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6 03:13:46

카무이의 검

1. 개요2. PV3. 후대에 준 영향

1. 개요

カムイの剣
야노 테츠 원작의 모험 시대극 소설과 그를 원작으로 한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1985년 개봉. 제목은 카무이의 검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일반적인 일본도인 타치, 카타나가 아닌 단검이다. 아이누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

막말 시대를 배경으로 어머니 츠유와 누나 사유리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청년 지로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담겨있는 단검 하나를 들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1] 원작 소설은 미완으로 끝났으나 애니는 기승전결이 있어 대부분 애니로 보는 작품. 다만 열심히 정리한 편임에도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는 평이 많다. 카무이전과는 별개의 작품이다.

감독은 린 타로, 작화감독노다 타쿠오. 참여 애니메이터로는 나카무라 타카시, 우메츠 야스오미, 카와지리 요시아키, 우츠노미야 사토루, 나베시마 오사무, 모리모토 코지, 코사카 키타로, 오오츠카 신지, 오오하시 마나부, 사이다 토시츠구 등이 있다. 오오하시 마나부 말로는 원래 베테랑 10명이서 2시간을 분담해서 작업해 만들려고 했으나 감당이 안 돼서 실력있다고 소문난 신인을 몇 명 더 불렀다고 한다.

린 타로의 전작 환마대전처럼 KADOKAWA의 사장 카도카와 하루키의 적극적 스폰으로 높은 제작비를 투입한 작화가 훌륭한 애니메이션으로 작화는 전설급. 특히 환술의 연출은 이후에 나오는 수 많은 닌자 만화나 영화에 영향을 남겼다. 오유키의 나비 환술과 최종 전투가 명장면으로 꼽힌다. 린타로 감독 전성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며 이후의 린 타로 감독은 꽤 오랜 시간 슬럼프에 빠졌다.

2021년 9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가도카와 영화제 - 젊음, 폭발하다'에서 정식 상영한다.

2. PV



도입부의 닌자와 싸우는 장면 작화 : 오오하시 마나부
나비 환술 작화: 나카무라 타카시
현기증과 함께 배경에 불이 깔리는 장면 작화 : 오오츠카 신지
후반부 전투 신 작화 : 카와지리 요시아키 [2]

3. 후대에 준 영향

지금은 많이 잊혔졌지만 애니메이션 매니아 사이에서는 여전히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킬라킬 11화에서도 거의 그대로 오마주해서 화제가 되었다. 나루토에도 오마주가 여럿 존재한다. 사무라이 스피리츠나코루루도 이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지로의 단검술[3] + 카무이의 어머니인 오야루루의 이름 + 카무이를 좋아하는 아이누 소녀 치오마프를 합친 오마주 캐릭터이다. 월하의 검사 오프닝에서도 카무이의 검의 한장면을 오마쥬 한 장면이 있다. # SNK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작품이다.


[1] 스케일이 굉장히 크다. 미국에 가서 금광을 찾기도 하고 그 자금으로 닌자일족 하나를 통째로 고용해서 다른 닌자일족과 싸운다던가 등등[2] # 오오하시 마나부 증언[3] 일부 모션은 이 애니를 거의 그대로 따왔다.