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레전드 (1998) Urban Legend | |
감독 | 제이미 블랭크스 |
출연 | 자레드 레토 알리시아 위트 레베카 게이하트 조슈아 잭슨 로레타 드바인 타라 레이드 마이클 로젠바움 로버트 잉글런드 |
각본 | 실비오 호타 |
제작 | 지나 매튜스 마이클 맥도넬 닐 H. 모리츠 브라이언 레슬리 파커 |
촬영 | 제임스 크레상시스 |
편집 | 제이 캐시디 |
음악 | 크리스토퍼 영 |
제공사 | 피닉스 픽처스 |
제작사 | 닐 H. 모리츠 지나 매튜스 |
수입사 |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
배급사 | 트라이스타 픽처스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필름 디스뷰터스 인터내셔널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
개봉일 | 1998년 9월 25일 1999년 3월 13일 |
상영 시간 | 99분 |
국내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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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시전설을 주된 소재로 사용한 슬래셔 영화. 1편이 나름대로 히트한 덕분에 속편으로 '어반 레전드-파이널 컷(Urban Legends-Final Cut/한국에서는 2편)'이 개봉했으며, 전편의 살인마에 이어 뉴 페이스 살인마 펜싱 마스크가 등장한다. 다만 1편과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는다. 2005년에는 비디오용 영화로 블러디 메리 도시전설을 주 소재로 차용한 '어반 레전드-블러디 메리(Urban Legends-Bloody Mary/한국에서는 3편)가 제작되었다.
2. 시놉시스
뉴 잉글랜드 펜들턴 대학에는 25년 전, 어느 사이코 교수가 학생들을 대량학살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 전설의 무대가 고딕풍 첨탑은 두터운 나무 판자로 봉쇄되어 있다. 어느 날, 장난기가 발동한 브랜다와 강요에 못이겨 첨탑 입구에 선 내성적인 나탈리. 두 사람은 조용히 '피에 젖은 메리~, 피에 젖은 메리~'하고 불러온다. 인류학과의 웩슬러 교수는 '괴담'이 도덕적 훈계를 암시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우스개소리로 웃어넘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괴담을 모방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로, 미셸 맨시니가 잘 다듬어진 도끼로 머리가 잘린 채 발견된다. 두 번째로, 짖궂은 장난을 일삼는 날라리 데이먼이 사라진다. 세 번째는, 나탈리의 룸메이트가 침대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단지 우연한 살인, 잠수타기, 자살로만 치부하고 모두들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있다. 학보사 기자 폴은 특종거리만 찾아 헤매고, 브랜다는 남자친구 낚시에만 몰두한다. 방송부 샤샤와 그녀의 남자친구 파커는 성 상담 코너의 사연을 실습하는 데만 열중한다. 나탈리는 살인사건 간에 필연적인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뒷받침하려는 듯 학장, 교수, 심지어 애완동물까지 하나하나씩 악랄한 방법으로 죽는다. 살아남은 자들은 괴담이 사실로 재현되는 것을 목격한다! 기사를 쓰려는 폴과 함께 살인자를 찾으며, 30년간의 묵은 소문을 파헤치면서 나탈리는 살인마가 다름아닌 바로 자신의 사체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 상세
감독은 제이미 블랭크스, 각본은 실비오 혼타.[1]원래의 제목 역시 '도시전설'을 의미하는 어반 레전드(Urban Legend)였으나, 한국 개봉 당시 배급사 측에 의해 ‘캠퍼스 레전드(Campus Legend)’로 변경되었다. 내용이 대학교 학생들이 도시전설을 따라 살해당한다는 줄거리이긴 하니까 이유가 없는 변경은 아니긴 하지만 '도시전설'이 졸지에 '대학가의 전설'로 뒤바뀐 셈. 지금도 한국에서는 개명된 제목으로 아는 이들이 대부분이므로 본 항목도 그에 맞춰 서술한다.
영화는 1998년 미국에서 제작되었으며, 한국에는 1999년 3월에 개봉되었다. 당시 한국은 전 해 여름인 6월에 개봉해 대박을 낸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당해 1월에 개봉한 스크림 등으로 미국산 슬래셔 호러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었던 시기로, 본 작품인 캠퍼스 레전드가 당시로서는 비교적 짧은 텀으로 수입된 것 역시 이러한 붐에 편승한 요인이 크다고 하겠다.
여느 슬래셔물과 마찬가지로 미치광이 연쇄살인자가 혈기왕성한 틴에이저들을 상대로 난도질을 벌인다는 점은 같지만, 트릭에 도시전설이 이용된다는 것이 매우 이채롭다. 따라서 이 작품의 실질적인 흥미 요소는 말초적인 유혈극 그 자체보다도 도시전설이 어떻게 활용되느냐는 점일 것이다.
4. 이 작품에서 언급되는 도시전설
- 회사 동료의 경구피임약을 아스피린과 바꿔치기했다는 도시전설.
- 펠라치오 직후 위 경련이 일어났다는 도시전설.
- 사탕의 일종인 팝 락스(Pop Rocks)를 탄산음료와 동시에 먹으면 가스가 차올라 터져 죽는다는 도시전설.
- 무심코 먹은 버블 얌(Bubble Yum: 솜사탕의 일종)이 사실 거미의 알무더기라, 나중에 뱃속에서 성장한 거미들이 튀어 나온다는 도시전설.
- 인기 가요 러브 롤러코스터(Love Rollercoaster)#의 가사 유래에는 진짜 살인으로 인한 비명이 포함된다는 도시전설.
- 질 경련으로 인해 남성 성기가 꽉 끼어 빠지지 않는 증상(Penis captivus)에 관련된 도시전설(…).[2]
- 여자친구가 자동차 안에서 기다리는 사이, 구조를 요청하러 나간 남자친구는 이미 살인마에게 희생되어 차 바로 위의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는 도시전설. 이에 관련된 내용은 문 틈의 갈고리 손 항목 참조.
- 차의 뒷좌석에 몰래 숨어든 살인마가 운전자의 목숨을 노린다는 도시전설. 이에 관련된 내용은 침대 밑에 숨어있는 남자 항목 참조.
- 이미 2층에 잠복중인 살인마가 아래층의 피해자에게 전화를 건다는 도시전설. 이에 관련된 내용 역시 침대 밑에 숨어있는 남자 항목 참조.
- 고양이 전자레인지와 관련된 도시전설. 다만 여기서는 고양이가 아닌 견종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테리어.
- 블러디 메리와 관련된 도시전설.
- 멕시칸 펫과 관련된 도시전설.
- 상향등 살인마와 관련된 도시전설.
- 장기를 도둑맞은 남자와 관련된 도시전설.
- 사실 대학 몇십년전에 학살극이 있었다는 도시전설.[3]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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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35 / 100 | 점수 6.2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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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29% | 관객 점수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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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은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이 높은 평가를 받지만, 범인의 동기와 살인 과정이 어울리지 않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2명을 제외하면 다른 피해자들은 완전히 무고하다.[4] 도시전설을 실현시켜서 주인공을 압박하고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 하지만 많은 평론가들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과연 범인이 그 많은 인원을 아무 문제 없이 살해할 정도로 신묘한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스럽다는 의견들이 있다. 마지막 장면도 이해가 안 간다는 감상이 많다. 신원이 완전히 드러났을 범인이 심지어는 성형 수술도 안 한 상태에서 멀쩡하게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다.[5]
2편은 사실 극중극으로 도시전설을 이용한 영화를 제작하면서 생기는 사건을 극으로 만들어서 지금보면 촌스럽지만 당시에는 꽤 괜찮은 반전이 있으며, 3편 블러디 메리는 초중반은 주인공이 귀신을 보거나 몇가지 불길한 징조를 느끼거나 희생자들이 죽어나가는 부분이 데스티네이션과 거의 다를 바 없다. 어반 레전드 3의 첫번째 희생자는 데스티네이션 3편의 애슐리 프로인트, 애슐린 할페린의 죽음과 같다. 단지 우연이냐 원혼의 복수냐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이 약간 다를 뿐이다. 아마도 비디오용으로 제작되어 잘 안 알려진 듯 싶은데 초중반에는 일부를 제외하면 비교적 부드럽게 연결이 되지만, 후반부의 뜸금없는 내용으로 인해 생기는 괴리감이 심하다.
6. 관련 항목
도시전설[1] 1974년생으로 미국 드라마 나노인간 제이크(Jake 2.0)와 어글리 베티의 각본 및 제작을 맡았다. 2020년에 사망.[2] 모 검의관이 쓴 책에서는 vagina smooth라는 이름의 실존 현상으로 기록되었다.[3] 다만 작중에서 이 일은 실화다. 결국 살인마가 이 사건과 관련 없다는게 밝혀지면서 맥거핀으로 끝나지만 정황상 유일한 생존자인 교수나 경비원이 범인일거란 암시가 나오긴 한다.[4] 교장이 죽는 장면도 있는데, 스크림울 오마주를 한 것으로 보인다.[5] 작중에 주인공 커플의 이야기는 널리 퍼져 있는 상태고, 한 명은 자기 친척이라는 증언까지 한다. 주인공에 대한 원한 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거였는데 왜 다시 대학에 들어갔는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