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0:25:33

카미야 미노루


<colbgcolor=#3e8ede> 파일:tv_027.png
테리토리 능력자(7인 간부)
코드명 [ruby(검은천사, ruby=다크엔젤)] [ruby(문지기, ruby=게이트키퍼)]
[ruby(저격수, ruby=스나이퍼)] [ruby(미식가, ruby=구르메)] [ruby(의사, ruby=닥터)] [ruby(게임마왕, ruby=게임마스터)] [ruby(수병, ruby=씨맨)]
능력자 센스이 시노부 이츠키
하기리 카나메 마키하라 사다오 카미야 미노루 아마누마 츠키히토
미타라이 키요시

카미야 미노루[1]
神谷 実 | Minoru Kamiya
파일:Kamiya.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29세
생년월일 1965년 8월 20일
혈액형 AB형
나이 29세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직업 의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라카와 타로[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현경수[3]
파일:미국 국기.svg 서니 스트레이트(Sonny Strait)

1. 개요2. 특징
2.1. 능력
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DHmeMrjUwAAVYY5.jpg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2. 특징

무시요리 시의 '대흉(大凶)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사. 가족 여부는 부모가 암시되었다는 점 외에는 불명으로, 일단 현 시점에서는 독신이라고 한다.

평소에는 온화하고 선량한 성격을 가장하고 있지만 본성은 의사이면서도 잔인무도한 살인귀. 평소부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인간에게 살의를 품고 있으며, 무고한 인간의 목숨을 뺏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이런 본성이 드러날 때는 광기에 찬 언동과 카오게이를 선보이기도 한다.

같은 패밀리의 일원인 하기리 카나메와 친한 사이인 듯 보이지만, 상술한 성격 때문인지 리더인 센스이 시노부에게는 경멸을 받는 모양.

2.1. 능력

파일:E9Lqr-6WUBAcLSi.jpg

능력은 '[ruby(의사, ruby=닥터)]([ruby(医師, ruby=ドクター)])'로, 이름처럼 의술을 구사하는 능력. 치료 뿐만 아니라 살상이나 질병 전염도 가능하다. 영역 범위는 반경 100m.

염(念)[4]으로 '마계충(魔界蟲)'이라는 모기 비슷한 생물 형태의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생성시킬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몸 속에 독을 주입시켜 병세를 유발하는데, 카미야의 의지대로 대상을 고를 수 있지만 스스로 영역 이내에 아직 감염되지 않은 인간을 적극적으로 찾아 습격하는 성질도 있다.

감염될 경우 고열, 오한, 전신 격통 등의 증상이 발병하며, 약 수십 분 이내로 죽게 된다. 특히 정신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병의 악화가 빠르다. 혈청이나 백신 등의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카미야가 의식을 잃지 않는 한 계속해서 감염자를 침식시킨다. 일반인은 이 바이러스를 볼 수 없지만, 영능력자나 테리토리 능력자는 인식이 가능한데다 감염을 어느 정도 저항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뇌내 물질 조작 등을 통해 내구력과 신체 기능을 강화할 수 있으며, 통증을 차단하거나 양 손을 메스처럼 사용해 몸을 베어가르는 것도 가능하다.[5] 또한 지압으로 상대의 근육을 마비시키거나 절단된 신체 일부를 순식간에 봉합하고, 자신을 대상으로 정교한 성형수술까지 해내는 등 의술 관련 능력 뿐이지만 엄청난 응용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테리토리 능력에 눈을 뜬 후 센스이 시노부에게 포섭되었으나, 센스이의 몸을 침식하는 악성종양까지는 두 손 다 들었고, 고작 생명을 조금 연장시키는 것이 한계였다.

테리토리 능력을 각성하는 메커니즘은 능력자의 취향이나 소망, 그 생활 환경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가설을 세운 장본인인데, 그 인성과 설정을 고려하면 확실한 사실로 추정된다. 이로써 의사답게 분석력이나 통찰력도 뛰어난 편임을 알 수 있다.

3. 작중 행적

세상에 실망하고 자신의 죽음조차 정할 수가 없어서 막연히 살아왔던 그는 '병'이나 '시간' 때문에 죽는 것만큼은 싫어했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을 죽여만 준다면 요괴한테 죽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품으면서, 마계 터널을 열어 요괴를 인간계에 불러들인다는 센스이 시노부의 생각에 찬동하여 일원이 되었다.

무로타 시게루하기리 카나메의 스나이퍼 능력에 당하자 유스케 일행이 그를 가까운 병원인 '대흉병원'이라는 곳으로 데려가게 되는데, 하필이면 이곳이 카미야 미노루의 근무지였다. 쉽게 말해 아무것도 모르고 적의 소굴로 뛰어든 셈. 카미야는 곧바로 테리토리 능력을 발동해 우라메시 유스케겐카이를 제외한 일행을 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6]

그 뒤 적을 찾아 병원을 돌아다니던 키도 아사토 앞에서 평범한 의사로 위장하려 했지만, 키도와 같이 있던 간호사가 오늘은 비번이 아니었냐고 묻는 바람에 정체가 들통나고 만다. 그 즉시 키도를 지압으로 마비시켜 쓰러뜨린 뒤 간호사를 맨손으로 베어 죽였고, 아직 자신의 정체가 퍼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회로 한 놈도 남김없이 제거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현장을 다른 간호사가 목격해버리자 다른 수상한 범죄자가 의사를 가장해 도망쳤다고 둘러대고, 다른 의사들과 함께 키도를 걱정하는 척한다. 유스케는 바로 코앞에 범인이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이에 키도가 필사적으로 그림자 능력을 발휘해 '카미야'라는 이름을 피로 써내린다. 결국 카미야는 주변 의사들을 순식간에 살해한 뒤 유스케와 대치하게 된다.

병원 안의 인간을 전부 말살하기로 예정을 변경한 카미야는 병원 전역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시작한다. 유스케가 그를 두들겨 패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통증을 억제하거나 잘린 팔을 봉합하는 등 대치 상황을 어떻게든 유지한다. 정체를 드러낸 그는 계속해서 유스케가 분노하도록 도발하다 도중에 접근한 간호사 한 명을 인질로 잡으려 했는데, 이는 사실 간호사로 변신한 야나기사와였고, 그에게 얼굴에 황산을 맞으면서 위기에 몰리게 된다.

마지막에는 해독제를 꺼내며 협상을 시도하는 척 연기하며 기습 공격을 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무로타가 마음을 읽어 해독제가 아니라 그냥 포도당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무산. 결국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태도에 뚜껑이 열린 유스케에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심장박동이 정지하나, 겐카이가 심장이 있는 부분을 때려 간신히 목숨은 건진다.[7]

이후 경찰에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되는데, 제정신을 못차렸는지 인간만큼 추한 생물은 없다면서 누군가가 아니라 인간 전부를 죽이고 싶었다고 밝힌다. 의사가 된 뒤로 욕망은 끝이 없고 뭐든지 먹고 뭐든지 파괴하고 끝내 자기 몸까지 망쳐서 병원에서 고깃덩어리가 되는 인간을 보며 혐오가 증오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은 지극히 정상이니 정신 감정은 필요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8] 어쨌든 살인미수와 기물파손 혐의로[9] 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어차피 나나 당신네들이나 수명이 눈곱만큼 길어졌을 뿐이라며 비웃고, 이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얼굴을 고친 후 탈옥하여 도주한다.

마계의 문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기적의 수도장'이라는 시설을 만들고 자신의 능력으로 심령 수술을 해주는 어둠의 의사 노릇을 하며 조용히 지낸다. 후일담에선 성형 전 자신의 얼굴이 실린 지명 수배서를 보며 여유롭게 웃으면서 자리를 뜨는데, 앞서 언급된 수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면서 살고 있는 중. 연출상으로는 센스이보다도 더 비열한 악당처럼 묘사되었음에도 왜 다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급선행을 한 것인지 알 수 없다.

4. 기타

후에 밝혀진 뒷설정에 따르면 외과의로서는 매우 우수한 인물이지만, 옛날부터 사람을 베어 죽이는 꿈을 여러 번 꿔왔으며, 이것이 쌓인 끝에 인간에 대한 혐오로 번졌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이런 사상이 경찰의 심문 도중 암시되기는 했지만, 학창 시절에 이미 상해 사건을 일으킨 전과가 있었으며, 병원 원장이었던 아버지가 권력을 행사해서 사건이 무마되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아버지에게 컴플렉스와 살의를 품게 되었지만 실제 살해까지 이르지는 않았던 모양.
[1] 구 정발판 및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신곡'.[2] 유키무라 케이코의 아버지와 중복.[3] 씨넥서스(현 채널J)에서 방영한 극장판에서는 마쇼와 데블맨을 맡았다.[4] 여기서는 비교적 일반 명사에 가까운 뜻으로 쓰인 듯하지만, 작가의 차기작 헌터×헌터에서는 한자가 같은 넨(念)이라는 초능력이 작품의 주요 소재가 된다.[5] 애니판에서는 그 여파가 바닥이나 천장을 가를 정도로 광범위하게 묘사된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스케를 찾으러 뒤를 쫓아온 유키무라 케이코도 감염되는 각색이 들어갔다.[7] 이는 겐카이가 그를 용서한 것이 아니라 유스케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에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8] 헌데 이게 이후에 흑의 장이 언급되는 복선을 미리 암시해준 셈이다.[9] 심문 중이던 형사는 이 정도로 인간 전체를 죽이기엔 스케일이 너무 작지 않냐며 비아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