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オス / Chaos
1. 개요
Fate 시리즈의 원초 신 카오스.[1]2. 특징
올림포스 12신의 근간이 되는 태초의 기신으로 그 정체는 항성을 이용해 제작된 다이슨 스피어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성간 항행용 초거대 모함이자 천체형 시공 요새. 홈즈의 언급에 의하면 우주의 신이라고 할만한 강대한 존재이다.[2][3]힘의 97%를 사용해 티탄, 올림포스 12신을 필두로 한 함대를 공출하여 태양계로 보낸 원초의 기신으로 모든 그리스 신화 기신의 근원이다. 기신들은 카오스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파츠 일부가 자아를 각성한 것으로 원래 카오스의 일부였다. 기신들은 카오스로부터 분리되어서 자아를 각성했기 때문인지, 나머지 12신과 합신한 제우스는 카오스에 가까워지면서 자신의 목적을 잃고 카오스의 목적(모성의 재생과 선단의 유지)에 잠식되어 버렸다.
3. 작중 행적
3.1. 범인류사
티탄과 12신을 지구로 내려보낸 이후 동력 핵의 기능 정지로 작동을 중지했다. 제우스를 비롯한 인류에게 올림포스 12신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자신들에게 이름을 주고 인격체로서 숭배해 준 인류에게 감동해 신으로서 가동해 본래 임무인 "모성의 재생"을 저버린다. 이후 이들은 1만 4천 년 전, 벨버의 첨병 세파르에게 패해 진체를 잃고 신앙심을 먹고 살 수밖에 없는 신령으로 격하되었다.3.2. 이문대
3.2.1.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이문대의 세파르 침공 당시 세파르가 문명을 침식하고 성장하는 존재란 것을 파악한 제우스가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중심으로 12기신을 강제로 합체하여 원초의 카오스에 가까워진 결과 아직 완전하게 성장하지 못한 세파르를 패퇴시키고 기신의 형태를 잃지 않았다. 제우스는 여전히 인류를 사랑하고 있었으며 신대를 유지하고 그리스를 다스리고 있었다.그 후 범인류사의 칼데아에 의해 제우스가 파괴된 이후 재기동하여 차원 단층을 뚫고 등장한다. 이때 여파만으로 마르스가 경고만 간신히 날리고 증발해 버리는 것부터 심상치 않게 강력함을 보였다.
인간에 대해 애착을 드러냈던 제우스와 12신과 달리, 카오스는 공허, 틈새 자체였고 모성 재생만을 중점으로 행동하며 지구 문명과 인간에 대해 아무런 관심과 감정이 없는 기계적인 인공지능이었기에 12신의 실패를 확인하자 지구의 37%[4]를 흡수해서 선단의 유지를 위한 자원을 확보하여 선단을 복원하고 지구를 떠나려고 했다. 외계 지성체가 만든 인공지능인지라 인도적 행동 원리를 따르는 것인지 지구 표면의 지적 생명체에 대한 퇴거 경고를 하는데, 범인류사는 물론 이문대의 인간들 역시도 지구를 떠나 살 기술력은 확보하지 못했기에 카오스가 지구의 일부를 흡수해 가면 그대로 멸망할 수밖에 없는지라 코즈믹 호러적인 면모가 드러난다.[5]
…………유감이지만, 불가능하네.
피아의 상대 거리, 최소로 잡아도 2만 미터이고, 우리에게는 지속적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단이 없어.
또한, 저 틈새의 내부……
우주 공간에서의 전투는, 우리 영령에게조차 미지의 영역이야.
설령 우주 개척 공적을 가진 영령이 있다고 해도, 아마 도착하는 것이 고작이겠지.
마신왕 게티아는 인류의 역사, 총마력량을 빛의 띠로서 보존하고 있었지만───
그 빛의 띠와 같은 규모의 에너지라도, 카오스를 파괴하기란 불가능할 걸세.
셜록 홈즈
피아의 상대 거리, 최소로 잡아도 2만 미터이고, 우리에게는 지속적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단이 없어.
또한, 저 틈새의 내부……
우주 공간에서의 전투는, 우리 영령에게조차 미지의 영역이야.
설령 우주 개척 공적을 가진 영령이 있다고 해도, 아마 도착하는 것이 고작이겠지.
마신왕 게티아는 인류의 역사, 총마력량을 빛의 띠로서 보존하고 있었지만───
그 빛의 띠와 같은 규모의 에너지라도, 카오스를 파괴하기란 불가능할 걸세.
셜록 홈즈
12신 자체가 카오스의 기능의 극히 일부를 분리한 것이어서 그런지 12신의 능력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 능력은 매우 초월적이어서 기신 아레스를 그냥 반사적 반응만으로 소멸시킬 정도. 거기에다가 지표로부터 2만 m 정도 떨어진 성층권 영역에 존재[6][7]하고 있었기에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접근조차도 불가능했고, 접근하더라도 우주 공간 전투가 가능하고 신을 상대할 만한 강력한 영령이 없는 칼데아의 전력으로는 전투가 아예 성립하지도 못하는 적이었다.[8] 게다가 홈즈의 발언에 의하면 우주 공간 개척의 공적이 있는 영령을 부르더라도 카오스가 있는 위치에 도착만 하는 것이 고작이며, 게티아의 빛의 띠의 열량으로도 카오스를 파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다. 더 웃긴 것은 작중에서 묘사되는 카오스의 능력들은 기능의 97%를 소실한 상태 기준이라는 것.
다만 카오스의 본체는 다른 공간에 있었고 이문대에 등장한 카오스는 공간의 균열을 뚫고 나오려던 것에 불과했기에 로물루스의 도움으로 카오스까지의 막대한 거리를 단축하고 카오스 앞에 도달한 스톰 보더를 통해 미야모토 무사시가 카오스가 빠져나오려고 하던 균열을 베어서 없애버림으로써 카오스는 갇혀 있던 이공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작중 전개에서 퇴장했다.[9] 이후 네모가 카오스가 존재하는 시공과의 접속 차단과 영구 봉인을 확인했다며 쐐기를 박는데, 무사시가 공간을 베어낸 뒤 재차 균열을 열어서 다시금 나오지 않고 영구적으로 퇴장한 것을 보면 차원 단층을 여는 데 남은 힘을 전부 소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1] 실체가 살아있으므로 신령은 아니다.[2] 실제로 이후까지 타입문 내에서 우주의 힘이라 언급되는 권능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건 비스트인 이성의 신, 신체에 퇴적된 저주가 그 규모라는 이문대의 케르눈노스 정도다. 간접 비유라면 3등 행성급 마력을 보유한 이성의 신 이상인 2등 행성급 마력을 보유한 게티아, 그 게티아가 인류악이 되어 그 정도 마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된 원인인 인류악으로서의 행적(인리 소각)이 가능하다고 하는 수르트쯤. 신이 된 아르주나의 유가는 인도 이문대뿐이고, 그 이상으로 강력한 제우스는 힘의 여부와 별개로 우주의 힘 운운하는 비유가 나온 적이 없어 일단 논외로 둔다.[3] 다만, 카오스가 강력한 건 사실이지만 항성을 사용하는 다이슨 스피어니까 무조건 행성 규모인 캐릭터보다 강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아니, 상식적으로는 그게 맞겠지만 타입문은 상당히 비상식적인 세계관이라(...) 본인도 항성이라 격으로는 벨버와 동급인 타마모, 그런 타마모를 일방적으로 학살 가능한 세파르, 최고 수치에 도달할 시 각 스테이터스가 항성에 필적하는 세파르를 순수한 열량으로 압도하는 지구산 성검 엑스칼리버 등 신비가 연관될 경우 일반적인 물리 법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 이후 실제로 지구에서 탄생한 인류악 중 한 명이 항성급 영기를 보유한 게 확정되면서 더더욱 확실해졌다.[4] 단순한 물질뿐만 아니라 개념을 비롯한 비물질적 영역까지 영자 분해 하여 흡수하려 했다고 언급된다.[5] 외계의 우주적 문명이 그에 못한 수준을 지닌 지구 문명에 대해 있느니만도 못한 경고를 날리고 철거해 간다는 점에서 묘하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떠오르는 대목.[6] 다만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그랬을 뿐이고 공간의 틈새와 일체화해 너무나도 머나먼 거리에 존재하고 있었기에 시속 27,000km의 엄청난 속도로 가속하고 있던 스톰 보더는 카오스에 전혀 접근할 수 없었다. 페이퍼 문이 도출해 낸 계산으로는 그 속도로도 도달까지 수만 시간이 소요될 정도.[7] 단, 허수 항행 등을 이용하면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언급이나, 그랜드 랜서로 소환된 로물루스의 힘으로 거리를 좁히는 등의 방법 또한 접근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우주 항해의 기능을 가진 서번트라면 닿는 것까진 가능하다.[8] 현 인류로서는 카오스에 대한 저지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볼 때, 블랙 배럴 혹은 이후 헤이안쿄 시나리오에서 언급된 행성 단위 출력의 병기 역시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9] 이 행적에 대해 무사시를 과도하게 밀어줬다며 거부감을 표하는 의견이 많은 편. 자세한 번역이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무사시가 카오스 본체를 베어내서 퇴장시켰다는 루머가 돌아다니기도 했다. 물론 무사시가 스스로 말했었듯 카오스 자체를 베어버린 게 아니라 그저 카오스가 빠져나오려고 하던 허공의 균열을 베어낸 것이긴 하지만, 비판의 논지는 메인스트림과 관련이 없는 무사시의 비중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라 카오스를 쓰러트렸는지 균열을 닫았는지 같은 파워 밸런스 문제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