실에서 가리스가 다리우스 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처럼 츠와부키 다이야에겐 여러모로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자상하게 대해주는 일면도 있어서, 다이야는 캡틴 가리스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2] 의외로 소심한 면이 있어서 후지야마 시즈카에게 플레임 그리터를 강탈당하자 "내 그리터.."라면서 중얼중얼거리는 장면이 있다. 페미니스트 기질도 약간 있다. 전투력도 상당하여 다수의 암살용 드로이드병 정도는 신축기능이 있는 봉으로 순식간에 쓰러트릴 수 있다.
자신이 괴상한 가면남인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외출용 가면도 따로 가지고 다닌다. 은근히 가면덕후인 듯.
사실 루루 아제스의 아버지이자 엘트리카 아제스의 남편인 도베르 아제스. 다리우스인이며 전 다리우스 제국의 과학장관으로, 대지마룡&바르킹, 천공마룡&라이킹, 대공마룡&가이킹 등의 메카를 수도 없이 만들었다.
하지만 다리우스 제국의 지상침략 야욕을 눈치채고 다이몬, 닥터 프랭클린, 사콘 시로를 데리고 대공마룡을 건조해 탈출한다. 그 뒤 다리우스 제국과 맞서 싸우게 된다.
작품 중반부에 프로이스트의 포격으로 부터 루루를 지키려다 치명상을 입고 리타이어. 그 뒤에 루루에게 함장직을 넘겨주고 프로페서 가리스라 자칭한다. 최종전 무렵에도 반란군과 함께 등장한다. 최종화에선 우주이민에 협력한다. 정체가 드러난 후에도 로사 베르니코프가 좋아해서 가면을 쓴다고 한다. 가이킹 마지막 화에서도 여전히 가면을 쓰고 배 모형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한국판에서는 캡틴 카오스로 개명되었다. 마땅히 바꿀 만한 단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던 모양.
[1] 다이야도 다이야 나름대로 전군의 지휘를 맡고 있는 노저를 쓰러트리지 않는다면 전황을 바꾸기 어려움을 직감해 결투를 받아들인 것이었다.[2] 사실 다이야의 아버지와 캡틴 가리스 성우가 동일하다. 덤으로 작중에서 묘사된 언동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이야의 아버지와 겹치는 부분이 아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