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런(Karen)의 대략적인 이미지 |
캐런의 흔한 일상 |
1. 개요
Call Me the Manager!!!
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
Karen들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발언.
캐런이라는 영미권 인명은 서양 인터넷상에서는 갑질하는 무개념 여성을 지칭하는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확히는 진상을 부리는 무개념 백인 여성을 가리킨다.[1] 한국의 꼰대, 맘충과 비슷한 느낌이다.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
Karen들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발언.
최근에는 인종, 외모, 연령과 무관하게 갑질 또는 무개념한 행동을 하는 여성 대부분에게 카렌이라는 멸칭을 붙이는 편이다
참고로 남성 버전은 캐런만큼 대표적인 명칭이 없어서 여러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나마 대표적으로 널리 쓰이는 건 대런(Daren), 켄(Ken), 케빈(Kevin), 리차드(Richard), 키스(Keith)등이 있다. 아니면 그냥 남자 캐런(Male Karen)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2. 상세
식당, 미용실 등에서 종업원에게 거만하게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비상식적 권리 주장하는 특권의식, 불평질, 자기중심성, 이기적 행동 눈치없음 등이 특징이다. 한국에서의 진상, 손놈, 맘충, 김여사란 표현과도 비슷하고, 특히 미국판 김여사로도 불리는데 차이점이라면 아이 엄마나 무개념 운전자뿐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 폭 넓게 쓰인다는 점이다. 이런 서비스 가게의 손님 외에도 무개념 무식한 여성 운전자(특히 주유소 등에서)를 지칭하는 경우도 많다.흔한 특징으로는 보통 백인 여성으로 보브컷이라 불리는 단발 내지는 염색으로 탈색한 듯한 짧은 금발, 특히 젊은 유부녀로 대표된다. 무리한 서비스 요구, 거만하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 태도, 인종차별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국 캐런들은 토요타 프리우스[2]를 선호한다는 인식이 있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2000년대부터 환율과 규제 변동 등의 이유로 기름값이 높아져 미국답지 않게 연비를 고려한 차량구매가 주요 사항이 되었다. 그때는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차는 프리우스밖에 없었기 때문에 2세대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데다 친환경 자동차를 타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 더해져 이때 차를 산 캐런들이 지금까지도 미국의 광활한 도로에서 스턴트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것도 좀 지난 얘기고 2024년 캐런들은 연비 좋은 크로스오버 SUV나 변질된 의미의 선민의식이 유지되어 테슬라 차량으로 바꾸는 경우도 생겼다. 당연히 이차들도 프리우스랑 똑같이 스턴트를 보여주는데 테슬라는 출력도 좋아서 가끔 유튜브에서는 테슬라가 미사일마냥 날아다니는 영상도 볼 수 있다. [3]
식당이나 가게에서 별 생트집을 잡아 여기 지배인(manager)을 부르라며 진상짓을 하려고 한다거나, 백신 접종을 반대하거나 버스킹을 하고 있는 사람들 옆에 차를 대고 경적을 마구 울려대고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 허가는 받고 하는 거냐.', '환경 생각은 안 하냐.'고 참견하고 방해하는 등 뭣도 모르면서 행동과 감정만 앞서며 남의 일에 시시콜콜 참견하고 행패부리는 무식하고 이기적이고 오지랍 넓은 아줌마들이라는 이미지도 강하다.
참다못한 사람들이 거세게 항의하거나 노골적으로 조롱하면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져서 떠나가라 대성통곡을 해대는데 이를 흔히 Meltdown이라고 부른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급속 확산과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에 강하게 반발하거나 타인종에게 인종차별적 언사를 내뱉는 이들도 카렌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SNS 활동을 하며 많은수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들중 몰지각한 여성들에게도 카렌 칭호를 붙이는데,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팔로워 xx만명 있는 사람이야! 당신들이 뭔데 나를 방해하는거지?" 식으로 중증 연예인병 에 걸린 행위로도 공분을 사고 있다. [4]
카렌으로 불리는 여성들은 음주운전 단속, 공항과 같이 치안유지가 엄격한 공공장소에서도 비협조적 태도와 갑질발언, 경찰 폭행 등으로 현장에서 즉시 체포되는 일도 잦은 편인데 [5][6] 이렇게 체포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대체적인 단골멘트로는 "내 이름 알아서 뭐하게?[7] 당장 내 변호사부터 불러줘! 너 지금 내 몸 만졌어? 너 강간으로 고소할거야!" 식이다. 물론 경찰들은 모두 바디캠을 상시 착용하고 음성과 함께 채증하기 때문에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 정말 그랬다가는 무고죄와 같은 중대한 범죄행위가 추가될 수 있다.
비슷하게 일반적인 이름으로 특정 집단을 가리키는 속어들로는 헤더, 수잔, 샤론, 베키, 트릭시, 스테이시, 해럴드, 채드, 타이론[8] 등이 있다. 이 중에서는 캐런과 채드가 특히 널리 쓰이는 편이다.
[1] "카렌"은 2010년대 기준으로 중년층 미국 백인 여성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흔한 이름 중 하나이며 아시아인들 중에도 중년 여성들 중에는 영어 이름이 카렌인 경우가 꽤 있다.[2] 심지어 이 토요타의 고향인 일본에서도 프리우스의 이미지는 매우 나쁘다. 프리우스가 일본 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것도 있지만, 수요가 많은 만큼 별에 별 또라이들이 이 차를 타게 되면서(...) 이미지가 나빠진 것. 때문에 일본에서 프리우스의 인식은 대한민국으로 비유하자면 기아 K5의 과학 5호기 밈, 혹은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3] 아마 기아 카렌스 가 북미 시장에 수출할 때 수출명이 론도 로 바뀐 것도 이로 인해서인것으로 추정된다.[4] GYM(헬스트레이닝장)에서 운동은 하지않고 몸매과시를 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노출이 심한 복장 또는 신체중요부위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행동, 운동기구들을 놀이공원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만하는 행동, 카메라를 틀어놓고 운동중인 사람들의 몸이나 외모에 대해서 평하거나, 남성 바로 앞에서 의도적으로 특정신체부위를 강조해서 운동하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도 꽤나 있다. 이런 일들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역으로 "당신들 변태야? 여기서 뭘 하든 내 권리야! 당신들 지금 내 방송에 다 나오고 있는거 알아?" 식으로 조롱할 뿐이다. 덕분에 일부 GYM은 실내에서 카메라 촬영을 하지 못하게끔 하기도 했다[5] 미국에서는 경찰의 정당한 법집행 명령에 불응, 저항하는 경우 그 즉시 체포가 가능하고 이 과정에서 경찰의 물리적 진압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그 사유가 경찰에 대한 폭언 또는 눈 앞에서 주먹을 쥐어 보이며 위협하는 정도의 행위라도 말이다. 한국에서는 그게 뭐가 문제길래 체포사유냐고 따지겠지만, 영미법이 적용되는 국가에서 이랬다가는 체포 과정에서의 모든 행위까지도 각각의 죄목이 추가되고, 재판을 받는 경우 모든 죄목에 대해서 형량이 각각 부여된다. 그냥 순순히 경찰 명령에 응하는게 최선이다.[6] 간혹 "선생님, 차량 유리창 썬팅이 너무 짙네요. 잠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으니까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또는 "안전벨트 미착용하셨네요. 확인할게 있으니 잠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방금 저쪽에서 무단횡단을 했네요. 잠시 수사협조 바랍니다." 식으로 경찰이 수사협조를 요구할 수 있다. "왜 그런걸로 경찰이 저렇게까지?" 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 경찰도 아무런 명분없이 무작정 사람을 멈춰세우고 다짜고짜 수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장에서 즉시 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경범죄에 해당하는 사유라도 있어야 추가적인 수사진행이 가능하고,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단순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 이상의 혐의가 의심되는 경우에 해당된다.[7] 이름을 물어보는 이유는 불법체류나 밀입국 또는 위조신분증을 이용해서 신분을 속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의외로 마약유통, 강도, 불법무기 소지 등의 범죄자로 밝혀지는 일도 종종 있다.[8] 채드의 흑인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